
현대백화점이 국내 유통업계에서 처음으로 '더마 뷰티(Derma Beauty)' 전문 매장을 선보인다. 최근 성장한 기능성 피부관리 수요를 겨냥하고 세분화된 고객 요구에 맞춰 백화점 뷰티 매장의 영역을 확장해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더마 뷰티는 피부과학(Dermatology)과 미용(Beauty)의 합성어다. 의료·바이오 전문가가 연구개발(R&D)에 참여해 피부 기능 개선 효과를 볼 수 있게 개발한 제품을 뜻한다. 본인의 피부에 맞는 성분과 효능을 따지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관련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18일 판교점 지하 1층에 165㎡(약 50평) 규모의 더마 뷰티 전문 편집숍 '코오드(Khōde)' 1호 매장을 연다. 더마 뷰티를 핵심으로 내세운 편집숍은 현대백화점이 처음이다.
코오드는 '개인별 피부 코드(CODE)를 찾는 고감도 더마 뷰티 플랫폼'이라는 뜻이다. 피부 상태를 정확히 진단해 최적의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매장에서는 기능성 뷰티 브랜드 250여개를 선보인다. 이지듀, 마데카파마시아, 아데씨 등 제약 비결을 보유한 기업들의 브랜드와 피부과 전문의가 개발한 포레덤, 주닥 등 60여개 더마 뷰티 브랜드를 준비했다.
현대백화점은 내년 초 더현대 서울에 2호 매장을 열고 백화점과 아웃렛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제약 등 여러 업계의 고객사와 협업해 코오드 전용 피부관리 상품을 선보인다.
이성환 현대백화점 상품본부 자주MD사업부장은 "코오드를 통해 고객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충족시키는 여러 더마 뷰티 제품을 선보이고 차별화된 오프라인 경험으로 국내 뷰티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