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종진's 종소리] 필요할 때 울리는 종처럼 사회에 의미 있는, 선한 영향력으로 보탬이 되는 목소리를 전하겠습니다. 이달 우리나라를 국빈 방한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청와대 영빈관 오찬 자리에서 흥미로운 점이 포착됐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주요 기업 총수들이 나란히 참석했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해외 출장 중이던 상황을 고려하면 이른바 5대 그룹 중 이 회장만 빠진 이례적 경우다. 이 회장은 국내에서 다른 비즈니스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는 간단했다. 삼성의 인도네시아 관련 사업이 크지 않다는 배경이 작용했다. 형식적, 관례적으로 기업인들을 부르지 않고 실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자리에만 초청한다는 정부 기조가 작동하는 듯 보였다. 같은 맥락에서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닭고기 사업 연관성이 있는 브라질과 2월 국빈만찬에 이어 인도네시아 오찬 행사에도 연이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실용가치를 표방한 이재명 정부의 이런 친기업적 제스처도 여의도를 만나면 무색해진다. 익명을 요구한 기업 관계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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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K픽업의 원조 KGM '무쏘', 돌아온 이유 있었네[시승기]
"타사에서 제공할 수 없는 고객 맞춤형 픽업트럭이다. "(이원익 무쏘 상품전략실 책임) 2002년 출시돼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KG모빌리티(KGM)의 정통 픽업 모델 무쏘가 24년만에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무쏘 스포츠를 시작으로 액티언 스포츠와 코란도 스포츠, 렉스턴 스포츠&칸으로 이어져 온 KGM 픽업 계보의 정점을 찍는 모델이다. 이에 KGM은 지난 9일 서울 영등포구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호텔에서 출발해 경기 파주시 해브펀 카페베이커리 카페까지 왕복 120㎞를 디젤·가솔린 모델(롱데크·사륜구동)을 번갈아 가며 주행하는 코스로 구성한 '무쏘 미디어 시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직접 운전한 차량은 선택 사양이 더해진 '무쏘 그랜드 스타일'이었다. 국내 정통 픽업의 상징답게 당당한 체격과 존재감을 드러냈다. 오프로드 전용 차량을 연상시키는 강인한 인상과 역동적인 실루엣이 조화를 이뤘다. 전면부에서는 굵직한 주간주행등(DRL) 라인과 5개의 키네틱 라이팅 블록으로 구성된 수평형 LED(발광다이오드) 센터 포지셔닝 램프가 강렬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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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전기, 1100억 규모 영광태양광 송전선로 프로젝트 수주
일진전기가 전남 영광군에서 진행되는 90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서 1100억원대 송전선로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남 영광군 염산면 일원에 조성 중인 '영광태양광 발전단지'에서 생산된 전력을 계통에 연결하는 공사다. 영광에서 함평을 거쳐 광주광역시에 이르는 54㎞ 구간의 송전선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일진전기는 기자재 공급부터 설계, 시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책임지는 '풀 턴키(Full Turn-key)' 사업자로 선정됐다. 국내 민수 시장에 발주된 송전선로 공사 중 최장 거리이자, 최고액 계약을 따냈다. 일진전기는 전력 전송의 핵심인 154킬로볼트(kV) 초고압 케이블과 관련해 접속재 일체를 자사 기술력으로 생산해 공급한다. 이어 영광에서 광주에 이르는 54㎞ 전 구간에서 케이블 매설을 위한 관로 포설 및 토목 공사를 직접 주도한다. 마지막 단계인 전선 포설과 정밀한 접속 공사까지 전 공정을 수행한다. 영광태양광 발전소는 90㎿급 대규모 재생에너지 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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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의 전면 쇄신"..주관 행사 중단·임원진 재신임 절차
미국 출장 중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최근 논란이 된 상속세 관련 보도자료의 신뢰성 문제에 거듭 고개를 숙이면서 당분간 주관 행사 중단을 선언하는 등 변화와 쇄신 의지를 분명히했다. 최 회장은 12일 전 구성원에게 서한을 보내 "경제현상을 진단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해야 하는 우리에 대해 근본적인 신뢰 문제가 제기된 것은 뼈아픈 일"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고 대한상의가 밝혔다. 최 회장은 "인용 데이터의 신뢰성에 문제가 제기됐고 문제점은 우리 스스로도 확인했다"고 지적한 뒤 "팩트체크 강화 정도의 재발방지 대책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법정 경제단체라는 자부심이 매너리즘으로 변질되지 않았는지 냉정하게 되돌아봐야 한다"고 질타했다. 이어 "각자의 자리에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조직을 다시 세운다는 비상한 각오로 업무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일단 최 회장은 5가지 쇄신 방안을 내놨다. 우선 조직 문화와 목표의 혁신을 내걸었고, 전문성 확보도 지시했다. 그는 "건의 건수와 같은 외형적 잣대가 아닌 지방 균형발전·양극화 해소·관세협상·청년 일자리·AI(인공지능) 육성 등 국가적 과제에 실질적인 정책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면서 "외부 전문인력 수혈과 함께 내부 인재들이 적재적소에서 동기를 부여받을 수 있는 환경의 조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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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초저온 인장 시험 국산화 성공…국내 철강업계 최초
현대제철이 차세대 에너지 저장 시설의 핵심인 초저온 소재 시험 분야에서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한국인정기구(KOLAS) 인정을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KOLAS는 국제 표준에 따라 시험·교정 및 검사 기관의 역량을 인정하는 국제 인증 제도다. KOLAS 인정이 포함된 성적서는 국제시험인정협력기구(ILAC) 회원국 104개국에서 동등한 효력이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까다로운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 설계 및 시공 표준의 시험 요건을 완벽하게 충족했다"며 "국내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초저온 인장 시험은 영하 165도 이하의 극저온 환경에서 철근이 충격과 하중을 견디는 능력을 평가하는 필수적인 품질 검증 절차다. 온도를 낮추는 것을 넘어 △시편의 중심부 온도 편차 제어 △극저온 도달 후 유지 시간 준수 △변형률 제어 속도 등에서 고도의 정밀한 시험 제어 능력을 요구한다. 이 때문에 그간 국내에서는 해외 전문 시험 기관인 룩셈부르크 과학기술연구소(LIST)에 초저온 시험을 의뢰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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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인터, 인니産 탄소배출권 '수익화' 길 열어…연 31만톤 목표
LX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에서 운영 중인 하상(Hasang) 수력발전 사업이 지난달 인도네시아 환경부로부터 파리협정 제6. 4조 기반의 탄소감축 사업으로 공식 승인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파리협정 체제가 발효된 2021년 이후 인도네시아가 자국 프로젝트를 공식 승인한 첫 사례다. 파리협정 체제는 교토의정서 청정개발체제(CDM)를 대체하는 새로운 국제 탄소감축 메커니즘이다. 유엔(UN) 주도 아래 국가 간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국제적으로 이전·활용할 수 있게 설계된 체제다. LX인터내셔널 입장에선 인도네시아에서 확보한 탄소배출권을 수익화 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의미가 있다. 유엔 승인 등 후속 절차를 거쳐 국내 배출권으로 전환하거나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는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을 계기로 LX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을 통해 연간 31만톤 규모의 탄소배출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예정이다. 하상 수력발전 사업에서 21만톤, 팜(Palm) 농장 바이오가스발전 사업에서 10만톤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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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노삼석·조현민 사장, '설 특수기' 맞아 대전메가허브 현장 점검
한진 경영진이 물동량이 급증하는 '설 특수기'를 맞아 작업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진은 지난 6일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과 조현민 사장이 대전메가허브 터미널을 방문했다고 12일 밝혔다. 노삼석·조현민 사장은 통제실 근무 상황과 현장 종사자 편의시설 등 작업장 전반을 직접 점검한 뒤 현장 종사자들에게 격려품을 전달했다. 이어 설 특수기 동안 안전한 작업과 충분한 휴식을 당부했다. 한진은 설 특수기를 대비해 전국 100여개 주요 터미널과 가용 차량을 최대한 가동하고 있다. 분류 작업원 충원·임시 차량을 투입하고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설 명절은 물량이 집중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고객의 소중한 물건이 안전하게 배송될 수 있도록 현장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현장 종사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원활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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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경영' 박정원 두산 회장…"AI 대전환기 경쟁력 강화" 당부
두산그룹은 박정원 회장이 최근 잇따른 현장경영을 통해 에너지, 첨단소재, 소형장비 등 주요 사업을 점검했다고 12일 밝혔다. 박 회장은 이날 충북 증평에 있는 ㈜두산 전자BG 사업장을 찾아 AI(인공지능) 가속기용 CCL(동박적층판) 제조 공정을 점검했다. CCL은 절연체 양면에 동박을 입힌 판으로 전자제품 신경망 역할을 하는 PCB(인쇄회로기판)의 핵심 기초 소재다. 전자BG는 지난 2024년 사상 첫 매출 1조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빅테크향 공급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방대한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처리해야 하는 AI 가속기에는 신호 손실을 최소화하고 고온의 가동 환경에서도 변형되지 않는 고성능 CCL이 필수적이어서 두산그룹의 존재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전자BG의 공장 가동률은 현재 100%를 웃돌고 있으며, 늘어나는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산설비 확충 및 라인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사업장을 방문해 발전용 가스터빈 공장과 SMR(소형모듈원전) 주기기 제작라인을 집중적으로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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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차세대 함정용 고연성강·방탄강 국내 첫 선급 인증 획득
포스코가 연성을 대폭 높인 차세대 함정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 포스코는 함정용 고연성강과 방탄강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지난달 한국선급(KR)으로부터 선급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는 "강재 개발부터 용접성 검증, 군함 방호 성능 확보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거쳐 달성한 성과"라고 말했다. 이번에 개발한 고연성강은 기존 조선용 후판 강재 대비 연신율을 35% 이상 향상시킨 강재다. 고연성강은 연성이 일반강보다 높은 강재다. 실제 함정 충돌 시뮬레이션 결과 충격 흡수율은 약 58%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선박이나 부유체와의 충돌 시 함정의 변형량을 극대화해 손상을 최소화하고, 함정의 생존성을 높이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함정의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기동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존 조선용 후판 강재 대비 두께를 약 30% 줄인 방탄강도 개발했다. 조타실과 레이더, 첨단 무기체계가 집중된 상부 구조물에 적용할 경우 외부 위협에 대한 방어력을 강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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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영풍, 고려아연 향해 '주주 충실의무-액면분할' 주주제안
MBK파트너스·영풍은 오는 3월 예정된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에 이사의 총주주 충실의무를 정관에 반영하고 발행주식 액면분할을 추진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주주제안을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MBK·영풍은 고려아연 정관에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를 명문화할 것을 제안했다. 지난해 상법 개정을 통해 도입된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를 기업 정관에 직접 반영하자는 취지다. 신주발행 시 이사회가 총주주의 이익을 보호하고 전체 주주를 공평하게 대우해야 한다는 원칙을 정관에 명시하자고도 제안했다. 고려아연 현 경영진이 향후 유상증자 등을 통해 기존 주주의 지분율을 희석하는 것을 방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앞서 고려아연은 미국 제련소 건설을 위해 현지 합작법인 '크루서블JV'(Crucible JV)를 설립한 뒤 해당 법인을 대상으로 2조8500억원(10. 59%)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신주 발행 이전 MBK·영풍은 고려아연 지분을 45% 이상 보유하고 있었으나 신주 발행으로 지분이 희석되면서 지분율이 42% 아래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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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증중고차 고객 프로모션 진행…"끝까지 케어"
현대자동차가 이달 현대인증중고차 이용 고객 대상으로 더드림 쿠폰을 제공하는 고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더드림 쿠폰은 현대인증중고차에서 '내차팔기' 서비스 이용 시 사용 가능하며 적용 가능한 차종은 매달 변경될 예정으로 현대인증중고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객은 해당 쿠폰을 활용해 차량에 따라 최대 100만원까지 최종 견적가를 높여 현대인증중고차에 차량을 판매할 수 있다. 대상 차종은 운행기간 1~4년, 주행거리 5000~10만㎞를 동시에 충족하는 현대차와 제네시스의 무사고 차량이다. 2월 한 달 동안 현대차는 △아반떼 △쏘나타 △그랜저 △캐스퍼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에 50만원을 지원한다. 제네시스는 △GV60 △GV70 전동화 모델△G80 전동화 모델에 100만원을 지원한다. 한편 현대차는 중고차 구매부터 매각까지 모든 과정을 하나로 연결해 고객 혜택을 통합적으로 안내하는 '올인원 케어' 서비스도 시작했다. 현대차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현대인증중고차 혜택을 직접 찾을 필요 없이 차량 구매, 이용, 매각 등 단계에서 이용 가능한 혜택을 문자메시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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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부산공장, 출범 26년만에 누적 생산량 400만대 돌파
르노코리아가 2000년 국내 시장 출범 이래 26년 만에 부산공장에서 누적 생산 400만대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르노그룹 내 D(중형)/E(준대형)세그먼트 생산을 책임지는 글로벌 허브로 시장에서 호평받는 모델들을 선보여 왔다. 특히 국내 약 220만대, 해외 약 180만대의 차량을 출고해 르노코리아의 성장에 핵심 역할을 해왔다. 부산공장에서 가장 많이 생산한 차량은 중형 세단 SM5로 총 95만4000대를 생산했다. 이어 SM3와 닛산 로그가 각각 80만5000대, 58만5000대 생산돼 르노코리아의 실적을 견인했다. 부산공장은 하나의 생산 라인에서 최대 4개 플랫폼, 8개 차종을 생산할 수 있는 혼류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해 1월에는 생산 설비를 업데이트해 국내 자동차 기업 최초로 내연기관 생산 라인을 전기차 조립까지 가능한 라인으로 전환했다. 이를 기반으로 △중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그랑 콜레오스' △글로벌 플래그십 크로스오버 '필랑트' △'폴스타 4' 등 내연기관·하이브리드·순수 전기차를 동시에 생산하는 미래차 생산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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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AI로 자동차 운반선 적재계획 수립
현대글로비스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선박 적재계획' 수립 기술을 자사 자동차운반선에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 비용과 시간을 절감을 위한 기술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최근 AI 기반 적재계획 수립 기술을 개발했다. 적재계획이란 화물 운송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선박에 화물을 어떻게 배치할지 사전에 설계하는 것을 말한다. 현대글로비스의 AI 기반 적재계획 수립 알고리즘에 선박에 실을 차량의 종류와 수량, 선적·양하지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기항순서와 화물의 중량, 높이를 고려해 최적화된 선적 위치를 자동으로 도출한다. 자동차운반선 한 척에는 일반적으로 다양한 목적지로 향하는 수천대의 차량이 실린다. 적재계획을 잘못 수립하면 중간 기항지에서 내려야 하는 차량이 다음 목적지로 가는 차량들에 막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이 경우 기항지에서 대량의 차량을 내렸다가 다시 실어야 하고 이는 곧 운송 지연과 추가비용 발생으로 이어진다. AI 기반 적재계획 수립 기술을 활용하면 이 같은 비효율을 예방해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의 낭비를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