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용인 건설 일정 12년 단축에도 부족…AI 수요 급증에 병행 건설 검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예상보다 가파른 AI(인공지능)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남광주 반도체 특화단지 구축 속도를 대폭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용인 클러스터와 전남광주 공장을 병행 건설하고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이 완비되기 전이라도 공사에 착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은 9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광주 군공항 부지와 탄약고 일대를 방문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등 관계자로부터 기반시설 준비상황을 들은 최 회장은 경영진에게 "정부·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업해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최대한 속도감 있게 진행하라"고 주문했다. 현장에서 최 회장은 "반도체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생산시설 확충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체 건설 일정을 12년 앞당겼지만 이마저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는 용인과 전남광주에서 공장을 병행 건설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은 전남광주에서 얼마나 빠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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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끌고 하이브리드 밀고… 현대차, 美 주류브랜드 안착"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가성비 브랜드'를 넘어 품질과 기술력으로 가치를 인정받는 주류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이브리드 수요 확대와 팰리세이드·투싼 등 SUV(다목적스포츠차량) 신차가 판매를 이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제프 로젠 현대차 미국 딜러협회장은 5일 현대차 미국 출장기자단과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현대차는 최근 5년간 미국에서 세번째로 빠르게 성장한 대중 브랜드"라며 "고객들은 현대차가 합리적인 가격에 혁신과 첨단 기술을 제공한다는 점을 더 깊이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젠 회장은 위스콘신주 기반 자동차 판매 그룹인 로젠 오토모티브 그룹 사장 겸 CEO(최고경영자)로 30년 넘게 자동차 유통업계에 몸담았다. 로젠 회장은 미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가 대세로 자리잡았다고 짚었다. 그는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소비자들이 월 납입금, 연비, 총소유비용(TCO)을 꼼꼼히 따지고 있다"며 "가장 두드러진 점은 하이브리드를 매우 빠르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실제 올해 1~9월 현대차의 미국 하이브리드 판매는 전년 대비 54% 늘어 전체 판매의 2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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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시장 북미서 통했다…LG전자, 5GW 수주로 '냉각 경쟁력' 입증
LG전자의 5GW(기가와트) 규모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는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에서 기술력과 대규모 공급 역량을 입증한 성과다. 단발성 제품 공급을 넘어 장기간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마련한 데다 액체 냉각 솔루션 사업을 확대할 발판도 확보했다. 5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올해 상반기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수주액은 6000억원을 넘어섰다. 연말까지 누적 수주액이 수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당초 내년 말로 잡았던 칠러 사업 매출 1조원 달성 시점도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가 북미 인프라 플랫폼 기업 '에어 컨트롤 콘셉트'(에어)와 맺은 장기공급계약은 LG전자의 냉각 솔루션이 대규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의 까다로운 기술·신뢰성 기준을 충족했음을 보여준다. 프로젝트마다 입찰 경쟁을 벌이는 단발성 계약과 달리 대규모 물량을 장기간 안정적으로 공급할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추가 수주의 기반이 될 대형 공급 실적을 확보했다. 북미에서 AI 데이터센터의 설계·구축부터 공공 조달, 애프터마켓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인프라 플랫폼 기업인 에어와의 협력은 공급망 내 입지 확대로 이어질 게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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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북미서 5GW 규모 '냉각 솔루션 잭팟'…새 성장축 키운다
LG전자가 세계 최대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시장인 북미에서 총 5GW(기가와트) 규모의 냉각 솔루션 공급 계약을 따냈다. AI 인프라의 핵심으로 떠오른 냉각 시장에서 대형 수주를 확보하며 데이터센터를 새 성장축으로 키우는 사업 전략에도 속도가 붙었다. LG전자 미국법인은 최근 북미 인프라 플랫폼 기업인 '에어 컨트롤 콘셉트(에어)'와 AI 데이터센터용 칠러(Chiller) 장기 공급 본계약(LTA)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총 5GW 규모 AI 데이터센터의 열을 관리하는 고효율 칠러 등 냉각 솔루션을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업계는 전체 수주 규모가 3조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추산한다. LG전자의 B2B(기업간거래) 수주 계약 중 역대 최대 수준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전 세계 데이터센터의 전력 용량은 올해 226GW에서 내년 334GW로 108GW 증가할 전망이다. 단순 비교하면 증가분의 5%에 달하는 대규모 장기 공급 기회를 한 번에 확보한 셈이다. 에어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AI 데이터센터의 설계·구축부터 공공 조달, 애프터마켓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인프라 플랫폼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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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사이트솔루션, 국내 최대 18톤 전동지게차 출시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전동지게차 제품군을 10~18톤급까지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국산 브랜드 최초로 대형 전동지게차 라인업을 대거 출시하며 풀라인업을 구축한 모양새다. 국내에서는 HD현대사이트솔루션만이 대형으로 분류되는 10톤급 이상을 제조한다. 조선소·항만 등 초고중량 작업 현장까지 전동화 영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조선소·항만·철강 등 고중량 작업 현장은 생산성을 고려해 높은 출력과 장시간 운용이 가능한 디젤 지게차가 주로 사용돼 왔다. 여기에 최근 환경 규제 강화와 탄소배출 저감 요구까지 더해지면서 '내연기관 수준의 생산성을 유지하면서 배출가스를 줄이는 것'이 대형 지게차 전동화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이를 고전압 시스템과 급속 충전 기술로 풀었다.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필요한 출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면서 전동모터의 성능을 높여, 내연기관 제품과 동급의 작업 속도와 등판 성능, 높은 출력을 구현했다. 특히 가장 큰 18톤급 모델도 1회 충전으로 최대 9시간 작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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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M2·M5 몰고 트랙·젖은 노면 주행…한국타이어, 벤투스 체험행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BMW 고성능 M 시리즈 차량을 활용해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의 주행 성능을 체험하는 행사를 열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3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2026 벤투스 익스피리언스 데이'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행사에는 수도권 딜러사 관계자 48명과 사전 모집을 통해 선정된 일반 소비자·자동차 인플루언서 48명이 참가했다. 일반 참가자 모집에는 800명 이상이 지원했다. 참가자들은 BMW M2부터 M5까지 고성능 차량을 직접 운전하며 트랙 주행과 짐카나, 젖은 노면 긴급 제동·회피 주행을 체험했다. 한국타이어는 참가자들이 벤투스 제품의 접지력과 핸들링, 제동 성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전문 드라이버와 동승하는 'M-TAXI'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고속 주행과 급격한 코너링을 경험하며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에보'와 슈퍼스포츠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 Z'의 주행 성능을 체험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5월 비수도권 딜러 초청 행사에 이어 이번에는 수도권 딜러와 일반 소비자로 참가 대상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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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프론트 50만 가맹점, 택배 거점 되나…CJ대한통운과 맞손
토스 결제 단말기 '토스 프론트'가 설치된 동네 매장을 택배 접수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CJ대한통운과 토스는 가맹점주용 택배 서비스를 마련하고, 향후 일반 소비자도 매장에서 택배를 맡길 수 있는 취급점 모델로 확대할 계획이다. 5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달 30일 '물류 사업 협업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토스 프론트가 설치된 전국 약 50만 가맹점 네트워크와 CJ대한통운의 택배 운영 역량을 결합해 생활물류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가맹점주가 매장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택배를 간편하게 접수·발송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추진한다. 토스 프론트가 설치된 매장을 일반 고객이 택배를 보낼 수 있는 취급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다만 구체적인 시행 시점과 참여 매장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협력은 지난 4월 CJ대한통운의 '배송 보내기' 서비스가 토스 미니앱에 입점한 데 이어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것이다. 양사는 토스 미니앱에 발송인 주소 자동 입력 기능을 추가하고, 공동 마케팅과 프로모션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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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더 뉴 아반떼 N TCR' 월드투어 5라운드 우승
현대자동차는 '더 뉴 엘란트라 NTF(국내명 더 뉴 아반떼 N TCR)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된 '2026 TCR 월드투어' 5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더 뉴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 팀의 미켈 아즈코나 선수는 지난 3일 치러진 첫 번째 결승 레이스와 4일 치러진 세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1위에 올라 팀에 우승을 선사했다.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팀은 이번 라운드까지 총583포인트를 획득해 팀 부문 종합 순위 2위를 유지했다. 이어지는 TCR 월드투어 6라운드는 이달 16일부터 18일 중국 청두에서 개최된다. TCR 월드투어는 제조사의 직접적인 출전은 금지하고 제조사의 경주차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이 출전하는 '커스터머 레이싱' 대회다. TCR 시리즈는 대륙별·국가별 대회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약 40개에 달하며 최대 650명의 드라이버가 각 TCR 시리즈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대회 중 글로벌 최상위 대회인 TCR 월드투어는 올해 총 8라운드로 구성돼 있으며 중국과 마카오에서 남은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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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만원 넘을 줄"…제네시스 첫 '하이브리드' GV80 가격 눈길
다음 달 출시 예정인 제네시스의 첫 하이브리드 모델 'GV80 하이브리드'가 7000만원대 중후반에 판매된다. 당초 예상됐던 8000만원대보다 낮은 수준으로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초기 수요를 확보하고 하이브리드 시장에 안착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출시를 앞두고 있는 GV80 하이브리드 판매 시작 가격이 7000만원대 중후반으로 최종 결정된 것으로 파악됐다. 시장에서는 GV80 하이브리드의 가격이 8000만원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대차와 기아가 그동안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연기관 모델보다 높은 가격에 출시해온 데다, 제네시스 전용 후륜구동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새로 개발해 적용하는 만큼 개발 비용과 브랜드 프리미엄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제네시스국내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SUV(다목적스포츠차량) 시장에서 제네시스의 경쟁 모델로 꼽히는 렉서스 RX 350h의 시작가가 8790만원이다. GV80 하이브리드가 7000만원대 중후반에 나오면 시작 가격이 1000만원 가까이 낮아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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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이어 투싼까지…美 딜러협회장 "현대차 질주 계속"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가성비 브랜드'를 넘어 품질과 기술력으로 가치를 인정받는 주류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이브리드 수요 확대와 팰리세이드·투싼 등 SUV(다목적스포츠차량) 신차가 판매를 이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제프 로젠 현대차 미국 딜러협회장은 5일 현대차 미국 출장기자단과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현대차는 최근 5년간 미국에서 세번째로 빠르게 성장한 대중 브랜드"라며 "고객들은 현대차가 합리적인 가격에 혁신과 첨단 기술을 제공한다는 점을 더 깊이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젠 회장은 위스콘신주 기반 자동차 판매 그룹인 로젠 오토모티브 그룹 사장 겸 CEO(최고경영자)로 30년 넘게 자동차 유통업계에 몸담았다. 로젠 회장은 미국 시장에서 하이브리드가 대세로 자리잡았다고 짚었다. 그는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소비자들이 월 납입금, 연비, 총소유비용(TCO)을 꼼꼼히 따지고 있다"며 "가장 두드러진 점은 하이브리드를 매우 빠르게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실제 올해 1~9월 현대차의 미국 하이브리드 판매는 전년 대비 54% 늘어 전체 판매의 2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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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150년 명소 한복판에 '제네시스'…메트 미술관 정문 앞 가보니[르포]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파사드(건물 정면 외벽)의 벽감(벽면을 움푹 파낸 공간)은 1902년 완공 당시 고전 조각상을 두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100년 넘게 비어 있었다. 2019년부터 현대미술가의 조각이 이 자리를 채우고 있고 2024년부터는 제네시스가 5년간의 후원을 맡으면서 전시에 '더 제네시스 파사드 커미션'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전시다. 지난 2일(현지시간) 오전 찾은 미국 뉴욕 5번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앞은 개장 전부터 관람객들로 붐볐다. 150년 넘는 역사를 지닌 미술관 정면 외벽에는 제네시스가 후원한 대형 조각 4점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 아래로 관람객들이 쉴 새 없이 오가며 작품을 올려다보고 안내문을 읽었다. 제네시스와 현대자동차가 뉴욕을 대표하는 미술관들과 손잡고 문화예술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세계적인 미술관의 얼굴 격인 공간에 브랜드 이름을 건 전시를 이어가며 고급 이미지를 쌓는 동시에 장기 파트너십으로 예술 후원의 폭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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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양 처가' 한국하겐다즈, 사상 첫 매출 1000억원 돌파
배우 박신양의 처가 기업으로 알려진 한국하겐다즈가 사상 처음으로 연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4일 뉴스1 등에 따르면 한국하겐다즈의 제37기(2025년 6월~2026년 5월) 매출은 1138억4000만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984억9800만원보다 15. 6% 증가한 실적이다. 한국하겐다즈가 연간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창립 이후 처음이다. 영업이익 역시 31억59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30억4100만원 대비 3. 9% 늘었다. 그러나 매출 증가 폭이 영업이익보다 커지면서 영업이익률은 약 3. 1%에서 2. 8%로 떨어졌다. 한국하겐다즈는 1991년 고(故) 백종근 전 회장 일가와 미국 제너럴밀스가 각각 50%씩 출자해 설립한 합작회사로 배우 박신양의 처가가 운영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박신양의 아내 백혜진 씨는 백 전 회장의 손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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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사더니 신라호텔 자주 가던데"..이유가 있었다[3S 라운지M]
서울 중구 신라호텔의 엘리베이터 5층 버튼은 매일 쉼 없이 눌린다. 자녀와 '키즈라운지'를 방문하는 손님도 있지만, 반대편 '제네시스 라운지'를 찾는 이도 만만치 않다. 다만 이곳은 누구에게나 허락된 공간은 아니다. 제네시스의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G90 롱 휠 베이스 블랙, G90 블랙, G90 롱 휠 베이스) 오너만을 위한 곳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신라호텔을 종종 방문하는 사람이라도 이런 공간이 있는지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다. 제네시스 오너를 위한 곳이지만 CI(Corporate Identity)나 홍보 이미지는 좀처럼 눈에 띄지 않는다. 라운지 입구 오른편에서 희미하게 빛을 내는 LED(발광다이오드) 월(Wall)과 드문드문 놓여 있는 제네시스 차량 미니어처만 아니면 신라호텔이 운영하는 고급 위스키 바(bar)나 식당, 혹은 갤러리로 착각할 정도다. 브랜드를 '애써 드러내지 않는' 선택이 이 공간의 고급스러움을 배가시키는 느낌이다. 제네시스 라운지 입구에 들어서면 왼쪽 공간에 바둑알을 닮은 3개의 스툴과 큰 창문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