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스마트폰 메모리 가격 1년새 4배 올라"..중동 전쟁으로 알루미늄·플라스틱·물류비 상승까지 겹쳐 IT·가전업계 전반에 원가 압박이 커지면서 수익성 관리가 기업들의 최대 경영 과제로 떠올랐다.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패널 가격 상승에 중동 전쟁에 따른 원자재·물류비 부담까지 겹친 탓이다. 제품 가격 인상 여부를 두고 기업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메모리 가격은 올해 1분기 40~50% 상승했고, 2분기에는 20%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경우 올해 2분기말 최종 소비자 가격이 25% 이상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스마트폰 원가 구조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지난해 1분기 14% 수준이던 제조원가 내 메모리 비중은 최근 40%까지 확대됐다. 도매가 800달러 수준의 스마트폰의 경우 지난해 1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이하 낸드) 비용이 약 63달러였지만 올해 2분기에는 291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메모리 가격이 약 4.6배 오르면서 전체 제품 원가도 55.7% 상승한 셈이다. 모바일용 D램과 낸드 가격이 지난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최신 기사
-
한진,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3년 연속 인증
한진이 지난 18일 한국경영인증원(KMR)이 진행한 ISO 37301 사후관리 심사에서 3년 연속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규범준수 경영시스템의 국제 표준이다. 기업이 법적 리스크를 식별하고 관리하는 체계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평가하는 척도로 국제 상거래 시 비즈니스 파트너를 선정하는 데 주효한 판단 기준으로 활용된다. 최근 해외 대형 고객사들은 계약 체결 시 파트너사의 준법 경영 여부를 필수 평가 척도로 삼고 있는 가운데 한진은 이번 인증 유지로 육운, 하역, 해운, 물류창고, 포워딩, 국제특송 등 물류 전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한진은 2004년 '공정거래 자율 준수 프로그램'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준법 경영의 기틀을 닦았다. 이후 2013년 준법지원인 제도를 마련하고 2020년에는 컴플라이언스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사내 준법 감시 체계를 꾸준히 고도화해왔다. 앞으로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공정거래 법령 교육을 실시하고 규범 준수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무결점 준법 경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
티웨이항공 16년만에 역사 속으로…'트리니티항공' 전환 본격화
티웨이항공이 사명을 '트리니티항공'으로 변경하고 새 출발에 나선다. 티웨이항공은 31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화물청사에서 제2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상호를 '트리니티항공'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99. 2%에 달하는 찬성률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2010년부터 사용해온 '티웨이항공'이라는 이름은 16년만에 역사 속에서 사라지게 됐다. 이날 정관 변경이 의결되면서 티웨이항공은 상법 제183조에 따라 본점 소재지에서 2주 이내 상호 변경 등기를 신청해야 한다. 법적으로는 등기 완료 시점을 기준으로 사명이 변경되며 통상 등기 신청 후 영업일 기준 1~3일 내 처리가 이뤄진다.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이르면 다음달 초 사명 변경이 완료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항공사 특성상 기체 도색과 로고 교체, 항공운항증명(AOC) 명칭 변경, 국토교통부 인허가 사항 정비 등 후속 절차가 남아 있어 실제 현장 반영까지는 일정 시차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티웨이항공은 승인 절차가 완료되기 전까지 사명과 홈페이지 주소, 항공사 코드, 편명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
효성그룹, DMZ 생태 가꾸기 확대 나서…투입 재원 4배 확대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등 4개사는 국립수목원·상생협력재단과 'DMZ 및 접경지역 생태복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효성은 지난 2024년 처음으로 유관 기관과 생태 복원 관련 협약을 맺었다. 당시 효성화학이 생물다양성 보전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국립수목원과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생태 복원 사업의 범위와 효과를 확대하기 위해 효성그룹 4개 계열사가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추진됐다. 투입 재원도 2024년 대비 약 4배로 늘어난다. 효성은 이들 기관과 공동으로 △DMZ 불모지 및 산림 훼손지의 산림 생태계 복원 △산림생태 복원을 위한 소재식물 생산·공급 기반 마련 및 복원용 종자 확보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보 공유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오는 9월에는 효성 임직원이 참여하는 생태복원 행사도 공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천석 효성화학 대표는 "한반도의 생물다양성 보전, 평화 조성 그리고 미래세대를 위한 자연유산 관리라는 생태복원 활동을 그룹 차원으로 확대해 추진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협약 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화오션 '이순신방위산업전' 참가…'차세대 구축함' 전시
한화오션은 '2026년 이순신방위산업전(YIDEX)'에 참가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행사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경남 창원시 진해구 해군사관학교와 군항 11부두에서 열린다. 한화오션은 한화시스템과 통합부스를 운영하면서, 한화의 핵심역량을 집약한 통합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한화오션 '차세대 구축함'의 핵심 키워드는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와 '다층방어체계', '운용인력 최적화' 등이다. 우선 이 구축함은 무인항공기(UAV), 무인수상정(USV), 무인잠수정(UUV) 등 다양한 무인체계를 운용할 수 있는 미션 베이(Mission-Bay)를 통해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구현한다. 더불어 레이저 무기와 자폭 드론을 활용한 다층방어체계도 탑재하고 있다. 또한 최신 무장, 탐지, 통제 체계와 자동화 기술을 통합 적용해 수상·수중·항공 영역에서 입체적 해상작전 수행 능력을 갖췄다. 스마트 함교와 전투지휘실 통합, AI(인공지능) 기반 손상통제체계 등 자동화·무인화 기술도 적용돼 운용 인력을 최적화하고 전투 효율성과 작전 지속 능력을 극대화 할 수 있다.
-
삼양홀딩스, 김윤 회장 사내이사 재선임…1주당 3500원 배당
삼양홀딩스는 31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 1층 강당에서 제7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75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5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이 사내이사에 재선임됐고, 최순화 동덕여자대학교 국제경영학과 교수가 사외이사인 감사위원에 낙점됐다. 삼양홀딩스는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 3조 3483억원, 영업이익 1088억원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제75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에 따라 보통주 1주당 3500원을 현금 배당하기로 했다. 엄태웅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Purpose(기업소명) 체계 내재화를 통해 글로벌·스페셜티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지주회사로서 그룹의 전략과 실행을 연결하고, 변화의 속도를 높이는 중심축 역할을 수행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회사의 공정거래 이슈로 주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게 되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그룹 차원에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도입, 전 사업부문의 영업 관행 및 거래 프로세스 전수조사 등을 추진해 다시는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인사] 한국무역협회
□ 신규보임 △차이나데스크 실장 진 실 △안전관리팀장 김인근 □ 전보 △비서실장 이상헌 △홍보실장 박세범 △스타트업글로벌성장실장 심윤섭. 끝.
-
동국제강, 2026년 신입·경력사원 공개채용
동국제강그룹은 동국제강이 2026년 신입·경력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입사원 18개 직무, 경력사원 4개 직무를 모집한다. 신입사원 모집 기한은 다음달 12일까지다. 총 18개 직무를 선발한다. 서울 본사에서 근무할 △기획 △생산계획관리 △법무 △해외영업 4개 직무와, 인천공장 △설비관리(기계) △생산관리(봉강) △물류 △인사노무 4개 직무, 포항공장 △생산관리(제강) △품질관리 △품질보증 △물류 △인사/노무 △구매(국내) 6개 직무, 당진공장 △생산관리(후판) △설비관리(전기) △인사/총무 3개 직무, 중앙기술연구소 △후판연구 1개 직무가 대상이다. 경력사원의 경우 다음달 5일까지 총 4개 직무를 모집한다. 서울 본사에서는 변호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포항공장 △설비관리(기계) △설비관리(전기) 직무 및 중앙기술연구소 △제련연구 역시 유경험자를 필요로 한다. 전형은 입사지원-서류전형-면접전형-서류검증/신체검사 순으로 진행한다. 단계별 합격 여부나 세부 일정 등은 홈페이지나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공지한다.
-
장인화 포스코 회장, 창립 58주년 맞아 "넥스트 코어 사업 육성"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철강의 본원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여야 한다"며 "동시에 우량 자원의 선제적 확보를 통해 에너지소재 사업을 한층 강건화하고, 미래 산업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넥스트 코어(Next Core) 사업을 육성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회장은 31일 그룹 창립 58주년을 맞아 "어떠한 여건에서도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탄탄히 만들어야 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포스코그룹의 창립기념일은 1968년 4월1일이다. 장 회장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선배 세대의 불굴의 의지를 본받아 우리도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과 집요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당면한 위기를 돌파하고 전 부문에서 금년에 계획한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해야 한다"라며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더라도 노사가 손잡고 이겨내며 미래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국가 산업의 기반이 되겠다는 시대적 사명감으로 철강에서 시작한 여정은 이제 에너지소재와 에너지 사업, 그리고 신사업으로 그 영역을 넓혀가면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를 향해 힘차게 뻗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
한화, '마스가 첫 수주'… 美 해군 차세대 군수지원함 사업 참여
한화그룹이 미국의 차세대 군수지원함 설계 사업에 참여한다. 마스가(MASGA,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 출범 이후 한국 기업이 미국 현지 조선소를 기반으로 미국 해군 함정 사업을 수행하는 최초 사례다. 한화필리조선소와 한화디펜스USA는 함정 및 특수선 설계 회사인 VARD와 미국 해군의 차세대 군수지원함(NGLS) 개념설계(Concept Design)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한화디펜스USA는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있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회사다. 양사는 NGLS 개념설계 사업의 주 계약자인 VARD와 협력해 시장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새로운 NGLS 플랫폼에 대한 개념설계 및 개선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생산 용이성, 상선 건조 공법 적용, 생산 비용 분석도 지원한다. 기능설계 계획 및 특수 연구 수행을 위한 옵션 역시 포함돼 있다. 프로젝트는 2027년 1분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NGLS는 보다 소형화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상 및 육상에서 연료 및 물자 보급, 재무장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
클립아트코리아, 피그마 전용 디자인 템플릿 출시…"PSD 번거로움 끝"
클립아트코리아가 새로운 디자인 워크플로우 전용 디자인 템플릿을 선보였다. 국내 스톡 콘텐츠 플랫폼 클립아트코리아는 디자인 워크플로우에 속도감을 불어넣은 '피그마 전용 디자인 템플릿'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그동안 많은 UI/UX 디자이너들은 기존 스톡 업체들이 제공하는 PSD 형식 아이콘이나 그래픽 소스를 피그마로 옮기는 과정에서 큰 불편을 겪어왔다. 포토샵에서 파일을 열어 아이콘을 하나씩 추출하거나, 피그마로 불러온 뒤에도 깨진 레이어를 정리하는 번거로운 수작업이 필수적이었기 때문이다. 클립아트코리아가 이번에 선보인 서비스는 이러한 불필요한 과정을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PSD로 제공됐던 프리미엄 콘텐츠를 피그마 전용 파일 형식(. fig)으로 제공해 별도 변환 없이 복사해서 붙여넣기만 하면 즉시 실무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피그마 활용도가 가장 높은 '모바일 UI 콘텐츠'를 중심으로 우선 구성됐다. 실무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페이지 단위 UI 킷(UI Kit)을 제공함으로써 기획자와 디자이너 간 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다.
-
대한항공, 비상경영 돌입...."고유가 길어지면 연간목표 심각한 차질"
대한항공이 연료비 급등에 따른 경영 상황 악화를 고려해 4월부터 비상경영에 돌입한다. 올해 들어 비상경영을 선언한 항공사는 티웨이,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대한항공이 세 번째다.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은 31일 '고유가 위기 극복을 위해 임직원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서한을 직원들에게 보내며 "연료비 급등에 따른 원가 상승에 대비해 4월부로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우 부회장은 "계속되는 중동 지역의 긴장 고조로 인해 비정상적인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3월 평균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129달러, 항공유(Sing-Jet) 가격은 배럴당 194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으며 회사의 4월 급유단가는 갤런당 450센트 수준에 도달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이는 회사 사업계획상의 기준 유가인 갤런당 220센트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매월 막대한 연료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고유가 상황이 장기화할 경우 회사가 목표로 한 연간 사업계획 목표 달성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
김동춘 LG화학 사장 "러시아산 나프타 추가 구입 어려운 상황"
김동춘 LG화학 사장이 러시아산 나프타 수급과 관련해 "추가 구입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31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5기 정기주주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30일 충남 대산석유화학단지로 입고된 나프타 2만7000톤과 관련해 "미국 제재 허용 범위 내에서 수급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프타 수급 차질로 셧다운(가동 중단)에 들어간 여수 2공장에 대해선 "현재 나프타 수급이 사실상 원활한 상태가 아니라 시장 상황을 보며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수 2공장의 완전 셧다운 여부에 대해선 "수급 상황과 전반적인 시장 여건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 주도로 추진 중인 석유화학 산업 구조재편과 관련해선 "계획에 맞춰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고, 속도 있게 진행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LG화학은 여수 산단에 함께 위치한 GS칼텍스와 NCC(나프타분해설비) 구조재편안을 놓고 논의 중이다. 김 사장은 업황 둔화와 중동 사태 등으로 당분간 석유화학 업계 반등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