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반도체주 약세 속 주주환원 확대…솔리다임 상장 아쉬움도 SK하이닉스가 연간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한 배경에는 AI(인공지능) 수요 확대에 힘입어 현금 창출력이 크게 높아진 점이 작용했다. 주주들과 경영 성과를 나누는 동시에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주가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우현 CFO(최고재무책임자)는 28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배당을 통해 주주 여러분과 성과를 직접 공유하고 주당 가치가 내재 가치를 적절히 반영할 수 있도록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0조원 이상의 현금배당과 60조원 이상의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통해 연간 약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주주환원책은 반도체주 전반에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AI 기업들의 매출 성장세 둔화와 중국 CXMT(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의 차세대 D램 신기술 개발 계획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반도체주에 하락 압력을 가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반도체 기업들이 늘어난 이익을 주주들에게 적극적으로 돌려줘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졌다. SK하이닉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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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공장서 한 공약인데"…세제 혜택 제외에 車 업계 '발끈'
정부가 국내생산촉진세제 적용 대상에서 전기차를 제외하기로 가닥 잡은 것을 두고 국내 자동차 업계가 강하게 반발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 취지와 어긋난다는 지적과 함께, 중국 저가 전기차 공습에 대응이 어려워져 국산 브랜드의 내수 판매 부진이 심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한국·유럽 등 세계 주요국은 중국 전기차의 내수 침투에 몸살을 앓고 있다. 그동안 전기차 보급 확산에 가장 큰 장벽 중 하나는 '높은 가격'이었는데 중국이 이를 허물며 현지 판매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어서다. 중국은 내연기관차 시장에서 뒤처진 과거를 반면교사 삼아 정책적으로 전기차 산업을 육성했다. 그 결과 중국 내 전기차 업체가 난립하면서 생산 능력이 빠르게 늘었고 자연스럽게 가격 하락이 뒤따랐다. 여기에 중국 정부의 보조금까지 더해져 다른 나라 기업은 견주기 어려울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중국 전기차 업체는 유럽·동남아시아 등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했고 한국도 사정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현재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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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팔았지만 남는게 적다"…현대차·기아, '수익성 제고' 최대 과제
현대차·기아가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도 영업이익이 일제히 감소하며 하반기 '수익성 제고'가 과제로 떠올랐다. 연이은 신차 출시와 미국 현지 생산 강화, 일부 원자재 가격 하락세는 긍정적 요소로 평가된다. 다만 계속되는 미국 관세와 중동전쟁, 중국 전기차의 주요 시장 침투는 걸림돌이 될 것이란 지적이다. 현대차와 기아의 2분기 매출은 각각 49조2153억원, 33조371억원으로 모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현대차가 2조8509억원으로 20.8% 감소했고, 기아는 2조6285억원으로 4.9% 축소됐다. 글로벌 수요 둔화 속에서도 현대차·기아가 국내외 시장에 자동차를 '잘 팔고도' 수익은 기대만큼 '못 남긴' 셈이다. 현대차·기아의 수익성이 뒷걸음질 친 것은 우선 관세 영향이 컸다. 미국이 한국산 자동차에 관세율 15%를 적용하며 현대차는 1분기와 2분기 각각 약 9000억원의 관세 비용이 발생했다. 기아는 1분기 7550억에 이어 2분기 8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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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美 AI서밋 앞두고 젠슨 황과 회동…메모리 협력 속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와 만나 AI(인공지능) 인프라 투자와 차세대 메모리 개발 등 양사의 장기적 협력 관계를 재확인했다. 24일 엔비디아에 따르면 최 회장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AI 서밋'을 하루 앞두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우드사이드에서 황 CEO와 만찬 회동했다. 양사의 오랜 협력 관계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 자리에는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를 비롯해 SK텔레콤과 엔비디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황 CEO의 장녀인 메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 이사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회동은 지난 6월 황 CEO의 한국 방문 당시 논의된 AI 분야 협력을 한층 구체화하는 자리다. 양사는 AI 인프라와 개인용 AI, 피지컬 AI를 아우르는 엔비디아 플랫폼용 메모리 공동 개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AI 인프라 로드맵에 맞춘 차세대 메모리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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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스첨단소재, 자기주식 소각…"주주환원 강화"
솔루스첨단소재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자기주식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상법 개정에 따른 제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소각 대상은 보통주 5046주와 우선주 2076주다. 이번에 소각하는 자기주식은 2019년 두산으로부터 인적분할 당시 취득한 단수주 물량으로 소각 예정 금액은 취득원가 기준 약 3671만원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이번 자기주식 소각을 통해 자본 효율성을 높이고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해당 자기주식은 이달 중 소각될 예정이다. 이번 소각으로 자본금은 변동 없이 발행주식 수만 감소하게 된다. 소각 완료 후 발행주식 총수는 보통주 7021만2298주, 우선주 2068만4986주가 된다. 솔루스첨단소재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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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커지는 AI 경쟁…삼전닉스 'HBM 시장' 더 커진다
AMD가 차세대 AI(인공지능) 시스템을 공개하며 엔비디아 독주 체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엔비디아 제품보다 더 늘어난 HBM(고대역폭메모리) 용량 등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AI 인프라 경쟁이 심화하면서 필수 제품인 HBM을 공급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최대 수혜 기업으로 꼽힌다. 24일 AMD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연례 기술 콘퍼런스 'AMD 어드밴싱 AI 2026'에서 AI 서버용 GPU(그래픽처리장치) 'MI455X'와 첫 랙(rack) 단위 AI 시스템 '헬리오스(Helios)'를 공개했다. MI455X에는 432GB(기가바이트) 용량의 HBM4가 탑재된다. 엔비디아 차세대 AI GPU '베라 루빈'의 HBM4 용량(288GB)보다 50% 많은 수준이다. 헬리오스에는 MI455X 72개가 탑재된다. GPU당 432GB의 HBM4가 적용되면서 랙 한 대에는 약 31TB(테라바이트)의 HBM4가 들어간다. 36GB HBM4가 864개 들어가는 규모다. AMD는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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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2분기 영업손실 144억원…적자 축소
두산로보틱스는 2분기 매출액 177억원, 영업손실 144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0%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7.9% 줄었다. 핵심 고객과 맺은 중대형 수주의 매출 반영, 원엑시아 인수 효과 등으로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다. EOL(제품 포장 및 팔레타이징 등 제조업 라인의 마지막 공정) 부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30% 증가하며 매출 신장을 견인했다. 미국법인의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127% 성장했다. 하지만 미국법인 확장 이전 비용과 AI(인공지능) 관련 연구개발(R&D) 인력 채용에 따른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올해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영업을 강화하는 한편 지능형 로봇 솔루션 및 산업용 휴머노이드를 위한 AI 중심의 기술 혁신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두산로보틱스는 지난달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 최대 규모 로봇 전시회 '오토메이트 2026'에 참가해 AI 기반 팔레타이징 솔루션 '팔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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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 흔들릴라...최태원 회장, 9440억 '재산 분할금' 마련 어쩌나?
약 1조원에 육박하는 재산분할금 지급 부담을 안게 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어떻게 자금을 마련할지 관심이 쏠린다. 재산분할 대상에 SK㈜ 주식이 포함되면서 그룹 지배구조와 주주가치에 미칠 파장도 주목된다. 서울고법 가사1부는 24일 최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재판부는 대법원 판단에 따라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300억원은 노 관장의 재산 형성 기여로 인정하지 않았다. 다만 최 회장이 보유한 SK㈜ 주식은 혼인 기간 중 형성되고 가치가 증가한 재산으로 판단해 재산분할 대상에 포함했다. 당초 예상보다 큰 규모의 재산분할금이 선고되면서 SK그룹 내부에서는 당혹스럽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 판결 전까지만 해도 그룹 내부에서는 최 회장에게 유리한 판단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적지 않았다. 다만 일각에서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 이후 상승한 SK㈜ 주가가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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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2분기 영업이익 504억원…전년比 10.6% ↓
현대위아가 국내 완성차 생산 확대와 모듈·구동부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외형 성장을 기록했다. 다만 미국 관세 부담과 미래 사업 관련 투자 비용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현대위아는 올해 2분기 매출 2조3537억원, 영업이익 504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0.6% 감소했다.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은 7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9.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06억원으로 192.1% 늘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4조53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늘었다. 영업이익은 1020억원으로 2.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851억원으로 27.9% 줄었다. 국내 완성차 생산 물량이 늘어난 데다 모듈과 구동부품 판매가 확대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반면 미국의 관세 영향과 열관리 부품, 하이브리드 엔진 양산을 위한 투자 비용 등이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열관리 시스템과 방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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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2분기 영업익 3250억원…전년 대비 59%↑
삼성중공업은 올해 2분기 매출 3조2307억원과 영업이익 3250억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2조6830억원) 대비 20%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9% 증가했다. 매출 증가는 글로벌 오퍼레이션의 생산 본격화와 2도크 진수 재개 등의 영향이다. 상반기 기준 실적은 매출 6조1330억원과 영업이익 5981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5조1733억원) 대비 19%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3279억원) 대비 82% 증가했다. 이 같은 매출 증가세를 감안하면 연초 가이던스로 제시했던 올해 연간매출액 12조8000억원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다. 신규수주는 올해 1∼7월 100억달러를 달성했다. 이미 올해 목표의 98%를 달성한 조선부문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중심으로 추가 수주가 예상된다. 해양부문도 델핀(2호선), 웨스턴 부유식 생산설비(FWestern FLNG) 프로젝트의 수주 협의를 하고 있어 연간 수주목표 139억달러를 달성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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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유럽서 中업체 단기 대응 위해 인센티브 확대…장기적인 전략 아냐"
기아가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업체와의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수익성을 일부 양보하더라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향후 인센티브가 더 늘지는 않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김승준 기아 재경본부장(전무)은 24일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전기차 판매가 늘고 있지만 현재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중립적인 수준"이라며 "유럽에서는 중국 업체에 대응하기 위해 일부 가격 조정과 인센티브 확대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기아에 따르면 2분기 인센티브는 미국에서 대당 약 400달러, 유럽에서 1000유로 이상 상승했다. 특히 유럽에서 판매되는 전기차가 저가형·대중형 모델 중심인 만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김 전무는 "당분간 전기차 수익성을 일부 양보하더라도 시장 점유율을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해당 차급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늘렸다"고 말했다. 다만 연말로 갈수록 인센티브가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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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올해 도매 335만대·영업익 10.2조원 목표 달성 가능"
기아가 전 세계 권역에서 나타나는 고른 판매 성장을 바탕으로 올해 초 제시한 판매와 수익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아중동 지역의 불확실성과 인센티브·원자재 가격 상승에도 하반기 신차와 전동화 모델 판매를 확대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승준 기아 재경본부장(전무)은 24일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인베스터데이에서 제시한 도매·소매 판매와 영업이익 10조2000억원 등 연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기아가 올해 초 제시한 연간 목표는 도매 판매 335만대와 소매 판매 330만7000대다. 매출 목표는 122조3000억원이며 영업이익 10조2000억원과 영업이익률 8.3% 달성을 계획하고 있다. 기아는 2분기 글로벌 자동차 산업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한 상황에서도 소매 판매를 5.8% 늘렸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4%를 기록했으며 상반기 누적으로도 4%를 달성했다. 김 전무는 "북미에서는 텔루라이드와 스포티지·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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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창사 첫 수주잔고 30조원 돌파
현대로템의 수주잔고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30조원을 돌파했다. 현대로템은 올해 2분기 수주잔고가 30조4046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주잔고가 3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업 부문별 수주잔고는 방산·항공·로봇·수소(AD&RH) 부문이 9조8197억원, 철도시스템(RS) 부문이 19조867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주요 수주는 모로코 전동차 유지보수 사업(7482억원)과 베트남 호치민 도시철도 2호선 전동차 사업(4911억원), K1 교량전차 정비 사업(1985억원) 등이 반영됐다. 현대로템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1조6061억원과 영업이익 232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9.7% 감소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3조635억원, 영업이익은 456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0.8% 감소했다. 현대로템은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