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국내 주요 조선사에 해군 함정용 적외선신호 감쇄장치(IRSS)를 납품하는 협력업체가 약 60억원의 원가를 부풀렸다는 의혹이 제기돼 방위사업청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에서 수입한 장비 일부를 직접 제조한 것처럼 원가계산자료를 작성해 수입가격과 제조비를 이중으로 반영했다는 혐의다. 23일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이 방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방사청은 지난 3월10일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해군 함정용 IRSS 납품업체의 방산원가 부풀리기 의혹과 관련한 공익신고 사건을 접수했다. 같은 달 25일부터 27일까지 해당 업체에 대한 1차 현장조사를 실시했으며, 5월6일 청장에게 추진 경과와 조치계획을 보고했다. 이후 5월8일부터 공익신고 내용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후 방사청은 지난 8월3일부터 9월23일까지 12명으로 구성된 '부당이득금 산정반'을 편성했다. 방사청측은 "부당이득금 및 가산금 산정반 조사결과에 따라 해당업체가 원가부정일 경우 방위사업법 제58조 및 동법 시행령 제69조에 따라 부당이득금 및 가산금을 환수할 것"이라며 "원가회계심의위원회에서 고발 결정이 날 경우
최신 기사
-
무역협회 창립 80주년 기념식…"더 큰 책임과 기여로 보답"
한국무역협회(KITA)는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한성숙 국무총리,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을 비롯해 주요 경제단체, 협회 회원사, 주한대사 등 경제계 인사 10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KITA 80, 세상의 모든 시장으로(Beyond Borders, Beyond Limits)'를 슬로건으로 삼았다. 1946년 105개 회원사로 출범해 오늘날 8만 회원사와 함께하는 대표 경제단체로 성장한 협회의 발자취를 되돌아봤다. 협회와 대한민국 무역의 80년 역사를 담은 기념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김도연·이활·남덕우 역대 회장의 흉상 제막식과 창립회원 후손 및 무역 발전 유공자 포상,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협회는 창립 80주년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아 급변하는 글로벌 무역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우리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과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
-
현장에 쌓인 기술력, AI 시대에 빛나다..포스코 올해 명장 선발
포스코는 15일 열린 사운영회의에서 '포스코 명장' 임명식을 열고, 전남 광양제철소 노재그룹 이상휘 파트장을 올해의 명장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포스코 명장 제도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인품을 갖춘 직원을 선발해 미래 세대를 위한 제철 기술 발전과 전수를 목적으로 2015년 도입됐다. 포스코 명장은 단순한 기술 숙련도를 넘어 회사 기여도와 인성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된다. 선발된 명장에게는 1직급 특별승진, 축하금, 특별휴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기여도에 따라 임원급으로 승진할 수 있다. 또 정년퇴직 후에도 기술컨설턴트로서 노하우를 후배에게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에 선발된 이상휘 명장은 1988년 광양제철소 노재과로 입사해 38년간 노재 분야의 다양한 설비수리 업무를 두루 경험한 최고 수준의 전문가다. 특히 '노체 내화물 최적 설계 및 수명 향상 기술'을 통해 내화물 수명을 기존 대비 2배 이상 높였다. 보수작업 효율 향상과 기회손실 비용 절감에 기여한 공로
-
한화시스템, 서울대·성균관대와 'K국방 반도체' 국산화 본격 시동
한화시스템은 15일 서울대·성균관대와 '국방 반도체 기술 워크숍'을 개최하고 △레이다 △탐색기 △SAR 위성 및 위성·전술통신 △HPM(고출력 마이크로파)용 반도체 칩 개발을 위한 세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과 각 공동연구센터는 이번 워크숍에서 핵심 반도체 칩 개발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국방 반도체 국산화를 위한 중장기 목표에 뜻을 모았다. 또 산·학 간 공조를 통해 연구 투자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방법도 모색했다. 한화시스템과 각 센터 간 세부 개발 계약도 이어졌다. 한화시스템-서울대 공동연구센터는 우주와 지상 간 데이터 송수신 과정에서 신호 왜곡과 끊김 현상을 최소화하는 '위성 단말용 고선형 반도체 칩' 개발에 돌입한다. 고선형 반도체 칩 기술은 △우주-지상간 통신 품질 향상 △위성 통신 단말기 등 장비의 소형화 및 경량화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 중 하나다. 한화시스템은 확보된 기술을 내재화해 올해부터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위성 단말에 해당 반도체를 적용
-
공정위, '대산1호' 기업결합 심의 개시…"경쟁제한 우려 반영 수정안 제출"
공정거래위원회가 석유화학(이하 석화) 사업재편 일환으로 추진 중인 '대산 1호 프로젝트' 관련 기업결합건의 심의 절차에 들어갔다. 해당 기업결합이 시장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공정위는 결합회사로부터 받은 시정방안을 토대로 심의에 임할 방침이다. 공정위는 대산 1호 프로젝트 관련 기업결합건에 대한 심사보고서를 위원회에 제출하며 심의 절차가 개시됐다고 15일 밝혔다. 심사보고서는 공정위 심사관이 조사 과정에서 파악한 위법성 및 그에 대한 조치 의견을 기재한 문서다. 단, 위원회 최종 판단을 구속하진 않는다. 향후 독립된 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건에 대한 최종 판단이 이뤄진다. 대산 1호 프로젝트의 골자는 충남 대산 석화단지 내 NCC(나프타분해설비)와 기타 석화제품 생산시설을 통폐합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롯데케미칼은 대산공장을 물적분할한다. 이어 해당 분할신설법인을 HD현대케미칼과 합병해 HD현대케미칼이 존속한 뒤 분할신설법인을 소멸시킨다. 이후 롯데케미칼이 합병
-
LG엔솔, 구글 최대 태양광·ESS 프로젝트에 배터리 공급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미국 빅테크 기업 구글의 최대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에 장착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글과 미국 신재생에너지 독립발전사업자(IPP)인 사이프레스 크릭 에너지는 '스틸 리버 에너지센터'라는 이름의 대규모 에너지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이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프로젝트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들어갈 것이라고 공개했다. 구글은 데이터센터 확대 등으로 가파르게 상승하는 전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CCE과 함께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활용한 태양광(PV) 연계 ESS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초기 약 2GWh(기가와트아워) 규모의 배터리를 사용하며 2029년 가동이 목표다. 규모는 향후 2.9GWh로 점차 확대해나간다. 구글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자사 글로벌 포트폴리오 가운데 최대 규모의 태양광·ESS 프로젝트라고 소개했다. 시장조사기관 블룸버그 뉴에너지파이낸스(BNEF)에 따르면 구글의 전력 사용량은 지난해 37% 증가
-
"수도권·광역시는 '국평 이하'만"...삼성전자, 5억 사내 대출 조건 확정
삼성전자가 무주택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저금리 사내 주택자금 대출 제도의 세부 조건을 확정했다. 지난 5월 노사 합의로 도입을 결정한 지 두 달여 만이다. 삼성전자는 15일 임직원들에게 대출 제도 시행 공지를 안내했다. 지원 대상은 가액 25억원 이하이면서 국민주택규모 이하인 주택법상 주택 및 오피스텔이다. 주거전용면적 기준으로 수도권(서울·인천·경기)과 광역시는 85㎡ 이하로 제한된다. 삼성전자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 중 광주는 광역시 기준이 적용돼 전용 85㎡ 이하 주택만 대출이 가능하지만, 경북 구미 등 수도권·광역시가 아닌 지역은 면적 제한이 없다. 대출 한도는 주택 매매 시 최대 5억원, 전세 등 임차 시 최대 3억원이다. 적용 금리는 개인 부담 연 1.5%다. 법정 적정이자율 4.6%와의 차액인 회사 부담분 3.1%는 임직원 개인 소득으로 반영돼 과세한다. 지원 대상은 올해 5월 27일 협약일 이후 계약 건 중 대출 실행일 현재 본인과 배우자 모두 주택, 분양권, 입주권,
-
"지하철 유실물도 집 앞으로" CJ대한통운, 서울도시철도ENG와 MOU
CJ대한통운이 서울교통공사 자회사인 서울도시철도엔지니어링(이하 서울도시철도ENG)과 유실물 '집앞배송서비스'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도시철도ENG는 서울교통공사 자회사로 서울지하철 시설 유지보수와 유실물센터 운영 등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서울 지하철에서만 약 16만건이 넘는 유실물이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되는데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하철 이용객이 보다 편리하게 유실물을 돌려받을 수 있는 배송 체계를 구축한다. 유실물 집앞배송서비스는 고객이 유실물센터에 연락해 물품 보관 여부와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다. 이후 CJ대한통운 홈페이지 또는 오네(O-NE) 앱으로 택배를 접수하고 운임을 결제하면 서울도시철도ENG가 유실물을 포장하고 이를 인계받은 CJ대한통운이 고객이 원하는 장소까지 배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그동안 지하철 유실물을 찾기 위해서는 유실물센터를 직접 방문해야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시간과 거리의 제약
-
"29년간 매년 137대 팔았다"..'그랜드 마스터' 된 기아 김수곤 선임
기아는 경남 울산중앙지점 김수곤 선임 오토컨설턴트가 누계 판매 대수 4000대를 달성해 '그랜드 마스터(Grand Master)'에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김수곤 선임 오토컨설턴트는 1997년 입사 후 29년간 연평균 137대를 판매했다. 지난 6월 1일 누계 판매 대수 4000대를 달성해 역대 38번째 그랜드 마스터의 영예를 안았다. 기아는 상패와 포상 차량을 수여했다. 김수곤 선임 오토컨설턴트는 "그동안 제가 만나 온 모든 고객이 준 소중한 도움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오토컨설턴트의 자긍심 고취, 건강한 판매 경쟁 유도를 위해 △장기판매 명예 포상 제도 △기아 스타 어워즈(KIA Star Awards) 등 포상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장기판매 명예 포상 제도'의 경우 오토컨설턴트에게 누적 판매 △2000대 '스타(Star)' △3000대 '마스터(Master)' △4000대 '그랜드 마스터(Gran
-
현대차, 2027 캐스퍼·캐스퍼 일렉트릭 출시…상품성 강화
현대자동차가 '2027 캐스퍼'와 '2027 캐스퍼 일렉트릭'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 사양을 트림별로 기본화해 전반적인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2027 캐스퍼의 엔트리 트림인 스마트부터 △버튼시동 & 스마트키 △스마트키 원격 시동 △1열 버튼타입 아웃사이드 도어 핸들을 기본 적용하고 디 에센셜 트림에는 동승석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를 기본화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2027 캐스퍼 일렉트릭은 프리미엄 트림에 하이패스를 기본화하고 인스퍼레이션 트림과 크로스 트림에 △디지털 키 2 터치 △스마트폰 무선충전 △1열 터치타입 아웃사이드 도어 핸들을 기본 적용했다. 2027 캐스퍼의 판매 가격은 기본 모델 △스마트 1546만원 △디 에센셜 1792만원 △인스퍼레이션 2035만원, 밴 모델 △스마트 1470만원 △스마트 초이스 1570만원이다. 2027 캐스퍼 일렉트릭의 판매 가격은 친환경차 세제혜택 적용 기준 △프리미엄 2847만원 △인스퍼레이션
-
칸 영화제 기립 박수 '호프'..스텔라와 함께한 비하인드 영상 공개
현대자동차가 후원한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HOPE)'가 15일 개봉한 가운데 배우 정호연이 현대차 스텔라와 함께 생애 첫 액션 연기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캐릭터 메이킹 영상 '성애' 편이 공개됐다. 영화 '호프'는 '추격자', '황해', '곡성'을 연출한 나홍진 감독이 처음 선보이는 SF 액션 스릴러다. 비무장지대 인근 외딴 마을 호포항을 배경으로 정체불명의 존재와 마주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려냈다. 제79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칸 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상영 직후 장시간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이번 공개된 영상에는 정호연이 카 스턴트(Car Stunt)를 포함한 액션 연기를 소화하는 과정이 생생하게 담겼다. 영화를 위해 1종 면허를 취득하고 스텔라와 함께 드리프트, 제이턴(J-turn)을 선보인 순간을 직접 설명했다. 칸 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이후 호평을 받고 있는 자동차 추격 시퀀스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정호연과 현대차 스텔라의 교감 일화도 담겼다. 배우
-
가온전선, SK하이닉스 용인 클러스터에 배전 케이블 공급
가온전선은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수백억 원 규모의 배전 케이블을 공급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이천·청주 공장에 이어 용인 클러스터까지 공급 범위를 확대했다. 가온전선 측은 "하반기에도 수백억원 규모의 추가 공급을 협의하고 있다"며 "미국 기업이 추진하는 반도체 생산시설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 참여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배전 케이블은 생산라인과 공정 설비에 전력을 공급하는 핵심 기자재다. 반도체 공장은 24시간 대규모 전력을 사용하는 만큼 신규 공장 건설뿐 아니라 기존 시설 증설과 노후 케이블 교체 과정에서도 지속적인 수요가 발생한다. 특히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미국 내 투자 확대에 따라 전력 인프라 시장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온전선은 국내 배전 케이블 시장 1위 역량과 LS전선과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국내외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반도체 생산시설은 하나의 거대한 전력 인프라 현장"이라며 "국내
-
SM벡셀, 배터리팩솔루션팀 신설…"차세대 드론·로봇용 개발"
SM그룹의 제조·서비스부문 계열사 SM벡셀이 차세대 배터리팩과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앞세워 드론, 로봇 등을 아우르는 '모빌리티 전력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한다. SM벡셀 배터리사업부문은 기술연구소 내에 배터리팩솔루션팀을 신설하고 최첨단 배터리 시장 공략을 위한 중장기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산업용 드론부터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고성능 배터리팩의 연구개발(R&D) 투자 확대와 조기 상용화로 글로벌 시장 변화에 대응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배터리팩솔루션팀에는 제품의 설계와 제작, 평가 및 분석, 국내외 영업 등을 관장할 전문인력이 참여한다. 여기에 BMS 회로, 펌웨어, 기구 설계를 책임질 인력들도 순차적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향후 R&D는 산업군별, 제품별 특성에 따라 이뤄진다. 모빌리티용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와 열 폭주 방지, 경량화, 급속 충전, 긴 수명, 실시간 상태 진단 등을 위해 개발 초기부터 정밀한 설계가 요구된다. 예를 들어 드론에는 체공시간과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