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이하 지멘스)와 AI(인공지능) 기반 미래 조선소 '차세대 마린 플랫폼' 도입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측은 23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조선협력센터 개소식'에서 이같은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이 자리에는 김형관 HD한국조선해양 대표, 토니 헤멀건(Tony Hemmelgarn) 지멘스 대표 등 양사 경영진은 물론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등 양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차세대 마린 플랫폼'은 선박 설계부터 생산, 공급망 관리, 품질관리, 유지보수에 이르는 전 공정을 AI·디지털 기술을 활용, 3D 모델의 단일 데이터로 통합하는 게 핵심이다. 선박 건조의 모든 단계에서 동일한 정보를 활용하게 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조선소는 설계 변경이나 현재 공정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생산 현장과 공급망에 전송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계약에 따라 HD한국조선해양은 실제 조선소 현장과 동일한
최신 기사
-
"내년 성과급은 7억?"...SK하이닉스 '킹산직' 채용 떴다
SK하이닉스가 전임직(생산직) 직원 채용에 나선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250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현실화될 경우 직원 1인당 수억원대의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채용 공고를 통해 경기 이천·용인과 충북 청주 사업장에서 근무할 생산직 신입 직원 모집을 시작했다. 지원 기간은 오는 22일까지다. 모집 직무는 설비 유지·보수와 라인 운영을 담당하는 '메인트(Maintenance)'와 반도체 장비 운영과 품질 검사를 수행하는 '오퍼레이터(Operator)'다. 지원 대상은 오는 7~8월 입사가 가능한 고등학교 및 전문대 졸업자로, 학사 이상 학위 소지자는 지원할 수 없다. 서류 전형 합격자에 한해 필기와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결정된다. 이번 채용은 생산 능력 확대 투자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인력 확보 차원으로 해석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초 새로운 채용 전략인 '탤런트 하이웨이(Talent hy-way)'를 공개하고 신입과 생산직을 아우르는 수시 채용 체제를 확대해왔다.
-
미국 공략 K배터리 '삼중고' 압박.."윈-윈 정책 만들어야"
미국 정부가 K배터리에 대한 별다른 보호 장치 없이 핵심광물 가격 하한제(최저가격제)를 시행할 경우 국내 기업들은 '삼중고(시장 위축·중국 굴기·원가 부담)'에 직면할 수 있다. 국내 주요 배터리 기업들이 미국 정부에 의견서를 제출한 것도 이러한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배터리 가격에서 리튬과 코발트, 흑연 등 원재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70~80%에 달한다. 핵심광물 가격이 오르면 곧 배터리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핵심광물이 일정 가격 아래로 떨어지지 않도록 한 가격 하한제가 시행되면 배터리 기업들의 수익성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그렇다고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비용이 오른 만큼 소비자 등에게 전가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기차 대중화 과정에서 가격 경쟁력이 중요해지면서다. NCM(니켈·코발트·망간)·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등 삼원계 배터리 대비 저렴한 LFP(리튬·인산·철)를 앞세운 중국 배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
[단독]美핵심광물 협정 우려 표한 K배터리.."가격 하한제로 원가 부담"
국내 배터리업계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복수국간 핵심광물 통상협정'에 대해 미국 정부에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협정에 따라 중국의 저가 공세를 막기 위한 핵심광물 가격 하한제(최저가격제) 등이 도입될 경우 원가 부담을 떠안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SK온 등 미국에 생산 거점을 둔 국내 배터리업체들은 지난달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이같은 내용이 담긴 의견서를 제출했다. 앞서 USTR은 올해 초 핵심광물 최저가격 설정과 관세 및 수입 규제 등을 골자로 한 복수국간 핵심광물 통상협정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핵심광물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자국 산업을 육성한다는 취지다. 국내 기업들은 핵심광물이 일정 가격이 밑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가격 하한제가 배터리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공통적으로 지적했다. 그간 리튬과 니켈, 코발트, 흑연 등 핵심광물 가격이 내리면 배터리 원가를 낮춰 마진을 확보해왔지만 가격 하한제로 이런 조정 여지가 제한되면서 수익성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한 것이다.
-
"수입차 최단 기록"…BYD코리아, 11개월만에 판매 '1만대' 돌파
BYD코리아는 3월 기준 국내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첫 정식 고객 인도를 시작한 후 11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로, 수입차 업계 최단기간 1만대 판매 기록이다. BYD코리아는 현재까지 국내에서 총 4개 모델, 8개 트림을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첫 모델 BYD 아토3를 시작으로 530마력 중형 세단 BYD 씰 다이내믹 AWD,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씨라이언7을 잇달아 출시했다. 이들 모델을 기반으로 지난해 말 기준 6107대를 판매하며 시장 기반을 다졌다. 올해에는 BYD 씰 라인업을 확대하고 소형 해치백 BYD 돌핀까지 선보이며 판매량을 꾸준히 늘렸다. BYD코리아가 판매 내역을 분석 결과 지난해 9월 출시한 씨라이언7이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주력 모델로 자리 잡았다. 판매 첫 달을 제외하면 매달 500대 이상 팔렸다. 아토3도 월평균 300대 이상 판매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했다. 2월 출시 후 계약 대수 2000대를 돌파한 돌핀은 3월 한 달에만 652대가 팔렸다.
-
다우데이타-키페어-BTQ, 양자 보안 '전략적 제휴'
국내 대표 결제 및 IT(정보통신) 솔루션 기업 다우데이타(대표 김상준)가 양자 보안 전문 기업 키페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전자지급결제대행(PG) 및 부가가치통신망(VAN) 서비스에 '하드웨어 기반 한국형 양자내성암호(K-PQC)'를 전격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최근 금융권의 화두가 된 양자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또 다우데이타는 '국산 알고리즘'과 '물리적 보안 모듈'의 결합을 통해 기술적 차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다우데이타는 일반적인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 방식의 보안 구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전용 보안 하드웨어 장치를 통한 물리적 보안 체계를 구축한다. 다우데이타의 보안 전략은 키페어의 양자 암호 가속 기술 'QORA Core'와 고신뢰 하드웨어 보안 모듈인 QORA Vault(HSM)를 결합해 소프트웨어 중심 보안의 한계를 넘어 결제 인프라 전반에 물리적 신뢰 기반의 차세대 보안 체계를 구현하는 것이다. 다우데이타는 키페어와의 협력을 통해 단순히 제품을 공급받는 관계를 넘어 보안 관제(SOC)와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환경에서 독보적인 시너지를 창출하고 종합 보안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
"통합은 기본, 기부는 덤"…대한항공·아시아나, 자선 달리기 행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4일 인천 중구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양사 객실승무원과 본부 임직원 총 1500명이 참여하는 자선 달리기 행사 '위런(We Run)'을 개최했다. 미국 보잉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양사 통합의 의미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순위를 가리지 않고 완주 자체에 의미를 두는 비경쟁 방식으로 진행했다. 양사는 임직원이 달린 총 주행거리만큼 기부금을 조성해 난치병 아동 소원 성취를 지원하는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에 전달한다. 이번 행사로 주행거리 8495㎞를 누적해 총 3000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했다. 우기홍 대한항공 부회장은 이날 축사에서 "오늘의 달리기는 단순히 결승선을 향한 질주가 아닌, 옆에 있는 동료의 숨소리를 느끼고 보폭을 맞추며 진정한 '원팀(One Team)'으로 나아가는 소중한 여정"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열린 마음으로 서로의 손을 잡을 때 고객은 세계 어디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서비스를 경험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
"BMW 제쳤다" 벤츠, 매출 6조 돌파 1위 탈환...테슬라, 첫 '3조 클럽'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지난 매출 6조원을 돌파하며 BMW코리아를 제치고 수입차 업체 가운데 매출 1위를 차지했다. 테슬라코리아는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급증하며 사상 처음 3조원대에 진입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벤츠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6조1883억원으로 전년 5조6883억원대비 8. 8% 증가했다. BMW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6조955억원으로 전년 5조9919억원 대비 1. 7% 늘었다. 이에 따라 2024년 BMW코리아에 내줬던 매출 1위 자리는 1년만에 다시 벤츠코리아로 돌아갔다. 벤츠코리아는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하며 외형과 내실을 동시에 챙겼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050억원으로 전년(1575억원) 대비 30. 2% 늘었다. AMG·G클래스 등 최상위 차량 중심의 판매 비중이 확대된 영향이다. 지난해 6종의 트림이 출시된 AMG는 판매량이 같은 기간 약 36% 증가했다. G클래스는 약 25% 늘어난 3289대가 팔리며 연간 최대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
SK네트웍스, SK일렉링크 지분 매각 완료.."사업구조 최적화"
SK네트웍스는 지난 13일 SK일렉링크에 대한 앵커에쿼티파트너스와의 지분 구조 변경 거래가 완료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SK일렉링크의 최대주주가 앵커에쿼티파트너스로 변경된 이후 추가적인 과정이 마무리된 것이다. SK네트웍스가 보유한 잔여 지분은 21. 4%가 됐다. SK네트웍스는 또 지난 3월 자회사 민팃 지분 90%를 450억원의 금액에 티앤케이 프라이빗에쿼티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상반기 중 남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4년엔 SK렌터카 지분 전체를 8200억원에 매각했다. 대내외 불안정성이 고조되고 있는 환경 속에서 장기간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강도 높은 사업 리밸런싱과 운영 최적화를 바탕으로 한 체질 개선을 이뤘다는게 SK네트웍스측 설명이다. 실제로 2023년 연결 기준 5조원대였던 차입금은 지난해 말 1조8000억원대로 줄었다. 320%가 넘던 부채비율 또한 150% 미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SK네트웍스는 AI(인공지능) 기업으로 전환하기 위해 주요 사업별 신규모델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
기업들 "정부 규제 합리화 노력, 만족하지만…'안전규제' 부담 커"
국내 기업이 정부의 규제 가운데 '안전'과 관련한 규정에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전국 517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기업규제 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49. 9%(복수응답)가 가장 큰 부담을 느끼는 규제로 '중대재해 처벌 등 안전 규제'를 꼽았다. 정부·국회는 그동안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중대재해처벌법 제정 등으로 안전에 대한 사업주(원청) 규제·처벌을 강화해왔다. 정부는 지난해에는 연간 3명 이상 산업재해 사망자가 발생한 기업에 영업이익의 최대 5%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노동안전종합대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재계는 이런 정책의 산재 예방 실효성이 낮고, 기업 경영활동을 위축시킨다고 주장하고 있다. 안전 규제 다음으로는 '근로시간 규제'(25. 0%), '탄소중립 등 환경 규제'(15. 5%) 순으로 부담이 크다고 답했다. 다만 현 정부의 규제 합리화 노력에 대해선 '만족한다'는 응답 비율이 63. 8%로 '불만족한다'는 응답(23.
-
현대차그룹, '미국판 다보스포럼'서 미래 모빌리티 비전 제시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판 다보스포럼'을 지향하는 '세마포 월드 이코노미(Semafor World Economy, 이하 SWE)'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이동성) 비전을 제시했다. 로보틱스와 AI(인공지능)가 주축이 되는 차세대 성장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외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동시에 에너지 수요 증가 대응,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구현을 위해 수소 사업에 한층 속도를 낼 방침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등과 1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 C. 콘래드호텔에서 개막한 SWE에 참석했다. SWE는 미국의 디지털 뉴스 플랫폼 세마포가 개최하는 경제 콘퍼런스로, 글로벌 기업 CEO(최고경영자)와 주요국 민관 글로벌 리더 등이 참석한다. 정 회장은 행사 개막에 앞선 지난 12일 세마포와 인터뷰에서 현대차그룹의 중장기 비전을 밝혔다. 그는 로보틱스와 피지컬 AI를 현대차그룹의 핵심 미래사업으로 꼽으며 "첨단 AI로 구동되는 협업 로봇과 인간을 연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LG전자, '고효율 히트펌프' 국제인증기관 등록…탄소감축 나선다
LG전자가 고효율 히트펌프를 통한 자발적 탄소배출권 사업을 더욱 확대한다. LG전자는 국제 탄소배출권 인증기관인 골드스탠다드(Gold Standard Foundation)에 '고효율 히트펌프 기술을 활용한 연료 전환 기반 탄소감축 프로젝트' 등록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LG전자는 글로벌 인증기관의 인증을 받은 고효율 히트펌프를 생산, 판매해 에너지 사용량을 낮춘 만큼의 탄소배출권을 확보한다. 배출권 중 일부는 자발적 탄소시장( VCM)을 통해 수익화하고 이 수익을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다시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대한상공회의소의 탄소인증제를 통해 자발적 탄소배출권 사업을 진행 중이다. 히트펌프는 공기, 물, 지열 등 외부 열원을 실내 난방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설비다. 화석 연료를 태워 열을 만드는 기존 난방 설비에 비해 에너지 사용과 이산화탄소 배출을 크게 낮출 수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 역시 냉·난방과 급탕 등 열에너지 사용 비중이 높은 건물 부문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 기술로 히트펌프를 제시하고 있다.
-
AI로 재조명한 SK 선대 회장들…"위기를 두려워하지 마라"
"잿더미 밖에 안 남은 공장을 보고 다들 끝났다고 했어. 세상 사는데 쉬운 일이 있나. 경영도 늘 마찬가지였지. 하지만 기회 앞에서는 망설이지 않았어. " (최종건 SK그룹 창업회장) "위기를 두려워하지 마라. 기업가라면 늘 10년을 내다봐야 해. 우리 안에 있는 원칙과 기준, 그걸 지키면서도 끊임없이 새로 쓰는 거야" (최종현 SK그룹 선대회장) SK그룹은 지난 13일부터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 1층 미디어월(전광판)을 통해 선대회장의 메시지를 담은 5분 분량의 AI(인공지능) 제작 영상을 상영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SK그룹의 기틀을 닦은 최종건(1926~1973) 창업회장과 최종현(1929~1998) 선대회장의 업적을 AI로 재현한 영상이다. 이 영상은 사내방송으로도 송출해 SK그룹 구성원이면 누구든 시청이 가능하다. 올해로 창립 73주년을 맞은 SK그룹은 두 창업세대 회장이 생전 남겼던 어록과 경영 일화를 엮어 이번 영상을 제작했다. 두 인물이 6. 25 전쟁으로 잿더미가 된 선경직물을 지난 1953년 재건하는 것에서 시작해 SK그룹의 성장 과정을 회고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