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선언 아닌 시스템…도봉구가 만든 탄소감축 작동 방식 조례 명문화, 주기적 점검·평가로 지속가능한 정책 체계 구축 청사 벽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설치 '탄소감축 행동→지역화폐 보상' 앱으로 주민 참여도↑ 역내 태양광 발전소 수익으로 정책 재원 마련 녹색전환·탄소배출 저감은 거대한 과제이지만 동시에 할 수 있는 데에서부터 구체적으로 풀어가야 할 숙제이기도 합니다. 머니투데이가 탄소배출 저감과 에너지전환을 향해 가는 '현재 진행형' 사례들을 매주 소개합니다. 서울 도봉구 청사 남측면 외벽은 햇빛의 각도에 따라 은은하게 색이 변한다. 단순한 디자인이 아니다. 외벽을 덮고 있는 특별한 '자재' 덕분이다. 이 자재는 지난 2022년 기존 석재 외장을 걷어내고 부착한 891장의 태양광 모듈이다. 설치 면적은 751㎡로 국내 최대 규모의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사례다. 이 '벽'은 100.3kW(킬로와트)의 발전용량을 갖춘 발전소이기도 하다.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지을 부지가 부족한 도시에서 건물 자체를 발전소로 바꾼 상징적 실험은 도봉구가 지난 6년 여간 추진해 온 탄소중립 정책의 결실을 압축적으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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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전동화 전환 대응… 중소 車부품업계 '곡소리'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미국 관세와 한국 정부의 무공해차 보급정책에 대응해 변화를 시도하지만 역량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품업계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부의 지원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관세부과와 이에 따른 현대차그룹의 현지생산 확대계획 등을 고려해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미국 진출을 검토 중이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한국산 완성차, 5월 한국산 자동차 부품에 각각 25% 관세를 부과했다. 현대차그룹은 관세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미국 공장에서 생산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한편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부품조달 현지화에 나섰다. 현재 100개 이상의 국내 부품업체가 미국·멕시코에 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총 1만5000개에 달하는 국내 전체 부품업체의 1%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 현지 완성차업체들의 늘어나는 부품수요에 대응하기 어렵다. 그동안 현지공장을 건설·운영한 1차 협력사와 비교해 2차 이하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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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표준·통합… 조선 자동화 '3사3색'
조선 3사의 자동화 경쟁이 본격화했다. HD현대중공업이 '스마트조선소' 구축에, 한화오션이 '지능형 스마트야드' 개발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삼성중공업이 로봇 전문기업과 손잡고 조선용 로봇 고도화에 나섰다. 26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최근 로봇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조선용 로봇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양사는 협동로봇 기반의 AI(인공지능) 탑재 용접로봇을 시작으로 차세대 생산로봇 개발까지 협력범위를 넓힌다. 스마트조선소 플랫폼 '아바타'(AVATAR)로 공정데이터를 통합하는 HD현대중공업, 무인선박과 AI 설계엔진을 개발 중인 한화오션에 이어 조선 3사의 자동화 경쟁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조선업은 전통적인 인력집약산업이지만 숙련공 감소와 인건비 상승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 이에 각 사는 AI와 로봇기술을 앞세운 스마트조선소 전환을 해법으로 삼았다. 안전사고 문제해결도 조선업계가 무인화에 속도를 내는 이유다. HD현대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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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 행보' 생략한 이재용 취임 3주년…사법리스크 벗고 '뉴삼성' 속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오는 27일 '취임 3주년'을 맞는다. 10년간 이어진 사법 리스크에서 벗어나 '경영 정상화'에 접어든 첫해다. '삼성 위기론'을 가져왔던 반도체 사업 실적 회복세도 감지되면서 변화와 혁신을 모토로 한 이재용의 '뉴 삼성' 비전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취임 3주년인 27일 별도 행사를 열지 않고 통상적인 경영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대내·외 행보 대신 '성과'를 통해 리더십을 증명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2022년 회장 취임 당시에도 이 회장은 취임사를 생략하고 곧바로 업무에 돌입했다. 지난 7월 이 회장은 10년 족쇄로 작용했던 사법 리스크를 완전히 털어냈다. 삼성그룹 경영 활동 전반을 위축시켰던 불확실성을 해소한 만큼 이 회장이 조직 쇄신과 반도체 사업의 '근원적 경쟁력' 회복 등에 집중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 회장이 당면한 핵심 과제는 반도체 사업의 경쟁력 복원이다. 오랜 시간에 걸친 사법 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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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 대응에 전동화 전환까지"…고심 커지는 車 부품업계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미국 관세와 한국 정부의 무공해차 보급 정책에 대응해 변화를 시도 중이지만 역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품업계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부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관세 부과와 이에 따른 현대차그룹의 현지 생산 확대 계획 등을 고려해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미국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한국산 완성차, 5월 한국산 자동차 부품에 각각 25%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현대차그룹은 관세 영향 최소화를 위해 미국 공장 생산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부품 조달 현지화에 나섰다. 현재 100개 이상의 국내 부품업체가 미국·멕시코에 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총 1만5000개에 달하는 국내 전체 부품업체의 1%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 현지 완성차 업체 부품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어렵다. 그동안 비교적 활발하게 현지 공장을 건설·운영해 온 1차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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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15년만 韓 방문…이재용·최태원 연쇄 회동에 'AI 빅딜' 주목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가 '2025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CEO 서밋'을 계기로 15년 만에 공식 방한한다. 방한 기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과 회동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AI(인공지능) 반도체 빅딜' 성사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황 CEO는 오는 28일부터 나흘간 경북 경주시에서 개최되는 APEC CEO 서밋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는다. 행사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특별세션 연사로 나서 AI와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차세대 기술에 대한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황 CEO의 한국 방문은 2010년 '스타크래프트2' 게임 출시 행사 이후 15년 만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황 CEO의 이번 방한이 단순한 행사 참여를 넘어 국내 반도체 기업 총수들과의 연쇄 회동을 통한 'AI 빅딜'이 현실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보고 있다. 엔비디아는 AI 칩 시장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는 업계 '큰 손'이다. 삼성전자와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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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올 하반기 신입 공채 GSAT 실시…향후 5년간 6만명 신규 채용
삼성그룹이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선발을 위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했다. 고(故) 이건희 선대회장 시절부터 이어진 '인재제일' 경영 철학에 따라 능력 중심의 인사 제도 혁신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삼성은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입사 지원자를 대상으로 GSAT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GSAT는 종합적 사고 역량과 유연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삼성그룹의 자체 시험·검사로 올해 도입 30주년을 맞았다. 올해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 총 19곳이 GSAT를 시행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8월19일 미국 순방에 앞서 개최된 경제단체·기업인 간담회에서 "대미 투자와 별개로 국내에서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할 수 있게 관련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이같은 기조의 연장선으로 삼성은 향후 5년간 6만명을 신규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어려운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도 국내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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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도 무인 작업 시대…자동화 전략 '3사 3색'
조선 3사의 자동화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이 '스마트조선소' 구축에, 한화오션이 '지능형 스마트야드' 개발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삼성중공업이 로봇 전문기업과 손잡고 조선용 로봇 고도화에 나섰다. 26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최근 로봇 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조선용 로봇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협동로봇 기반의 AI(인공지능) 탑재 용접 로봇을 시작으로 차세대 생산로봇 개발까지 협력 범위를 넓힌다. 스마트조선소 플랫폼 '아바타'(AVATAR)로 공정 데이터를 통합하는 HD현대중공업, 무인 선박과 AI 설계엔진을 개발 중인 한화오션에 이어 조선 3사의 자동화 경쟁이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조선업은 전통적인 인력집약 산업이지만 숙련공 감소와 인건비 상승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 이에 각 사는 AI와 로봇 기술을 앞세운 스마트 조선소 전환을 해법으로 삼고 있다. 안전사고 문제 해결도 조선업계가 무인화에 속도를 내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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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계기 '마스가' 속도 낼까…美 선박생산시설 투자하고 생산능력↑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다시 미국 조선업을 위대하게)'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국내 주요 조선사들은 미국 법인 설립, 현지 상선 건조 등을 포함한 다양한 진출 전략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26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현대가 한국 조선소 중 처음으로 미국 해군 함정 건조에 도전한다. HD현대는 이날 미국 방산 분야 최대 조선사 헌팅턴 잉걸스와 경북 경주의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상선 및 군함 설계·건조 협력에 관한 합의 각서(MOA)'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HD현대가 지난 4월 헌팅턴 잉걸스와 체결한 방산 협력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한국과 미국 간 군수지원함 분야 협력의 첫 사례라고 HD현대는 설명했다. HD현대와 헌팅턴 잉걸스는 미 해군이 도입하려는 차세대 군수 지원함을 공동으로 개발·건조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HD현대와 헌팅턴 잉걸스는 이번 MOA를 통해 사실상 조선업 전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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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美 헌팅턴 잉걸스와 '차세대 군수지원함' 공동 건조 나선다
HD현대가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인 '헌팅턴 잉걸스'(Huntington Ingalls Industries)와 미 해군 '차세대 군수지원함' 건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양측은 'APEC 2025'가 개최되는 경북 경주의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이같은 내용의 '상선 및 군함 설계·건조 협력에 관한 합의 각서(MOA)'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사장과 에릭 츄닝(Eric Chewning) 헌팅턴 잉걸스 전략 개발 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미 해군이 새롭게 개발 중인 차세대 군수지원함은 작전 해역에서 전투함에 연료와 군수 물자를 제공하는 함정이다. 기존 보급함보다 기동성이 높고 효율적인 운용이 가능하다. 이날 MOA에 따라 양사는 미 해군 차세대 군수지원함 설계·건조에 협력하고 나아가 상선과 군함 분야 전반에 건조 비용과 납기 개선을 위한 노하우와 역량을 공유하기로 했다. 양사는 또 이번 MOA를 통해 미국 내 조선생산시설 인수 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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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상 마무리' 언급한 트럼프…車 관세 15% 이번주 분수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무역협상 마무리를 시사하면서 자동차 관세 인하 여부가 이번 주 분수령을 맞을 전망이다. 25% 관세 부과로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올 3분기까지 관세 비용이 4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업계는 조속한 협상 타결을 기대하고 있다. 2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시행된 25% 관세에 따른 올 3분기까지 현대차·기아 관세 비용은 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차·기아의 2분기 관세 비용은 약 1조6000억원이었고 3분기에는 2조5000억원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한국은 여전히 25%의 관세를 적용받고 있다. 일본, EU(유럽연합)와 같은 15%의 자동차 관세를 적용하기로 미국과 합의한 이후 후속 조치가 늦어져 석달째 교착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다음달부터는 15% 관세가 적용될 거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미 간 합의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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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APEC 정상회담, 美·中 문제 해법의 가늠자 될 것"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담에 대해 "향후 몇 년간 미중 문제가 어떻게 풀릴지를 짐작할 가늠자가 될 자리"라고 했다. 26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유튜브 '삼프로TV', '언더스탠딩', '압권' 등 3개 채널의 연합 인터뷰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APEC CEO(최고경영자) 서밋은 보호무역주의 시대의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젠슨 황 엔비디아 CEO를 비롯해 수많은 글로벌 기업인이 방문할 예정"이라고 했다. 최 회장은 대한상의 회장으로서 APEC CEO 서밋 의장을 맡고 있다. 최 회장은 특히 마이너스 성장마저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 된 한국 경제가 새로운 성장 공식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그는 "옛날처럼 WTO(세계무역기구) 체제로 자유무역이 회복되기는 어렵다"며 "1960년대부터 이어져 온 수출 중심 경제 성장 공식이 이제는 관세로 인해 통하지 않는다"고 했다. 최 회장은 한국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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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소비자 마음 홀렸다…삼성전자, '가장 사랑받는 가전브랜드' 선정
삼성전자가 호주에서 '가장 사랑받는 가전브랜드'(Most Loved Whitegoods Brand)에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호주 소비자 평가 기관 '파인더'(Finder)가 주관하는 '2025 고객 만족 어워드'에서 가장 사랑받는 가전브랜드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파인더는 호주 전역의 6만명 이상 소비자를 대상으로 20개 이상의 가전 브랜드를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제품 혁신, 성능, 신뢰성, 가치, 사용 편의성 등 항목을 종합적으로 반영한다. 삼성전자는 AI(인공지능)와 맞춤형 기능을 통한 편리한 사용 경험, 제품 성능과 에너지 효율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가장 사랑받는 가전브랜드로 선정됐다. 특히 스마트싱스(SmartThings) 생태계로 다양한 기기가 연결돼 일상생활을 한층 편리하게 해준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TV,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 주요 제품군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 '최고 성능 브랜드' 등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