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 운항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통합 조종사 안전회의를 12일 개최했다. 통합 조종사 안전회의는 '하나되어 이루는 절대 안전'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총 22회에 걸쳐 진행된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전체 운항승무원이 참석 대상이다. 이번 회의는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운항한다'는 양사 운항승무원의 공통 사명을 재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합 대한항공이 지향하는 핵심 가치인 '상호 존중'과 '수평적 소통'을 기반으로 서로 다른 운항 환경에서 비롯된 문화 격차를 허물고 단단한 팀워크를 구축하는 등 통합 이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했다. 통합 항공사 기준에 맞춰 재정립한 운항 절차와 훈련 방식을 준수한다는 행동 규범도 강조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단일화된 안전 표준을 완벽하게 정착시키기 위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운항 절차상 미세한 차이까지 선제적으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사내 공정문화위원회의 주요 사례를 분석해 비처벌 원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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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美 빅테크 데이터센터에 1050억 규모 공급 계약
LS ELECTRIC(일렉트릭)은 미국 현지 빅테크 기업의 대형 데이터센터에 약 7000만달러(약 1050억원) 규모의 배전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진공차단기(VCB) 등 데이터센터 핵심 전력망에 필요한 하이엔드 전력기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VCB는 전력 계통망을 보호하는 핵심 설비다. 전력망에 합선이나 과전류 등 이상 현상이 발생할 경우 회로를 즉시 차단해 고가 설비의 손상과 대형 화재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는 글로벌 AI(인공지능) 연산과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수십만 대의 서버가 24시간 가동되는 시설이다. 이 때문에 순간적인 전력 공급 중단만으로도 막대한 데이터 손실과 서비스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고부하 환경이 지속되는 만큼 일반 제품이 아닌 고사양 전력 솔루션이 필수적이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수주를 통해 미국 배전 시장에서 기술력과 신뢰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LS일렉트릭은 앞으로 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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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조 손실' 삼전 파업 운명의 날…노조 "사측 같은 태도면 협의 중단"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을 사흘 앞두고 사태 해결을 위한 사실상 마지막 협상에 나선다. 성과급 산정 기준을 둘러싼 노사 간 이견이 여전한 가운데 노조는 "사후조정에서도 사측이 같은 태도를 보인다면 더 이상 협의하지 않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최대 100조원 규모의 직·간접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서 2차 사후조정 회의에 들어간다. 이번 추가 조정에서도 핵심 쟁점인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재원으로 하는 성과급 제도화'와 '성과급 상한 폐지' 등을 두고 막판 협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협상이 극적으로 재개되기는 했지만 타결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노조는 '영업이익의 15%를 재원으로 하는 성과급 제도화와 상한 폐지'를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과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최승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은 지난 17일 사후조정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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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없애자" "분사 각오" 선 넘은 노조...내부서도 "실망" 갈등 키웠다
삼성전자 임금협상 타결권을 보유한 최대 노동조합의 간부가 "삼성전자는 없애버리는 게 맞다", "파국 갑시다" 등 격한 발언을 쏟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긴급조정권 발동에도 파업 강행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조합원들 사이에서도 "선을 넘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지부(초기업노조)의 이송이 부위원장은 전날 조합원 대상 텔레그램 소통방에서 파업 동참을 요구하며 "여기까지 끌고 온 우리가 책임진다", "삼성전자는 우리가 그냥 없애버리는 게 맞다" 등의 발언을 했다. 이어 "분사 각오로 전달한다. 이번에 꺾이면 다시는 삼성전자는 없다"고도 했다. 조합원과 대화 과정에서도 거친 표현이 이어졌다. 이 부위원장은 "파국 갑시다", "회사 OO 한 대 갈기고 싶다", "원한다면 깡패가 되겠다", "가족 같은 소리하고 있네요" 등의 발언을 했다. 전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대국민 사과를 통해 "노조 여러분, 삼성 가족 여러분, 우리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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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 "물류 혁신은 '작은 성공'에서 시작"
"물류산업의 미래를 바꾸는 거대한 혁신은 결국 '작은 성공'에서 시작됩니다." CJ대한통운은 신영수 대표가 최근 임직원들에게 미래성장을 위한 핵심 전략과 조직문화 혁신 방향을 공유했다고 18일 밝혔다.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고 미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기 위한 핵심 키워드로 '작은 성공'을 제시했다. 신 대표는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열린 타운홀미팅에서 "배송 지연을 조금 줄이고 고객 문의 응대 품질을 조금 높이고 현장의 안전사고 가능성을 한 건이라도 줄이는 것이 모두 작은 성공"이라며 "작은 성공이 반복되면 개인의 자신감이 되고 팀의 문화가 되며 결국 회사의 체질 자체를 바꾸는 혁신적인 변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변화는 일부 조직이나 특정 리더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회사의 비전과 사업전략에 대한 전 구성원의 공감 속에서 시작된다"며 "더욱 탄탄한 조직공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타운홀미팅 운영을 확대하고 구성원과의 소통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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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모닝' 연식변경 모델 출시…안전·편의사양 강화
기아가 국내 대표 경차 모닝의 연식변경 모델 'The 2027 모닝'을 18일 출시했다. 고객이 선호하는 안전·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하고 신규 사양과 내장 색상을 추가해 전반적인 상품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기아는 The 2027 모닝의 밴 모델을 포함한 모든 트림에 'LED 맵램프(실내 천장 전방부, 룸미러 상단 조명)'를 기본 적용해 실내 시인성을 높였으며 1.0 가솔린 승용 모델의 경우 모든 트림에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기본화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한 시그니처 트림부터 신규 사양인 10.25인치 클러스터를 기본 적용하고 시트를 포함한 실내 곳곳에 밝은 그린 색상을 적용한 신규 내장 색상 '아이스 그린'을 추가해 고급스러움을 높였다. 가격은 1.0 가솔린 승용 △트렌디 1421만원 △프레스티지 1601만원 △시그니처 1816만원 △GT 라인 1911만원이며 1.0 가솔린 밴 △트렌디 1386만원 △프레스티지 1451만원이다. 기아 관계자는 "The 2027 모닝은 고객 선호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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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차세대 LMR 핵심 특허 확보..연구 성과자 포상
LG에너지솔루션은 서울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2026 발명왕·출원왕 시상식'을 개최하고 우수 연구성과를 창출한 12명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발명왕 금상은 'LMR(리튬·망간·리치) Cell Chemistry' 분야 핵심 특허를 확보한 박병천 양극재기술담당이 수상했다. 박 담당은 LMR 양극과 실리콘 음극 조합의 기술적 잠재력에 주목해 선제적으로 특허 장벽을 구축했다. 해당 기술은 향후 LMR 배터리 상용화 단계에서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경쟁사들이 우회하기 어려운 독점적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LMR 배터리는 망간 비중을 높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면서도 높은 에너지 밀도를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제너럴모터스(GM)와 차세대 전기 트럭·대형 SUV용 각형 LMR 배터리 양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46시리즈 셀 적용 CAS(Cell Ar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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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파업만은" 삼성 노사 다시 협상장으로…파국 막을 마지막 기회
━이재용 회장도·국무총리도 '최후의 카드' 던져…선택은 노조에━ 삼성전자 노사가 예고된 파업을 사흘 앞두고 협상을 재개한다. 국가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반도체 산업의 파국을 막을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는 평가다. 주말 동안 삼성전자와 정부가 총력전을 펼쳐 간신히 노조를 대화의 장으로 다시 불러온 만큼 노조의 선택에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해외 출장 일정을 중단하고 16일 급거 귀국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 회장은 "회사 내부 문제로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전 세계 고객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며 "매서운 비바람은 제가 맞고 다 제 탓으로 돌리겠다. 우리 한번 삼성인임을 자부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보자"고 노조에 손을 내밀었다. 노조는 이 회장의 사과 이후 협상 재개 입장을 밝혔다. 전날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한 사장단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데 이어 총수까지 직접 고개를 숙이면서 '쓸 수 있는 모든 카드'를 내놨다. 사측 대표교섭위원도 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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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3500만원' 삼전 노조 지도부 수당...파업투표 때 '끼워 넣기' 논란
총파업을 예고한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집행부의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 논란에 휩싸였다. 집행부를 견제할 기구가 사실상 없는 상황에서 노조 간부들의 직책 수당 수령을 놓고 내부 갈등이 불거지는 가운데 성과급 논의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완제품 중심 DX(디바이스경험)부문 조합원들의 대규모 탈퇴 움직임도 계속된다. '노노(勞勞) 갈등'이 심화하는 양상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노조 지도부의 '꼼수 수당' 논란은 지난 3월 열린 총회에서 비롯됐다.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초기업노조는 당시 쟁의행위 찬반 투표와 함께 임원 수당 신설을 위한 규약 개정안 찬반 투표를 동시에 진행했다. 다만 규약 개정 설명 자료 하단에 직책 수당 관련 규정을 배치하면서 일부 조합원들은 해당 내용의 신설 여부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규약에 따르면 위원장은 조합비의 최대 10%를 임원 및 부서 인원의 직책 수당으로 편성할 수 있다. 집행 인원이 8명 이하일 경우에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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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신발도 찍어낸다… '다품종 대량생산' 공장의 변화
세계 최대 산업박람회 중 하나인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Hannover Messe·하노버 메세). 지난달 23일 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하노버 전시장(Fairgrounds Hannover)에 들어서자 전세계에서 몰려든 인파가 전시장 곳곳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수많은 부스 중에서도 유독 사람들의 발길이 오래 머문 곳은 AI(인공지능)가 두뇌역할을 하는 공정과 로봇 전시구역이었다. AI가 소프트웨어 화면 안에 머물지 않고 공장과 로봇, 공급망이라는 물리적 세계로 들어오고 있다는 점이 전시장 곳곳에서 확인됐다. ◇내 발에 맞는 러닝화를 '대량생산'으로=AI가 실제 제조현장에 어떻게 스며들었는지 확인하려는 열기로 가득했던 곳 중 하나가 독일의 대표 기업 지멘스 부스였다. 지멘스 부스 한가운데에는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푸른색 러닝화 한 켤레가 놓여 있었다. 그 옆에서는 투명하고 촘촘한 격자구조의 러닝화 중창(midsole)이 3D(3차원)프린터에서 천천히 형체를 드러내고 있었다. 지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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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 "사측이 긴급조정으로 압박…굴하지 않겠다"
최승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사후조정 재개를 앞두고 "(사측이) 긴급조정 및 중재가 되면 피해가 클 것이라고 압박하고 있지만 굴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17일 초기업노조에 따르면 최 위원장은 이날 사측 교섭위원인 여명구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피플팀장(부사장)의 요청으로 비공식 노사 간 미팅을 진행했다. 최 위원장은 "사측이 사후조정안보다 후퇴된 안을 납득할 수 있냐고 물었다"며 "위원장의 리더십으로 (협상을) 해결하면 되는 것 아니냐는 취지로 이야기했다"고 했다. 이어 "저는 납득할 수 없다고 했고, 내일 사후조정에서 동일한 자세라면 협의하지 않겠다고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사측은 이날 노조 측에 상한을 연봉의 50%로 유지한 상태에서 OPI(초과이익성과급) 재원을 영업이익의 10% 또는 EVA(경제적부가가치) 20% 중 선택하는 방안과, DS부문이 영업이익 200조원 이상을 달성할 경우 OPI와 별도로 영업이익의 9~10%를 부문과 사업부에 6:4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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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오는 28일쯤 SK실트론 인수 마무리
두산그룹이 세계 3위 반도체 웨이퍼 제조사인 SK실트론 인수를 마무리짓는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오는 28일쯤 SK그룹이 보유한 SK실트론 지분 51%와 총수익스와프(TRS) 계약 지분 19.6% 등 70.6%에 대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SK㈜는 지난해 12월 SK실트론 지분 매각을 위해 ㈜두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통보했었다. SK㈜는 그룹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리밸런싱 과정에서 SK실트론을 매물로 내놨다. 비주력 자산을 매각해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한 것이다. 두산그룹은 미래 성장축을 반도체와 소형모듈원전(SMR), 신재생에너지, 로봇·인공지능(AI)으로 재편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인수한 비메모리 반도체 테스트 기업 두산테스나를 통해 반도체 후공정 사업에 진출했다. 이후 다른 매물 인수도 검토해 왔다. SK실트론의 경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개인 자격으로 지분 29.4%를 보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두산 측이 추후 별도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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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공학회, 삼성전자 노사에 호소…"원만하게 협상 마무리해야"
국내 반도체 학계를 대표하는 반도체공학회가 삼성전자 노사의 성과급 갈등과 관련해 "부디 원만하게 협상을 마무리해 주시길 간곡히 호소한다"고 17일 밝혔다. 학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국가 경제와 반도체 산업 전체에 미칠 치명적인 파급 효과를 깊이 고려해달라"며 이같이 촉구했다. 협상이 장기화되거나 생산 차질이 누적될 경우 삼성전자 내부를 넘어 협력사와 연구계, 인력 양성 분야까지 영향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다. 학회는 "기업의 노사 갈등은 자율적인 대화로 해결하는 것이 순리라는 생각으로 개별 기업 문제에 일절 관여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면서도 "삼성전자의 임금 협상이 장기 교착 상태에 이르고 총파업 가능성이 거론되는 국면에서 산업 생태계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해 학회 회원들의 우려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은 국가 수출을 20% 넘게 담당해 왔고, 지금은 40%에 육박할 정도로 대한민국 경제를 지탱해 온 버팀목"이라며 "삼성 반도체는 버팀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