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스마트폰 메모리 가격 1년새 4배 올라"..중동 전쟁으로 알루미늄·플라스틱·물류비 상승까지 겹쳐 IT·가전업계 전반에 원가 압박이 커지면서 수익성 관리가 기업들의 최대 경영 과제로 떠올랐다. 메모리 반도체(이하 메모리)·패널 가격 상승에 중동 전쟁에 따른 원자재·물류비 부담까지 겹친 탓이다. 제품 가격 인상 여부를 두고 기업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메모리 가격은 올해 1분기 40~50% 상승했고, 2분기에는 20%가 더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경우 올해 2분기말 최종 소비자 가격이 25% 이상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스마트폰 원가 구조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지난해 1분기 14% 수준이던 제조원가 내 메모리 비중은 최근 40%까지 확대됐다. 도매가 800달러 수준의 스마트폰의 경우 지난해 1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이하 낸드) 비용이 약 63달러였지만 올해 2분기에는 291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메모리 가격이 약 4.6배 오르면서 전체 제품 원가도 55.7% 상승한 셈이다. 모바일용 D램과 낸드 가격이 지난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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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서 더 높이 비상"…대한항공, 웨스트젯 지배회사 지분 인수
대한항공이 캐나다의 2대 항공사인 웨스트젯의 지분 인수를 마무리했다. 항공 교통 의존도가 높은 캐나다 시장에서 대한항공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대한항공은 23일 캐나다 웨스트젯의 지배회사인 케스트렐 탑코와 케스트렐 홀딩스의 지분·채권 총 11.02%를 2억1700만달러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들의 자회사인 웨스트젯의 지분 10%에 해당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5월 9일 웨스트젯 지주회사의 지분 인수 계약을 맺었다. 당시 델타항공도 웨스트젯 지분 15%를 인수하기로 했으며, 델타항공 보유 지분 중 2.3%는 에어프랑스-KLM에 매각·양도할 권리가 부여됐다. 대한항공은 웨스트젯 지분 인수를 기반으로 캐나다 항공시장에서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북아메리카·중남미 시장 확장에 나선다. 대한항공과 웨스트젯의 공동운항 확대, 한국과 북미 간 연결 가능한 스케줄 확대 등이 기대된다. 대한항공은 "이번 지분 인수로 2024년 330억달러규모(세계 7위)의 항공시장이자 2019년 이후 두자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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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차량용 SW 마켓 플랫폼 '에스디버스' 합류
LG전자가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시대를 맞아 파트너십 확대를 위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마켓플레이스 '에스디버스(SDVerse)'에 합류한다고 23일 밝혔다. 에스디버스는 GM(제네럴모터스), 마그나, 위프로 등이 주도해 설립한 업계 최초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오픈마켓 플랫폼이다. 완성차 업체(OEM)와 부품사(Tier-1), 소프트웨어 개발사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어 자동차 업계 전반에서 소프트웨어 혁신을 가속화하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구매자는 에스디버스에서 품질기준 적용 여부 등을 손쉽게 확인하고 딱 맞는 소프트웨어만 상세히 비교해볼 수 있다. 해당 솔루션의 판매 담당자와 연락도 가능하다. 판매자의 경우 글로벌 탑티어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들을 잠재적인 고객으로 둘 수 있고 실제로 구매 의사가 있는 업체들만 집중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LG전자는 "이번 에스디버스 합류를 통해 글로벌 차량용 소프트웨어 생태계와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전장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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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경쟁과 감동"…'2025 제네시스 챔피언십' 23일 개막
'2025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23일부터 나흘간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국내 남자 골프 발전을 위해 2017년부터 개최하는 대회다. 지난해부터 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고 있다.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전년도 우승자인 안병훈을 비롯해 김시우, 임성재, 마쓰야마 히데키, 아담 스콧, 토마스 디트리 등 KPGA 투어, PGA 투어, DP 월드투어 소속 총 126명의 글로벌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한다. 대회 총 상금은 KPGA 투어 대회 중 최대 규모인 총 400만달러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68만달러와 GV80이 부상으로 제공된다.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포인트(KPGA 투어) 1300점과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포인트(DP 월드투어) 835점이 주어진다. 향후 2년 간 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 출전 자격도 부여된다. 대회 기간 동안 13번 홀에서 첫 번째로 홀인원을 성공한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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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APEC CEO 서밋'서 AI 기반 에너지관리 비전 공개
한화큐셀이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에 참여해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박영춘 한화큐셀 G&ES 사업부장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에서 울리 호만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과 공동으로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를 위한 인공지능'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 나선다. 데이터센터의 복잡한 에너지 설비와 시스템을 AI가 스스로 인지하고 판단함으로써 최적의 운용체계를 실행할 수 있게 하는 에너지관리 시스템의 비전을 제시한다. 박 부장은 에너지 최적화 및 전력시스템 운영 자동화 분야에서 25년 이상의 경력을 지녔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상업용 IoT(사물인터넷) 총괄과 존스 콘트롤즈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을 거쳐 2023년 한화큐셀에 입사했다. 올해 차세대 서비스형 에너지 사업 전략을 주도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최근 주택용 태양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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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해상 운송, 검증 받았다"…현대글로비스, 한국선급 인증 획득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2일 부산에서 열린 '코마린 2025'에서 한국선급(KR)으로부터 △'EV 드릴 랜스' 전동화 개념승인 △선박 사이버보안 관리시스템(CSMS) 등 2건의 인증을 받았다. 현대글로비스는 전동화 기술을 적용한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 'EV 드릴 랜스' 설계안으로 개념승인을 받았다. 개념승인은 혁신 기술이나 새로운 설계 개념 적용에 있어 국제 규정과 선급 기준에 원칙적으로 부합함을 확인하는 절차다. 현대글로비스는 "전동화 장비의 기술적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받았다"며 "내년 상반기 중 시제품 제작과 현장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CSMS 인증을 받으며 선박 네트워크·제어시스템 등이 해킹, 데이터 위·변조, 랜섬웨어 등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연말부터 현존선(운항 중인 기존 선박)을 대상으로 사이버보안 규정을 시행할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이에 앞서 위험 식별·평가, 대응, 복구 등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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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그룹, '하이테크 모빌리티 리더' 양성 특강 마무리
한국앤컴퍼니그룹이 글로벌 하이테크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임직원 전문성 제고 프로그램 '모빌리티 인스퍼레이션 데이' 시즌1을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모빌리티 인스퍼레이션 데이는 조현범 회장이 강조해 온 '하이테크(High-Tech)'와 '프로액티브 컬처(Proactive Culture)' 마인드셋을 임직원들이 체득할 수 있도록 구성한 사내 특강 시리즈다. 시즌1은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판교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서 총 3회에 걸쳐 진행했으며 모빌리티 산업의 주요 이슈를 다루는 업계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참여했다. 첫 강연에서는 자동차 전문 저널리스트 장진택 미디어오토 대표가 '전기차·자율주행 시대에 필요한 준비'를, 9월 특강에서는 포니링크 차두원 사장이 '모빌리티 전환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지난 22일 열린 마지막 강연에서는 이호종 한국타이어테크놀로지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젝트 리더가 '모빌리티 혁신을 이끄는 스마트 타이어'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호종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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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獨 딜디펜스와 레이다 수출 확대 위해 맞손
한화시스템이 독일 방산기업 딜디펜스(Diehl Defence)와 '대공방어체계 아이리스-T SLM(IRIS-T SLM) 내 다기능레이다(MFR) 공급을 위한 사업협력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 현장에서 전날 이뤄졌다. '아이리스-T SLM'은 딜디펜스의 주력 제품으로 미사일과 전투기는 물론 무인기와 드론까지 요격하는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다. 2022년 말부터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돼 러시아 공중위협에 대해 100%에 가까운 격추율을 기록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아이리스-T SLM'은 특히 독일이 주도하고 유럽 20여개국이 참여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유럽영공방어계획(ESSI·European Sky Shield Initiative)을 실현할 핵심 대공방어체계으로 꼽힌다. 유럽 하늘을 지킬 방공망인 ESSI는 고고도·중고도·저고도에서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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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중국" 광물전쟁 본격화… 韓기업, 공급망 확보 분투
전세계가 희토류를 비롯한 핵심광물 확보전에 뛰어드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도 '탈중국' 공급망 확보를 위해 광산투자와 전략적 제휴에 속도를 낸다. 보호무역주의가 확산하는 가운데 광물이 경제를 넘어 국가안보의 핵심자산으로 부상한 까닭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글로벌 광산생산의 60~70%, 정제·분리공정의 85~90%, 최종 제품제작의 80~90%를 차지할 정도로 희토류 시장에서 절대적 영향력을 갖는다. 반도체·전기차·로봇·풍력 등 첨단산업 전반에 쓰이는 희토류 특성상 공급망 리스크는 곧 산업경쟁력의 핵심변수가 되고 있다. 특히 지난 9일 중국 상무부가 수출통제 조치를 발표하자 각국이 즉각 대응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미국 정부는 20일 호주 정부와 '희토류 동맹'을 체결했고 유럽연합(EU)도 21일 중국과 긴급협상에 들어갔다. 산업계에서는 보호무역 확산이 '광물전쟁'으로 발전하는 과정이라는 말이 나온다.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전략광물을 보유하고 있는 것 자체가 국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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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 절실한 韓 대기업, 세제지원 OECD중 최저
R&D(연구·개발)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세제지원제도에 있어 한국은 대기업이 가장 불리한 구조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공제율 격차가 크고 미공제분에 대한 직접환급제도도 없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3개국 중 일본과 함께 유일하게 '이중불이익' 구조를 갖고 있다는 분석이다. 22일 대한상공회의소가 OECD 회원국의 R&D 세제지원제도를 비교한 결과 대·중소기업 공제율을 차별적으로 운영하는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6개국뿐이었다. 미국, 영국, 프랑스 등 27개국은 동일한 공제율을 적용한다. 또한 당해연도에 공제받지 못한 금액을 현금으로 환급해주는 제도를 운영하는 국가는 22개국에 달했으나 한국과 일본은 이를 도입하지 않았다. 즉 대기업 차등과 환급부재가 동시에 존재하는 국가는 한국과 일본뿐이다. OECD 33개국 중 14개국은 법인세 세액공제, 6개국은 손금산입, 3개국은 사회보장비용 공제를 적용하며 10개국은 복합방식이다. 이 가운데 한국은 일반 R&D 세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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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혁 삼성 CTO "이젠 협업이 필수"
송재혁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CTO(최고기술책임자) 겸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이 22일 "반도체분야의 경계를 넘나드는 협업이 필수"라고 말했다. 반도체 기술은 더 이상 한 분야의 연구로 돌파하기 어려운 물리적 한계에 직면한 만큼 분야간 경계를 허무는 협업이 기술경쟁의 핵심이 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송 CTO는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27회 반도체대전'(SEDEX 2025) 기조연설에서 "반도체 기술이 끝판왕인 칩렛(모듈형 설계) 단계로 오면서 실리콘(반도체 핵심소재)도 벽을 만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AI(인공지능)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반도체산업 전반에 패러다임 변화를 촉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송 CTO는 차세대 반도체산업의 핵심키워드로 '경계를 넘는 협업'(Disciplinary Collaboration)을 제시했다. 송 CTO는 "실리콘기술에 한계가 온다는 가정하에 고객이 원하는 반도체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패키지기술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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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오프라인 헤드라인-23일
[종합] 원자력협정까지···'패키지딜' 총력전 불안한데···韓 中企 주재원 현황도 모른다 표심 밀어줬더니···투심 밀어버리네 비정규직 857만명···고령층 300만명 돌파 [기획] "투자받고 인재 찾으러" 대표명함 든 학생들, 창업의 요람으로 [the300] APEC 전 마지막 협상···"쟁점 남긴채 부분 MOU 안한다" [오피니언]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새 시대를 여는 문 학교 떠나는 학생들 [국제] 트럼프·푸틴 회담 무산···휴전 멀어지나 [기획] 온라인 넘어 거리로···'무신사 날개' K패션, 시부야 휩쓸다 [산업] R&D 절실한 韓 대기업, 세제지원 OECD 중 최저 종로에 '스타필드 애비뉴1호점' 문 연다 공정률 85%로 핵심설비 윤곽···"기계적 설치 완료단계" [금융] '지역경제 살리기' 정책금융 年 120조 푼다 [바이오] 차백신 "상업화 프로젝트, 선택과 집중" [유니콘 팩토리] 모두가 윈윈하는 교육콘텐츠 저작권혁신으로 해답 찾았다 [ICT·과학] 1600여개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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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4' 첫 공개한 삼성·SK하이닉스…불붙은 차세대 주도권 경쟁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실물을 나란히 공개하며 차세대 HBM 경쟁을 예고했다. 양사는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27회 반도체 대전'(SEDEX 2025)에서 각각 HBM4 실물을 전시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세대 제품인 HBM4의 실물을 일반에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현재 시장 주류인 HBM3E(5세대 고대역폭메모리)와 함께 HBM4를 전시했다. 제품에는 "AI 메모리의 한계를 넘어서 성능과 효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특히 삼성전자는 자사 HBM이 엔비디아가 요구하는 데이터 이동 속도(10Gbps)를 뛰어넘는 11Gbps를 달성했다고 공식 발표하며 성능 경쟁에서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HBM의 부진으로 SK하이닉스에 '글로벌 D램 1위' 자리를 내준 삼성전자는 HBM4에서 업계 최초로 1c(10나노급 6세대) 공정을 적용해 반격에 나섰다. HBM4 하단 '베이스다이'에는 자사의 4나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