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선언 아닌 시스템…도봉구가 만든 탄소감축 작동 방식 조례 명문화, 주기적 점검·평가로 지속가능한 정책 체계 구축 청사 벽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설치 '탄소감축 행동→지역화폐 보상' 앱으로 주민 참여도↑ 역내 태양광 발전소 수익으로 정책 재원 마련 녹색전환·탄소배출 저감은 거대한 과제이지만 동시에 할 수 있는 데에서부터 구체적으로 풀어가야 할 숙제이기도 합니다. 머니투데이가 탄소배출 저감과 에너지전환을 향해 가는 '현재 진행형' 사례들을 매주 소개합니다. 서울 도봉구 청사 남측면 외벽은 햇빛의 각도에 따라 은은하게 색이 변한다. 단순한 디자인이 아니다. 외벽을 덮고 있는 특별한 '자재' 덕분이다. 이 자재는 지난 2022년 기존 석재 외장을 걷어내고 부착한 891장의 태양광 모듈이다. 설치 면적은 751㎡로 국내 최대 규모의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사례다. 이 '벽'은 100.3kW(킬로와트)의 발전용량을 갖춘 발전소이기도 하다.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지을 부지가 부족한 도시에서 건물 자체를 발전소로 바꾼 상징적 실험은 도봉구가 지난 6년 여간 추진해 온 탄소중립 정책의 결실을 압축적으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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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철강 시장 변곡점…제조사 유통가 잇따라 인상 나서
후판과 열연강판에 대한 정부의 반덤핑 관세 효과가 본격화되며 국내 철강 시장이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수입 물량 감소와 맞물려 제조사들이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시장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업계는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철강 시장의 구조적 변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7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포스코 등은 이달부터 후판 유통 가격을 톤당 3만원 인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수요처의 구매량에 따라 실제 인상 효과는 달라질 수 있지만, 제조사 입장에서는 가격 상승 흐름이 형성됐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내 철강 시장은 지난 4월24일 중국산 후판에 대해 잠정 반덤핑 관세가 부과된 이후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지난 8월 중국산 후판 수입량은 5만515톤으로 전년 동기(9만7735톤) 대비 약 절반이 줄었다. 이 같은 흐름을 바탕으로 철강사들은 상반기 조선업계와의 후판 가격 협상에서도 인상을 추진한 바 있으며 3~4분기에도 이 같은 인상 기조는 이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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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철금속 업계 거목' 최창걸 고려아연 명예회장 타계...향년 84세
고려아연을 비철금속 세계 1위로 키워낸 '비철금속 업계 거목' 최창걸 명예회장(사진)이 향년 84세(1941년생)를 일기로 타계했다. 고려아연은 최 명예회장이 숙환으로 영면했다고 6일 밝혔다. 최 명예회장은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임종은 유중근 여사(전 대한적십자사 총재)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이 지켰다. 최 명예회장은 고려아연을 비철금속 세계 1위 반열에 올리고, 한국의 제련 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등 '비철금속 업계 거목'으로 평가받는다. 1941년 황해도 봉산에서 태어난 최 명예회장은 1974년 창립 때부터 고려아연에 몸담아왔다. 자원 빈국이자 아연제련업 불모지였던 우리나라에서 30년 만에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전세계 제련소들을 제치고 고려아연을 세계적인 종합 비철회사로 성장시켰다. 고려아연이 전세계 제련소를 대표해 세계최대 광산업체와 벤치마크 제련수수료(TC)를 협상하는 업체로 우뚝 서는 데 공헌했다는 평가다. 장례는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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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시대, 맞춤형 에너지 로드맵 제시한다..SK그룹, SEP에서 공개
저탄소 에너지 포트폴리오와 차별화한 에너지 솔루션을 통해 미래 에너지 시대를 준비하고 있는 SK그룹이 AI(인공지능)시대에 맞춤형 에너지 로드맵 을 공개한다. 그룹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은 오는 15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 A홀에서 열리는 '스마트 에너지 플러스 2025'(SEP 2025)에 참가해 AI시대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대응할 다양한 에너지 해법을 소개한다. 'SEP 2025'는 수소, 태양광, 원자력, 풍력,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발전부터 저장, 활용까지 에너지 전과정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민간 주도 전시회다. 2019년 수소를 주제로 첫선을 보인 이후 외연을 확장하며 에너지와 모빌리티 전반을 포괄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국가적 과제로 부상한 'AI 대전환'의 핵심 인프라로 AI 데이터센터가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전력사용량이 막대한 AI 데이터센터는 친환경적이면서도 안정적이고 경제적인 에너지 확보가 관건이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은 △재생에너지 △저탄소 LNG(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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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태양광·BESS' 시장 전망, SEP 콘퍼런스에서 확인하세요
태양광 발전소의 안정적 운영과 금융권이 주목하는 사업성 확보, 그리고 차세대 전력시장 모델까지 한자리에서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는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4시 40분까지 서울 코엑스 A홀에서 열리는 '스마트 에너지 플러스(SEP) 2025' 전시회 기간 중 태양광&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세션을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의 정식 명칭은 'Tech Insights: 태양광 및 Grid-Scale BESS 가치 제고를 위한 기술 전략'이다. 이번 세션에서는 BESS 최신 기술 동향과 리스크 관리 전략과 가상발전소(VPP)와 연계한 ESS 활용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진다. 단순한 기술 소개에 그치지 않고 금융, 보험, 운영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시각을 아우르며, 업계가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 BEP는 전국적으로 500여개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제주 안덕 BESS(23MW/92MWh) 사업에 이어 최근 한국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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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HBM4' 메모리 삼국지…경쟁에 불붙었다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두고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마이크론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SK하이닉스가 HBM 1위 자리를 공고히 하려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첨단 공정을 선제 적용하며 반격을 준비 중이다. '더는 뒤처질 수 없다'는 위기의식도 깔려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HBM4 첫 양산·출하 시점을 내년 2분기로 잡았다. 본격적인 대량 생산은 하반기에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달 이미 양산 체제를 구축한 SK하이닉스보다 약 6개월 늦다. 삼성전자 역시 공급 일정을 크게 앞당겨 마이크론보다 빠르게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양산 시점은 고객 물량 선점과 가격 협상력 확보에 직결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양산이 늦은 마이크론이 불리한 위치에 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D램 시장에서는 선두 업체가 제품 공급 초기에는 높은 가격에 제품을 공급하고 후발 업체가 추격하면 가격을 낮추는 '골든프라이스' 전략을 쓰기도 한다. 엔비디아가 HBM4 데이터 처리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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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직통합, 정유사엔 기회보다 리스크"…NCC 통폐합 설득 방안은
정부와 업계에서 논의중인 정유사 중심의 석유화학 구조조정이 정유사에게는 기회보다 부담이 큰 방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본업 둔화와 대규모 투자 등으로 재무 부담이 커진 정유사들의 구조조정 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유인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린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유 4사(SK이노베이션·HD현대오일뱅크·에쓰오일·GS칼텍스)의 지난 6월 기준 합산 순차입금은 54조원으로 2020년 말 26조원이었던 것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SK이노베이션 35조원, HD현대오일뱅크 9조원, 에쓰오일(S-OIL) 9조원 등이다. 올해 상반기 정유 4사 합산 분기 적자가 1조원을 넘어서는 등 본업이 둔화한 데다 배터리 등 신사업 부문 투자에 자금이 몰린 영향이 컸다. 정유사 중심의 수직 통합이 기회보다 리스크가 크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재무건전성이 악화한 상황에서 NCC(나프타분해설비) 매입과 설비 통합을 위해 신규 투자를 일으킬 여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김문호 한국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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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투입…현대차, 中 시장 회복 노린다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에서의 반등을 위해 대형 SUV(다목적스포츠차량)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를 투입하는 등 차종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판매가 1%대까지 떨어진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고수익 차종과 전용 전기차 투입을 병행하며 성장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법인 베이징현대(BHMC)는 최근 중국 시장에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모델을 공식 출시했다. 그동안 소형 하이브리드 위주로 라인업을 구축해왔지만 대형 SUV와 같은 고부가가치 차량까지 전동화 전략을 넓힌 것이다. 현대차는 중국 시장 점유율이 1%대까지 밀려난 상태다. 2002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현대차는 2013년 중국 판매량이 100만대를 넘어선 데 이어 2016년 114만대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15만대 수준으로 떨어졌다. 2017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이후 중국의 경제 보복이 시작하고 중국 토종 전기차 기업들의 공세로 사업 침체를 겪었다. 이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