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자동차그룹이 일본 소프트뱅크가 갖고 있던 보스턴다이나믹스 잔여 지분을 전량 인수한다. 현대차그룹의 100% 자회사가 되는 보스턴다이나믹스는 향후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 투자 재원을 확보해 로봇 사업을 한층 가속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2020년 체결한 계약에 따라 보유 중이던 보스턴다이나믹스 지분에 대한 풋옵션(보통주 매도청구권)을 최근 현대차그룹에 행사했다. 이에 현대차그룹에 속한 각 주주사는 지분 인수에 대한 의무 발생과 관련해 내부 절차에 따라 인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과거 소프트뱅크로부터 보스턴다이나믹스 지분 80%를 인수하며 특정 시한까지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상장을 추진하지 않으면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나머지 20% 지분을 추가로 사들인다는 내용의 풋옵션 계약을 했다. 소프트뱅크는 지난해 6월 풋옵션 행사 1차 시한을 넘겨 이번 2차 시한을 앞두고 풋옵션 행사를 최종 결정했다. 그동안 보스턴다이나믹스의 유상증자로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잔여 지분은 현재 9.65%로 추정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풋옵션 행사 1차 시한 때 소프트뱅크와 콜옵션(매수청구권) 계약을 맺었다. 소프트뱅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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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로 전기차 배터리 관리"…SK렌터카, 피엠그로우와 맞손
SK렌터카가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전문 기업 피엠그로우와 데이터 기반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능 진단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SK렌터카의 차량관리 솔루션 '스마트링크'의 전기차 운행 데이터와 피엠그로우의 배터리 진단·분석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신규 고객 발굴과 서비스 다양화를 추진해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 SK렌터카의 스마트링크는 차량에 설치된 전용 단말기로 차량 상태와 운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솔루션이다. 2016년 SK렌터카가 독자적으로 개발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누적 10만대의 차량에 장착돼 있다. 실제 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량 관리 효율화 서비스 개선을 추진해왔다. 피엠그로우는 전기차 배터리 제조와 구독형 서비스 운영을 통해 축적한 50개 차종에 대한 누적 2억㎞ 이상의 실제 주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 진단과 성능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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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생존 넘어 지속가능 성장 기반 확보할 것"
태광그룹의 석유화학·섬유 계열사 태광산업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확보'를 올해의 중점 과제로 설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유태호 태광산업 대표는 전날 대전연수원에서 진행된 '2026년 승진자 교육'에서 "글로벌 경쟁 심화와 수익성 악화라는 구조적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변화가 절실하다"며 "올해는 생존을 넘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전환의 해"라고 말했다. 태광산업이 핵심 과제로 정한 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안전 경영 고도화 △공정거래 자율준수 내재화 △사업본부 중심의 책임 경영 추진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이다. ESG와 안전 경영에 대해 유 대표는 "ESG 경영을 고도화해 환경·사회·지배구조 전반의 수준을 높이고 공정거래 자율준수를 한층 강화해 투명하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태광산업은 또 현장의 판단을 존중하는 사업본부 중심의 책임 경영을 통해 신속한 판단과 실행력이 조직 전반에 자연스럽게 뿌리내려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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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인천공항에 '프리미엄 고객' 체크인 서비스 운영
티웨이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내 A카운터를 지난 26일 열고 프리미엄 고객을 대상으로 전용 체크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A카운터는 티웨이항공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과 티웨이플러스 플래티넘 회원을 위한 '프리미엄 체크인' 전용 카운터로 운영된다. 지속적인 장거리 노선 확대와 함께 프리미엄 고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고객 동선 개선과 서비스 품질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티웨이항공 프리미엄 체크인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A카운터 방문 시 체크인 전후 별도의 독립된 공간을 이용할 수 있으며 탑승 전 휴식이 가능하다. 티웨이항공 측은 "A카운터는 출국장 바로 앞에 있어 출국 동선과 연계한 공간 운영을 통해 탑승 전 이용 편의·서비스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 22일부터 기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체크인 카운터를 기존 F카운터에서 B카운터로 이전해 운영 중이다. A·B 카운터는 대중교통과 차량 이용 시 1~2번 게이트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도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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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 LCO₂선 2척 수주…'노던라이츠 탄소포집' 투입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일본 해운사 MOL과 1만2000㎥급 액화이산화탄소(LCO₂)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선박은 길이 150m, 너비 28m, 높이 15m 규모다.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9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2023년과 2024년 총 4척의 LCO₂ 운반선을 수주했다. 올해 초 첫 번째 선박을 선주사에 성공적으로 인도했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세계 최대 규모의 중압 LCO₂ 운반선이다. LCO₂뿐만 아니라 액화석유가스(LPG)도 안정적으로 운반할 수 있는 화물 처리 시스템을 적용해 다목적 화물 운송이 가능하다.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엔진을 탑재해 운항 중 오염물질 배출을 줄였다. 북해 등 극지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내빙(Ice Class) 설계 기술을 적용했다. 선수·선미 추진기(Side thruster)를 장착해 항만 접안 및 이안 시 조종 성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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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HVDC 테스트 센터 준공… "글로벌 시장 선제 대응"
대한전선은 HVDC(초고압직류송전) 케이블 전용 테스트 센터를 준공했다고 30일 밝혔다. HVDC 테스트 센터는 충남 당진 케이블공장 내 약 7000㎡(2200평) 규모로 구축됐다. 생산 인프라와 유기적으로 연계해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최대 640kV급 육상·해저 HVDC 케이블 2개 회선을 동시에 시험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프로젝트별로 다른 사양과 규격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HVDC 케이블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하는 핵심 시험 설비를 한곳에 집약한 점이 특징이다. 다양한 성능 특성 평가를 동일한 공간에서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해 시험 항목별 이동이나 별도 설비 없이 원스톱(One-stop) 평가가 가능하다. 전용 시험 인프라 구축으로 1년 이상이 소요되는 장기 신뢰성 시험(PQ Test)은 물론, 국제 HVDC 케이블의 필수 시험 항목인 단시간 과전압 시험(TOV Test)까지 자체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대한전선은 HVDC 테스트 센터를 통해 제품 개발과 인증에 필요한 기간을 단축하고, 고객 요구를 보다 신속하게 반영함으로써 수주 경쟁력과 시장 대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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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화 포스코 회장 '비상경영' 언급하며 "수익성 중심 체질개선"
"성장 정체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수익성 중심'으로 그룹의 체질을 과감히 바꿔야 한다. " 포스코그룹은 장인화 회장이 올해 첫 그룹 경영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진행된 경영회의는 그룹 경영 계획과 주요 현안을 점검하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 장 회장과 주요 사업회사 대표 등 그룹 경영진이 참석했다. 장 회장의 발언은 올해 경영 키워드로 '압도적 실행력'과 '성과 창출'을 제시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포스코 측은 "복합 위기 속 과감한 체질 개선을 통해 미래 투자에 대한 가시적 결실을 '수치'로 입증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회의에서는 사업 부문별 본원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영 성과를 수치로 입증해 확실한 실적 반등을 이뤄내기 위한 전략 방안들이 집중 논의됐다. 장 회장은 글로벌 무역장벽 심화와 저성장 장기화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을 언급하며 "강도 높은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해 경영 목표를 뛰어넘는 압도적 성과로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힘을 줬다. 일단 포스코 측은 장 회장이 거론한 '비상경영 체제'가 그룹 경영 측면에서 구체적인 후속조치를 염두에 둔 발언은 아니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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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일자리 뺏을까, 바꿀까…격변의 길목에 선 노동자의 내일
━"로봇이 일자리 뺏는다" vs "오히려 월급도 올라"…노동의 대격변━ 로봇의 도입이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전문가들도 시각이 엇갈린다. 로봇으로 인해 일자리와 소득이 감소한다는 연구가 있는 반면 생산성 증가로 일자리가 오히려 늘어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분명한 사실은 로봇의 확산으로 노동시장의 대대적인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많은 일자리가 로봇으로 대체되기도 하지만 그 만큼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기도 한다. 노동시장에서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정책적 설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8일 산업계와 연구기관 등에 따르면 그동안 학계에서는 로봇과 고용시장 간 상관관계에 대한 여러 연구들이 진행돼 왔다. 로봇 기술의 발달로 인간처럼 행동하고 작업하는 휴머노이드 도입이 현실화하면서 고용시장에 미칠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러 연구결과에서 로봇은 고용대체효과와 생산성 증대 효과라는 상반된 두 가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로봇이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면서 일자리가 줄어들기도 하지만 생산성 향상으로 인해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고 노동자들의 소득도 늘어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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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4 크기 초전력 디스플레이 '컬러 이페이퍼' 출시
삼성전자가 A4 종이 크기 수준의 13형 '삼성 컬러 이페이퍼'를 전 세계에 순차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삼성 컬러 이페이퍼'는 종이처럼 얇고 가벼운 디지털 사이니지로 디지털 잉크 기술을 적용해 기존 디지털 사이니지 대비 현저히 낮은 전력이 소모되는 초저전력 디스플레이다. 특히 화면에 표시된 이미지를 바꾸지 않고 그대로 유지할 때는 전력이 전혀 소모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첫 출시한 QHD(2560x1440) 해상도의 32형 모델에 더해 13형 크기의 신제품을 출시하며 제품군을 확대했다. 13형 크기의 제품에는 1600x1200 해상도와 4대3 화면비가 적용됐다. 초슬림·초경량 디자인으로 가장 얇은 부분의 두께는 8. 6mm, 배터리 포함한 무게는 0. 9kg이다. 설치와 이동이 간편하며 충전 타입의 착탈식 배터리와 거치용 스탠드·천장걸이용 브래킷도 제공해 벽이나 천장 레일 와이어에도 걸 수 있다. 테이블 형태로도 설치가 가능해 다양한 상업 환경에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이번 13형 '삼성 컬러 이페이퍼' 신제품은 세계 최초로 식물성 플랑크톤 오일 기반의 바이오 레진이 적용된 디스플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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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숙하게 박스 나르고 계단도 뚜벅뚜벅…내 옆자리 '강철신입'
━강철신입, 박스 나르고 배터리 배열. 테슬라 로봇, 연구실 떠나 공장 출근━ #미국 테슬라 기가팩토리. 작업복을 입은 직원이 부품을 옮기는 사이로 사람처럼 생긴 휴머노이드 로봇이 두 팔로 박스를 집어 들고 몇 걸음 이동한다. 손가락으로 배터리 셀을 집어 배열하는 모습도 보인다. 완벽하진 않지만 꽤 능숙해 보이는 이 로봇은 테슬라가 영상으로 공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다. 테슬라는 이르면 다음달부터 미국 텍사스 오스틴 공장에서 옵티머스 훈련을 시작할 계획이다. 실제 공장에 배치해 작업을 시키기 전에 일종의 '견습사원'으로 업무를 가르치는 것이다. 옵티머스는 현재 부품 운반이나 단순 반복 작업처럼 난도가 낮은 업무를 수행하면서 작업자의 동작을 영상 데이터로 수집해 스스로 학습하고 있다. 업계에선 연구실이 아닌 공장에서 데이터 축적이 시작됐다는 데 주목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는 지난 22일 세계경제포럼에서 "옵티머스가 이미 공장 내 단순 작업에 일부 활용되고 있다"며 "올해 말에는 더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고 내년에는 일반 소비자에게도 판매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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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고 빠른 로봇 24시간 풀가동…사람의 역할이 달라진다
━중국 인건비 6분의 1. '반값 자동차'에 일자리도 늘린다━ 휴머노이드 로봇이 노동자에게 실체적 위협으로 부상했다. 실제로 현대자동차그룹 '아틀라스'가 연 3만대 생산 체계를 갖추면 대당 가격이 4700만원 수준으로 떨어져 인건비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비용을 낮출 수 있다. 부상·질병·파업 우려가 없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내 일자리를 빼앗길 수 있다"는 노동자의 걱정은 과장된 것이 아니다. 하지만 휴머노이드 도입이 오히려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19세기 러다이트(기계 파괴) 운동 실패로 기계가 빠르게 확산됐지만 이에 따른 산업화가 무수한 일자리를 창출한 역설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휴머노이드가 현실 세계로 진입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기술 성숙'이 있다. 아틀라스는 '사람 이상의 능력'으로 '24시간 쉬지 않고' 복잡·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56개의 자유도(DoF)를 갖춰 대부분의 관절을 완전히 회전할 수 있고, 360도 카메라를 탑재해 모든 방향을 인식할 수 있다는게 현대차그룹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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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식품 실은 '볼보 전기트럭'…"메이드 '위드'가 경쟁력"
"'메이드 인 스웨덴(Made in Sweden)'이나 '메이드 바이(by) 스웨덴'이 아니고 '메이드 위드(with) 스웨덴' 입니다. 경쟁력을 위해서는 개방돼야 하고 서로를 통한 학습이 필요합니다. " 칼-울르프 안데르손 주한스웨덴대사(사진)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 소재 주한스웨덴 대사관에서 가진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스웨덴 정부가 최근 발표한 '메이드 위드 스웨덴' 개념을 이렇게 소개했다. 그러면서 "자유롭고 개방된 글로벌 무역 질서를 지지하고 촉진하려는 스웨덴의 의지가 반영됐다"며 "이 기조가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고 강조했다. 수십 년간 유지돼온 국제경제 질서가 흔들리는 시점에 개방과 협력을 향한 스웨덴의 선택을 분명히 보여주는 메시지다. ━배타적 기조 아닌 '메이드 위드' 필요━'메이드 위드 스웨덴'이 표어로 공식화된 것은 최근이지만, 여기에 담긴 철학은 스웨덴이 오랫동안 유지해온 협력의 가치다. 탄소배출을 줄이면서 경제를 성장시키는 '녹색전환' 부문 역시 스웨덴이 다른 국가들과의 협업을 꾸준히 모색해 온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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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이 반한 '이건희 컬렉션'… K컬처 민간외교 통했다
"이병철 창업회장과 이건희 선대회장은 한국의 문화유산을 보존해야 한다는 굳건한 의지가 있었다.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K컬처'를 바탕으로 미국에서 정재계 주요 인사들과 만나 '민간외교'를 펼쳤다. 각국의 무역정책 급변과 경쟁격화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양국간 우호와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참석해 네트워크를 함께 다졌다. 삼성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스미스소니언 예술산업관에서 '이건희 컬렉션 전시회'의 성공적 마무리를 기념하는 갈라디너 행사를 열었다.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NMAA)에서 진행 중인 고 이건희 회장 기증품 해외 순회전의 첫 번째 전시 '한국의 보물: 모으고, 아끼고, 나누다'는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이 공동개최해 다음달 1일까지 일반에게 공개 중이다. 이날 갈라디너에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을 포함한 미국의 정관계 인사, 기업인, 문화계 인사 등 총 250여명이 참석했다. 정관계에서는 △로리 차베스 디레머 노동부 장관 △마이클 크라치오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 △팀 스콧 공화당 상원의원 △테드 크루즈 공화당 상원의원 △앤디 킴 민주당 상원의원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 △강경화 주미한국대사 등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