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용인 건설 일정 12년 단축에도 부족…AI 수요 급증에 병행 건설 검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예상보다 가파른 AI(인공지능)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남광주 반도체 특화단지 구축 속도를 대폭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용인 클러스터와 전남광주 공장을 병행 건설하고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이 완비되기 전이라도 공사에 착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은 9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광주 군공항 부지와 탄약고 일대를 방문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등 관계자로부터 기반시설 준비상황을 들은 최 회장은 경영진에게 "정부·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업해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최대한 속도감 있게 진행하라"고 주문했다. 현장에서 최 회장은 "반도체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생산시설 확충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체 건설 일정을 12년 앞당겼지만 이마저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는 용인과 전남광주에서 공장을 병행 건설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은 전남광주에서 얼마나 빠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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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 아버지' 허사비스, 4대 그룹 총수와 연쇄 회동…AI 협력 모색
방한 중인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공동창업자 겸 CEO(최고경영자)가 4대 그룹(삼성·SK·현대차·LG) 총수들과 연쇄 회동했다. 오픈AI, 엔비디아, AMD 등 AI(인공지능) 산업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 경영진이 잇따라 한국을 찾으면서 한국이 글로벌 AI 공급망과 협력 구도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허사비스 CEO는 이날 4대 그룹 총수들과 잇달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오전부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차례로 만났고, 오후에는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이재용 회장과 만나 협력 방안을 추가로 논의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는 저녁 만찬을 함께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동에서는 AI 분야 협력 방안이 핵심 의제로 논의된 것으로 전해진다. 구글 딥마인드는 바둑 AI '알파고'와 단백질 구조 예측 모델 '알파폴드'를 통해 AI 패러다임 전환을 이끈 조직이다. 특히 알파폴드의 성과를 인정받아 허사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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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참, 구윤철 부총리 면담…금융허브 도약·지역본부 경쟁력 강화 논의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2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만나 한국의 글로벌 금융허브 도약과 아시아 지역본부(RHQ) 유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주요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면담은 암참이 지난달 발간한 첫 금융 부문 특별보고서 '한국 금융허브 추진전략'을 계기로 마련됐다. 보고서는 △규제 투명성 제고 △글로벌 기준과의 정합성 강화 △시장 접근성 개선 등을 중심으로 총 39개 정책 과제(10대 핵심 과제 포함)를 담고 있다. 이날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는 한국이 아시아 RHQ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암참의 '2026국내경영환경설문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한국이 아시아 지역본부 선호도에서 3위를 기록한 가운데 그간 2위를 유지해 온 흐름과 비교할 때 최근 경쟁 환경의 변화에 대한 대응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싱가포르와 홍콩이 금융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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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전기차 침공, 구독으로 막는다"…가성비 전쟁 속 현대차 승부수
현대자동차가 배터리 구독 카드를 꺼내 든 배경에는 테슬라와 중국 업체 등이 참전한 전기차 가격 경쟁에서 주도권을 뺏기지 않겠다는 절박함이 깔려 있다. 단순히 차량을 파는 제조사를 넘어 금융과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전기차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시장 점유율을 사수하겠다는 전략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기차 초기 구매 가격을 낮추기 위한 새로운 사업 모델로 배터리 구독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는 전기차 가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성능이 떨어져 자산 가치가 하락하는 배터리 소유권을 차량과 분리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되면 배터리 비용을 초기 구매가에서 제외해 소비자 체감 가격을 낮출 수 있다. 현대차가 배터리 구독 서비스를 추진하는 건 중국 브랜드의 공세가 임계점을 넘었다는 판단 때문이다. BYD가 지난달 누적 판매 1만대를 넘어선 배경에는 실구매가 2000만원대의 전기 SUV(다목적스포츠차량) '돌핀'과 3000만원대 전기 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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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1분기 영업이익 2070억원…전년비 3.5% 증가
두산밥캣은 지난 1분기 매출액 2조2473억원, 영업이익 207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1%, 영업이익은 3.5%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9.2%였다.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이 소형장비 수요 회복으로 18%의 성장세를 보였다. 북미는 지게차 판매 회복 영향에 3%, 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는 남미·중국·인도에서의 소형장비 판매 증가로 4% 성장했다. 제품별로는 소형 장비가 유럽·중동·아프리카 시장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매출이 7% 늘었다. 산업차량은 북미 판매 증가로 4% 성장했다. 포터블파워는 18% 감소했으나, 주요 고객사 판매 일정이 미뤄진 영향으로 올해 안에 전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두산밥캣은 연간 1600원의 최소 배당금 설정과 매 분기 배당 시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이날 이사회에서 1분기 배당금을 1주당 400원으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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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유럽 EV·미국 ESS '투트랙'으로 하반기 흑자 전환 노린다
삼성SDI가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판매 확대에 힘입어 적자 폭을 전년 동기 대비 줄였다. 올해 2분기부터 미국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용 ESS 수요 증가와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을 병행해 실적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흑자 전환 시점도 올 하반기로 제시했다. 삼성SDI는 올 1분기 매출이 3조5764억원, 영업손실은 155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2.6% 증가했고 적자 규모는 64.2% 줄어들었다. 다만 흑자 전환에는 실패하면서 2024년 4분기 이후 6개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게 됐다. 부문별로 보면 배터리 사업에서 매출 3조3544억원, 영업손실 1766억원이 발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5%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61.0% 감소했다. ESS용 각형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신규 프로젝트 수주와 BBU(배터리 백업 유닛)용 고출력 배터리 공급 계약 체결 등의 성과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ESS용 배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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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한화솔루션 "이란 전쟁발 공급 부족에 케미칼 흑자 전환"
한화솔루션은 28일 열린 2026년 1분기 실적발표 설명회에서 "작년에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에서 약 400억원의 적자가 났는데 올해 흑자로 돌아섰다"며 "이유 중 하나는 전체적인 공급 부족이 있는데 TDI는 중동 공장이 (이란) 전쟁 여파로 셧다운됐다"고 밝혔다. 이어 "(한화솔루션은) 연간 약 15만톤 규모의 TDI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 중 약 90%를 수출하고 있다. 국제 가격이 상승하며 올해 케미칼 부분의 흑자 전환에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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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가동률 90% 이상…문제 없어"
한화솔루션은 28일 열린 2026년 1분기 실적발표 설명회에서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주요 원료인 에틸렌을 여천NCC(YNCC)에서 공급받는데 3월 이란 사태로 YNCC 가동률이 50%까지 떨어졌다"며 "현재는 정부에서 납사(나프타) 보조금 등 제도를 통해서 납사를 구매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고 있어 5~6월 달에 65%까지 올라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케미칼 부문은 4월 YNCC 가동률이 떨어지면서 선제적으로 4~5월에 약 6만톤을 중국에서 수입을 해 가동을 높였다"며 "전반적으로 정기보수에 들어간 공장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90% 이상의 가동률이다. 에틸렌 (공급을) 외부와 많이 이야기하고 있어 가동에 문제가 없는 수준으로 공급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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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조선업계 최초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삼성중공업은 글로벌 안전규격 인증기관인 미국 유엘솔루션(UL Solutions)으로부터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을 수여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수여식은 이날 삼성중공업 거제 조선소에서 개최됐다. 남궁금성 삼성중공업 조선소장(부사장)과 윤혜진 유엘솔루션 한국지사 전무 등이 참석했다. ZWTL 인증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매립하지 않고 재활용하는 비율을 평가해 부여하는 친환경 인증이다. 기업의 자원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글로벌 지표다. 삼성중공업은 폐기물 재활용 비중을 높이기 위해 폐기물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조선업계 최초로 ZWTL 인증을 받는 것에 성공했다. 우선 자체 수립한 폐기물 분류 절차서에 따라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모든 폐기물을 종류별·성상별로 분류하는 등 폐기물 분류 시스템을 전면 개편했다. 인력 선별 후 기계 선별 공정으로 연결해 재활용 가능 자원의 회수율을 높였다. 또 환경청, 한국환경공단과 기술 협업 및 전문 컨설팅을 실시하는 한편, 실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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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임직원, 급여 1% 기부해 백혈병·소아암 치료비 지원
SK이노베이션은 28일 서울 나음소아암센터에서 '백혈병·소아암 아동 치료비 지원' 기부금 3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기본급의 1%를 자발적으로 기부한 '1% 행복나눔기금'으로 마련됐다. '1% 행복나눔기금'은 취약계층 지원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구성원들의 뜻을 모아 조성한 기금이다. 아동·청소년 지원, 발달장애 아동 지원, 독거노인 돌봄, 환경 복원, 지역사회 상생 등에 사용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008년부터 백혈병·소아암 어린이들의 치료를 돕기 위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누적 기부금은 67억원에 달한다 소아암은 원인을 알 수 없이 갑작스럽게 발병하지만, 적기에 치료할 경우 90% 가까이 완치 가능하다. 그러나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액의 치료비는 치료 지속성 저하를 비롯해 가계 경제 악화, 학업 중단, 또래 관계 단절 등 환아와 가족의 삶 전반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SK이노베이션의 지원으로 현재까지 총 700여명의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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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전쟁에 꽉 막힌 글로벌 공급망 해법 찾는다"...글로벌 물류 콘퍼런스 개최
자이언트네트워크그룹이 오는 5월1일부터 5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에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Cargo Partners Network'(CPN)와 함께 '제28차 CPN 연례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CPN 글로벌 본부가 주최하고 국제 물류 기업인 자이언트네트워크그룹이 주관하며 세계 70개국의 주요 핵심 물류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CPN 컨퍼런스는 세계 독립 물류기업 간 협력 강화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행사로 아시아 지역 개최를 통해 한국이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의 핵심 거점으로서 역할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국내 기업이 공식 주관사로 참여해 행사를 주도하는 것은 국제 물류 네트워크 내 한국의 위상 강화를 상징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는 평가다. 최근 중동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위기 속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한국 물류산업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함께 대한민국이 동북아 물류 허브로서 국제 협력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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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머티리얼즈, 익산공장에 500억원 투자…"미래 경쟁력 확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소재 산업 밸류 체인(Elecfoil-CCL-PCB-Module) 완성을 위해 국내 유일 회로박 생산기지인 익산공장에 약 500억원을 투자한다고 28일 밝혔다. 회사 측은 "전기차 시장 캐즘(Chasm, 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인해 동박업계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투자를 집행했다"며 "실적 회복과 시장 확대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AI(인공지능) 데이터 센터 등의 급성장에 따라 고속신호 전송을 위한 HVLP(초극저조도) 동박의 고객사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국내 유일 회로박 생산기지인 익산공장을 통해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신뢰성· 양산성·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소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동시에 이번 투자를 통해 공급망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미래 경쟁력 확보와 실적 회복이라는 두가지 목표를 위해 금번 투자를 신중하게 결정하게 되었다"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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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3분기 만에 흑자전환 성공…화학도 적자 탈출
한화솔루션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미국 통관 차질 우려가 해소되면서 현지 공장의 가동이 정상화된 영향이다. 미국 정책과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구조적 수익 개선과 기초소재 사업의 구조 개선도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8820억원과 영업이익 926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4%, 영업이익은 205.5% 늘어났다. 지난해 2분기 이후 3분기 만의 흑자전환이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2조1109억원, 영업이익 622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에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0% 증가하며 2분기 연속 2조원대 매출을 달성했다. 1분기 실적 개선은 미국 정책과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구조적인 수익 개선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해 발생한 미국향 셀 통관 지연 이슈가 연말부터 완전히 해소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 공장 가동이 정상화되고 설계·조달·시공(EPC) 프로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