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용인 건설 일정 12년 단축에도 부족…AI 수요 급증에 병행 건설 검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예상보다 가파른 AI(인공지능)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남광주 반도체 특화단지 구축 속도를 대폭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용인 클러스터와 전남광주 공장을 병행 건설하고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이 완비되기 전이라도 공사에 착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은 9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광주 군공항 부지와 탄약고 일대를 방문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등 관계자로부터 기반시설 준비상황을 들은 최 회장은 경영진에게 "정부·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업해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최대한 속도감 있게 진행하라"고 주문했다. 현장에서 최 회장은 "반도체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생산시설 확충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체 건설 일정을 12년 앞당겼지만 이마저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는 용인과 전남광주에서 공장을 병행 건설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은 전남광주에서 얼마나 빠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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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美해군연구청 프로젝트 국내 첫 수주
HD현대가 최근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해군연구청(ONR)의 핵심 연구과제 2건을 수주하고 계약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ONR은 미 해군성 소속으로 미국 해군과 해병대의 과학기술 개발(R&D)을 총괄하는 핵심 기관이다. 수주계약식은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Arlington)에 위치한 ONR 청사에서 열렸으며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과 레이첼 라일리 미 해군연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HD현대는 이번 계약에 따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함정 성능 개선 과제를 수행한다. 자체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첨단 디지털 선박 기술력을 바탕으로 HD현대중공업·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김용환 교수)가 공동으로 기술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거친 해양 환경에서 함정의 생존성을 실시간으로 예측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HD현대는 또 첨단 제조 기술력을 토대로 함정 건조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도 개발한다. 이 연구는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에서 맡을 예정이다.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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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부족 3년 더" 날개단 삼전·SK하닉...HBM4E 선점 경쟁
메모리 반도체 3사(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가 차세대 제품인 HBM4E(7세대 고대역폭메모리) 선점 경쟁에 돌입했다. 내년을 기점으로 엔비디아·AMD·구글 등이 차세대 AI(인공지능) 칩에 HBM4E 탑재를 시사하면서 수요가 가시화된 영향이다. HBM 공급 부족이 수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차세대 제품 주도권을 둘러싼 각 사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BM4E 시장은 내년을 기점으로 본격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와 AMD, 구글 등은 내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AI(인공지능) 칩에 HBM4E 탑재를 검토하거나 적용을 예고한 상태다. 엔비디아는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 울트라'에 HBM4E를 적용할 계획이다. 해당 제품에 탑재될 HBM4E는 1TB(테라바이트)급 용량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 세대인 '베라 루빈'이 HBM4 기준 최대 288GB(기가바이트)를 탑재하도록 설계된 점을 고려하면 한 세대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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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노골적인 역사왜곡"…다카이치 총리 야스쿠니 참배 '맹비난'
북한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공물 봉납과 일본 정치권의 집단 참배를 겨냥해 "노골적인 역사 왜곡이며 국제적인 정의와 평화에 대한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일본 총리가 봄철 대제를 계기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하고 정객들이 집단적으로 몰려가 참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야스쿠니 신사를 "다른 나라와 민족들에게 참을 수 없는 불행과 영원히 아물 수 없는 고통을 준 침략자, 전범자들의 명복을 비는 곳"이라고 규정했다. 야스쿠니 참배에 대해서는 "일본이 과거 침략 역사를 대하는 태도와 입장을 평가하는 시금석"이라며 "국민의 의식 속에 전범자들이야말로 '애국자'들이며 그들이 이루지 못한 '뜻'을 기어이 실현해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주자는데 목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 죄악에 대한 반성이 아니라 오히려 복수심을 불어넣어 군국화와 재침 실현에 유리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라며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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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녹여 금속 캔다..폐기물로 수십억 버는 도시[넷제로케이스스터디]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백석 체육센터 수영장은 난방비를 따로 내지 않는다. 인근에 있는 쓰레기 소각장에서 나온 열을 끌어다 쓰기 때문이다. 덕분에 연간 약 2억원의 난방비가 절감된다. 버려진 쓰레기가 주민 복지로 돌아오며 지방자치단체 예산을 줄이는 구조다. 이렇게 쓰레기가 '돈'이 되고 있다. 단순히 태워 없애는게 아니라 금속, 가스까지 뽑아내며 연간 수십억원 규모의 수익과 비용 절감 효과를 동시에 만들어낸다. 고양시 사례는 폐기물 자원순환을 가장 입체적으로 구현한 대표적 사례 중 하나로 꼽힌다. ━1700도 고온으로 녹여 '금속'을 캐다━지난 3일 찾은 고양환경에너지시설은 고양시 생활폐기물(종량제봉투에 담긴 폐기물)의 약 60%를 처리하고 있다. 이곳은 국내에서 경남 양산과 함께 단 두 곳뿐인 '용융(Melting)' 방식 소각장을 운영 중이다. 용융이란 폐기물을 단순히 불에 태우는 일반 소각과 달리 1700℃ 이상의 초고온에서 폐기물을 완전히 녹여버리는 방식이다. 이 시설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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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광통신은 새로운 고속도로…독자 기술 개발해야"
"우주에서 위성 간 데이터를 전송하는 광통신은 일종의 고속도로 역할을 할 것입니다." 최지환 KAIST(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6 키플랫폼'(K.E.Y.PLATFORM 2026) 특별세션 4 'K-우주포럼: 뉴스페이스 시대 기회와 도전'에서 우주 광통신의 중요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최 교수는 광통신을 이용한 우주 인프라가 새로운 정보 통신망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저궤도 통신시스템은 1990년대 말부터 있었지만 기술적 한계와 경제성 부족 등으로 상용화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지금은 발사체를 재사용하고 한 달에도 수십개씩 위성을 쏠 수 있는 뉴스페이스 시대"라고 말했다. 이날 특별세션의 다섯번째 시간에는 최 교수와 함께 최경일 KT sat 대표이사, 이강환 스펙스 최고전략책임자(CSO)가 패널로 참석해 '우주 광통신: 새로운 미래, 다가오는 기회'를 주제로 논의했다.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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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복정역 일대 연구·개발 거점에 8조 투자
현대자동차그룹이 8조원을 들여 서울 송파구 복정역 일대에 미래 연구개발(R&D) 거점을 구축한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HMG퓨처콤플렉스주식회사(예정)' 지분 취득을 위해 2조8886억원을 출자한다고 공시했다. 기아(2조3635억원), 현대모비스(1조988억원), 현대제철(5164억원), 현대로템(4608억원) 등 그룹 계열사들도 자금 투입에 나서면서 투자 금액은 7조3280억원에 달한다. 현대차그룹은 이 외 계열사에서도 수요를 받아 총 투자 규모를 8조원까지 키울 예정이다. HMG퓨처콤플렉스주식회사는 현대차그룹이 복정역 일대를 미래 R&D 거점으로 개발하기 위해 만드는 부동산 법인이다. 올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며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현재 현대차그룹 연구 시설은 경기도 화성 남양연구소와 서울 강남, 경기 판교·의왕에 분산돼 있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등 첨단 기술을 효율적으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이들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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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산업, '지금은 천운 쏟아지는 골든타임'…투자사 힘 합쳐 키워야
"(과거) 우주가 과학의 영역이었다면 지금은 이제 비즈니스 사업의 영역을 만들 수 있는 '우주 위성 시대'가 됐습니다." 정일부 IMM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는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6 키플랫폼'(K.E.Y. PLATFORM 2026) 특별세션4의 네번째 세션 '우주로 향하는 모험자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열린 특별세션4의 네번째 세션에서는 미래 가치 투자를 선도하는 투자사인 △정일부 IMM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이용관 블루포인트 대표 △최치호 한국과학기술지주 대표 △이강수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대표가 패널로 참여해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투자 방향성과 미래를 논했다. 사회는 고석용 머니투데이 유니콘팩토리 기자가 맡았다. 정 대표는 "스타링크의 위성 인터넷 통신이 1000만 명 이상의 고객을 두는 등 통신사업, 국가 안보, 기후환경 대응 등에서 민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우주사업이 나아가기 위한 '에코시스템(생태계)'를 갖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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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찰'에 쓰인 세계 최고 SAR…재난 대응에도 유용"
"아이싸이 SAR(합성개구레이더)은 세계 최고 성능과 최대 군집위성(위성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임무를 수행하는 분산 우주체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적군 정찰뿐만 아니라 재난 대응 솔루션 서비스까지 폭넓게 제공 가능합니다." 이에릭 아이싸이(ICEYE) 한국지사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6 키플랫폼'(K.E.Y. PLATFORM 2026) 특별세션4에서 이같이 밝혔다. 아이싸이는 세계 최대 SAR(합성개구레이더) 위성 운영사로 2018년 핀란드에서 시작했다. SAR은 위성에서 전파를 발사한 뒤 지표면에서 반사돼 돌아오는 신호를 분석해 영상을 만드는 기술이다. 광학위성과 달리 밤이나 악천후에도 관측이 가능해 군 정찰, 재난 대응, 해양 감시 등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는 2018년 첫 위성을 쏘아올린 후 총 70기의 위성을 발사했다. 지난해 매출은 2억 5000만 유로(약 4324억 원)를 넘었고 미국, 일본, 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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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뉴스페이스 스타트업, 연결의 시간'
김종갑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 대표이사가 24일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머니투데이 주최로 진행된 '2026 키플랫폼' 특별세션4 '제1회 K-우주포럼: 뉴스페이스 시대 기회와 도전'에서 'K-뉴스페이스 스타트업, 이제는 연결의 시간'에 대해 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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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K-우주' 딥테크 3인방…이동·전력·통신 노린다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6 키플랫폼 특별 프로그램 K-우주포럼-세션3 뉴스페이스, 뉴페이스 IR'에서는 기술력으로 무장한 국내 유망 우주 스타트업 3곳이 우주산업 관계자와 투자자들 앞에서 베일을 벗었다. 초소형 위성용 홀추력기(전기추력기)를 개발한 코스모비, 우주용 태양전지를 만드는 플렉셀스페이스, 고해상도 카메라와 위성 광통신을 개발하는 레오스페이스가 그 주인공이다. 세 기업은 각각 우주산업의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이동', '전력 에너지', '데이터 전송·관측' 기술을 앞세운 딥테크 스타트업이다. 이들 기업이 주목받는 이유는 국가 주도의 올드스페이스에서 민간 주도의 뉴스페이스 시대로 넘어가면서 궤도상 서비스(OOS), 우주 데이터센터, 우주 내 신약 개발 등 다양한 분야로 우주산업이 확장되는 가운데, 국내 벤처·스타트업계에 우주 내 신사업 전개에 대한 여러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동·전력·통신 인프라 앞세워 뉴스페이스 시장 공략━ 이날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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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주로 향하는 모험자본'
고석용 유니콘팩토리 기자가 24일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머니투데이 주최로 진행된 '2026 키플랫폼' 특별세션4 '제1회 K-우주포럼: 뉴스페이스 시대 기회와 도전'에서 '우주로 향하는 모험자본' 패널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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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데이터 판도도 AI가 결정…핵심은 독자적 전문성·신뢰도 구축"
우주 데이터 산업에 뛰어든 기업인·전문가들이 뉴스페이스 시대의 기폭제 역할을 할 핵심 기술로 AI(인공지능)를 지목했다. 이들은 AI에 의해 낮춰진 진입장벽이 각계 산업의 위성 데이터 활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낼 것으로 전망하며 각 기업의 데이터 신뢰도를 축적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우주 데이터 산업 성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2026 키플랫폼'(K.E.Y. PLATFORM 2026)의 'K-우주포럼: 뉴스페이스 시대 기회와 도전'에선 우주 데이터 비즈니스의 현황과 AI(인공지능)의 역할, 수익 모델 구축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세션이 열렸다. 이날 세션에는 이복직 서울대학교 교수, 조성익 텔레픽스 대표, 이승철 스텔라비전 대표가 참석했다. 조 대표는 국내 우주 데이터 산업이 해외와 비교했을 때 아직 초기 단계라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이나 유럽은 발사체 산업이 안정돼 있어 그에 따른 데이터 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