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100조원 수주잔고 본격 실현..일회성 아닌 구조적 성장 기조 LG전자 전장(차량용 전자·전기장비)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가 분기 최대 실적 경신을 이어가며 그룹 내 핵심 수익창출원(캐시카우)으로 자리 잡고 있다. 100조원을 웃도는 수주잔고가 본격적으로 매출과 이익으로 전환되고, 전기차 수요 회복까지 맞물리면서 실적 성장이 일회성이 아닌 구조적 성장 국면에 들어선 모습이다. 16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VS사업부의 올해 2분기 매출은 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의 영업이익 추정치도 긍정적이다. 대신증권은 지난 7일 LG전자 잠정실적 공시 이후 VS사업본부 영업이익을 1790억원(영업이익률 7.4%), 유안타증권은 1872억원(영업이익률 6.2%)으로 각각 내다봤다. 지난해 2분기 영업이익(1260억원)과 영업이익률(4.4%)을 웃도는 수치다. LG전자 전장사업은 2013년 VC사업본부 출범 이후 줄곧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다 2022년 흑자를 기록했다. 이후 매년 실적이 개선되며 지난해 매출 11조1400억원, 영업이익 559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도 매출 3조644억원, 영업이익 2116억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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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SK하이닉스, 자사주 12조2400억원 소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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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건설기계, 폴란드 수출 K2전차 엔진 수주…116대 규모
HD건설기계가 현대로템과 폴란드에 수출하는 K2 전차용 엔진(DV27K)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2022년에 이은 2차 공급분으로 116대 규모다. HD건설기계가 이번에 공급하는 물량은 올해 하반기부터 폴란드에 수출 예정인 국산 K2전차에 탑재되며 일부는 예비용 및 변속기 시험용 엔진 등으로 활용된다. 향후 HD건설기계는 구난·장애물 개척·교량 차량 등 특수목적의 전차용 엔진도 공급할 계획이다. HD건설기계는 K2 전차용 엔진을 독자 개발·양산하는 유일한 제조사다. 폴란드 외에 현재 튀르키예에 차기 '알타이(Altay)' 전차용 엔진을 단독 공급하고 있으며, 남미 페루에도 K2전차 수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K2 전차용 엔진의 최대 출력은 현존하는 전차용 엔진 중 최고 수준인 1500마력이며 56톤급 K2 전차를 시속 70㎞로 주행시킬 수 있다. 강한 진동과 충격, 고·저온 등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HD건설기계는 지난해 튀르키예의 차기 전차용 엔진 양산에 돌입하고, 중동 최대의 국제 방산 전시회인 아이덱스(IDEX)에 참가하는 등 전차 엔진에 대한 신뢰도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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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미국 판매 성장 4~5%, 유럽은 10% 이상 목표"
기아가 올해 미국에서 4~5%, 유럽에서는 10% 이상, 이머징 마켓에서는 높은 한 자릿수 판매 성장을 목표로 잡았다고 28일 밝혔다. 기아 관계자는 이날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시장에 대해서 "EV(전기차) 보조금이 종료되고 환경 규제 프레임웍이 변하면서 EV 판매 비중이 상대적으로 줄고 그 자리를 ICE(내연기관)와 하이브리드가 대체되는 양상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텔루라이드와 셀토스 등 신차와 하이브리드 중심이 강화될 것"이라며 "북미 판매 물량 증가로 올해 미주 지역 손익은 전년과 유사하거나 소폭 개선될 가능성이 있는데 고정비 절감과 원가 경쟁력 확보를 통해 전사 수익성 방어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유럽 시장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4분기 때 유럽에서 처음으로 EV 판매가 가솔린 판매를 앞질렀다"고 전제한 뒤 "EV중심으로 가게 될 것"이라며 "EV2~5 풀라인업이 완성되고 PV5, K4 등이 더해지기 때문에 EV 판매 증가 목표를 60% 이상으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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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로보틱스 그룹의 중요한 전략 자산..투자·개발 참여"
기아가 28일 "현대차그룹 차원에서 로보틱스, 자율주행은 굉장히 중요한 전략사업이자 미래투자"라며 "기아도 투자, 개발 등을 통해 공동으로 참여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김승준 기아 재경본부장(전무)은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대차그룹이 'CES 2026'을 통해 로보틱스에 대한 큰 그림을 발표했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실증사업에 시작하고 구글 딥마인드와의 협력을 거쳐 장기적으로 로봇 산업 양산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회성으로 제시하기보다는 전체적인 로드맵과 과정을 전반적으로 보여줄 필요성이 있어서 계획이 준비되는대로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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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올해 美 관세 부담 3.3조 예상..지난해 3조 부담"
기아가 28일 "올해는 연간 기준으로 관세 부담을 3. 3조원 정도로 예상한다"며 "전체 관세 중에서 대략 80%는 완성차 관세, 20%는 일반 부품 관세로 나눠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준 기아 재경본부장(전무)은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부담한 관세 총부담 규모는 3조원"이라며 "남은 것은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가는 관세 중 US 콘텐츠 관세 환급이 미정인데 (올해) 1분기에 확정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기아는 지난해 4분기 관세로 1조22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김 본부장은 "지난해 11월부로 미국 관세가 15% 적용됐으나, 미국 판매법인 보유 재고 영향으로 관세 15% 영향을 받은 것은 11월말 이후"라며 "이에 따라 4분기 관세가 줄어든 효과는 명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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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공장 양산 늦췄다..캐즘 장기화에 속도 조절 나선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가 품질 개선을 이유로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의 양산 일정을 조정한 배경에는 변화되고 있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흐름이 있다. 전기차 시장이 여전히 규모 면에서 확대되고 있지만 성장률이 점차 둔화되고 있어서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1~11월 전 세계에서 등록된 전기차는 약 1916만8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두자릿수 신장률을 보이고 있지만 2021년과 2022년 성장률이 각각 109%, 57%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성장 속도는 뚜렷하게 떨어진 상태다. 전기차 시장이 급팽창 구간을 지나 완만한 성장 국면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얘기다. 지역별로도 비슷한 흐름이 감지된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은 판매 규모는 계속 확대되고 있지만 증가율은 과거보다 낮아지는 추세다. 유럽연합(EU)은 탈탄소 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나 일부 회원국의 전기차 보조금 축소와 재정 부담 문제 등이 겹치며 수요 증가세가 둔화되는 모습이다. 미국 역시 고금리 기조와 충전 인프라 부담이 이어지면서 전기차 전환 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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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현대차, 울산 전기차 공장 양산 3개월 연기..GV90 품질 개선 영향
현대자동차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의 양산 일정이 당초 계획보다 늦춰졌다. 캐즘(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둔화) 장기화로 전동화 전환 속도가 둔화되는 상황에서 신차의 품질 확보에 무게를 둔 결정으로 보인다. 28일 현대차 노동조합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의 양산 개시 시점을 오는 6월에서 9월로 3개월가량 조정한다고 노조원에게 공지했다. 당초 현대차는 상반기까지 생산라인을 가동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첫 양산차로 예정돼있던 제네시스 GV90(코드명 JG)의 품질 개선을 이유로 양산 시점을 연기했다. 울산 전기차 전용 공장은 1996년 충남 아산공장 이후 약 29년만에 국내에 신규로 건립되는 완성차 공장이다. 현대차가 울산공장 부지 내에 구축 중인 순수 전기차 전용 생산시설로 국내 전기차 생산의 핵심 거점으로 꼽힌다. 54만8000㎡(약 16만6000평) 규모 부지에 들어서며 연간 약 20만대 수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도록 설계됐다. 총 투자액만 2조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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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관세 파고에도 매출 114조 '역대 최대'…수익성은 악화
기아가 지난해 매출액 114조1409억원, 영업이익 9조781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은 2년 연속 100조원대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으나 미국 관세 영향으로 수익성은 악화했다. 지난해 4분기(10~12월) 경영실적은 매출액 28조877억원, 영업이익 1조842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 5%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으나 영업이익은 32. 2% 감소했다.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하락한 이유는 미국 관세 때문이다. 지난해 11월 1일부터 미국 관세율이 15%로 조정됐지만 재고 물량 등을 포함한 실제 판매 기준으로는 약 두달간 25%의 관세 부담이 반영됐다. 이에 따라 매출원가율은 우호적인 환율 효과와 매출액 규모 확대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2. 9%포인트(p) 상승한 81. 7%를 기록했다. 기아측은 "미국 관세 영향과 북미, 유럽 시장 인센티브 등 경쟁비용이 다소 늘어났지만 전방위적인 비용 절감 노력과 우호적인 환율 효과로 이를 상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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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새해 1.2조원 '수주 릴레이'…LNG선 등 5척 수주
삼성중공업은 총 9억 달러(약 1조2692억원) 규모의 선박 5척을 연이어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버뮤다 지역 선사와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2척 5억 달러 △아시아 지역 선주와 초대형 에탄운반선(VLEC) 2척 3억 달러 △라이베리아 지역 선사와 원유운반선 1척 1억 달러 등이다. 삼성중공업의 현재 누적 수주잔고는 134척, 287억 달러 규모다. 삼성중공업은 주력 선종인 LNG운반선뿐 아니라 VLEC와 원유운반선도 확보하는 등 지난해에 이어 다양한 수주 포트폴리오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올해도 LNG운반선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코랄·델핀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 등 대규모 해양설비 수주가 예정돼 있다"며 "수익성 중심 선별 수주 전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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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기아 지난해 영업익 9조781억원…전년비 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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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로 앙 NUS 교수 "피지컬AI, 기술 출처 안 중요해…최고 솔루션 찾아야"
"한국은 AI(인공지능) 개발과 활용에 대해 열린 사고를 가져야 합니다. 기술의 출처보다 얼마나 빨리 도입하고 효과적으로 적용하느냐가 중요합니다. " 마르셀로 H. 앙 주니어(Marcelo H. Ang, Jr. ) 싱가포르 국립대학교(NUS) 기계공학과 교수는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효과적인 피지컬 AI 도입 방안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37년째 싱가포르 국립대학에 재직 중인 앙 교수는 로봇 공학 및 자동화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다. 현재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첨단로봇센터(ARC) 소장을 맡고 있다. 앙 교수는 지난 2015년 싱가포르 최초로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 운행을 시연했고 2016년에는 자율주행 스쿠터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 로봇들이 마라톤, 암벽 등반, 스모 등의 경기를 펼치는 싱가포르 로봇 게임을 처음 구상하고 시행해 로봇 대중화에 앞장선 인물이다. ━"바퀴를 처음부터 다시 만들 필요는 없다"━앙 교수는 피지컬 AI 도입에 있어 '열린 사고'를 강조했다. AI 솔루션 전체를 국산화해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최선의 답을 탐색해 좋은 시스템을 갖추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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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유럽 법인 설립…"통상 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
에코프로는 유럽에 첫 판매법인을 설립했다고 28일 밝혔다. 유럽 판매법인장에는 킴벌 비르디(Kimbal Virdi) 이사가 임명됐다. 이로써 에코프로는 헝가리 생산 거점에 이어 판매 전진기지까지 확보하게 됐다. 앞서 에코프로는 지난해 11월 헝가리 데브레첸 양극재 공장을 준공하며 유럽 내 생산 능력을 확보했었다. 유럽 통상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사와 접점을 늘리기 위한 포석이다. 최근 유럽 시장은 유럽연합(EU)의 핵심원자재법(CRMA) 발효 등 역내 조달 규제 강화로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핵심 소재를 직접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에코프로는 이같은 시장 변화에 발맞춰 유럽 법인을 설립해 고객사의 수요에 대응하고 수주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또 생산, 판매, 마케팅을 연계해 현지 셀메이커,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에코프로는 하이니켈 양극재뿐만 아니라 가격 경쟁력과 성능을 동시에 잡은 고전압 미드니켈 양극재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소형 전기차의 비중이 높은 유럽 전기차 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