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오는 20일부터 사흘간 부분파업에 다시 나선다. 하루 8시간이라는 고강도 부분파업을 통해 사측을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이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16일 노조와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이날 중앙쟁의대책위원회(쟁대위) 3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추가 파업 일정을 확정했다. 노조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주야간조가 각각 4시간씩 작업을 중단한다. 주간조와 야간조를 합하면 하루 8시간, 사흘간 총 24시간 생산라인 가동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 1차 부분파업보다 2배가량 강도를 높임으로써 하루 생산 차질도 더 커질 전망이다. 당시에는 주간조와 야간조가 각각 2시간씩 파업해 하루 총 파업 시간이 4시간이었다. 노조는 "사측의 전향적인 제시와 교섭 재개 요청이 없는 상황에 4만 조합원의 총단결로 사측 압박 수위를 높이고 투쟁력을 조직하는 총파업 일정을 확정한다"고 밝혔다. 특히 대자보를 통해 사측의 태도를 '얄팍한 짓거리', '개수작', '어리석은 행동'이라 표현하며 비판했다. 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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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결제 한번에" 현대차그룹, 채비와 PnC 생태계 확장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민간 급속충전 1위 사업자인 채비와 손잡고 '플러그 앤 차지(Plug & Charge, 이하 PnC)' 도입에 속도를 낸다고 29일 밝혔다. 전기차 고객에게 더 나은 충전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현대차그룹은 채비와 함께 PnC 기술 적용을 완료하고 전국 채비 충전소에서 PnC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PnC는 전기차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기만 하면 회원 인증부터 충전, 결제까지 모든 과정이 자동으로 진행되는 국제 표준 기술이다. 일반 전기차 충전소가 회원인증 카드나 신용카드를 요구하는 것과 달리, PnC가 적용된 충전소는 차량과 충전기 사이에 암호화 통신을 적용해 고객이 충전 케이블 연결만으로 간편하고 안전한 충전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협업은 현대차그룹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국내 PnC 네트워크 확대 계획'의 첫 실질적 성과다. 기존에는 현대차그룹의 초고속 충전 서비스 '이피트'(E-pit) 충전소 83곳을 중심으로 이용 가능했던 PnC를 이번 기술 연동으로 전국 채비 충전소 1500여 곳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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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상생"…현대모비스, 3년간 협력사 구매대금 157조원
현대모비스는 최근 공시한 '지속가능성보고서 2026'에서 최근 3년간 협력사에 지급한 구매대금이 약 157조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성장 과정에서 창출된 가치가 협력사로 확산하며 안정적인 산업 생태계 조성, 동반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외에도 전기차 수요 둔화 등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공급망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행 결과를 함께 담겼다. 특히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기반으로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눈에 띈다. 현대모비스는 2·3차 협력사를 포함한 공급망 전반의 온실가스 배출량(Scope3) 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제3자 검증을 확대하는 한편 협력사 대상 ESG 진단과 맞춤형 컨설팅, 탄소저감 설비 지원 등으로 글로벌 규제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있다. 재생에너지 전환 성과도 가시화하고 있다.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약 85%를 차지하는 전력 부문을 중심으로 전환을 추진해 2025년 기준 29%의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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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현차는 빵빵' 아이스크림 출시…띠부씰 20종
현대자동차가 GS25와 콜라보레이션 아이스크림 제품 '현차는 빵빵'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1일부터 전국 GS25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현차는 빵빵'은 빵 사이에 크림치즈 맛 아이스크림을 넣은 샌드형 아이스크림으로 2022년 현대차 공식 SNS(소셜미디어) 만우절 캠페인으로 소개된 베이커리 제품 콘셉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어졌다. 현대차는 고객들의 지속적인 출시 요청에 힘입어 일상 속 브랜드 경험 기회를 확대하고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여름철을 앞두고 이번 제품을 출시했다. 특히 이번 제품에는 그랜저, 싼타페, 넥쏘, 아이오닉 9 등 현대차의 승용 차량 디자인 띠부씰 총 20종 중 1종이 무작위로 동봉돼있어 고객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수집의 재미를 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는 출시를 기념해 7월 한 달 동안 띠부씰 수집, 룰렛 이벤트 등 다양한 고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선 제품에 동봉된 현대차 띠부씰 총 20종을 모두 수집해 현대차 공식 인스타그램에 인증한 고객 선착순 3명에게는 각 200만원 상당의 제주도 여행 패키지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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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탠덤 모듈 실증 정부과제 주관…2029년 상용화 속도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모듈(탠덤 모듈) 기술 개발 및 실증을 위한 정부 주도 연구개발과제에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연구과제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전담하는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의 일환이다. 한화큐셀은 국내 산·학·연 9기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상용면적 탠덤 모듈 구현에 필요한 핵심 공정, 모듈화, 신뢰성 검증 기술 연구를 진행한다. 컨소시엄은 올해 4월부터 3년간 모듈 기준 효율 28% 이상·1. 7m² 이상의 상용면적 탠덤 모듈 실증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화큐셀은 양산 적합성을 고려한 탠덤 제조 기술 개발에 주력하기로 했다. 국내 연구기관과 함께 옥외 실증과 사업성 분석을 수행해 향후 시장 적용을 위한 기술적, 사업적 개선 요인을 도출한다. 이를 통해 성능과 신뢰성, 경제성을 모두 갖춘 탠덤 모듈 제조기술을 적기에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또 소재·부품·장비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차세대 태양광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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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GK인사이츠 고문이 말한 성공의 세가지 키워드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의 분야에서 LG를 세계 1등으로 이끌었던 권영수 글로벌코리아인사이츠(이하 GK인사이츠) 고문이 경영 성과를 얻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사람'을 꼽았다. 권 고문은 GK인사이츠(이사장 백용호 머니투데이 명예회장)가 2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권영수 고문과 미래자문단의 대화' 에서 "직원을 가족같이 여기며 그들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가 각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설립한 GK인사이츠는 한국에서 '월드 베스트 컴퍼니'가 더 많이 나오도록 환경을 만들기 위한 싱크탱크다. 이번 대화의 자리는 한국을 대표하는 경제인의 멘토링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 등이 포함된 GK인사이츠 미래자문단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순신 장군의 승부처 '울돌목'을 찾아라━이날 권 고문은 디스플레이·화학·통신 등 다양한 분야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그간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비결로는 △승부처 △전략 △사람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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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GK인사이츠 고문은 누구?
권영수 글로벌코리아인사이츠 고문(전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1979년 LG전자로 입사한 뒤 44년 동안 LG그룹의 성장에 이바지했다. 위기에 처한 LG 계열사의 '구원투수' 역할을 도맡았다. 1957년생인 권 고문은 경기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카이스트(KAIST) 대학원에서 산업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1979년 LG전자(당시 금성사)에 입사한 후 전기전자·통신·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를 두루 거쳤다. 그는 LG전자 재경부문장(CFO, 총괄사장)을 지낸 재무전문가이면서 사업 전략을 꼼꼼히 챙기는 경영자로 정평이 나 있다. 권 고문은 2007년 LG디스플레이 대표를 맡아 회사를 글로벌 1위 기업으로 키웠고, 2012년에는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회사를 중대형 배터리 분야 세계 1위로 끌어올렸다. 그는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을 맡아 통신 시장 정체 속 가입자 확대를 이끌었고, 2018년 ㈜LG 부회장(COO)로서 구광모 LG 4대 회장 체제 출범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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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창업가 만난 권영수 GK인사이츠 고문 "경청·동기부여 중요"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을 지낸 권영수 글로벌코리아인사이츠(이하 GK인사이츠: 이사장 백용호 머니투데이 명예회장) 고문이 젊은 창업가들을 만나 경청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직원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노하우를 전달하기도 했다. GK인사이츠 미래자문단에 소속된 창업가들은 기업을 운영하며 겪은 어려움을 권 고문과 함께 적극적으로 논의했다. 권 고문은 26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권영수 고문과 미래자문단과의 대화'에 참석해 기업 경영 관련 노하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머니투데이가 주도해 설립한 GK인사이츠는 대한민국에 '월드 넘버원 컴퍼니'가 더 많이 탄생할 수 있도록 기업을 돕기 위한 싱크탱크로 이사회와 베테랑 CEO 출신의 고문단, 스타트업 창업자 중심의 미래자문단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직원들이 '하고 싶다'해야 회사가 더 성장"━ 뇌질환 영상 분석 AI 솔루션 코스닥 기업인 뉴로핏의 빈준길 대표는 직원들에게 동기부여를 하는 방법에 대해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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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GK인사이츠 고문 "1등 기업의 핵심은 사람"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의 분야에서 LG를 세계 1등으로 이끌었던 권영수 GK인사이츠 고문이 경영 성과를 얻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사람'을 꼽았다. 권 고문은 LG전자에 입사해 재경부문장(총괄사장)을 거쳐 LG디스플레이 대표, LG화학 사장, LG유플러스 부회장,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권 고문은 GK인사이츠(이사장 백용호 머니투데이 명예회장)가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권영수 고문과 미래자문단의 대화' 좌담회에서 "직원을 가족같이 여기며 그들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가 각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설립한 GK인사이츠는 한국에서 '월드 베스트 컴퍼니'가 나오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제도혁신과 기업문화 개선, K-문화자본과 전통산업의 융복합,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등을 지원하는 싱크탱크다. 이번 좌담회는 한국을 대표하는 경제인의 멘토링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 등이 포함된 GK인사이츠 미래자문단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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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수 GK인사이츠 고문, '잡스·머스크를 만나 배운 것'
권영수 글로벌코리아인사이츠(GK인사이츠) 고문이 2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미래자문단과의 대화'에서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 등과 만났던 일화를 통해 후배 창업자들에게 최고의 경영 성과를 내는 노하우를 공유했다. 권 고문은 이날 유망 스타트업 등으로 구성된 GK인사이츠(이사장 백용호 머니투데이 명예회장)의 미래자문단 멤버들과 만나 LG디스플레이 대표, LG화학 사장, LG유플러스 부회장, (주)LG 부회장,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 등을 역임하며 세계 1등의 성과들을 냈던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했다. ▶관련기사 5면 권 고문은 스티브 잡스를 처음 만났던 당시를 회고했다. 권 고문은 "그는 애플의 창업자이지만 고집이 세고 남의 이야기를 잘 안 듣는 성격으로 인해 회사에서 쫓겨났었다"며 "다시 애플에 복귀할 때는 스스로를 CEO(Chief Executive Officer, 최고경영자)가 아닌 CLO(Chief Listening Officer, 최고경청자)로 불러달라고 할 정도로 남의 얘기를 경청하는 사람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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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전력' 규제 푼 美… K배터리 '돌파구'
국내 배터리3사의 북미 ESS(에너지저장장치) 사업에 새로운 기회가 열렸다. AI(인공지능)데이터센터 확산의 최대 걸림돌이던 전력망 접속문제가 해결되면서 ESS 수요가 함께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북미에 생산거점을 확보한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삼성SDI는 공급경쟁력을 앞세워 시장공략을 본격화한다. 28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FERC)는 최근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전력수요처의 전력망 접속병목을 해소하기 위해 새 제도를 승인했다. 현재 수년이 걸리는 전력공급 요청처리 기간을 약 90일로 단축하는 절차를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 AI 초대형 사업자인 하이퍼스케일러는 계통절차가 단축되는 대신 전력망 혼잡시 자체 발전설비나 ESS 등을 활용해 전력수요를 조절하는 등 계통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북미 생산망을 구축한 국내 배터리3사의 사업기회도 확대될 전망이다. AI데이터센터는 전력망이 혼잡한 시간에도 서버를 멈출 수 없어 저장전력을 활용하는 ESS 구축이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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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로봇 누비고 로봇팔 '척척'… HD현대일렉트릭 '자동화' 무장
지난 25일 오후 충북 청주에 위치한 HD현대일렉트릭 배전캠퍼스(공장). 내부로 들어서니 컨베이어벨트 위로 검은색 차단기가 미끄러지듯 이동하면서 로봇팔 끝에 달린 조명이 번쩍 켜지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로봇은 상하좌우로 제품을 훑으며 외관에 흠집은 없는지, 규격에 맞게 조립됐는지, 부품이 빠진 곳은 없는지를 몇 초 만에 검사했다. 그 아래층에서는 지게차가 올려놓은 팔레트를 검사하는 기계가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있었다. 빛을 내며 팔레트의 QR코드에 담긴 정보와 실제 담긴 자재가 동일한지 확인하는 작업을 사람 대신 수행하는 작업이다. 청주 배전캠퍼스는 사람이 중심이던 기존 배전기기 공장을 데이터와 로봇 중심으로 바꿔놓은 현장이다. 총 8만5420㎡(약 2만5000평) 규모로 조성된 이 공장은 ACB(기중차단기)와 VCB(진공차단기) MCCB(배선용차단기) 등 5만여종의 중저압 차단기를 생산 중이다. 공장 바닥에 길처럼 이어진 노란 선도 눈에 띄었다. 사람을 위한 동선이 아니라 AMR(자율주행 물류로봇)가 다니는 통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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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조 투자'도 정부가 좌우?…재계 깊어지는 우려
국내 주요 그룹의 호남·충청권 대규모 투자 계획을 두고 재계의 우려도 적지 않다. 기업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1000조원 이상의 투자 결정이 기업의 전략적 판단보다 정부의 정책적 의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비칠 수 있다는 점 자체가 부담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경기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호남권 투자까지 추진될 경우 투자 우선순위가 흔들리고 사업 추진 동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삼성전자 용인 국가산업단지의 토지 보상률은 지난 3월 기준 43%에 머물렀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호남권 반도체 투자 유치를 본격화한 올해 초 이후 용인 산단의 전력·용수 공급 등 핵심 인프라 구축도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반도체 팹(공장) 운영에 필수적인 전력과 용수 공급 체계, 전문 인력 확보도 과제로 꼽힌다. 호남권은 태양광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하지만 기상 여건에 따라 발전량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변수다. 24시간 가동되는 반도체 공장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인 만큼 순간적인 전력 차질만으로도 대규모 생산 불량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