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용인 건설 일정 12년 단축에도 부족…AI 수요 급증에 병행 건설 검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예상보다 가파른 AI(인공지능) 메모리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남광주 반도체 특화단지 구축 속도를 대폭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용인 클러스터와 전남광주 공장을 병행 건설하고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이 완비되기 전이라도 공사에 착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은 9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광주 군공항 부지와 탄약고 일대를 방문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등 관계자로부터 기반시설 준비상황을 들은 최 회장은 경영진에게 "정부·지자체와 긴밀하게 협업해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최대한 속도감 있게 진행하라"고 주문했다. 현장에서 최 회장은 "반도체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생산시설 확충을 서둘러야 하는 상황으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체 건설 일정을 12년 앞당겼지만 이마저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는 용인과 전남광주에서 공장을 병행 건설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은 전남광주에서 얼마나 빠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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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추석 앞두고 협력사에 거래 대금 4368억 조기 지급
포스코그룹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총 4368억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최대 13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명절 전 거래 기업의 원활한 자금 운용과 유동성 확보를 돕기 위한 조치다. 포스코와 포스코플로우는 거래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총 3660억원을 조기 전달한다. 포스코이앤씨는 당초 18일부터 30일까지 줄 예정이던 대금 448억원을 17일 전액 현금으로 일괄 지급한다. 포스코퓨처엠과 포스코DX는 각각 약 130억원의 거래 대금을 22일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 포스코그룹은 명절 전 협력사의 금융비용을 낮추고 안정적인 경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매년 설과 추석 명절 전 거래 대금을 앞당겨 줘왔다. 특히 포스코는 2004년 12월부터 중소기업 납품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전하고 있으며, 2017년 11월부터는 중견기업 대금 결제 시에도 전액 현금 지급을 적용해 현금 결제 혜택이 2·3차 거래사까지 확산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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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속도조절" 급부상, 반도체주 흔들...삼전닉스 일단 팔아? 말아?
━"IPO·개발 미룬다" 반도체주 흔들. '수익화 시간' 시각도 ━◇AI 공급망 관련 주가 타격 미국에서 '인공지능(AI) 속도조절론'이 급부상한 가운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미국 마이크론 등 반도체 관련주에 미칠 영향도 주목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반도체와 AI 공급망 관련주가 단기적으로는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본다. 그럼에도 장기적인 성장 궤도가 유지되는 만큼 여파가 장기화할 가능성은 낮다고 예상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시장 전략가들은 AI 개발 신중론이 반도체 제조업체와 AI 공급망 관련주에 대한 단기 매도세를 자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첨단 AI 모델 개발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관련 기업 실적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단 우려가 커질 수 있어서다. 앞서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는 안전 확보 속도가 AI 능력 발전 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도록 AI 개발 속도를 조절하자고 제안했고 오픈AI의 샘 올트먼과 일론 머스크 등도 공개적으로 호응했다. 다만 이번 악재가 AI 투자의 장기 성장세를 꺾지는 못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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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다음 'AI 데이터센터' 겨냥 증설 나선 선박엔진사들
국내 선박엔진사들이 차세대 성장축으로 발전엔진 사업을 키우고 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전력 수요를 중심으로 산업용 발전, 원자력 및 가스터빈 발전의 비상발전 등 다양한 부문에서 활용 가능성이 거론되며 조선업 슈퍼사이클(초호황기) 이후의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이 최근 데이터센터와 관련해 공급 문의를 받은 발전엔진 규모는 당초 회사가 예측한 3~9GW(기가와트)를 넘어섰다. 앞서 지난달 10일 코반 에너지그룹과 발표한 9560억원 규모의 발전설비 공급계약 이후에도 글로벌 에너지사들의 러브콜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신규 문의의 40%는 FDC(부유식 데이터센터)와 파워십(발전선) 관련 수요로, 이들 프로젝트에는 9~20㎿(메가와트)급 대형 발전엔진이 필요한 상황이다. HD현대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4행정 중속엔진인 힘센(HiMSEN)엔진은 선박용으로 개발됐지만 고출력·고효율에 24시간 연속 가동이 가능해 육상 발전용으로도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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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양극재 '캐즘' 터널 끝 보인다..탈중국·ESS 타고 실적 반등
장기 부진을 겪고 있는 국내 양극재(이차전지 핵심소재) 업계가 탈중국 공급망 수요와 북미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 확대에 힘입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내 업체들은 중국이 주도해온 LFP(리튬인산철) 시장까지 공략하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에 나설 계획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최근 유럽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기업설명회에서 양극재 사업의 4분기 흑자전환 가능성을 언급했다. 양극재 사업의 경우 최근 가동률이 급격히 떨어지며 수익성이 약화돼왔으나 3분기 들어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LG화학이 양극재 사업의 실적 개선에 자신감을 보이는 배경에는 하반기 출하량 증가가 있다. 업계에서는 LG화학의 양극재 출하량이 상반기에는 합산 1만톤을 밑돌았지만 하반기에는 약 2만8000톤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납품을 시작한 일본 토요타 물량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LG화학은 2023년 10월 토요타와 2조8600억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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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판엔 혼술, 메뉴판엔 저당… 트렌드 담는 외식시장
혼술바부터 저당을 내세운 제육볶음집까지 최근 트렌드를 겨냥한 브랜드들이 외식 가맹시장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메뉴뿐 아니라 술을 마시는 방식과 식사 취향을 간판에 담아 차별화에 나선 모습이다. 14일 머니투데이가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홈페이지에 공개된 올해 1~8월 정보공개서 신규등록 목록을 전수분석한 결과 외식분야 신규등록은 694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상호나 영업표지(브랜드명)에 '혼술'을 포함한 등록은 8건이었다. 혼술을 내세운 브랜드는 2~8월 중 3월을 제외한 매달 신규등록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2월 '자유의지'와 '혼술바 고도'에 이어 4월 '곁 혼술바', 5월 '오내혼술', 6월 '오늘혼술'이 등록됐다. 7월에는 '서울혼술바제주혼자옵서예'와 '헤르츠혼술바', 8월에는 '될대로'가 합류했다. '자유의지'와 '될대로'는 브랜드명 대신 상호에 '혼술'을 명시했다. 이번 집계는 점포개업 수가 아닌 프랜차이즈로 공정위에 신규등록된 건수를 기준으로 했다. 혼술은 최근 국내 주류 소비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주목받는 음주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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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충전·공간 변신… PV7, 글로벌 출격
기아가 넉넉한 공간에 빠른 충전성능을 갖춘 대형 전동화 PBV(목적기반차량) '더 기아 PV7'을 공개했다. 화물을 싣기 편하도록 바닥을 낮추고 용도에 따라 차체와 좌석 구성을 다양화해 물류·배송부터 여객운송까지 전기상용차 시장공략에 속도를 낸다. 기아는 14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상용차 박람회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에서 PV7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PV5에 이은 두 번째 전용 전동화 PBV로 내년 하반기에 한국과 유럽에 우선 출시한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이날 "고객이 원하는 것은 단순히 더 좋은 차량이 아니라 더 나은 비즈니스 성과"라며 "단순히 차량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PV7은 진정한 비즈니스 솔루션으로서 PBV의 가치를 한층 높이도록 설계됐다"며 "전용 EV(전기차) 플랫폼과 유연한 보디시스템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맞춤형 공간을 제공할 것"이고 말했다. PV7은 롱모델 기준 길이가 5350㎜로 카니발보다 195㎜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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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하고 무인주행까지… 물류업계, AI 도입 속도
물류업계가 안전관리와 배차에 쓰던 AI(인공지능)를 로봇으로 확장하고 있다. 영상판독과 데이터분석으로 성과를 쌓은데 이어 직접 물건을 집어 나르는 로봇과 스스로 도로를 달리는 화물차까지 실제 운영현장에 투입하기 시작한 것이다. 사고 감소율이나 자동배차 성공률처럼 숫자로 확인되는 성과도 나왔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이달 초 휴머노이드(인간형) 양팔로봇 2대를 경기 용인시 양지면의 올리브영 물류센터에 배치, 상품포장 공정에 투입했다. 택배상자 내부에 완충재를 넣는 작업을 맡는다. 지난해 군포시 풀필먼트센터에서 실증한 데 이어 실제 고객물량을 처리하는 운영현장에 휴머노이드를 적용한 첫 사례다. 앞으로 피킹(상품집기)과 분류, 검수로 작업범위를 넓힌다는 게 CJ의 계획이다. 안전관리와 배차에도 AI가 따라붙었다. CJ대한통운은 '작업자의 쓰러짐' 같은 이상징후를 감지하는 AI CCTV(폐쇄회로TV)를 지난 7월 기준 22개 사업장에 설치했고 통합 안전관제 조직인 EHS 상황실이 자동관제하는 사업장을 57곳으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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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장서 직접 뛰는 LG '전문가 AI'
"좋은 AI(인공지능) 모델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랫동안 산업현장에서 풀지 못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AI연구원의 과제입니다. "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14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AI 토크콘서트 2026'에서 LG가 추진하는 '전문가 AI'의 방향을 이같이 밝혔다. LG AI연구원은 범용 AI를 넘어 산업현장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전문가 AI를 앞세워 과학·제조분야의 AI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별 전문지식과 현장데이터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고 그 결과를 다시 AI 연구에 반영해 기술을 고도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실제로 2020년 설립 이후 산업난제 100건 이상을 해결했다. 앞으로도 AI가 문제를 분석하는 수준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기술로 진화하도록 주력할 방침이다. 대표적인 성과는 신소재 개발이다. LG AI연구원은 LG생활건강과 신소재 발굴 플랫폼 '엑사원 디스커버리'를 활용, 42만개 넘는 후보물질을 하루 만에 분석했고 탈모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물질 '람시딜'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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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성 기아 사장 "PV7 현장 반응 좋아"…유럽 '경상용차' 시장 정조준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사장이 두 번째 목적기반차량(PBV) PV7을 공개하며 유럽 경상용차(LCV) 시장 공략에 자신감을 보였다.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지만 PV5를 통해 쌓은 경험과 현장 호응을 바탕으로 PBV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송 사장은 14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기아는 이날 PV5에 이은 두 번째 전용 PBV인 PV7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그는 "가장 경쟁이 치열한 시장인데 PV5를 통해서 경험도 쌓고 노하우도 배운 만큼 쉽지는 않겠지만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노버는 LCV의 전통적인 시장인 데다 하노버 모터쇼는 상용 신차를 출시하는 주요 모터쇼이기 때문에 선택했다"며 "오늘 좋은 반응이 나온 것 같다"고 했다. 유럽 LCV 시장은 포드와 스텔란티스 등 기존 강자들이 주도해 온 성숙 시장이다. 포드는 유럽 최대 상용차 업체 중 하나로 꼽히며 스텔란티스는 여러 산하 브랜드를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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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출 폭주에 '자동차 운반선' 동났다..車 150만대가 컨테이너로
중국 자동차 업체들의 수출이 급증하면서 자동차운반선(PCTC) 품귀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신조선(새로 만든 배) 투입으로 선박 공급이 늘고 있지만 중국차가 해외로 밀려 나가는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서다. 자동차운반선을 구하지 못한 중국 업체들이 컨테이너선 등 대체 운송 수단까지 동원하고 있는 가운데 선박 부족이 완성차 업체의 해외 판매를 제약하는 수준까지 이르렀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올해 1~8월 620만대 이상의 승용차를 수출했다. 지난해 연간 승용차 수출량 약 600만대를 불과 8개월 만에 넘어선 것이다. 지난달 수출량만 약 89만대로 전년 동월보다 67. 1% 늘었다. 중국 내수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를 중심으로 해외 판매를 빠르게 늘린 영향이다. 문제는 자동차를 실어나를 배가 수출 증가 속도를 맞추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글로벌 자동차선사 호그오토라이너스의 안드레아스 엥거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실적발표를 하면서 "올해 중국 자동차 수출 증가분을 운송하는데만 자동차운반선 약 100척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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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SKIET 합병해 분리막 비용 절감, 주주환원책도 발표"
SK이노베이션이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흡수합병을 통해 분리막 사업의 비용 구조를 개선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제품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운다. 합병 추진과 동시에 새로운 주주환원 정책을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서건기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Two IFC에서 열린 SKIET 합병 관련 주주설명회에서 "제3자 매각, 자금 대여, 출자, 포괄적 주식교환 등 다양한 옵션을 검토했지만 합병을 통한 사업구조 개편이 가장 실효성있고 합리적인 대안이라고 판단했다"며 이같은 합병 목적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SKIET 합병 이후 분리막 사업 전망과 향후 주주환원 계획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온오프라인을 통해 주주들의 질문과 회사 측 답변으로 활발한 소통이 이뤄졌다. 이번 SKIET 합병의 핵심은 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분리막 사업의 재무 부담을 낮추고 비용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있다. SK이노베이션은 SKIET가 독립법인 체제를 계속 유지할 경우 회사의 재무 리스크가 계열 전체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선제적인 구조개편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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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치는 카니발 급인데 쓰임새는 23종…기아 PV7 글로벌 첫선
기아가 넉넉한 공간에 빠른 충전 성능을 갖춘 대형 전동화 목적기반차량(PBV) '더 기아 PV7'을 공개했다. 화물을 싣기 편하도록 바닥을 낮추고 용도에 따라 차체와 좌석 구성을 다양화해 물류·배송부터 여객 운송까지 전기 상용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기아는 14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상용차 박람회 'IAA 트랜스포테이션 2026'에서 PV7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PV5에 이은 2번째 전용 전동화 PBV로 내년 하반기 한국과 유럽에 우선 출시한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이날 "고객이 원하는 것은 단순히 더 좋은 차량이 아니라 더 나은 비즈니스 성과"라며 "단순히 차량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PV7은 진정한 비즈니스 솔루션으로서 PBV의 가치를 한층 높이도록 설계됐다"며 "전용 EV(전기차) 플랫폼과 유연한 바디 시스템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맞춤형 공간을 제공할 것"이고 말했다. PV7은 롱 모델 기준 길이가 5350㎜로 카니발보다 195㎜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