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누구에게나 100% 만족을 주는 '만능카'는 없다. 대신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는 '마이카'는 분명 존재한다. 머니투데이 자동차팀은 연기에서 역할에 깊이 몰입하는 '메소드'처럼 각기 다른 소비자의 삶에 자신을 대입해 차를 직접 경험해보는 시승기를 연재한다. 각기 다른 시선에서 느낀 장단점을 가감 없이 전해 독자들이 '나에게 맞는 차'를 찾을 수 있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주말 골프와 가족 여행을 동시에 소화하면서도 품격을 갖춘 차를 원하는 운전자가 떠올릴 법한 준대형 수입 SUV(다목적스포츠차량)가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GLE는 차가 주는 품격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실용성을 함께 챙기기엔 안성맞춤인 차다. 지난해 국내에서 쿠페 모델 포함 GLE 판매량은 6347대로 수요도 꾸준하다. GLE 중에서도 시승차로 만난 GLE 450 4MATIC AMG 라인은 정통 SUV의 웅장함을 앞세운다. 차체 길이 4930㎜, 너비 2020㎜, 높이 1780㎜로 크고 당당한 비율이다. AMG 라인 전용 프론트 범퍼와 크롬 핀 라디에이터 그릴이 전면에 강인한 인상을 더하고, GLE 특유의 넓은 C필러가 후면으로 이어지는 라인에서 묵직한 존재감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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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없이 AI도 없다..골드러시 준비해야[우보세]
마크 저커버그가 이끄는 메타가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2028년까지 투입하기로 한 돈은 6000억달러다. 한화로는 약 900조원에 달하는 규모다. 대한민국 올해 국가예산인 728조원 보다 많은 돈이 빅테크 회사 한 곳의 AI 데이터센터 투자비용으로 쓰이는 것이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xAI, 아마존, 오픈AI 등 유력 빅테크들의 프로젝트에 미국 외 유럽·아시아 지역의 투자까지 모두 합친다면, '조' 단위가 아닌 '경' 단위의 베팅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허언이 아니다. 최근 미국 테네시·앨라배마·조지아 3개주를 방문했을 때 미국 곳곳에 일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건설 붐을 피부로 체감할 수 있었다.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 건너편에 끝없이 펼쳐진 부지가 바로 메타의 AI 데이터센터가 들어설 곳이라고 들었다. 실제로 일부 중장비들이 기초 작업을 시작하려는 모습이 보였고, 테네시주 멤피스에서도 일론 머스크의 xAI가 짓고 있는 데이터센터 건물이 올라가고 있었다.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의 진행은 남의 나라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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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있어야 투자도 있다…韓 풍력 최우선 과제는 빠른 보급"
"해상풍력 보급 촉진, 비용 하락, 산업 육성이라는 세 가지 목표 중에서 가장 중요한 건 보급 촉진이라고 생각합니다. 규모 있는 시장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만들어져야 공급망에도 기회가 있습니다. 기업들은 시장 수요를 보고 투자합니다. 시장이 충분하지 않고, 될지 안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는 절대로 공급망에 먼저 투자하지 않을 겁니다. " 산업 육성, 비용 하락, 보급 확대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하는 해상풍력 트릴레마(trilemma) 상황에서 한국은 어떤 이행 경로를 밟아야 할까. 올해 2월 출범해 국내 해상풍력 전주기 공급망과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를 조율하는 '해상풍력 민관 경쟁력강화위원회'(이하 경강위)의 김범석 민간위원장(제주대 풍력공학부 교수)을 지난 17일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가 열린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만나 국내 해상풍력의 과제와 해법에 대한 진단을 들었다. ━"시장 있어야 비용도 떨어진다"━ 경강위는 정부의 정책 목표를 구체화할 실행 전략과 이행 경로를 짜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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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현실화, 공급망엔 인센티브…英 해상풍력 성장 공식
지정학적 리스크와 인플레이션이 글로벌 해상풍력 산업 전반을 여전히 압박하는 상황에서도 영국은 입찰 제도와 공급망 정책을 손질하며 시장의 속도를 다시 높이고 있다. 가격은 시장 현실에 맞게 조정하고, 부족한 공급망은 인센티브를 통해 자국 안으로 끌어들이는 방식이다. 지난 17일 여수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에 참석한 리처드 베이커 스코틀랜드 국제개발청(SDI) 총괄과 크리스 헤이 주한영국대사관 서기관을 만나 영국의 경험과 과제를 들었다. ━ '제로' 응찰이 남긴 교훈 반영→입찰 대흥행 ━영국은 해상풍력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비중을 빠르게 늘려 와 현재 전력의 약 63%를 무탄소 전원으로 생산한다. 2030년까지 무탄소 전력 비중 95%를 목표로 하는데, 이를 위해 약16기가와트(GW)인 해상풍력 설비규모를 2030년 27~29GW로 늘릴 계획이다. 중국 외 지역에서 가장 큰 해상풍력 시장이기도 하다. 영국의 해상풍력 핵심 지원 제도는 개발사에 일정 기간 고정 가격으로 전력 판매 수익을 보장하는 '차액결제계약(CfD)'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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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찰보다 끝까지 짓는 게 중요"…진화하는 日 해상풍력 입찰
"사업자들이 입찰에서 사업을 수주하는 것뿐 아니라, 그 이후 준공까지 무사히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입니다. "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을 뒤흔든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병목의 여파는 일본도 비켜가지 않았다. 2021년 첫 대규모 해상풍력 입찰에서 낙찰됐던 3개 사업이 지난해 모두 철회되자, 일본은 이를 제도 개선의 계기로 삼고 있다. '얼마나 낮은 가격에 낙찰받느냐'보다 '실제로 준공할 수 있는 사업을 어떻게 선별하느냐'에 입찰제도 개편의 무게를 싣는 방향이다. 지난 17일 여수에서 열린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 참석을 위해 방한한 아키요시 마사루 일본풍력발전협회(JWPA) 회장을 전시회장에서 만나 일본 해상풍력 시장의 시행착오와 제도 개선 방향, 한일 협력 가능성을 들었다. ━3개 사업 중단 후 '실현가능성' 방점 둔 日 정부━ 일본의 재생에너지 개발사 유러스에너지홀딩스 부사장이기도 한 아키요시 회장은 "2021년 일본 입찰 1라운드에서 낙찰됐던 3개 사업의 사업자가 지난해 모두 사업을 철회하는 상황이 벌어졌다"며 "무엇보다 입찰 시점의 사업 환경과 실제 개발 단계의 사업 환경 사이에 큰 괴리가 생긴 것이 문제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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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웨이 오르는 로봇 모델… IFA, 관람객 볼거리 더한다
세계 3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중 하나로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가 올해 AI(인공지능)와 로보틱스를 중심으로 전시영역을 확대한다. 특히 B2B(기업간 거래)와 B2C(기업-소비자간 거래)를 결합한 차별화 전략과 함께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런웨이 등 새로운 전시경험을 선보이며 관람객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라이프 린드너 IFA매니지먼트 CEO(최고경영자)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IFA가 MWC·CES와 차별화된 요소는 B2B와 B2C를 한곳에 모은다는 점"이라며 "참여기업이 소비자를 직접 만나고 새로운 시야를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IFA는 독창성이 있다"고 밝혔다. 올해 IFA는 오는 9월4~8일(현지시간) 열린다. AI 기반의 라이프스타일, 차세대 스마트홈 기술 등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된다. 특히 베를린의 상징적 건축물인 ICC(국제회의센터)베를린의 경우 행사기간에 특별개방되고 음악공연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린드너 CEO는 "다른 가전·IT 전시회는 예고편을 보여주는 데 그친다면 IFA는 실제 영화의 본편을 보여주는 것과 같다"고 소개한 뒤 "제품을 보고 직접 구매할 수 있어야 의미가 있다"면서 "가전분야 매출의 32%가 마지막 분기에 발생하는데 IFA가 소비를 촉발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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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하려면 AI 공장 갖춰라" 한국GM, 협력사에 첫 요구
한국GM(제너럴모터스 한국사업장)이 국내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생산 자동화 역량을 차기 부품 소싱 평가에 반영한다. 로봇과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생산체계를 공급사 선정의 핵심 기준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로 글로벌 자동차업계 원가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협력사의 제조경쟁력과 비용절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GM은 차기 차종의 부품 발주(소싱)부터 생산 자동화 역량을 주요 평가요소로 반영하겠다는 방침을 1차 협력사들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차기 부품 수주경쟁에서 자동화 수준이 새로운 평가 잣대로 떠오른 것이다. 한국GM이 협력사 선정기준으로 제조현장의 디지털전환을 전면에 내세운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한국GM은 협력사의 생산 자동화 수준을 자체 지표인 '자동화 성숙도 지수'(Overall Automation Maturity Index·OAMI)로 평가해 AI를 적용한 공장인 레벨4 달성을 중장기 목표로 제시한 상황이다. 5단계 체계인 OAMI는 레벨3의 경우 로봇 등이 센서 등을 활용, 환경을 인식하고 작업하는 수준이고 레벨4는 AI를 접목해 상당수 공정을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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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 국제선 매출 '껑충'..두달째 내린 유류할증료에 항공업계 기대↑
유류할증료가 두 달 연속 인하되면서 위축됐던 해외여행 수요가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이달 국제선 매출이 전월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주요 여행사들의 해외여행 예약률도 반등했다. 고환율과 고유가, 중동 전쟁 장기화로 얼어붙었던 여행심리가 점차 회복되는 분위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5월 33단계에서 6월 27단계로 낮아진 데 이어 7월에는 19단계까지 추가 인하된다. 미국과 이란이 지난 17일(현지시간) 휴전 양해각서(MOU)에 서명하면서 국제유가 가격 안정 기대감도 커졌다. 이스타항공은 6월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전월 대비 약 18% 인하된 이후 6월 1~15일 총매출이 전월 같은 기간보다 84% 증가했다. 국제선 매출은 102% 늘었다. 인하가 적용된 6월 1일 하루 매출도 5월 일평균의 3배 이상을 기록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통상 5월과 6월 사이 매출 편차가 크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이번 증가세는 단순한 계절성보다는 유류할증료 부담과 중동 전쟁 우려 등 여행심리 위축 요인이 완화된 데 따른 반등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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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장손 최영근씨, 5년만에 SK㈜ 팀장으로 복귀
과거 대마 투약 혐의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던 SK그룹 장손 최영근씨(39)가 5년만에 그룹으로 복귀했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9월부터 SK그룹의 지주사인 SK㈜에서 헤리티지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헤리티지팀장은 SK가 보유한 SK고택, 선혜원 등의 자산을 활용한 문화 예술 활동을 기획·관리하는 역할이다. 미국 파슨스디자인스쿨 출신인 최씨의 전공을 고려한 배치로 풀이된다. 앞서 최씨는 2014년부터 SK디스커버리에서 근무했다. 하지만 2019년 변종 대마를 상습 흡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지면서 같은 해 일선에서 물러났다. 당시 법원은 최씨에게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최씨는 2000년 별세한 고(故) 최윤원 SK케미칼 회장의 외아들로 SK그룹(당시 선경그룹) 창업주인 고 최종건 회장의 장손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는 5촌 관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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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서 연주하듯 생생한 사운드..1970년대 대표 스피커 되살린 JBL
1970년대 오디오의 감성이 묻어나는 큼직한 우드 스피커 한 쌍에서 프랜신 서틴의 '퀸 메리'가 흘러나왔다. 일렉트로닉 팝 특유의 펑키한 사운드가 공간을 가득 채우며 드럼 비트와 태엽 소리 같은 전자음이 선명하게 구분돼 들렸다. 이어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가 재생되자 마치 라이브 공연장에 앉아 있는 듯 피아노 전주가 잔잔하게 울려 퍼졌다. 보컬은 몇 걸음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들려오는 듯 생생했다.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의 오디오 브랜드 JBL이 18일 서울 성동구 성수 틸테이블에서 80주년 기념 한정판 북쉘프 라우드스피커 'JBL L100 클래식 80(이하 클래식 80)'을 선보였다. 1970년대 출시된 JBL의 대표 스피커 'JBL L100'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음향 전문가인 정우성 더파크 디렉터는 "JBL L100은 1970년대 전문가들이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던 모니터 스피커를 기반으로 개발된 가정용 스피커로 JBL 역사상 가장 많이 판매된 스피커 중 하나"라며 "클래식 80은 L100이 가진 에너지를 그대로 계승해 오늘날 청취 환경에 맞게 재설계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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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협회, '2026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 성료
'2026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가 지난 16일 전남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막해 17일 성료했다고 한국풍력산업협회(풍력협회)가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풍력협회와 전라남도가 공동개최하고, 풍력협회 주관, 기후에너지환경부·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했다. 지난 2024~2025년 부산에서 개최했던 컨퍼런스 전시회는 올해 자리를 옮겨 처음으로 전라남도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낙월블루하트, SK이노베이션 E&S, CIP, 유니슨 등 플래티넘 스폰서를 비롯해 대한전선, 삼일씨엔에스, 뷔나에너지 등 국내 해상풍력 산업을 이끄는 주요 공급망 기업들이 참여했다. 또 일본, 대만, 네덜란드, 영국, 덴마크 등 해상풍력 주요 국의 기업들과 기관들이 참가해 총 73개 기업·기관이 102개 부스를 운영했으며 약 1000여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행사 둘째 날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여수시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주철현·조계원 국회의원을 비롯해 중앙정부, 지자체, 산업계, 에너지 공공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정책간담회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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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닉 "학력 안 본다"...삼성은 30년 전부터 '열린 채용' 결과 어땠나
SK하이닉스가 신입사원 채용에서 학력 제한을 전면 폐지하면서 새삼 삼성의 채용방식이 주목받는다. 삼성은 이미 30여년 전에 학력 제한을 폐지하고 열린 채용을 진행해오면서 재계의 선도적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18일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 1995년에 '열린 채용'을 시작하며 공채 전형에서 학력 제한을 폐지했다. 삼성은 입사 자격요건에서 △학력 △국적 △성별 △나이 △연고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실제 최근 5년간 공채 전형에 지원한 고졸과 전문대 졸업 출신 인원만 수 천명이 넘는다. 삼성은 이들 지원자 중에 합격자 숫자를 공개하고 있지는 않지만 상당수가 합격해 각 부문에서 일하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지난 30년간 열린 채용을 통해 입사한 인력들은 삼성의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맹활약하며 회사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최초의 고졸 출신 여성 임원이었던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사례에서 보듯이 고졸과 전문대 졸업자들도 핵심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금도 반도체 AI(인공지능) 팩토리 구축 등 삼성 반도체 제조 패러다임 전환의 최전선에 있는 디지털 트윈 관련 부서나 DX(디바이스경험)부문의 핵심사업인 스마트폰을 만드는 MX사업부 개발실, 업계 최초로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개발한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사업부 PA팀 등에 고졸·전문대졸업 출신이 일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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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룡 현대제철 사장, 타운홀서 '표준화 기반 실행력' 강조
"모든 구성원이 동일한 기준으로 일할 때 더 큰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 " 현대제철은 이보룡 사장이 18일 당진제철소 안전문화관에서 열린 '최고경영자(CEO) 타운홀 미팅'에서 "일하는 방식의 혁신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현장에서 쌓아온 좋은 선례들을 체계화해 실제 업무에 적용해 나가는 것"이라며 표준화 기반의 현장 실행력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철강산업을 둘러싼 대내외적 위기를 언급하며 이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비전 2032가 단순한 선언을 넘어 현장의 실행으로 이어져야 하고 인공지능(AI)과 자동화 기술 도입 역시 생산성과 안전 등 회사의 근본적인 경쟁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구성원들이 축적해 온 업무 노하우와 기준을 집대성한 사내 최초의 일하는 방식 기준서 '제철레시피북'을 공개하기도 했다. 제철레시피북은 'Steel Way to Work'를 골자로 '기준에 따라 판단하고 즉시 공유하며 끝까지 책임진다'는 핵심 메시지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