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①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 기업의 브랜드 철학은 종종 제품·서비스가 아닌 '특별한 공간'에 더 진하게 스며들곤 한다. 머니투데이 산업부 기자들이 기업의 3S(Signature·Special·Secret) 현장을 찾아 그곳에 담긴 이야기(Story)를 들여다봤다.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브랜드 마이바흐는 0.1% 최상위층을 위한 고급 차량의 대명사다. 한국에서 마이바흐의 위상은 더 특별하다. 중국·미국과 함께 마이바흐가 많이 팔리는 3대 시장이어서다. 그런데도 마이바흐를 위한 전시장이 그동안 한국에 없었다. 전국에 60여개가 넘는 벤츠 전시장에서 마이바흐를 같이 책임져왔다. 이같은 아쉬움은 지난해 7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도심 한복판에 '마이바흐 브랜드센터 서울'이 문을 열면서 해소됐다. 마이바흐 전용 전시장은 이곳이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다. 벤츠 공식 딜러 HS효성더클래스가 운영을 맡고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가 즐비한 강남 한복판에 터를 잡았다. 걸어서 10분만 가면 벤틀리와 롤스로이스의 전시장이 있을 정도다. 묵직한 전시장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공기의 흐름이 달라졌다. 코끝을 스치는 은은한 시트러스와 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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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美 '솔라허브' 완성… 올 1조원 규모 AMPC '기대'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카터스빌 공장을 완공하면서 현지 태양광 밸류체인(가치사슬)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다음달부터 카터스빌 공장의 셀 생산라인을 가동하면 미국에서 잉곳·웨이퍼·셀·모듈 생산체계를 모두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올해부터 연간 1조원 규모의 AMPC(첨단생산세액공제) 수령과 미국산 부품의 가격 프리미엄을 확보할 수 있게 되면서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 이미 한화큐셀은 지난 5월까지 셀 양산에 필요한 각종 유틸리티 설비와 생산장비 점검을 완료하고 시운전 중이다. 기존 계획대로 오는 7월부터 셀 양산을 시작하고 이를 활용해 미국산 모듈도 본격 생산할 예정이다. 한화큐셀은 이번 카터스빌 공장 완공으로 미국 내 잉곳·웨이퍼·셀 생산능력을 각각 3. 3GW(기가와트), 모듈 생산능력도 8. 6GW까지 확보하게 됐다. 이는 북미에서 실리콘 전지 기반 모듈을 만드는 태양광 제조기업 중 최대규모다. 미국에서 잉곳부터 웨이퍼, 셀, 모듈까지 태양광 핵심 밸류체인을 모두 갖춘 생산거점은 한화큐셀의 '솔라 허브'(Solar Hub)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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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 앞에서 '바유'… 중화권 덮친 '부산병'에 유통가는 살맛
부산을 여행한 후 다시 방문하고 싶어하는 이른바 '부산병'(釜山病) 현상이 중화권 여행객 사이에서 확산하면서 유통업계가 부산 특수를 누리고 있다. 12~13일 방탄소년단(BTS) 부산공연을 기점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최대치로 전망되는 가운데 유통업계의 경쟁도 뜨거워지는 분위기다. 1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1~5월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7% 증가했다. 같은 기간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과 동부산점의 외국인 매출도 각각 125%, 150% 늘었다. 편의점업계도 외국인 관광객 증가 효과를 체감한다. GS25는 1~5월 부산 해운대와 광안리 등 주요 관광지 인근 매장에서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등 외국인 결제수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1. 9% 증가했다. K뷰티 분야도 마찬가지다. CJ올리브영의 1~5월 부산지역 관광지 인근 매장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 늘었다. 특히 중화권 고객 매출은 약 80% 늘어나 전체 증가율을 웃돌았다. 패션업계도 부산 특수를 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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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아이, 블록체인 경제 생태계 주역 노린다
국내 1위 지역화폐 플랫폼 운영사이자 스마트카드·메탈카드 글로벌 제조기업인 코나아이가 블록체인 플랫폼 전략을 주도해 눈길을 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코나아이가 블록체인 경제생태계 구축의 첫 단추를 끼운 것은 지난해 7월이다. 서울 여의도 한국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열린 스테이블코인 시연회에서 국내 업계 최초로 실물시연을 완료했다. 이날 시연의 핵심은 기존 카드 단말기를 통한 스테이블코인 결제였다.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QR결제만 지원하는 데 반해 코나아이는 10여년간 축적된 스마트카드 기술력으로 카드 단말기 결제까지 구현했다. 모든 거래내역은 자체 구축한 블록 익스플로러 '코나스캔'을 통해 실시간 공개됐다. 지방자치단체가 발행주체가 되고 코나아이는 발행대행과 플랫폼 운영을 담당하는 등 단계적으로 스테이블코인 상용화를 추진한다. 코나아이는 또 지난 5월 부국증권과 토큰증권 및 디지털자산 사업협력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하며 블록체인사업을 '결제'에서 '투자'로 확장했다. 스테이블코인이 결제 플랫폼의 기반이 된다면 토큰증권은 투자 플랫폼의 기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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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박함 벗은 'AI 글래스'… 패션가 눈독
AI(인공지능) 스마트글래스가 차세대 웨어러블(착용형) 기기로 주목받으면서 패션업계도 관련 제품유치와 판매경쟁에 나서고 있다. 기술기업들이 AI 플랫폼 주도권 확보에 나선 가운데 패션 플랫폼들은 체험공간과 한정판매 등을 통해 소비자 접점 확대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AI 글래스는 사진·영상 촬영, 음성명령, 실시간 정보검색 등의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일반 안경과 유사한 외형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과거 스마트글래스가 투박한 디자인과 제한된 활용성으로 대중화에 실패했던 것과 달리 최근 제품들은 패션성을 강화하면서 일상용 웨어러블 기능을 접목했다. 업계에서는 스마트워치 이후 새로운 하드웨어 플랫폼으로 성장할 가능성에 주목한다. 시장을 주도하는 곳은 메타다. 메타는 선글라스 브랜드 레이밴에 이어 최근 스포츠 아이웨어 브랜드 오클리와 손잡고 AI 스마트글래스 '오클리 메타'를 선보였다. 오클리의 아이웨어 기술력과 메타의 AI 기능을 결합한 제품으로 음성명령을 통한 정보검색, 사진·영상 촬영, 통화, 음악감상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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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도 간다" 국제선 북적이는데…LCC는 못 웃는 이유
중동전쟁 장기화와 고환율·고유가 여파 속에서도 국제선 항공 수요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 항공업계의 양극화는 뚜렷해지고 있다. FSC(대형항공사)는 화물·환승 수요 확대 효과로 수익성 방어에 나선 반면 LCC(저비용항공사)는 비용 부담 확대와 수요 둔화 압박에 직면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국내 국제선 여객은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인천공항 환승객은 전년 동월 대비 35% 늘었다. 중동 항공사의 우회 운항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노선은 2개월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유럽 노선 역시 13% 늘며 장거리 수요 회복세를 이어갔다. 항공권 가격과 화물운임도 상승세다. 5월 국제선 항공권 물가지수는 전쟁 이전 대비 28%, 전년 동월 대비 40% 각각 올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4월 아시아 출발 항공화물 운임도 30% 가까이 뛰었다. 유류비와 환율 부담이 커졌지만 여객·화물 수요가 함께 뒷받침되면서 항공사들이 비용 상승분을 운임에 일정 부분 전가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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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식 회장 "한국 노동시장 지나치게 경직..법·제도 개선해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노동시장 제도를 유연하게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AI 확산으로 산업과 일하는 방식이 빠르게 바뀌는 만큼 기업 혁신을 뒷받침하는 제도 개선과 노동시장 전환 지원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다. 손 회장은 1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114차 국제노동기구(ILO) 총회에서 한국 경영계 대표로 연설했다. 이번 총회에는 손 회장을 비롯해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정부 대표),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노동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손 회장은 최근 세계 경제에 대해 "지정학적 리스크와 고유가, 글로벌 공급망 재편 같은 요인으로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급속한 기술혁신과 AI의 진보가 인류의 삶을 변화시키는 사회·경제 구조의 큰 변혁을 초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AI에 대해서는 산업 전반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AI는 기존의 거의 모든 산업과 융합해 새롭고 폭넓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면서도 기술혁신 과정에서 일하는 방식의 변화 등을 둘러싼 우려도 존재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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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반도체 차기 공장입지 종합 검토, 해외도 선택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경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복합단지) 조성 이후에도 차기 생산기지 후보지에 대해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입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최 회장은 1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닛케이포럼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반도체 수요가 계속 늘고 있어 어딘가로 가지 않을 수 없고 준비가 숙제로 다가오고 있다"고 전제한 뒤 "용인 클러스터 4기 완공 이후를 고려한 후속 생산거점 검토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SK하이닉스 공장의 해외 진출 가능성에 대해 "우리나라에서 안 되면 해외라도 줘야 하는 상황이 아니냐"며 "무조건 한국에만 짓겠다 이것도 아닐 수도 있고 시장이 그 다음에 전혀 다르게 반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장이 들어서려면 인프라가 엄청나게 필요하다"며 "전력과 부지, 인력, 용수 등이 모두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정치권 안팎에서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호남과 충청 지역에 반도체 팹(공장)을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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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박시몽·F-22 기술 전수설 반박…"KF-21 성과 왜곡 말라"
"최근 일부 SNS 등에서 제기되고 있는 박시몽 박사와 KF-21 사업 간의 연관성에 대한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10일 입장문을 내고 "KF-21 개발 과정에서 해당 인물과 어떠한 형태의 협업이나 기술 협력을 진행한 사실이 없으며 KF-21 개발 성공에 대한 성과가 왜곡될 수 있는 만큼 사실관계를 바로잡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박 박사가 KF-21 개발의 숨은 공로자이며, 박 박사가 빼온 미국의 F-22 전투기 관련 기술을 국내 개발진에게 전수했다는 풍문이 확산돼왔다. 이에 KAI측은 "KF-21 사업은 관련 법령과 절차, 국내외 기술이전 및 지식재산권 규정을 철저히 준수해 추진되고 있다"며 "미국의 기술이나 데이터를 무단으로 활용하거나 적용한 사실도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KAI는 허위 주장들이 KF-21 개발에 참여한 연구진과 엔지니어들의 성과를 왜곡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KF-21 사업은 개발 주관 기업인 KAI와 사업 주관인 방위사업청, 국방부와 합참, 공군, 국방과학연구소 등 주요 기관과 학계, 중소협력업체 등 산학연이 원팀을 이뤄 약 10년6개월간 추진해온 국내 최대 항공무기 개발 사업으로 올해부터 양산 단계에 돌입해 전력화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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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HTWO 광저우, '국제수소에너지·연료전지차 대회' 참가
현대자동차그룹의 중국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거점인 'HTWO 광저우'가 오는 12일까지 사흘간 중국 장쑤성 쿤산시에서 진행되는 '2026 국제수소에너지·연료전지차 대회'에 참가한다. 10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중국 수소 산업을 대표하는 포럼으로 정부, 산학계·기업 관계자 등 약 1만5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HTWO 광저우는 이번 대회에서 전시와 포럼, 토론회 등에 참여해 수소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산업 협력 확대를 모색한다. 개막식 기조연설도 참여해 글로벌 수소사업 리더십을 바탕으로 중국 수소 산업체인 고도화와 협력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전시 부스에서 △수소연료전지시스템 △PEM 수전해 기술 △수소사회 비전 등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통합 솔루션을 선보인다. 또 중국 현지 생산 연료전지시스템과 이를 탑재한 △트럭 △버스 △청소차 등 수소상용차 라인업이 중국에서 거둔 성과도 소개한다. HTWO 광저우는 중국 시장에서 지난해 수소상용차를 900대 이상 판매하며 중국 내 전체 판매 3위, 외자기업 중 판매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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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그룹, 삼천리EV 신임 대표이사에 김태석 부사장 선임
삼천리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기차 사업의 지속 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삼천리EV 대표이사로 김태석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2001년 삼천리그룹에 합류한 후 2015년 삼천리 미래전략본부 전략담당을 맡아 그룹의 중장기 성장 전략 수립을 주도했다. 이어 2019년에는 삼천리 모터스 사업총괄 및 영업본부장으로서 자동차 딜러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판매 확대를 이끌었다. 2023년부터는 삼천리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하며 쌓은 경영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삼천리 모터스 전략본부장과 삼천리EV 대표이사를 겸임하게 됐다. 삼천리그룹은 김 대표이사의 선임을 통해 전동화와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자동차 산업 환경 속에서 미래 모빌리티 사업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삼천리EV는 전태희 상무를 영업본부장으로 신규 선임했다. 전 상무는 다양한 수입차 브랜드에서 20년 이상 영업 및 조직 운영 경험을 쌓았으며 코오롱아우토 대표이사를 역임한 자동차 영업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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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6·10만세운동 100주년 기념비 건립 후원
효성이 창업주인 고(故) 만우 조홍제 회장이 참여했던 6·10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기념비 건립을 후원했다고 10일 밝혔다. 기념비 제막식은 이날 서울 종로구 천도교 중앙대교당 앞마당에서 6·10만세운동기념사업회와 천도교 공동 주최로 열렸다. 기념비에는 6·10만세운동의 뜻을 영원히 기리고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효성은 6·10만세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조 창업회장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기 위해 기념비 건립에 참여했다. 6·10만세운동은 1926년 6월 10일 순종 인산일을 계기로 학생들을 중심으로 전개된 대표적인 항일독립운동이다. 당시 중앙고등보통학교와 중동고등보통학교 학생들이 시위를 주도했으며 이후 학생운동과 민족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됐다. 조 회장은 중앙고등보통학교 재학 시절 6·10만세운동에 참여해 항일운동에 앞장섰으며 이 과정에서 일제에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이후 애국·애족의 마음과 산업보국의 경영철학을 기반으로 효성을 창업해 섬유, 화학, 중공업 등 국가 기간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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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국내 기업 최초 美 리튬직접추출 실증 추진
포스코홀딩스는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에서 리튬직접추출(DLE) 기술 실증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호주 자원개발 기업인 앤슨리소시즈(Anson Resources)와 함께 미국 유타주 그린리버(Green River) 지역에서 DLE 데모플랜트 건설·운영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DLE는 농도가 낮은 리튬 염호에서 경제성 있게 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 증발 방식 대비 회수율이 높고 생산 기간을 단축할 수 있어 글로벌 리튬 산업의 차세대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력 계약에 따라 포스코홀딩스는 미국 현지에서 DLE 데모플랜트의 설계·건설·운영 전반에 걸친 기술의 상업화 가능성을 검증한다. 앤슨리소시즈는 부지, 인프라, 염수 제공과 함께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장 설립 인허가 전반의 업무를 수행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016년부터 DLE 기술 개발을 추진했다. 아르헨티나 염수를 비롯해 다양한 지역의 염수를 대상으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며 공정 설계와 운영 전반에 걸친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