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166,400원 ▼3,900 -2.29%)가 파트너사 협업 플랫폼인 '이비즈'를 확대 개편하며 공급망 다변화와 글로벌 원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운영 체계 효율화와 디지털 기반 협업 환경 구축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코스맥스는 기존 거래처뿐 아니라 신규 기업도 자유롭게 원료를 제안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으며, 영문 페이지를 신설해 글로벌 원료 기업의 참여 문턱도 낮췄다.
개편된 플랫폼에선 공급 계약 여부와 관계없이 임시 계정 발급 후 표준화된 양식으로 원료 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다. 기존에는 구매팀 담당자를 통해서만 제안이 가능해 신규 업체의 접근성이 제한적이었다.
또 제안 접수부터 검토, 채택 여부까지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자동 알림 기능도 도입해 업무 투명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제출 서류 역시 표준화해 파트너사와의 협업 효율을 강화했다.
접수된 원료는 신규 원료와 대체 원료로 자동 분류된다. 신규 원료는 코스맥스 R&I(연구혁신) 유닛이 기술 적합성을 검토하며, 대체 원료는 구매팀과 연구소가 단계별 심사를 진행한다. 제품 유형에 따라 전문 연구 조직이 자동 배정돼 검토 속도와 전문성도 높였다.
코스맥스는 이번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국내외 원료 기업의 제안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이를 중장기적인 원료 발굴 인프라로 활용할 계획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파트너사와의 소통 효율성을 높이고 원료 검토 과정의 신속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플랫폼을 개편했다"며 "신규 기업에도 동등한 제안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원료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