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폐원 17곳 늘어 148곳…"대형유치원 5곳도 폐원 신청"

유치원 폐원 17곳 늘어 148곳…"대형유치원 5곳도 폐원 신청"

세종=문영재 기자
2019.02.12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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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총, 입장문 내고 교육부에 대화 요구

문을 닫는 사립유치원이 2주새 17곳이 늘어 모두 148곳으로 집계됐다.

교육부는 폐원을 추진 중인 곳은 대부분 충원율이 낮은 유치원이라며 이들 유치원에 다녔던 원아 98.6%는 이미 다른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등록을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고 12일 밝혔다.

교육부는 유치원 폐원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저출산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폐원을 추진하는 17곳 가운데 정원이 200명 이상인 대형유치원 5곳도 폐원을 신청해 사립유치원 사태 이후 영향을 받은 것으로 관측된다.

사립유치원모임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은 에듀파인 도입에 반대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폐원을 추진 중인 경기지역 유치원 1곳은 정원이 405명(재원 188명) 수준으로 학원 전환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에 따르면 2월11일 기준 폐원을 인가받은 유치원은 10곳이다. 폐원을 접수·신청한 유치원이 16곳이며 학부모에게 폐원을 통보한 유치원이 122곳으로 집계됐다.

한유총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교육부와의 소통을 강조했다. 한유총은 "오는 20일까지 교육부와의 소통을 기다린 후 교육부의 답변이 없으면 한유총 유아교육혁신단 활동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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