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감소세 둔화와 정주여건 개선 성과…2022년 2.45%→지난해 0.73% 인구 감소 폭 크게 완화

전남 장흥군은 '전입세대 희망주거비 지원사업'이 전입세대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며 인구 감소세 둔화에도 실질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전입세대 희망주거비 지원사업은 타 시군구에서 장흥군으로 전입한 세대에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2023년 3월28일 이후 장흥군으로 전입한 세대 중 월세 또는 전세 대출 거주자에게 주거비를 5년간 차등 지원한다.
지원금은 확정일자 기준으로 2년까지 30만원, 3~4년차 20만원, 5년차 월 10만원으로, 최대 5년간 총 13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장흥군은 전입세대 희망주거비 지원사업을 비롯해 임신·출산·청년 지원정책 등 61건의 정주 여건 개선 정책을 지속 추진 중이다.
그 결과 최근 4년간 지속되던 인구 감소세가 눈에 띄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흥군 인구 감소율은 2022년 2.45%에서 2023년 1.69%, 2024년 1.70%, 지난해 0.73%로 감소 폭이 크게 완화돼 인구 안정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장흥군 전입세대 희망주거비 지원사업이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안정적인 정착 기반 마련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거비 부담 완화로 결혼과 출산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면서 실제 출생아 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출생아 수는 145명으로 전년 대비 22명(17.9%) 증가해 전국 평균 증가율(6.6%)과 전남 평균 증가율(5.6%)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다.
장흥군 관계자는 "전입세대 희망주거비 지원사업은 단순한 주거 지원을 넘어 인구확대와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장흥형 인구정책이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 발굴해 지역 활력 회복과 지방소멸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