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명 선발에 400명 몰려… 제조업 현장 인턴십 경쟁률 12.6대 1
경기도일자리재단, 기업·대학·지자체 손잡고 '지역 정주형 청년 일자리 모델' 구축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제조업 인력난과 청년 취업난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현장형 일자리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청년 엔지니어 육성사업 : 지역청년 채용연계형 인턴십' 참여 청년들이 오는 6월부터 도내 기업 현장에서 본격적인 인턴십 과정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제조업 르네상스' 정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청년들에게는 실질적인 현장 경험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우수 인재 확보 통로를 지원하는 지역 기반 일자리 연계 모델이다.
선발된 청년들은 도내 우수 중견·중소기업 20여곳에 배치돼 3개월간 실무 중심 교육과 멘토링을 받는다. 기업 현장에서는 선배 엔지니어와 함께 실제 업무를 수행하며 기술과 노하우를 익히게 된다.
재단은 참여 기업에 월 160만원의 인건비와 멘토 활동비를 지원한다. 기업은 이를 바탕으로 청년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인턴십 종료 이후 정규직 전환도 검토할 계획이다.
사업에는 한경국립대를 포함한 도내 8개 대학이 참여했다. 대학들은 우수 기업 발굴과 청년 모집 과정에 함께하며 산학협력 기반의 지역 인재 육성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인턴십은 모집 단계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다. 총 27개 직무에서 32명을 선발하는 과정에 평균 12.6대 1의 경쟁률이 몰렸다. 특히 오산시에 위치한 이화다이아몬드공업㈜은 2명 모집에 67명이 지원해 33.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동현 재단 남부사업본부장은 "AI 고용 충격으로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현장 중심 일 경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인턴십이 청년들의 지역 정착과 안정적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관련 세부 내용은 재단 누리집 또는 잡아바 어플라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