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대선 열리면..."민주당 후보는 이재명, 국민의힘은 OOO"[터치다운the300]

조기대선 열리면..."민주당 후보는 이재명, 국민의힘은 OOO"[터치다운the300]

김도현 기자, 박소연 기자, 조성준 기자, 박상곤 기자
2025.02.05 06:00

[the300]

"개인적으로 (조기대선이 열릴 경우) 이재명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오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우리 당이 정권을 재창출할 가능성이 더 높으리라 생각합니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정 대변인과 같은 이유로) 저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을 응원하고 있어요. (민주당에선 이재명 대표를 제외한 잠룡들이 출마) 의지가 없진 않은 것 같지만 (이재명 대표의) 대안이 되기 어렵다고 봅니다."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과 박성민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은 4일 공개된 머니투데이 공식유튜브 채널M '터치다운더300(the300)'에 출연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인용해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상대 당의 대선 후보로 누가 나오길 희망하느냐는 물음에 각각 이같이 답했다.

비교적 강성보수 성향인 김문수 장관과 강성진보 성향의 이재명 대표가 역설적으로 상대 당 입장에서 쉬운 상대로 여겨진다는 시각이 드러난다. 이들은 민주당에서 이재명 대표의 출마가 확실시되며 국민의힘에서는 여러 후보가 치열한 경선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 입을 모았다.

정광재 대변인은 "(민주당의) 선수 교체 가능성은 제로(0%)라고 본다. 지금 민주당의 역학 구조가 (이재명 대표가 대선에 출마하게) 돼 있다"며 "당의 의사결정 구조나 (지난해 총선에서 이른바 비명횡사 공천을 통해) 친명 일색으로 (당을) 바꿔놨다"며 "설사 이재명 대표가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됐던) 공직선거법 2심 재판에서 1심과 같은 형량을 받더라도 '대권주자 이재명'을 흔들만한 민주당 (내부) 동력은 없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정 대변인은 "(지난 대선 당시 국민의힘) 경선을 보면 결선에 4명이 올라간다. 지금과 같은 구도대로면 홍준표 대구시장,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이 올라가리라고 본다"며 "이재명 대표 단극체제인 민주당은 (대선 후보를 예상하기) 간단하지만, 국민의힘은 예상하기 너무 어렵다"고 말했다.

박성민 전 최고위원은 "(최근 민주당이나 이재명 대표 지지율이 박스권에 갇히는 현상이 나타나는 등) 당의 확장성 측면에선 고민을 해야 할 시점이라 생각한다. 중도층·무당층에 있는 분들까지 소구될 수 있는 부분을 보강해가야 한다"며 "그렇더라도 (조기 대선에서 이재명 대표가 아닌 다른) 후보로 교체하는 것은 너무도 급진적"이라고 평가했다.

박 전 최고위원은 "(조기 대선 승리를 위한 민주당의 중도층·무당층 포용 방안은) 후보를 교체할 게 아니고 후보(이재명 대표)가 전략을 수정해야 할 일"이라며 "(최근 이 대표가 우클릭 행보에 나서는 것도) 이 대표가 주장했던 기본소득·기본사회 등과 같은 부분은 비토(거부감을 갖는) 세력이 분명히 있는데 (이런 분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계기로 활용하는 것 같다"고 했다.

※풀영상은 유튜브 채널 '채널M'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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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기자

안녕하세요. 정치부 김도현 기자입니다.

박소연 기자

기사로 말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조성준 기자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국정원, 보훈부를 출입합니다. 외교·안보의 세계를 들여다보며 쉽고 재미있게 현안을 전달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습니다.

박상곤 기자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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