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질 확실하쥬?"...이 대통령, 샤오미폰으로 中 시진핑 주석과 '인생샷'

"화질 확실하쥬?"...이 대통령, 샤오미폰으로 中 시진핑 주석과 '인생샷'

베이징(중국)=김성은 기자
2026.01.06 08:58

[the300]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국빈만찬을 마친 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와 작년 11월 경주 정상회담 때 선물 받은 샤오미 스마트폰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 대통령, 김혜경 여사, 시 주석, 평리위안 여사. (공동취재) 2026.1.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국빈만찬을 마친 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부부와 작년 11월 경주 정상회담 때 선물 받은 샤오미 스마트폰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 대통령, 김혜경 여사, 시 주석, 평리위안 여사. (공동취재) 2026.1.5/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중 정상회담 당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으로부터 받은 샤오미 스마트폰을 이용해 시 주석과 셀카를 찍었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시 주석 부부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과 함께 "화질은 확실하쥬?"라며 "경주에서 선물받은 샤오미로 시진핑 주석님 내외분과 셀카 한장, 덕분에 인생샷 건졌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가까이서 만날수록 풀리는 한중 관계, 앞으로 더 자주 소통하고 더 많이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1일 경주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과 시 주석은 각자를 위해 준비한 선물을 공개했다. 당시 샤오미 스마트폰을 가져온 시 주석에게 이 대통령은 "통신 보안은 잘 되나"라고 농담을 던졌고, 이에 시 주석은 웃으며 "백도어가 있는지 보라"고 답했다.

백도어는 보안시스템을 피해 접근할 수 있는 우회로를 뜻한다. 미국 등 서방국가들은 중국이 전자기기를 이용해 상대국 안보를 위협한다는 의혹을 제기해왔기 때문에 이 대통령이 던진 농담에 시 주석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시 주석은 이를 유쾌하게 받아치며 현장에서 웃음을 자아냈다.

시 주석은 또 해당 샤오미 스마트폰의 부품은 한국산이라는 친절한 설명도 덧붙였다. 삼성디스플레이 부품이 쓰인 것으로 추정됐다.

당시 화제가 됐던 샤오미폰을 이 대통령이 이번 두 번째 정상회담 현장에 가져와 선물을 사용하고 있음을 '인증'한 셈이다.

사진 속에서 시 주석도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한편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전날(5일) 한중 정상회담 후 브리핑을 통해 "제가 오늘 옆에서 보면서 또 한 번 느꼈던 것은 지난번 경주에 이어 또 한 단계 양 정상 간 개인적인 인간관계랄까, 그런 교감 관계가 한 단계 더 올라갔다, 이게 굉장히 중요한 성과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 "그래서 어떤 이슈를 얘기하더라도 진지하고 진정성 있는 대화가 (이 대통령과 시 주석 간) 오갔다. 그래서 회담이 길어졌다"고 말했다.

전날 한중 정상회담 시간은 당초 한 시간으로 예정됐지만 예정된 시간을 넘겨 90분간 진행됐다. 만찬도 양측 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두 시간 동안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이뤄졌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베이징=뉴시스] 최동준 기자 =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5일(현지 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이동하며 환영 나온 어린이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1.05. photocdj@newsis.com /사진=
[베이징=뉴시스] 최동준 기자 =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5일(현지 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이동하며 환영 나온 어린이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1.05. [email protected]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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