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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로 조종사 공격, 비행기 추락 시도...'테러 사건' 주장한 네타냐후
30일(현지시간) 발생한 이스라엘 항공기 비상 착륙 사건과 관련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조종사가 비행기를 추락시키려 했다는 증거가 있다"며 이는 테러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타임즈오브이스라엘 보도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오늘 오전 매우 심각한 보안 사고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 성명에 따르면 항공기가 이스라엘에 근접하자 부기장으로 추측되는 조종사 한 명이 기장으로 알려진 조종사를 흉기로 공격한 뒤 비행기를 추락시키려 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승객과 승무원이 조종실에 들어가 문제의 조종사를 저지했고 또 다른 승무원이 조종간을 잡고 비행기를 안정시켰다고 설명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승객들의 지속적인 안전과 안전한 귀국을 보장하기 위해 관련 당국과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있다"며 "이스라엘 보안 당국에 향후 유사한 시도를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조종사 두 명은 치료받고 있으며, 문제의 조종사는 사우디 측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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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조형우 2타점·정준재 끝내기 안타→사령탑 흐뭇 "한층 더 성장했다" [인천 현장]
"국가대표를 다녀온 뒤 한층 성장했다. " 이숭용(55) SSG 랜더스 감독이 대역전극을 이끈 조형우(24)와 정준재(23)를 칭찬했다. 이 감독은 3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4-3으로 역전승한 뒤 구단을 통해 "9회까지 상대에게 끌려가는 상황에서도 모든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기고자 하는 집중력을 보여줬다"며 "특히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한 조형우와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고 끝내기 안타를 만들어낸 정준재를 칭찬하고 싶다. 국가대표팀을 다녀온 두 선수가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 뿌듯하다"고 경기 총평을 전했다. 이날 SSG는 9회초까지 0-3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상대 마무리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전의산과 고명준, 최지훈의 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조형우의 좌전 안타로 2점을 추격한 뒤 박성한 타석 때 손주영의 폭투로 3-3 동점에 성공했다. 계속된 2사 1, 2루에서는 정준재가 끝내기 좌중간 안타를 때려 극적인 역전승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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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밍 이도현, 볼더링 은메달…스피드 정지민은 동메달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간판 이도현(서울시청·노스페이스)이 아시안게임 2회 연속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도현은 30일 일본 나고야 국제전시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스포츠 클라이밍 남자 볼더링 결선에서 49. 7점으로 2위에 오르며 이번 대회 스포츠 클라이밍 대표팀에 첫 메달을 안겼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콤바인(리드+볼더링) 종목 은메달을 획득했던 이도현은 2회 연속 아시안게임 은메달을 따냈다. 금메달은 일본의 안라쿠 소라토(74. 5점)가, 동메달은 나라사키 도모아(일본·44. 9점)가 가져갔다. 지난 29일 열린 준결선에서 99. 7점을 받아 15명 중 1위로 통과한 이도현은 이날 결선에선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1번 과제와 4번 과제를 완등하지 못해 점수를 받지 못했다. 2번 과제에서 24. 9점, 3번 과제에서 24. 8점을 기록하며 순위를 높였으나 1, 2, 3번 과제를 완등한 안라쿠에게 밀렸다. 이도현과 함께 출전한 천종원(대구시체육회·노스페이스)은 1, 2, 3번 과제에서 각각 10점씩을 받으면서 총점 30점 5위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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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대만 독립 주장 세력과 단호히 맞서 싸울 것"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대만 독립을 주장하는 분리주의 세력과 단호히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30일(현지시간) 중국 건국 77주년 기념 행사 연설에서 "양안 교류와 협력을 심화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시 주석은 "양안 관계의 평화로운 발전을 촉진하고 민족통일이라는 위대한 과업을 전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중국 경제 상황에 대해 "강한 회복력과 활력을 보이며 꾸준히 성장했다"며 "복잡하고 미묘한 국내외 환경에서 안정을 확보하며 발전을 추구한다는 기본 원칙을 견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민의 복리를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향상시키며 올해의 목표와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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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신의 와인 Pick!] 이럴 때 이 와인 어때?
가을의 문턱에 서면 어릴 적 마당 화단에는 어김없이 국화가 피었다. 밤새 내려앉아 앙증맞게 반짝이던 이슬방울을 손끝으로 톡톡 건드리면 은은하고 깊은 국화 향이 오래도록 머물곤 했다. 계절의 뒤편으로 다른 꽃들이 자취를 감출 때에도 국화만큼은 마지막까지 남아 청량한 숨결을 내어준다. 국화 곁을 지나칠 때면, 그 앞에 쪼그려 앉아 코를 묻던 어린 날의 내가 스친다. 바쁘고 무거운 일상 속에서 잊고 지냈던 가장 순수하고 따스했던 그 시절의 내가 마법처럼 되살아나는 기억이다. 국화는 매화·난초·대나무와 함께 사군자로 꼽힌다. 옛사람들은 서리 속에서도 꽃을 피우는 국화의 기개를 오상고절이라 불렀다. 앞다투어 피지 않고 다른 꽃들이 물러난 자리에 조용히 제 시간을 여는 꽃이다. 서정주의 「국화 옆에서」를 떠올리면 한 송이 꽃이 달리 보인다. 꽃잎에는 그 꽃이 지나온 봄과 여름의 시간이 담겨 있는 듯하다. 국화를 술에 띄워 건강과 장수를 빌던 풍습에도 저무는 계절을 아끼는 마음이 있었을 것이다. 가을 저녁, 골목의 국화 한 송이 위로 달이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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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DMZ 지뢰사고, 진상규명 먼저...이후 응분의 조치 취할 것"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내 지뢰 추정 폭발 사고와 관련해 "선(先) 진상 규명, 선조사 이후 사실관계를 명확히 한 뒤 그에 따라 응분의 필요한 조치를 분명하게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 수석은 30일 유튜브 채널 '이동형TV'에서 군이 이번 사고 원인을 북한군 지뢰로 추정하는 것과 관련한 입장을 묻는 말에 "청와대 입장은 이것에 대해 미온적이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성 수석은 "군은 군대로 현장을 조사하는 중이고, 합당한 상응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며 "이 사안에 대해 다양한 대응 카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추가 검증 중인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의 국회 송부 시점에 대해 성 수석은 "대통령의 인사 문제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후보자에 대한 평가가 상당히 왜곡되게 알려진 게 참 많다"며 "심지어는 김 후보자가 '친윤'(친윤석열) 검사, '친한'(친한동훈) 검사라고 일부가 지적한다"며 "여러 가지 추가 검증 과정을 살펴보면 실제 그것과는 굉장히 다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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