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순세력 소행? 檢 '농협 전산장애' 내사

불순세력 소행? 檢 '농협 전산장애' 내사

배혜림 기자
2011.04.14 11:08

검찰이 농협중앙회의 전산망 장애 사태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부장검사 김영대)는 농협중앙회에 수사관 2명을 보내 장애유발 명령이 내려진 것으로 알려진 협력업체 직원의 노트북과 관련 전산자료를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검찰은 사고 원인을 분석, 특정 의도를 가진 세력의 범죄 여부를 따진 뒤 수사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검찰은 농협이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한 것은 아니지만 전산자료를 협조하며 원인규명에 나선 만큼 사실상의 수사 의뢰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의 중요성을 감안해 내사에 착수했다"며 "일단 신속하게 장애의 원인을 분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 측은 IT본부 분사 협력업체의 노트북에서 명령어가 입력돼 운영시스템과 주요 파일이 훼손되는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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