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이맹희씨는 우리 집안서 쫓겨난 사람"

이건희 회장 "이맹희씨는 우리 집안서 쫓겨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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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4 07:50

(서울=뉴스1) 서영진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News1 이정선 인턴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News1 이정선 인턴기자

"이맹희씨는 우리 집안에서 쫓겨난 사람이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24일 아침 출근길에 서초동 삼성전자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버지께서 '(이맹희는)내 자식이 아니다'라고 했다"며 입을 열었다.

이날 이 회장의 발언은 23일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이 법무법인 화우를 통해 "건희는현재까지 형제간에 불화만 가중시켜왔고 늘 자기 욕심만 챙겨왔다"며 "한 푼도 안주겠다는 그런 탐욕이 이번 소송을 초래한 것"이라고 말한데대한 반박으로 풀이된다.

또 이 회장은 "과거 10년동안 (이맹희씨가) 장자라고 얘기하지만 아버지를 형무소에 보내려고 박정희 대통령한테 투서도 넣고 해서 쫓겨난 사람"이라며 "지난 수십년 동안 제사를 지내는 걸 못 봤다"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함께 소송을 제기한 이병철 삼성 창업자의 셋째 딸 이숙희씨에 대해서도 유산을 나눌 당시 '(아버지께서)어떻게 내 자식이 이럴 수 있느냐'고 했다고 이숙희씨가 유산을 물려받지 못한 이유를 간접적으로 설명했다.

한편 이숙희씨도 23일"이 회장의 '수준 이하의 자연인'이라는 발언은 형과 누나를 상대로 한 막말"이라며 "나는 한 푼도 상속재산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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