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추첨한 '연금복권720플러스 293회차' 1·2등에 동시 당첨 된 당첨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동행복권은 지난 17일 293회차 연금복권 당첨자가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의 한 복권판매점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1등과 2등에 동시에 당첨된 A씨는 "최근 힘든 시기를 보내던 중 뜻밖의 행운을 만났다"며 소감을 전했다. A씨는 "복권이 생각날 때마다 로또와 연금복권을 소액으로 구매하는 편"이라며 "일을 하던 중 우연히 복권판매점이 보여 평소처럼 복권을 샀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골치 아픈 일로 힘들어하고 있었는데, 문득 확인하지 않은 복권이 떠올라 바로 번호를 확인했다"며 "1등과 2등이 동시에 당첨된 것을 보고 믿기지 않아 몇 번이고 다시 확인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또 과거 경험을 떠올리며 "오래전에 조상님이 꿈에 나타나 로또 번호를 알려준 적이 있었지만, 설마 하는 마음에 구매하지 않아 실제로 1등을 놓친 적이 있다"며 "그 이후로 모든 일이 잘 풀리지 않아 마음에 걸렸는데, 이번 당첨을 통해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신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당첨금 사용 계획과 관련해서는 "우선 대출금을 상환하고, 이후에는 내 집 마련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금복권 720플러스는 조 번호와 숫자 6자리를 포함한 7자리를 맞춰야 한다. 연금복권은 보통 1세트당 5장으로 판매되는데 모든 조를 같은 번호로 구매해 당첨되면 1등과 2등이 동시 당첨되는 방식이다. 1등은 20년간 매월 700만원씩, 2등은 10년간 매월 100만원씩 당첨금을 수령하게 되며 A씨가 향후 20년간 받게 될 복권 당첨금은 19억20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