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50대 여성 가해자가 이 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받아왔지만, 정작 피해 교수의 환자는 아닌 것으로 머니투데이 취재 결과 확인됐다. 또 피해 교수는 여성으로, 흉기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손뿐 아니라 머리 열상(피부가 찢어지면서 발생하는 상처)까지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4일 머니투데이가 서울 서대문경찰서, 세브란스병원 등에서 입수한 사건 정황에 따르면 가해자 A씨는 이날 오후 4시35분께 이 병원 정신건강의학과 B교수의 진료실에 갑자기 난입해 부엌칼을 휘둘렀다. B교수는 정신건강의학과 소속 여성 교수로, B교수는 A씨가 휘두른 부엌칼을 손으로 막는 과정에서 인대뿐만 아니라 뼈까지 손상당했으며, 머리 후두 부위가 열상을 입은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다. B교수는 5㎝ 길이의 자상을 포함, 몇 군데 부상 부위의 응급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파악됐다. B교수는 2012년부터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몸담으며 정신신체장애, 신경성 신체증상, 불안장애, 공황장애 등을 진료해왔다. 가해자 A씨는 B교수의 환자가 아닌데다, 이날 이 병원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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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여성, 12시간 만에 원룸서 남성과 숨진 채 발견…목 졸린 흔적
경기 시흥시 한 원룸에서 60대 남녀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분쯤 시흥시 한 다세대주택에서 60대 남성 A씨와 60대 여성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는 A씨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장이 발견됐다. 이 메모장에는 A씨가 평소 신변을 비관하며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글이 적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현장은 A씨 주거지로 파악됐다. 외부인 침입 흔적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시신 상태를 확인한 경찰은 A씨가 B씨를 목 졸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시신 발견 12시간 전인 지난 23일 오후 8시쯤 B씨 가족으로부터 "B씨가 귀가하지 않고 있다"는 내용의 112 신고를 접수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B씨가 A씨 주거지 인근 골목에 들어가는 모습을 확인하고 주변 수색을 진행했다. A씨와 B씨는 짧은 기간 알고 지낸 사이로 파악됐다. 두 사람 사이에 과거 경찰 신고 이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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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리 안 비키고 욕해서"…같은 병동 환자 때려 숨지게 한 60대
충북 음성의 한 정신병동에서 같은 병동에 입원해 있던 환자를 폭행해 숨지게 한 60대가 구속됐다. 24일 뉴스1에 따르면 음성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A씨(60대)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21일 오후 6시쯤 음성의 한 정신병동 병실에서 B씨(70대)를 여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음 날인 22일 낮 12시50분쯤 치료 중 숨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자신의 자리에서 비키지 않고 욕을 해 화가 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A씨를 검찰에 넘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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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 기타리스트 최구희, 위암 투병 끝 별세…향년 67세
밴드 들국화 출신 기타리스트 최구희(본명 최동희)가 위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67세. 24일 뉴시스에 따르면 생전 고인과 절친했던 가수 양정원은 "형님이 지난 16일 돌아가셨고 고인의 친형님이 제주로 오셔서 20일 화장해 양지공원에 안장했다. 위암 4기(말기) 판정 후 수술을 받았으나 암이 전이됐다"고 전했다. 고인은 한국 포크·록 신의 전설적인 연주자로 불린다. 밴드 '괴짜들', '믿음 소망 사랑'에서 활동하며 독보적인 연주력을 뽐냈다. 1985년 들국화 1집에 세션으로 참여했다. 대표곡 '그것만이 내 세상'의 기타 솔로로 큰 사랑을 받았다. 1986년 들국화 2집 '들국화 Ⅱ'부터 정식 멤버가 됐다. 2집 수록곡인 '너랑 나랑'과 '조용한 마음'을 직접 작사·작곡하며 창작자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후 솔로로 나서서 1989년 '내 친구야', 2009년 '볼륨 원(Volume One) - 산들바람', 지난해 '한라에서 백두까지' 등 앨범으로 활동했다. 별세 소식에 동료 음악인들도 애도했다. 들국화의 주축 멤버 최성원은 SNS(소셜미디어)에 "이펙터를 거의 쓰지 않고 마샬 앰프 볼륨을 찌그러뜨려 내는 그 생톤의 매력은 너 이후로 아직 보지 못했다"며 "'그것만이 내 세상'에서의 구희의 기타, '제발'에서의 간주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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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 4명째' 제주 실종자 시신 또 발견…2명은 경찰이 '허위종결'
제주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이들이 연이어 시신으로 발견됐다. 사흘 동안 무려 4명의 실종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뉴시스에 따르면 제주해양경찰서는 전날 오후 3시쯤 제주시 조천읍 신흥리 해상에서 숨진 70대 추정 남성을 찾아냈다. 이 남성은 지난 22일 제주동부경찰서에 실종 신고가 접수된 A씨로 추정됐다. 해경은 자세한 사망 원인과 신원 등을 조사 중이다. 이날 오전 10시46분쯤에는 경찰이 장미란씨(37)로 추정되는 시신을 실종 신고 101일 만에 발견했다. 이날 오전 9시35분쯤 제주시 애월읍 무수천에서도 실종 신고 접수된 60대 남성이 경찰 수색 과정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바 있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에서 60대 B씨가 사망한 채 경찰에 발견됐다. 장씨와 B씨는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부 모 경장(30대)이 실종 신고 접수 후 사건을 허위로 종결해 뒤늦게 발견된 피해자들이다. 경찰은 부 경장을 직무유기, 공전자기록 위작 및 행사,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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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마비' 더크로스 김혁건, '박위 논란'에 소신 밝혔다
그룹 더크로스 김혁건(45)이 장애인 유튜버 박위의 KTX 낙상 사고 영상 논란에 대해 소신을 밝혔다. 김혁건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체적인 핸디캡을 드러내지 않고 음악과 연주만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김혁건은 2012년 교통사고로 경추 손상에 따른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재활을 거쳐 노래를 부르게 됐고 개인 채널을 통해 팬들과 음악으로 소통하고 있다. 그는 "유튜브 영상을 만들 때도 휠체어가 굳이 보이지 않도록 한다"며 "제 채널은 구독자 수가 적지만 장애를 이유로 동정이나 특별한 관심을 얻어 구독자를 늘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제가 하고 싶고 좋아하는 음악을 마음껏 연주하고 그 음악을 통해 여러분과 나누며 함께 공감하는 순간들이 즐겁고 행복하다"고 적었다. 김혁건은 "최근 한 장애인 유튜버를 둘러싼 논란을 보았다"고 박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장애를 당당하게 드러내고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는 모습 역시 분명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저를 비롯한 많은 중증 장애인들에게는 자신의 장애를 세상 앞에 당당히 드러내는 일이 때로는 쉽지 않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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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탈의실서 마스크·선글라스? 알고 보니 남자였다…'몰카' 20대 구속
경기 용인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 여자 탈의실에 여성으로 위장해 들어가 불법 촬영을 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24일 뉴시스에 따르면 수원지법 최유신 부장판사는 이날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최 부장판사는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A씨는 지난달 두 차례 캐리비안 베이 여자 탈의실에 침입해 휴대전화 등으로 이용객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가발과 선글라스, 마스크 등을 착용해 남성임을 알아보기 어렵게 꾸민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은 탈의실 이용객들의 의심으로 드러났다. 한 이용객이 A씨에게 선글라스 등을 벗으라고 요구했고 이후 남성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 A씨는 현장에 출동한 직원이 신분증을 요구하자 이에 응하지 않고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캐리비안 베이 측 신고를 받고 CCTV 등을 통해 A씨의 동선을 추적했다. 지난 21일에는 서울 소재 거주지에서 A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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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약자석 40대 "넌 왜 앉아" 30대에 흉기 휘둘러…'심신미약' 안 통했다
부산 도시철도에서 처음 보는 승객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4일 뉴시스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5단독(부장판사 김현석)은 특수상해, 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5월28일 밤 11시23분쯤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노포행 열차의 노약자석에 앉아 주변에 있던 30대 남성 B씨에게 "왜 노약자석에 앉았느냐"며 시비를 걸었다. 두 사람은 일면식 없는 사이로 파악됐다. B씨가 반발하자 A씨는 화를 내며 자신이 소지하고 있던 흉기를 꺼내 피해자에게 휘둘렀다. 이후 B씨 일행에게 제압된 A씨는 흉기를 빼앗긴 뒤 열차 밖으로 끌려 나가면서도 피해자를 향해 "너는 내가 죽일 것"이라고 협박했다. 법정에서 A씨는 "범행 당시 정신질환으로 약물치료 받던 중 술기운까지 더해진 상태였다"며 심신상실 또는 심신미약을 주장했다. 재판부는 A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 범행으로 피해자는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으나 초범인 점, 상해가 비교적 중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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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 말리려다가…아버지 흉기로 살해한 10대 외국인 구속
부모의 다툼을 말리겠다고 흉기를 휘둘러 아버지를 살해한 10대 외국인이 구속됐다. 대전지법 천안지원은 24일 존속살인 등 혐의로 10대 외국인 A군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군은 전날 새벽 1시20분쯤 충남 천안시 동남구 한 아파트에서 40대 부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사건 이후 병원에 이송된 A군의 친부는 수술받던 중 사망했다. 친모는 수술을 받았으나 현재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범행 직후 스스로 112 신고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A군은 "부모님끼리 사업 문제로 다퉜는데, 이를 말리던 중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구속된 A군을 상대로 수사를 마무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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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수사개혁위, 다음주 첫 권고안…범죄피해자 보호 방안 담는다
경찰 수사개혁위원회가 다음 주 첫 권고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범죄피해자 보호와 관련된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수사개혁위는 2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열린 제5차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사개혁위는 이날 회의에서 범죄피해자 보호를 위한 권고안 초안과 경찰청이 마련한 피해자 보호 수사체계 개편안을 검토했다.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권고안을 보완한 뒤 오는 31일 발표할 방침이다. 피해자 국선변호인 제도 운영과 자치경찰제 추진 현황, 경찰 수사 지휘·감독 체계와 수사역량 강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경찰청의 보고를 받고 의견을 나눴다. 특히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에 맞춰 경찰 수사관의 형사법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 초점을 맞춰 교육체계를 살펴봤다. 경찰대 졸업시험 운영 여부와 순경 공채에서 형사법 과목이 차지하는 비중 등 입직 전·후 교육 현황을 보고받고, 현장 수사에 필요한 교육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수사개혁위 관계자는 "형사소송법이 개정된 가운데 입직 전부터 입직 중, 그 이후까지 수사에 필요한 역량을 어떻게 강화할지 전반적으로 검토한 것"이라며 "범죄피해자나 취약계층의 인권과 관련한 교육을 보강할 필요성도 함께 논의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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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실종여성 2차 신고' 서울서 접수…1시간만에 제주청 이첩
제주 실종사건 허위 종결 사태와 관련해 2차 실종신고를 접수한 서울 노원경찰서가 접수 1시간여 만에 관할 지방청인 제주경찰청에 사건을 이첩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실종 여성 장미란씨(37)의 사촌 동생인 A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3시50분쯤 서울 노원경찰서를 방문해 장씨에 대한 2차 실종신고를 했다. 노원서 관계자는 상담 후 오후 4시16분쯤 장씨에 대한 2차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이후 오후 5시3분쯤 제주서부경찰서로 사건을 이첩했다. 일각에서는 2차 실종 신고 접수 과정에서 노원서 담당 경찰관의 대응이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신고 당시 A씨는 눈물을 흘리며 호소한 뒤에야 신고를 접수할 수 있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노원서 관계자는 "A씨가 경찰서에 방문해 사건이 접수되기까지 약 26분 동안 관련 절차를 진행했다"며 "A씨와 실종자 장씨의 직계존속 간 전화 연결을 통해 직계존속의 신고 의사를 확인하는 과정이 있었다"고 밝혔다. 장씨는 지난 5월12일 집을 나선 뒤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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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법무장관 마지막 퇴근길…"국회로 돌아가 법무부 도울 것"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사의가 수리됐다. 조만간 퇴임식을 열고 약 1년1개월간의 법무부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 그는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법무행정이 국민의 마음을 더 깊이 헤아리며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24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건강 악화로 더이상 직무를 수행하기 어렵다는 뜻을 밝힌 정 장관의 사의를 수리했다"며 "정부는 국정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신속히 후속 인선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종합청사 퇴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감사의 뜻을 전하며 "최선을 다했는데 부족한 점이 많았다. 국회로 돌아가 법무부가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도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법무부 업무가 검찰뿐 아니라 범죄예방, 교청, 출입국, 국제소송 등 굉장히 중요한 것들이 많은데 예산이나 조직 면에서 너무 소외돼 왔다.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다 이루지 못하고 떠나는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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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포" 60대 남성 풀어줬더니…노인 때려 강도짓→금은방 절도
경찰의 불법체포를 이유로 석방 조치됐던 60대 남성이 이후 재차 강도·절도 행각을 벌이다 구속됐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14일 강도상해와 절도 등의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3일 새벽 1시20분쯤 서울 종로구의 한 주택에 침입해 60대 여성 B씨와 80대 여성 C씨를 여러 차례 폭행한 뒤 금팔찌와 현금 등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들이 거주하던 곳은 대문이 없어 사실상 개방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의 범행은 B씨가 다니던 주민센터의 한 주무관에 의해 밝혀졌다. 주무관이 B씨의 눈에 생긴 상처를 이상하게 여긴 후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진술을 확보해 피의자를 추적했다. A씨는 범행 사흘 뒤에도 종로구의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지난 8일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앞선 지난 5월22일에도 특수절도 혐의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수감됐던 사실이 확인됐다. 당시 A씨는 검찰에 구속 송치됐지만 검찰의 보완수사를 통해 불법체포로 판단돼 지난 6월1일 석방 조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