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獨머크와 파트너십 체결

녹십자, 獨머크와 파트너십 체결

김명룡 기자
2009.07.26 17:18

위장관출혈 치료주사제 독점 판매계약

녹십자(136,300원 ▲4,400 +3.34%)(대표 許在會)는 26일 독일 머크社의 한국 법인인 머크 주식회사(대표 유르겐 쾨닉)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위장관 출혈 치료 주사제 ‘스틸라민주’를 국내에 독점 판매한다고 밝혔다.

스틸라민주는 소화기내과 및 외과에서 식도 정맥류에 의한 급성 출혈 및 위, 십이지장 궤양에 의한 급성 출혈의 치료제다. 이번 머크와의 제휴협약을 통해 녹십자가 국내 영업 및 마케팅을 전담하게 됐다.

머크는 항암제, 심혈관계, 불임 치료제 및 성장 호르몬 제제 등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녹십자는 소화기 제품군을 강화함으로써 소화기 내과에서의 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스틸라민주’의 주성분인 소마토스타틴은 내장 혈관 수축을 유발하는 자연 펩타이드(아미노산중합체)로 전신 혈관 수축에 의한 부작용이 없는 것이 장점으로 알려져 있다.

또 내시경 정맥류 결찰술고무 밴드나 링 따위로 난관이나 정관, 동맥 따위를 묶는 수술법 전의 교량 요법으로서 풍선 탐폰 삽입법에 버금가는 지혈 효과를 나타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위장관 출혈 증상은 출혈의 급성과 만성 여부, 또는 양이나 속도의 차이에 의해 어지러움, 실신, 가슴 두근거림, 흉통, 호흡곤란, 혈변, 흑변, 토혈, 쇼크 등의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난다. 특히 상부 위장관 출혈은 위장관 출혈로 인한 입원환자 중 85%를 차지할 만큼 하부 위장관 출혈에 비해 빈도도 높고 심각한 경우가 많다.

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머크와의 비즈니스 파트십 체결을 통해 더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스틸라민주’를 집중 육성하여 향후 거대 품목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  허재회 녹십자 사장(왼쪽)과 한국 머크 유르겐 쾨닉 사장(오른쪽)이 서명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 허재회 녹십자 사장(왼쪽)과 한국 머크 유르겐 쾨닉 사장(오른쪽)이 서명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김명룡 증권부장

학이불사즉망(學而不思卽罔) 사이불학즉태(思而不學卽殆). 바이오산업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우리의 미래 먹거리입니다. 바이오산업에 대한 긍정적이고 따뜻한 시각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