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92,200원 ▲700 +0.77%)의 아이디어 제안제도인 '상상오션'을 도입하는 국내 기업들이 증가하고 있다. 상상오션은 직원들이 아이디어를 내면 창의성, 실현 가능성 등을 평가해 상금과 해외연수 등의 혜택을 주는 시스템이다.
23일 웅진코웨이에 따르면농심(377,000원 ▼8,000 -2.08%),LS(465,000원 ▼43,000 -8.46%)전선을 비롯한 국내 20개 기업이 상상오션을 100만 원에 분양 받았다.LG전자(219,500원 ▼15,500 -6.6%)와기아자동차(162,700원 ▼2,000 -1.21%)를 비롯한 49개 기업은 상상오션에 대해 벤치마킹을 의뢰했다.
상상오션을 분양 받았거나 벤치마킹 의뢰한 기업이 지난 6월 현재 60개 기업에서 2개월 만에 69개 기업으로 증가한 것이다.
웅진코웨이 관계자는 "상상오션은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북돋우고 적당한 보상을 통해 창의력과 기획력 등을 높이는 데 착안해 만든 사내 제안제도"라며 "입소문을 타면서 협력사는 물론 일반 기업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상상오션은 직원들이 아이디어를 1개씩 제안할 때마다 새우 1마리를 지급하고 1만 마리를 모으면 돌고래를 주는 식으로 운영된다.
또 마리당 100원의 포인트를 적립, 사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돌고래(1만원)를 잡으면 해외 연수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특히 웅진코웨이는 상상오션 분양을 통해 얻은 수익을 전액 소외시설과 복지단체에 기부하고 있다.
이상빈 경영혁신본부장은 "사내 제안제도에 즐거움을 가미한 '퍼널로지'(funology) 기법을 도입하면서 안팎에서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고 있다"며 "지금과 같은 분양 속도라면 연말에 수많은 아이들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