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판 "12월15일 오찬, 누구랑 먹었는지 기억 안나"

김용판 "12월15일 오찬, 누구랑 먹었는지 기억 안나"

이미호 기자
2013.08.16 15:52

"대선 관련된 사람들과 먹지 않았다" 반박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은 16일 지난해 수서경찰서 '중간수사 결과' 발표 하루 직전인 12월 15일, 오찬을 누구랑 먹었는지에 대해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 전 청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국정원 국정조사'에 참석해 이같이 답했다. 민주당은 당시 점심 자리에서 대선 개입을 위한 경찰청 은폐 조작이 이뤄졌다고 보고 있다.

김 전 청장은 '그날 점심식사 비용 결제가 오후 5시에 됐더라. (김 전 청장이) 꽤 오래 앉아있었다는 얘기'라는 김민기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

또 "누구랑 식사했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선거와 관련된 사람들과는 전혀 식사를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오찬 당시) 정부 구매카드 내역서를 보면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과 정보과장 등 직원 외 12명이 식사를 한 것으로 나온다. 그런데 이들은 증인 하고는 먹지 않았다고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업무추진비를 쓸때 (통상) 수행비서가 처리한다"면서 "실질적으로 누구랑 (식사를) 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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