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종편4곳에 20억원씩 투자

KT, 종편4곳에 20억원씩 투자

강미선 기자
2011.11.09 09:25

KT(64,500원 ▲200 +0.31%)가 자회사를 통해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매일경제 등 종합편성채널 4곳에 모두 83억9000만원을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KT 자회사인 KT캐피탈은 지난 3월9일 조선일보 종편에 출자 참여 목적으로 20억원을 투자했다.

이어 4월1일에는 중앙일보와 매일경제 종편에 지분인수 목적으로 각각 20억원씩 투자했고 같은 달 7일에는 동아일보 종편에 23억9000만원을 투자했다.

KT캐피탈은 리스와 할부금융, 신기술금융업을 하는 금융회사로 KT가 73.7%, KT하이텔이 26.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종편 4사에 나란히 지분을 투자한 것을 두고 업계에서는 사실상 정부 영향력 아래 있는 KT가 종편을 지원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은 전날 광화문 방송통신위원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MBN과 채널A가 1차 승인장 교부시점(3월 30일)까지 납입금을 채우지 못하자 KT캐피탈이 4월1일 MBN에 20억원, 7일 채널A에 23억9000만원을 지분인수 형식으로 지원했는데, 투자금을 채우기 위해서 정부 또는 방통위의 입김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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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선 기자

증권,굴뚝산업,유통(생활경제), IT모바일 취재를 거쳐 지금은 온라인,모바일 이슈를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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