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파나소닉-소니-도시바, 차세대 보안 메모리 기술 '첫선'

삼성-파나소닉-소니-도시바, 차세대 보안 메모리 기술 '첫선'

바르셀로나(스페인)=이학렬, 성연광 기자
2013.02.25 18:23

[MWC 2013]합작사 NSM, 콘텐츠 보안기술 '시큐볼트' 공개

삼성전자와 파나소닉, 소니, 도시바 등 4개사가 스마트 기기에 적용될 차세대 보안 메모리 기술을 공동 개발했다.

NSM(Next Generation Secure Memory Initiative)은 25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 2013'에서 플래시 메모리 기반의 새로운 콘텐츠 보안기술인 '시큐볼트(SeeQVault)'를 전격 공개했다.

NSM은 콘텐츠 불법복제를 막고 저작권을 보호해주는 메모리 기술 공동개발을 위해 삼성전자, 파나소닉, 소니, 도시바 등 4개사가 각각 25%씩 지분을 투자해 지난달 설립된 합작사다.

이번에 개발한 '시큐볼트' 기술은 NSM의 첫번째 작품인 셈. HD(고화질) 콘텐츠뿐 아니라 보안이 필요한 기밀 데이터의 저장과 이동을 손쉽게 해줄 수 있는 기술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빅터 마츠다 NSM 대변인은 "시큐볼트는 안드로이드, 윈도 OS(운영체제)를 사용하는 모바일 기기에서 HD콘텐츠를 저장하고 시청하고 싶어하는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시켜줄 것"이라며 "가전, 모바일 기기, IT업계 뿐 아니라 HD콘텐츠를 제작하고 유통하는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자들은 시큐볼트 기술이 적용된 플래시 메모리와 SD카드, HDD(하드디스크) 등을 통해 인터넷 접속 여부와는 상관없이 다양한 기기에서 HD 콘텐츠를 저장하고 재생할 수 있게된다. 이 기술이 적용된 저장매체를 사용할 경우, 불법복제는 물론 기밀유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

삼성전자, 파나소닉, 소니, 도시바 등은 이번에 공동 개발한 '시큐볼트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내놓는 한편, NSM을 통해 라이선스 사업도 적극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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