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GPT-5 업그레이드 모델 출시…'적응형 추론'과 말투 추가

오픈AI, GPT-5 업그레이드 모델 출시…'적응형 추론'과 말투 추가

이정현 기자
2025.11.13 10:27
오픈AI, GPT-5 업그레이드 버전 GPT-5.1 인스턴트, GPT-5.1 씽킹 모델 출시. 2025.11.13./사진=오픈AI
오픈AI, GPT-5 업그레이드 버전 GPT-5.1 인스턴트, GPT-5.1 씽킹 모델 출시. 2025.11.13./사진=오픈AI

오픈AI가 GPT-5를 업그레이드한 GPT-5.1 인스턴트, GPT-5.1 싱킹 모델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에는 모델의 성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사용자가 챗GPT의 대화 톤을 선호하는 스타일로 더 쉽게 조정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GPT-5.1 인스턴트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모델로 더 따뜻하고 더 똑똑하며 사용자 지시를 더 잘 따르게 됐다. 특히 이번 버전에서는 '적응형 추론' 기능이 도입돼 모델이 질문의 난이도에 따라 생각이 필요한지 여부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정확도를 유지하면서도 빠르게 응답할 수 있게 됐으며 AIME 2025나 Codeforces와 같은 수학·코딩 벤치마크 평가에서의 큰 성능 향상으로도 확인됐다.

고급 추론 모델인 GPT-5.1 싱킹은 질문에 맞춰 생각하는 시간을 더 정확하게 조절해 복잡한 문제에는 더 많은 시간을 들여 깊게 사고하고 단순한 질문에는 더 빠르게 응답한다. 즉 어려운 요청에는 더 깊고 철저한 답변, 단순한 요청에는 짧은 대기 시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게 됐다.

GPT-5.1 싱킹의 응답은 전문 용어와 정의되지 않은 표현이 훨씬 줄어들어 사용자가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업무에서의 복잡한 작업이나 기술적 개념을 설명할 때도 훨씬 더 친숙하고 이해하기 쉬워졌다.

GPT-5.1 오토는 사용자의 요청을 분석해 인스턴트와 싱킹 중 가장 적합한 모델을 자동으로 선택해 줘 사용자가 모델을 직접 선택하지 않아도 최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GPT-5.1 인스턴트와 싱킹은 이날부터 유료 사용자(프로, 플러스, 비즈니스)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이후 무료 및 로그아웃 사용자에게도 확장된다. 엔터프라이즈 및 Edu 플랜은 7일간의 사전 접근 토글을 제공하며 기간이 지나면 GPT-5.1이 기본 모델로 전환될 예정이다. 곧 GPT-5 Pro도 GPT-5.1 Pro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또 이번 주 안에 API에도 도입된다. GPT-5.1 인스턴트는 gpt-5.1-chat-latest, GPT-5.1 싱킹은 GPT-5.1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되며 두 모델 모두 적응형 추론 기능을 포함한다.

GPT-5(인스턴트 및 싱킹)는 유료 구독자를 위해 3개월간 레거시 모델 옵션에서 계속 제공되어 사용자가 충분히 비교하고 적응할 수 있다.

한편 이번 모델 업그레이드와 함께 챗GPT의 말투와 스타일을 더 쉽게 개인화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기존에 제공했던 말투인 △Default(기본) △Friendly(친근한, 기존 Listener) △Efficient(효율적, 기존 Robot)는 유지되고 △Professional(전문적인) △Candid(직설적이고 솔직한) △Quirky(엉뚱하고 유쾌한)이라는 3가지 옵션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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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기자

2016~ 사회부, 2021~ 정치부, 2023~ 정보미디어과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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