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싹 바뀐 KT 박윤영호, 티빙-웨이브 합병 급물살 기대감 ↑ 지난해 KT 임원이 합병 관련 공개 반대 발언…이후 해킹, 사내이사 갈등 등 내홍 속 논의 중단 BTS 컴백 라이브 중계권 넷플릭스가 독점…K-OTT 대항마 탄생 필요성 대두 KT가 30년 정통 KT맨인 박윤영 대표이사 체제를 맞아 멈춰져있던 OTT(동영상플랫폼) 시장 재편 논의를 재개할지 관심이 커진다. KT는 티빙의 2대 주주로 티빙-웨이브 합병 열쇠를 지니고 있다. 3일 업계는 KT 박윤영호에서 3년간 묵은 숙원인 티빙과 웨이브 합병에 대한 결단이 이뤄질지 주목한다. KT는 티빙의 2대 주주로, KT스튜디오지니를 통해 티빙 지분 13.5%를 보유했다. KT의 지분은 1대 주주인 CJ ENM(티빙 대주주, 48.9%)에 비해서는 적다. 그러나 양사 합병은 주주 전원의 동의가 필요한 사항이다. 특히 핵심 이해관계자인 KT의 찬성 여부는 중요한 변수이나 지난해 해킹 사태와 대표이사 후보 선임, 사외이사 갈등 등 온갖 내홍을 겪은 탓에 사실상 합병 논의가 멈춰있었다. 당시 경영진 기조도 비우호적이었다. 김채희 전 KT 미디어부문장은 지난해 4월 기자간담회에서 티빙-웨이브 합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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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철 전기硏 박사, 한-EU 반도체 R&D 협력센터장 선임
한국팹리스산업현회 소관 '한-EU 반도체 R&D(연구·개발) 협력센터' 센터장에 김상철 한국전기연구원 전력반도체연구단 책임연구원이 선임됐다. 전기연은 김 신임 센터장이 오는 3월부터 1년 간 한-EU반도체 R&D 협력센터를 이끈다고 26일 밝혔다. 센터는 국내 시스템 반도체 기업의 국제 협력 아이템을 발굴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하기 위해 2024년 7월 벨기에 브뤼셀에 문 열었다. 김 센터장은 1992년 전기연에서 연구를 시작해 실리콘 계열 대용량 사이리스터 소자·탄화규소(SiC) 기반 고전압 다이오드 및 모스펫(MOSFET) 소자를 개발하는 등 굵직한 연구 성과를 거둔 바 있다. 김 센터장은 "EU의 대표 연구혁신 프로그램인 '호라이즌 유럽' 등 각종 프로그램과 연계해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한편 국내 반도체 기업이 국제 공동 연구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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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오늘부터 건강검진 안내문 발송…앱에서 간편하게 확인
네이버(NAVER)가 국민건강보험공단 전자문서의 '1차 발송자'로 26일부터 '건강검진표 및 안내문'을 발송한다고 밝혔다. '건강검진표 및 안내문'은 올해 건강검진 대상자에게 발송되는 서식으로 나의 검진 정보와 암 검진, 대사증후군, 검진 기관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네이버 앱(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해 지난 7월부터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최초로 PC, 모바일웹에서도 열람이 가능하도록 선택지를 넓혔다. 수신자는 이메일을 통해서도 PC에서 '건강검진표 및 안내문' 열람이 가능하다. 아울러 TTS(Text-to-Speech) 기술을 활용해 전자문서 내용을 음성으로도 전달해 고령층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용자들은 건강검진표 및 안내문뿐만 아니라 대사증후군 안내문, 4대 사회보험 고지서, 지역가입자 자격 변동 안내문 등 약 350종이 넘는 다양한 서식을 네이버 전자문서로 열람할 수 있다. 나윤재 네이버 리더는 "지난 5년간 약 700종 이상의 전자문서를 안전하게 발송해온 네이버는 올해도 3000만 명의 건강검진 대상자에게 편리한 전자문서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제휴처를 늘리고 기술력을 고도화해 종이 고지서를 대신해 탄소 배출 감축 등 ESG 실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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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에서 '요아정' 시키면 4000원 할인
요기요가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요아정(요거트 아이스크림의 정석)'과 공식 제휴를 기념한 '그랜드 오픈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요아정은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중심으로 아사이볼, 찹쌀떡 등 다양한 프리미엄 디저트 메뉴를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는 브랜드다. 이번 프로모션은 다음 달 1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요아정의 다양한 디저트 메뉴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요기요 앱(애플리케이션)에서 요아정 메뉴를 배달 또는 포장 주문할 경우 신규 입점 특별 혜택 2000원 할인쿠폰 지급과 함께 2000원 즉시할인이 적용돼 총 4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근 요아정이 출시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은 '빠삭 두바이 쫀득 쿠키' 역시 요기요 앱을 통해 주문할 수 있다. 해당 프로모션은 요기요에 입점한 전국 요아정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하며 별도의 메뉴 제한 없이 전 메뉴에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제휴 초기부터 전국 단위로 대규모 매장이 참여해 고객 체감 혜택을 한층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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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치지직', IP 확보·후원 활성화 집중…스트리머샵 선보인다
네이버(NAVER)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올해 IP(지식재산권) 확보와 후원 활성화에 집중한다. 스트리머샵도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는 지난 25일 네이버 1784 사옥에서 파트너 스트리머 대상 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주요 성과와 △동계올림픽, LCK, 월드컵 같이보기 경험 확산 △후원 기능 강화 △대규모 시청자에 안정적 시청 환경 등 서비스 지속 고도화를 위한 올해 계획을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치지직은 지난 2024년 대비 지난해 △28% 늘어난 총 510억 분의 시청 시간 △37% 증가한 40억 개 이상의 채팅 등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냇다. 또 지난해 11월 열린 '2025 LoL 월드 챔피언십' 당시 전용 중계 채널, 인기 스트리머 같이보기를 통해 최고 동시 접속자 76만명을 달성하며 시청과 소통 전반에서 고르게 성장했다. 치지직 스트리머를 대상으로는 스트리머 지원센터를 오픈하고 채팅 모드 다양화, 사용자 밴 개선, 스트리밍 파티 등 주요 기능 개선과 후원 활성화를 지원할 후원 배지 강화, 연속 후원, 이벤트 후원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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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이노스트림, 한전KPS에 생성형 AI 기반 '보일러 지능형 통합관리' 구축
한글과컴퓨터의 AI 전자문서·데이터 솔루션 자회사 한컴이노스트림이 한전KPS의 발전소 보일러 정비 효율을 극대화하는 '보일러 지능형 통합관리시스템(BIMS, Boiler Intelligent Management System)'을 구축했다. 26일 한컴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한컴이노스트림이 주 사업자로 참여해 한전KPS와 함께 시스템 기획부터 설계, AI 기술 구현까지 전 과정을 완수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발전 전기 분야 국내 최고 기술력을 갖춘 한전KPS가 AI를 도입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양사는 방대한 발전소 정비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생성형 AI와 지능형 분석 기술을 결합해 현장 작업자가 즉각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지능형 솔루션'을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BIMS는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하면 AI가 이를 데이터베이스 검색 언어(SQL)로 자동 변환해 결과를 찾아주는 'Text to SQL' 기술을 적용했다. 데이터 접근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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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북6' 출시…울트라 462만~493만원·프로 260만~351만원
삼성전자가 오는 27일 AI PC '갤럭시 북6 울트라'와 '갤럭시 북6 프로'를 각각 국내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갤럭시 북6 울트라'는 40. 6cm(16형) 단일 사이즈, 단일 색상(그레이)으로 출시된다. '갤럭시 북6 프로'는 40. 6㎝(16형)와 35. 6㎝(14형) 두 가지 사이즈로 색상도 그레이와 실버 색상 두 가지다. 가격은 울트라가 462만~493만원, 프로가 260만~351만원으로 세부 사양에 따라 달라진다. '갤럭시 북6 시리즈'는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시리즈 3'를 탑재해 전력 효율과 처리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최대 50 TOPS(초당 최고 50조 회 연산) 성능을 갖춘 NPU(신경망처리장치)는 이미지 편집, 텍스트 변환, 검색 등 AI 기반 작업을 원활하게 지원한다. 디스플레이는 전작 대비 2배 수준인 최대 1000니트 HDR(하이다이내믹레인지) 밝기를 지원해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질이 제공된다. 울트라는 갤럭시 북 최초로 우퍼 4개·트위터 2개 등 총 6개의 스피커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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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토이노베이션, 디지털자산 지갑으로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연결
IT(정보기술) 기반 정보 서비스 기업 헥토이노베이션이 국내 투자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스테이블코인 사업 청사진을 밝힌다. 헥토이노베이션은 투자자 이해 증진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글로벌 사업전략에 대한 기업 설명회를 오는 2월 9일 연다고 지난 23일 공시했다. 공시에 앞서 정치권의 디지털자산을 활용한 코스닥 3000 달성 제안이 보도되면서 기관투자자, 애널리스트 등의 참가 문의가 쇄도했다는 설명이다. 헥토이노베이션은 지난해 9월 블록체인 지갑 인프라 기술 기업 헥토월렛원을 인수하며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본격화했다. 헥토월렛원은 국내 유일 블록체인 지갑 인프라 기술을 보유한 VASP(가상자산사업자)다. VASP 라이선스를 보유한 국내 기업 중 40%가 헥토월렛원의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헥토월렛원은 B2B 지갑 인프라 솔루션 '옥텟'과 B2C 지갑 서비스 '오하이월렛'을 금융·핀테크·유통 업계 등에 공급하고 있다. 헥토이노베이션은 이번 설명회에서 헥토그룹의 스테이블코인 사업 전략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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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할인? 이제 '삼성 월렛 밀리패스'로 한 번에"
삼성전자가 '삼성 월렛 밀리패스(MILIPASS)'서비스를 추가했다고 26일 밝혔다. 밀리패스는 한국특수정보인증원에서 대한민국 육군·해군·해병대 장병과 가족 등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모바일 신분인증 플랫폼으로 현재 약 110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삼성 월렛에 국가 신분증뿐 아니라, 학생증 등 다양한 모바일 신분증을 제공해 왔다. 앞으로는 군 마트(PX, 영외 마트 등)나 군 복지 및 체육시설, 군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외부 편의시설에서도 별도의 증빙 서류 없이 삼성 월렛 밀리패스로 신분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 월렛 밀리패스 출시를 기념해 '삼성월렛 포인트'를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삼성 월렛 머니로 결제할 때마다 쌓인 포인트를 현금처럼 다시 쓸 수 있다. 독서 플랫폼 '윌라'의 전자책, 오디오북, 웹소설 등 22만여개 콘텐츠와 디지털 매거진 서비스 '모아진'의 세계 잡지 체험이 가능한 무료 구독권 및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의 군인 대상 특별 할인 복지몰인 '삼성전자 패밀리몰'의 회원가입 절차를 간소화해 접근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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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의 스타' 모토로라, 공짜로 써볼까? '쌀알 두께' 초슬림폰 출시
모토로라가 '쌀알 두께' 스마트폰을 한국 시장에 정식 출시하면서 공격적인 정책을 펼친다. 유럽 출시가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에, 통신사 지원금을 받으면 공짜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점유율이 1%가 채 안 되는 상황에서 가격을 앞세워 존재감을 드러내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26일 IT업계에 따르면 모토로라는 두께가 5. 99㎜인 초슬림형 스마트폰 '모토로라 엣지 70'(이하 엣지 70)을 지난 22일 한국에 정식 출시하면서 사실상 '공짜'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엣지 70의 공식 출시가는 55만원이다. 유럽 출시가 799유로(약 138만원) 대비 약 60% 저렴하다. 유럽 모델의 저장공간이 512GB(기가바이트)로 한국 모델(256GB)보다 크지만 저장공간에 따른 가격 차이가 통상 10~20%에 불과한 점을 감안하면 가격 경쟁력이 높다. 특히 통신사 지원금 등과 결합하면 공짜폰이 된다. 공식 온라인몰 'KT닷컴'에서 5G 심플 110GB' 요금제(월 6만9000원)를 선택하면 공통지원금 45만원과 추가지원금 10만원이 제공돼 이용자의 휴대폰 구매 가격이 사실상 '0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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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최고의 비결… 韓 '석학'들 "먼저 선도해야"
"네트워크에 집중해서 상호 신뢰를 쌓아야. "(김현정 서강대 물리학과 교수) "남들이 하기 전에 먼저…. "(이사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 "다양한 주제에 관심을 갖고 대화하는 게 중요. "(신석우 UC버클리·고등과학원 석좌교수) 올해 한국과학기술한림원(한림원) 정회원에 선임되며 '석학 반열'에 오른 연구자 3명은 지난 23일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이같은 비법을 밝혔다. 한림원은 한국 과학기술분야 최고 석학단체다. 김현정 서강대 물리학과 교수는 한국 물리학계가 배출한 첫 여성 정회원이다. 방사광가속기와 X선 관찰을 통해 머리카락보다 얇은 나노(㎚·1㎚는 10억분의1m) 단위에서 원자 수준의 변화와 움직임을 규명하는 연구를 한다. 김 교수는 "(첫 여성 회원이라는 사실에) 깜짝 놀랐다"며 "서강대 자연과학부 학생의 절반 이상이 여학생인데 한국 물리학계 여성 교수 비율은 10% 미만이고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분을 합쳐도 13% 수준"이라면서 여성 과학자를 위한 지원책을 강조했다. 이사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책임연구원은 AI(인공지능) 기반 지질예측 연구의 대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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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구독료 월 10만원 훌쩍…묶어야 싸다, 번들이 뜬다
AI(인공지능)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이용자들의 '구독 피로도'가 임계점에 도달했다. 현재 주요 프리미엄 AI 서비스의 월 구독료는 대부분 20~30달러(약 2만7000~4만원) 선에서 형성돼 있다. 분야별로 3~4개의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월 지출액은 금세 10만~20만원을 넘어선다. 과거 케이블TV 채널이 파편화하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로 통합됐듯 AI 시장에서도 '언번들링'(Unbundling)을 지나 다시 하나로 묶는 '리번들링'(Re-bundling) 요구가 거세지는 배경이다. 이런 수요를 가장 먼저 공략한 곳은 글로벌 AI 통합 플랫폼들이다.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주목받는 젠스파크는 오픈AI의 'GPT-4o', 앤스로픽의 '클로드3', 구글의 '제미나이' 등 글로벌 대형 모델들을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제공한다. 개별 AI를 각각 구독할 때보다 비용부담을 크게 낮췄다. 쿼라(Quora)가 내놓은 AI 플랫폼 '포우'(poe) 역시 'AI 번들링' 선구자로 꼽힌다. 이들 플랫폼은 단순히 모델을 모아놓는 것을 넘어 사용자의 질문에 따라 가장 적합한 AI를 자동으로 매칭해주는 '지능형 번들링'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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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구독료 월 10만원 훌쩍… 묶어야 싸다, 번들이 뜬다
AI(인공지능)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이용자들의 '구독 피로도'가 임계점에 도달했다. 현재 주요 프리미엄 AI 서비스의 월 구독료는 대부분 20~30달러(약 2만7000~4만원) 선에서 형성돼 있다. 분야별로 3~4개의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월 지출액은 금세 10만~20만원을 넘어선다. 과거 케이블TV 채널이 파편화하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로 통합됐듯 AI 시장에서도 '언번들링'(Unbundling)을 지나 다시 하나로 묶는 '리번들링'(Re-bundling) 요구가 거세지는 배경이다. 이런 수요를 가장 먼저 공략한 곳은 글로벌 AI 통합 플랫폼들이다.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주목받는 젠스파크는 오픈AI의 'GPT-4o', 앤스로픽의 '클로드3', 구글의 '제미나이' 등 글로벌 대형 모델들을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제공한다. 개별 AI를 각각 구독할 때보다 비용부담을 크게 낮췄다. 쿼라(Quora)가 내놓은 AI 플랫폼 '포우'(poe) 역시 'AI 번들링' 선구자로 꼽힌다. 이들 플랫폼은 단순히 모델을 모아놓는 것을 넘어 이용자의 질문에 따라 가장 적합한 AI를 자동으로 매칭해주는 '지능형 번들링'을 강점으로 내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