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SK텔레콤이 AI DC(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사업을 전담할 신설 법인을 세우고 2030년까지 7500억원을 투입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AI 인프라 확충 정책에 발맞춰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장기적으로는 15GW(기가와트)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조성해 '아시아 AI 인프라 허브' 구축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AI 데이터센터 사업개발 전문 법인 'SK하이퍼'를 설립하고 사업 기반 마련을 위해 2030년까지 총 7500억원을 출자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SK하이퍼는 AI 데이터센터 개발과 사업화를 전담하는 회사다. 사명에는 기존 한계를 뛰어넘어 무한한 가능성을 열고,하이퍼스케일급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빠르게 확장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신설 법인은 중장기적으로 15GW 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목표로 사업개발을 추진한다. AI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변전소 구축·운영, 고객 유치, 사업화 등을 담당하며 SK텔레콤은 100% 자회사 형태로 운영한다. 투자금은 총 출자 한도 내에서 2030년까지 사업 진행 상황에 맞춰 분할 출자할 예정이다. ${
최신 기사
-
AI 시대 개인정보 처리방침 개편…"쉽게 쓰고, 더 투명하게"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생성형 AI와 온디바이스 기술 확산에 맞춰 개인정보 처리방침 작성 기준을 손봤다. 기업의 작성 부담은 줄이되 이용자가 자신의 개인정보 처리 과정을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인정보위는 생성형 AI 서비스 확산과 신기술 등장에 따른 데이터 처리 환경 변화에 대응해 '개인정보 처리방침 작성지침'을 개정·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개인정보 처리방침은 개인정보처리자가 어떤 개인정보를 어떤 목적으로 어떻게 처리하는지 공개하는 문서다. 개인정보 처리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정보주체 권리를 보장하는 기본 수단이다. 이번 개정에 따라 개인정보를 제공받는 자나 수탁자가 많거나 자주 바뀌는 경우에는 '택시기사', '배달원'처럼 유형으로 묶어 기재할 수 있다. 다만 이용자가 실제 개인정보 제공 대상자나 수탁자를 확인할 수 있는 경로를 함께 안내해야 한다. 처리방침 변경사항 안내 방식도 정비됐다. 정보주체 권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항은 개정 전이나 개정 즉시 공지해야 한다.
-
한국 기술력·베트남 잠재력이 만났다…과학기술혁신 포럼 개최
한국과 베트남이 미래 과학기술 확보를 위해 손을 잡는다.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 기간 중 만난 양국 과학기술 담당 부처는 앞으로 함께 기술혁신포럼을 개최하고, 기관 간 10건의 MOU(양해각서)를 맺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2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외교부는 이날 한-베 과학기술연구원(VKIST)에서 베트남 과학기술부와 함께 '한·베 과학기술혁신 포럼'을 개최하고 미래 과학기술 협력 비전을 발표했다. AI,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에너지, 자원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마스터플랜은 지난해 8월 양국 정상이 첨단과학기술 협력 합의의 후속 조치다. 과기정통부는 베트남 과학기술부와 지난 2일 제10차 한·베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 수립 방향을 협의하고 지난 16일 제7차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2일 양국 정상회담에서 '과학기술혁신 협력 마스터플랜 프레임워크'를 체결했다. 이는 내실 있는 VKIST 후속 지원 사업을 추진해 개발 협력 무상분야 전략목표를 달성하고, 범 부처 협업에 산업·연구계 수요를 반영한 '공동연구-인력양성-성과확산-인프라 지원'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패키지형 협력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
'AI 인재 육성' 머리 맞댄다…과기정통부-교육부, 전담TF 발족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가 24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대회의실에서 'AI 인재 양성 협력 전담 TF' 첫 회의를 열었다. 전담 TF는 지난 3월19일 배경훈 부총리와 최교진 장관이 만난 '과기정통부-교육부 인재 정책 온담회' 후속 조치다. 양 부처 간 AI 협력 과제를 속도감 있게 실행하기 위해 각 부처 차관이 공동 팀장을 맡아 운영한다. 이번 회의는 전담 TF의 첫 회의로, 양 부처 AI 인재 양성 관련 협력과제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부처 간 협력 필요사항을 공유했다. 특히 △과기정통부의 AI 단과대학(4대 과기원) 및 AI 중심대학(AI 중심 대학교육 지원)과 교육부의 AI 거점대학(거점국립대) 간 협력 방안 △초중등 AI 실습 교육 플랫폼 구축, AI 시대 교사 양성 및 연수체계 혁신 등 '대한민국 AI 행동계획' 협력과제 추진 △학생·교사가 AI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 분야 생성형 AI 활용 가이드라인 마련 등을 논의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AI 기술 발전 속도가 워낙 가파르다 보니 기존의 인재 양성 방식만으로는 산업현장의 요구를 따라가기에 한계가 있다"며 "교육부가 기초교육의 탄탄한 토대를 마련한다면, 과기정통부는 고도화된 연구환경과 실습인프라를 적극 제공해 우리 인재들이 세계적인 AI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HWP 퇴출에 한컴 위기론?…문서 데이터화가 만든 반전 기회
정부가 공공부문에서 한글과컴퓨터의 HWP 파일 첨부를 제한한다. 특정 문서 포맷을 밀어내는 조치처럼 보이지만 본질은 다르다. 공공과 민간에 축적된 한글 문서를 인공지능(AI)이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 전환하는 작업이 시작됐다는 의미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공공 문서 유통 채널의 개방형 포맷 전환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공무원 간 문서 유통 시스템인 온나라시스템은 5월부터, 대민 소통 채널인 공직자통합메일은 10월부터 단계적으로 HWP 파일 첨부를 제한한다. 대신 XML 기반 개방형 포맷인 HWPX 사용을 확대한다. ━HWP 퇴출 아닌 데이터화 전환━HWP는 공공문서의 사실상 표준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만큼 국내 행정과 산업 현장의 정보가 대량으로 축적돼 있다. 문제는 기존 HWP가 구조적으로 AI가 읽고 가공하기 어려운 형식이라는 점이다. 특정 포맷만의 문제가 아니다. AI 시대 이전 기존 문서 체계는 사람이 작성하고 출력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DOC나 PDF도 마찬가지다.
-
[인사]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 우정사업본부 △국장급 승진 ▷ 우편사업단장 정철중
-
네이버의 사우디 야심…데이터센터 설계부터 AI까지 '풀스택' 수출
네이버클라우드가 한미글로벌과 지난 22일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글로벌 대규모 데이터센터 사업의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 및 해외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데이터센터 구축에서 클라우드·AI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역량을 바탕으로 인프라 기술 방향성 및 전략 수립, 글로벌 규격에 맞는 사업 구조와 서비스 모델 설계를 담당한다. 한미글로벌은 데이터센터 설계·시공 자문, 일정 및 비용 관련 프로젝트 관리, 사우디 현지 인허가 및 사업 수행 업무를 맡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립주택공사(NHC)와의 합작법인인 '네이버 이노베이션'을 중심으로 디지털 트윈 구축 사업과 지도 기반 슈퍼앱 개발 등 디지털·AI 서비스 중심의 협력 기반을 다져왔다. 이번 데이터센터 사업 협약은 사업 반경을 인프라 영역까지 넓히며 사우디의 중장기적인 디지털 전환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광고주 1000명 모였다…카카오, 'AI 자동화'로 마케팅 효율 극대화
카카오가 지난 23일 광고 콘퍼런스 'Kakao: The Moment(카카오 더 모먼트)'를 성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광고주, 대행사, 매체 등 약 1000명을 초청해 진행했으며 카카오 광고의 현재와 미래를 공유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카카오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메시지, 디스플레이, 커머스, AI를 연결하는 통합 광고 플랫폼으로의 확장 전략을 발표했다. 일상 속 카카오톡 경험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광고를 기반으로 광고 효율과 성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AI 기반 광고 운영 방향도 제시했다. 캠페인 기획부터 타깃 설정, 소재 운영까지 전 과정을 AI를 활용해 자동화하고 최적화해 광고 운영 효율을 높이고 광고주가 보다 정교한 마케팅 전략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용자 동의 기반 데이터 활용과 보호 원칙을 중심으로 한 안정적인 광고 운영 방향도 강조했다.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를 기반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고 이용자 선택권을 고려한 광고 노출 방식으로 신뢰할 수 있는 광고 환경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김택진의 당부 "10년 전 선배보다 더 빠르게 NC를 다음 단계로"
김택진 NC 대표가 신입사원들을 만나 AI 시대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통찰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NC는 지난 23일 경기도 성남 엔씨 판교R&D센터에서 'CEO와의 대화'를 진행했다. 김 대표는 올해 신입사원들과 AI 시대의 경쟁력, 게임 개발의 철학과 방향성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대표는 AI 시대에서 가장 필요한 역량은 '통찰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인간의 통찰력은 더욱 중요해졌다"며 "자신에게 맡겨진 일의 본질과 의미를 꿰뚫어 보는 통찰력이 뒷받침되어야 AI 시대에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게임 개발과 창의성에 대해서는 "가장 이상적인 게임은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순수한 재미를 주는 것"이라며 "논리적인 설명과 한계를 뛰어넘어 본능적인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 대표는 "10년 전 이 자리에 있었던 신입사원들이 현재 회사의 중심"이라며 "여러분들은 그보다 더 빠르게 엔씨를 다음 단계로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삼성, 게임 아이템 할인쿠폰 쏜다…'갤S26 패밀리 페스타'
삼성전자가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갤럭시 S26 패밀리 페스타'를 진행한다. 오는 5월10일까지 갤럭시 S26 시리즈 구매시 갤럭시 스토어에서 사용 가능한 5만원 상당의 게임 아이템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특히 삼성닷컴에서 갤럭시 S26 시리즈를 삼성카드로 구매하고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시 최대 5만5000원 캐시백을 추가 제공한다. 체험형 마케팅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5일까지 삼성스토어 홍대에서 인기 RPG 게임 '붕괴: 스타레일'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갤럭시 S26 시리즈를 활용한 게임 체험존으로, 다양한 이벤트와 스탬프 미션에 참여할 수 있다. 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갤럭시 S26 울트라 키레네 액세서리 에디션'도 2000개 한정 판매한다.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갤럭시 S26 시리즈의 강력한 성능은 물론, 추가 구매 혜택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
LGU+-웰컴저축銀, 업계 첫 'AI 금융비서' 출시
LG유플러스가 웰컴저축은행과 저축은행업계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AI 금융비서'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AI 금융비서는 웰컴저축은행의 모바일 앱 '웰컴디지털뱅크(웰뱅)'에 적용됐다. LG AI연구원의 대규모 언어모델 엑사원(EXAONE)과 웰컴저축은행의 데이터에 LG유플러스가 보유한 AI 에이전트 구축 및 운영 노하우를 더했다. 웰컴저축은행 이용자는 기존의 복잡한 메뉴 탐색 과정 없이 평소 쓰던 말투로 음성이나 텍스트를 입력해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예컨대 고객이 "어제 결제한 내역 알려줘"라고 문의하면, 즉시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이용 이력과 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답변을 받거나 금융정보를 요약 및 분석하는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24시간 운영되는 앱 서비스의 특성을 고려해 거래 실행 시 최종 확인 절차를 거치는 등 보안도 강화했다. AI 금융비서는 지난달 23일 적용돼 약 한 달간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쳤다. 특히 앱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60대 이상 고객 사이에서 음성 명령만으로 금융정보 조회·이체 등을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
hwp 파일, AI는 못읽는다…"정부, 10월부터 메일 첨부 금지"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와 핵심 대내 채널에 AI 인식 효율이 낮은 hwp 파일의 첨부를 제한하겠다고 23일 밝혔다. AI가 내부 정보를 분석·학습할 수 있도록 실제 문서가 오가는 온나라시스템, 온메일에서 hwp 대신 개방형 포맷인 hwpx 파일만 첨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국가AI전략위 데이터분과는 "공공부문에서부터 유통채널 내 hwpx가 아닌 hwp 파일의 첨부를 원천적으로 제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임문영 부위원장이 지난달 31일 관계부처 긴급회의를 열고 이같은 의견을 제안하자, 행안부와 문체부가 20일 만에 세부 계획과 구체적 일정을 수립한 것이다. 공무원이 사용하는 핵심 문서기안·유통 시스템인 온나라시스템은 행안부 주도로 개방형 파일 전환을 추진한다. 중앙부처 온나라시스템은 2022년 hwpx 사용을 의무화했고, 오는 5월18일부터 지방정부 온나라시스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 행안부는 한글과컴퓨터와 협의해 기존 hwp 파일들도 재작성하거나 수정 저장 시, hwpx로 변환 저장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
'배우는 AI'에서 '쓰는 AI'로…CJ올리브네트웍스, 전사 AX 확산
CJ올리브네트웍스가 AI를 배우는 단계에서 실제 업무에 쓰는 단계로 전환한다. AI 교육 대상을 점차 넓히며 전사 확산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지난해 말에는 'AX Champion'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고객사 시스템 운영 업무 효율화와 자동화를 위한 선도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2019년부터 사내 AI 교육을 운영해왔다. 시작은 AI 연구원 중심이었다. 이후 IT 엔지니어까지 확대했다. 현재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다. 회사는 AI 활용을 실질적인 업무 역량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활용 범위는 업무 전반으로 넓어졌다. IT서비스 운영자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운영 효율화와 자동화를 추진한다. 시스템 개발자는 바이브 코딩을 통해 개발 생산성을 높인다. 비개발 직무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문서 작성 자동화와 표준화를 시도한다. 전사 확산의 중심에는 'AX Champion' 프로그램이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해 말 AX-Native 방식의 일하는 변화를 적용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새롭게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