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SK텔레콤과 KT가 정부의 차세대 AI(인공지능) 네트워크 실증사업에 나란히 참여하며 제조 현장을 중심으로 피지컬 AI 경쟁에 본격 나선다. AI가 통신망을 직접 제어하고 네트워크가 AI 연산까지 수행하는 차세대 인프라를 검증해 6G 시대 핵심 기술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하이퍼 AI 네트워크 기반 조성 사업'에서 SK텔레콤과 KT가 수행기관(우선협상대상자)으로 각각 선정됐다. 하이퍼 AI 네트워크는 AI를 활용해 통신망을 지능적으로 운영하고 피지컬 AI 서비스에 필요한 초저지연·고신뢰·대용량 통신 환경을 제공하는 차세대 네트워크다. SK텔레콤은 AI-RAN(무선접속망)을 중심으로 'AI고속도로' 구축에 속도를 낸다. AI-RAN은 기존 기지국이 통신 기능뿐 아니라 AI 연산 자원까지 제공하는 기술로, 로봇이 수행하는 일부 AI 연산을 네트워크가 대신 처리해 단말의 전력 소모를 줄이고 성능을 높일 수 있다. SK텔레콤은 향후 2년간 AI-RAN과 5G SA(단독모드), 네트워크 슬라이싱, SMO(서비스관리·오케스트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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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위드, 한컴 보통주 108만1666주 장내 매수…지분율 31.2%
한컴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인 한컴위드가 한글과컴퓨터 지분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당초 계획보다 많은 금액을 투입하며 한컴의 AI 사업 전환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에 힘을 실은 모습이다. 한컴위드는 지난달 4일부터 이달 3일까지 한컴 보통주 108만1666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분 4. 47%에 해당하는 규모로 투입 금액은 약 206억원이다. 이는 지난 4월30일 사전 공시한 취득 계획을 웃도는 수준이다. 당시 한컴위드는 한컴 주식 79만2000주를 약 165억원에 취득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매수 규모는 주식 수 기준 약 37%, 금액 기준 약 25% 많았다. 이번 매수로 한컴위드의 한컴 단독 지분율은 기존 26. 73%에서 31. 20%로 높아졌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최대주주 측 지분율은 40. 15%가 됐다. 한컴위드의 지분 확대는 한컴의 AI 사업 전환 흐름과 맞물려 있다. 한컴은 기존 문서 소프트웨어 기업에서 AI 솔루션과 AX(인공지능 전환) 사업을 앞세운 기업으로 체질을 바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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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국민 AI앱 됐다…1500만명 쓰고 신규 설치 1위
챗GPT가 '국민 AI 앱' 반열에 올라섰다. 올해 상반기 국내 모바일 앱 신규 설치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MAU(월간 활성 이용자)도 1500만명을 돌파했다. 생성형 AI가 업무용 도구를 넘어 검색과 번역, 문서 작성, 이미지 생성 등 일상 속 서비스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10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가 공개한 '2026년 상반기 대한민국 모바일 앱 시장 결산' 리포트에 따르면 챗GPT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누적 신규 설치 534만건을 기록하며 국내 모바일 앱 가운데 가장 많이 설치된 앱에 올랐다. 인스타그램(505만건), 세트로그(477만건), 틱톡 라이트(470만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438만건) 등을 모두 제쳤다. 배달의민족과 쿠팡, 토스 등 대표 생활 플랫폼보다도 더 많은 신규 이용자를 확보했다. 기존 이용자 기반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챗GPT의 올해 상반기 평균 MAU는 1544만명으로 전체 모바일 앱 17위를 기록했다. 넷플릭스(1557만명)와 비슷한 수준이며, KB스타뱅킹(1468만명), 티맵(1468만명), 카카오T(1430만명) 등 주요 생활 플랫폼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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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 '젠더' 떼고 '연구문화'로 바꾼다…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젠더혁신 전문 정책·교육 비영리법인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이하 젠더혁신센터)가 기관명을 바꾼다. 10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젠더혁신센터는 지난 6월 기관명 변경을 신청했으며 과기정통부도 승인했다. 이달 등기가 완료되면 공식 명칭은 '한국연구문화혁신재단'으로 바뀐다. 기관 명칭 변경에 따라 '센터장' 명칭도 '이사장'으로 바뀐다. 젠더혁신센터는 2016년 2월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여성과총) 부설 센터로 설립됐다. 이후 2021년 2월 재단법인 한국과학기술젠더혁신센터로 거듭났다. 남녀 성별 특성을 반영한 연구 문화를 국내 연구계에 조성하는 한편 젠더 혁신 분야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과학·공학·의학 분야 젠더 교육을 기획하는 업무를 맡아왔다. 대표 성과로 '연구개발 전 과정에서의 성별 등 특성 반영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있다. 이를테면 수컷과 암컷 동물은 같은 약을 주입하더라도 호르몬 차이로 인해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일 수 있는데, 이같은 성차를 실험 시 고려하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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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17 살까" 아이폰18, 300만원 넘는다?...원가만 45만원 ↑[IT썰]
애플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18 프로맥스'의 국내 판매가격이 300만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AI(인공지능) 기능 강화를 위한 메모리 증설과 AI 서버 수요 급증에 따른 메모리 가격 상승, 차세대 2㎚(나노미터) 공정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 도입으로 부품 원가가 대폭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아이폰18 프로맥스(12GB·1TB)의 부품 원가가 아이폰17 프로맥스(12GB·1TB)보다 약 300달러(약 45만원)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원가 상승의 가장 큰 요인은 메모리다. AI 기능 고도화에 따라 메모리 탑재 용량이 늘어난 데다 AI 서버용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 급증으로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오르면서 스마트폰용 메모리 가격도 함께 상승한 영향이다. 여기에 차세대 2㎚ 공정으로 생산되는 AP와 첨단 패키징 기술 적용도 제조원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꼽혔다. 반면 디스플레이와 일부 부품은 공급망 안정화와 원가 절감 효과로 비용이 소폭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메모리와 AP 가격 상승분을 상쇄하기에는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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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넓어진 가로…'황금비율' 펼치다
삼성전자가 '황금비율' 폴더블(접히는)폰 출시를 앞두고 공식 마케팅을 시작한 가운데 스마트폰 '갤럭시Z8' 시리즈의 공식 렌더링으로 보이는 이미지가 대거 유출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와이드형 일반모델을 처음 추가하며 총 3종의 폴더블폰 라인업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9일 해외 IT(정보기술) 전문매체 안드로이드헤드라인스는 '갤럭시Z폴드8 울트라' '갤럭시Z폴드8' '갤럭시 Z플립8'의 공식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제품들은 삼성전자가 오는 2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갤럭시언팩'에서 발표할 신제품이다. 가장 큰 변화는 폴드 시리즈의 라인업 확대다. 올해는 기존 Z폴드 시리즈를 계승한 '갤럭시Z폴드8 울트라'와 와이드형 '갤럭시Z폴드8'이 함께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형 Z폴드8은 기존보다 짧고 넓은 디자인을 적용했다. 외부 디스플레이는 5. 5인치 QHD+에 16대10의 비율, 내부화면은 7. 6인치 QHD+에 4대3의 비율이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이 화면비를 택한 것은 태블릿PC의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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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찍고 미국까지 '레벨업'..."3시간 줄 섰다" K게임에 열광
한국 게임사들의 시선이 일본에서 미국으로 옮겨간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 일대에서 열린 '애니메 엑스포 2026'에는 스마일게이트, 넥슨, 넷마블, 시프트업이 나란히 부스를 차렸다. 애니메 엑스포는 일본 대중문화를 다루는 북미 최대행사로 올해 35회를 맞아 400개 이상 전시업체가 참가했다. 지난해 행사에는 65개국 이상에서 41만명 이상이 다녀가며 역대 최다관객을 기록했고 경제 파급효과는 1억1000만달러에 달했다. 올해 최종 공식 집계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지난해 못지않은 인파가 몰린 것으로 전해진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이 첫 참가다. 신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카제나)와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미래시)를 들고 나왔다. 미래시는 웨스트홀에 북미 최초 게임 시연존과 4면 LED(발광다이오드) 체험존을 꾸렸다. 평균 3시간 대기줄이 늘어섰다. 카제나는 사우스홀 로비에서 카드굿즈 수집 이벤트와 개발자 사인회를 진행했다. 스마일게이트 카제나는 지난해 10월 출시 후 두 달여 만에 누적 매출 2600만달러(약 391억원)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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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경영경제학회 하계학술대회 성료…'에이전틱 AI 혁신전략' 모색
기술경영경제학회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제주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6 기술경영경제학회 하계학술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에이전틱 AI와 혁신생태계: 제조에서 서비스까지'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산·학·연·정 전문가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약 40개 학술세션과 100여 편의 연구성과가 발표됐으며, AI 시대 국가 혁신전략과 기술경영의 미래를 주제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학회는 이번 대회가 제조와 서비스를 함께 조명한 배경으로 한국 경제의 산업구조를 꼽았다. 미국과 영국은 서비스업이 국내총생산(GDP)의 약 80%를 차지하는 반면, 한국은 서비스업 비중이 약 60%, 제조업 비중이 약 26~27%에 달하는 세계적으로 드문 산업구조를 갖고 있다. 반도체, 자동차, 조선, 배터리 등 첨단 제조업이 국가 성장과 수출을 견인하는 동시에 AI 기반 서비스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제조와 서비스를 연결하는 혁신생태계 구축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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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TP, 국가보훈부장관 감사패 수상…7년간 현충원 묘역 봉사 인정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감사패 수여식에서 지속적인 묘역 관리와 호국보훈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보훈부장관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감사패는 국립대전현충원과 결연을 맺은 기관 가운데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온 우수 기관을 대상으로 수여됐다. IITP는 2019년 7월 국립대전현충원과 '1사1묘역 가꾸기' 결연 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24년 1월부터 2026년 6월까지 최근 3년간 총 39회, 84시간에 걸쳐 묘역 정화 활동을 실시하며 국가유공자의 희생을 기리고 보훈 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 봉사기관으로 선정됐다. IITP는 AI(인공지능)·ICT R&D(연구개발) 전문기관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기관 내 매점을 가치플러스 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는 ESG 실천형 매점으로 전환해 장애인과 경력단절 여성 등 취약계층 고용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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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만 무성했던 '황금비율' 폴더블 갤럭시…공식 마케팅 시작
삼성전자가 소문만 무성했던 '황금비율' 폴더블폰 출시를 앞두고 공식 마케팅을 시작한다. 이전 기종보다 가로로 길어 아이패드 등 태블릿PC와 유사하다. 업무에 적합한 화면으로 삼성전자의 강점인 AI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삼성전자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내 주변의 황금비율을 찾아라' 이벤트가 진행된다. 일상 속 황금비율 물체를 댓글로 달면 추첨을 통해 25명에게 투썸플레이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가로·세로 비율이 '황금비(약 1. 618)'에 근접한 16대 10인 새 폴더블폰을 홍보하기 위해서다. 그간 관련 정보는 외신과 IT 팁스터(정보유출자)의 유출 정보로만 떠돌았다. 새 폴더블폰은 오는 22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 2026'에서 최초 공개될 전망이다. 소개 영상에도 초콜릿, 인생네컷 사진 등 기존 'Z 폴드' 시리즈와 유사한 길쭉한 물체의 윗단을 잘라 8대 10 비율로 만드는 모습이 담겼다. 접었을 때 모습을 형상화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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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NAIS "두달 째 일터 찾는다"
국가연구거점 국가과학AI연구센터(NAIS)가 출범 두 달째 업무 공간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행정 절차에 막혀서다. 9일 과학기술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NAIS의 임시 업무 공간으로 대전 유성구 기초과학연구원(IBS)의 일부 공간을 임차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 NAIS는 지난 5월 과학기술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중심으로 AX(AI 전환)를 추진하기 위해 출범했다. 출연연 연구자가 AI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GPU 플랫폼을 구축하고, 전문인력을 통해 융합연구를 지원하는 역할이다. 역할에 맞게 NAIS는 출연연이 밀집한 대전 유성구 도룡동 대덕연구단지에 설치될 계획이었으나 세종에 위치한 NST(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조직으로 출범한 게 패착이었다. NST 일부 조직인 NAIS가 대전에 사무공간을 두려면 세종시와 협의를 거쳐 지방시대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공공기관은 지난해 개정된 '혁신도시 조성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이전입지를 벗어나 다른 비수도권 지역으로 조직을 옮길 때 반드시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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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타쿠가 뜬다…K게임, 북미 서브컬처 시장 '노크'
한국 게임사들의 시선이 일본에서 미국으로 옮겨가고 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센터 일대에서 열린 '애니메 엑스포 2026'에는 스마일게이트·넥슨·넷마블·시프트업이 나란히 부스를 차렸다. 애니메 엑스포는 일본 대중문화를 다루는 북미 최대 행사로, 올해 35회째를 맞아 400개 이상 전시업체가 참가했다. 지난해(2025년) 행사는 65개국 이상에서 41만명 이상이 다녀가며 역대 최다 관객을 기록했고 경제 파급효과가 1억1000만달러에 달했다. 올해 최종 공식 집계치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지난해 못지않은 인파가 몰린 것으로 전해진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이 첫 참가다. 신작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카제나)'와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미래시)'를 들고 나왔다. 미래시는 웨스트홀에 북미 최초 게임 시연존과 4면 LED 체험존을 꾸렸다. 평균 3시간 대기줄이 늘어섰다. 카제나는 사우스홀 로비에서 카드 굿즈 수집 이벤트와 개발자 사인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게임사 관계자는 "게임마다 중요한 시장이 다르다"며 "콘솔은 북미, 서브컬처는 일본 선호가 강했지만 애니메를 좋아하는 북미 팬들이 서브컬처 게임도 함께 즐기는 흐름이 뚜렷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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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키우려면 AI 규제보다 활용 지원해야"
"AI(인공지능)를 막는 바리케이드보다 AI 활용을 뒷받침하는 레일을 깔아야 한다. " 생성형 AI 시대 콘텐츠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규제 중심이 아닌 활용 중심으로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찬구 디지털미래연구소 연구위원은 9일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디지털미래연구소가 'AI 시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국가적 기틀 마련 방안'을 주제로 개최한 '미디어·콘텐츠 산업 체질 개선을 위한 제도개선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첫 번째 발제에 나선 이 연구위원은 '한국형 AI 콘텐츠 생태계 구축 방안'을 발표하며 "AI를 막는 정책보다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이 중요하다"며 "바리케이드를 세우는 규제가 아니라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레일을 깔아주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AI는 기획·제작·편집·번역·유통 등 콘텐츠 산업 전 과정을 바꾸고 있다"며 "100만원이 들던 작업을 1만원으로 해결하거나 1년 걸리던 제작을 두 달 만에 끝낼 수 있다면 AI를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