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국정감사]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08.](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1/10/2021100816232196572_1.jpg)
신풍제약(10,320원 ▲60 +0.58%)이 코로나19(COVID-19) 치료제로 개발중인 '피라맥스'의 사재기 논란과 관련,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코로나19 치료는 허가사항에 없다"며 "과다 처방이 이뤄지지 않도록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피라맥스의 사재기 열풍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이 입수한 피라맥스 처방현황에 따르면 피라맥스는 코로나19 팬데믹 전 2018년 80개 청구됐는데 2020년 1만391개로 대폭 늘었다.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2500개가 처방됐다.
고 의원은 "사재기 현상이 줄고 있지 않는 것 같다"고 했다.
김 처장은 "(피라맥스의) 허가사항에는 말라리아 외 코로나19 치료용은 전혀 반영돼있지 않다"고 했다.
고 의원이 "일반 소비자들의 처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묻자, 김 처장은 "말씀하신 내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겠다"며 "유사한 내용 파악해보고 과다한 처방이 이뤄지지 않도록 국민들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답했다.
서경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은 "피라맥스는 전문의약품이라 약국에서 살 수 없다"고 했다.
고 의원은 피라맥스의 코로나19 임상 3상 승인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고 의원은 "임상 2상에서 효능이 없다는 결과를 봤다"면서 "왜 임상 3상은 승인했냐"고 물었다.
김 처장은 "2상 결과를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면서 "2상 결과만으로 조건부 허가를 할 상황은 전혀 안됐다고 판단했다. 일부 조건을 변경하면 3상을 통해 추가 검증할 사안이 된다는 전문가 의견을 확인해 임상 3상을 승인했다"고 했다.
서 원장은 "임상 2상에서 전체적으로 효과가 있다는 것은 나오지 않았지만 일부 환자에서 좀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환자를 확대해서 3상에서 1500명 정도 했을 때는 가능성을 보일 수 있다고 전문가가 평가해서 승인했다. (3상 종료 시점은) 환자 모집 속도에 달려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