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티앤씨, 부산센터에 130억 투자…"영남권 'K-방산·조선' 발주 흡수"

디티앤씨, 부산센터에 130억 투자…"영남권 'K-방산·조선' 발주 흡수"

김선아 기자
2026.06.01 08:32

부산광역시와 2차 투자양해각서 체결…영남권 방산 및 조선기자재 시험 시장 본격 공략
전자파 챔버·대형 진동시험기 등 확충…"영남권 기업 대기 시간 없이 신속 지원"

/사진제공=디티앤씨
/사진제공=디티앤씨

디티앤씨바이오그룹의 디티앤씨(2,785원 ▼15 -0.54%)가 K-방산 및 조선 기자재 신뢰성 시험 시장 확대를 위해 부산에 약 1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디티앤씨는 2023년 부산광역시의 제1차 지원사업에 참여한 데 이어 지난 5월21일 부산광시와 제2차 지원사업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재 '부산센터'로 불리는 제2사업장은 이를 발판 삼아 부산 지역의 경제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우수 인재 채용을 도모하며 디티앤씨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디티앤씨는 부산광시의 지원금을 일부 포함해 부동산(토지 및 건물), 시설장치, 기계장치 등에 총 13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기존 장비의 이전과 함께 고성능 전자파 챔버 3기와 전자파 시험장비, 대형 진동시험기, 항온항습기 등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디티앤씨는 이번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험 범위를 대폭 확대하고, 관련 매출을 2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부산센터'로 불리는 제2사업장에는 삼성전자 출신의 센터장을 필두로 12명의 전문 인력이 근무 중이다. 이번 추가 투자가 완료되면 신규 인력 채용도 진행될 예정이다.

디티앤씨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본사가 위치한 용인 시험장의 풀 캐파 현상을 해소하는 대안이 될 것"이라며 "퍼스텍, 영풍전자, SG솔루션, 한라IMS 등 부산·경남을 비롯한 영남권에 소재한 방산 및 조선기자재 기업들의 시험 발주를 적극적으로 흡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사업장은 매매계약 및 부동산 명도가 완료되는 대로 즉시 기계장치 발주와 추가 챔버 공사에 착수한다. 디티앤씨는 연내 새 부지에서의 신규 투자를 완료하는 것을 1차 목표로 한다. 고객사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임차 사업장에서도 영업과 시험을 중단 없이 진행하며, 2027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다.

양인석 디티앤씨 부산센터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전자파시험, 기구시험, 환경시험 등 방산 및 조선기자재 시험에 대한 풀 캐파를 완벽히 확보하게 됐다"며 "특히 진동 및 온습도시험 등 병목 현상이 예상되는 일부 시험장비를 대량 확충함으로써 부산·경남 지역 기업들이 원하는 시기에 대기 없이 즉각 시험을 진행할 수 있도록 서비스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이번 투자의 가장 큰 의미"라고 말했다.

2000년 설립된 디티앤씨는 전기전자, 통신, 의료기기, 자동차 전장뿐만 아니라 로봇, 원자력, 사이버보안 등 다양한 미래 산업 분야로 시험·인증 서비스를 확대하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또한 디티앤씨 VINA(베트남), 디티앤씨 China(중국), DCJ(일본) 등 해외 지사 및 자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외 고객사를 대상으로 최적의 맞춤형 글로벌 인증 전략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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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 기자

안녕하세요. 바이오부 김선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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