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5월 CPI 오늘 발표, 5.5~5.6% 상승 추정

中 5월 CPI 오늘 발표, 5.5~5.6% 상승 추정

베이징=홍찬선 특파원
2011.06.14 07:49

6월엔 6%에 이를 듯..기준금리 1~2차례, 지준율 2~3차례 추가인상 전망

중국 국가통계국은 14일 오전 10시경(현지시간) 5월중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을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5월중 CPI 상승률이 5.5% 안팎에 이르고, 6월엔 6%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따라 인민은행은 물가안정을 위해 6월중에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지준율도 하반기에 2-3차례 추가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아퉁(交通)은행 금융연구센터는 5월 CPI 상승률이 5.5%로 지난 3월(5.4%)보다 높아 34개월만에 최고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중궈신원왕(中國新聞網)이 14일 보도했다. 중신꽁쓰(中信公司)도 CPI 상승률이 5월엔 5.6%, 6월엔 6%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5월과 6월중 CPI 상승률을 이렇게 높게 추정하는 것은 양자강 중하류 지역의 가뭄으로 하락세를 보이던 식료품 가격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5월 하순의 식료품 가격은 중순보다 1.52% 상승했다. CPI에서 식료품 비중은 34%나 된다.

CPI가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함에 따라 인민은행은 기준금리와 지준율을 추가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마쥔 도이치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6월중 CPI 상승률이 6% 안팎에 달한 뒤 연말에 4%대로 떨어질 것”이라며 “6~7월에 기준금리를 한차례 인상하고 지준율도 하반기에 2~3차례 인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리앤핑 지아퉁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도 “물가상승률이 고공행진을 계속하면서 통화긴축을 완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6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