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부터 유럽 순방
중국 원자바오 총리(사진)가 24일 물가인상 억제를 자신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유럽을 방문하는 원 총리는 파이낸셜타임스 기고글에서 “중국 거시경제 정책의 최우선 과제인 물가인상 억제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중순부터 급등해 5월에는 5.5%를 나타내며 34개월래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정부 목표치 4%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특히 인플레 주범으로 식품가격 상승이 지목되고 있는데 식품 물가상승률은 5월 11.7%로 치솟아 사회 긴장 가능성마저 제기되고 있다.
원 총리는 “전체 가격 수준이 제한할 수 있는 범위에 있으며 곧 급격하게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인플레를 억제하고 빠른 성장을 유지할지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내 대답은 단호할 정도로 ‘그렇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애널리스트들은 물가상승률이 곧 정점을 기록한 후 떨어질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HSBC는 6월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0.1로 지난해 7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HSBC의 쿠 홍빈 이코노미스트는 “정부의 긴축조치와 외부 시장의 부진 때문에 수요가 냉각됐다”며 “인플레 압박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