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최고경영자(CEO)인 팀 쿡이삼성전자(181,200원 ▲2,600 +1.46%)와의 소송에서 승소한 뒤 "소송은 마지못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25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팀 쿡은 전일 오후 애플 직원들에게 보낸 '오늘은 애플에게 중요한 날'이라는 메모를 통해 "우리는 법정 소송으로 가기 전 삼성에 우리 디자인을 그만 베끼라고 거듭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쿡은 "배심원들은 삼성의 행동이 고의적(willful)이란 점을 찾아냈고 절도는 옳지 못하다는 메시지를 확실하고 분명하게 전달했다"며 "이를 환영한다"고 전했다. 이어 "전세계가 이를 들었으며 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연방북부지법 배심원단은 24일 삼성전자가 애플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특허5건을 침해했다며 삼성에 10억4934만달러(한화 약 1조1000억원)를 지급하라는 배상 평결을 내렸다. 반면 애플은 삼성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결론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