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양자컴퓨팅 기업인 아이온큐가 12일(현지시간) 사이버보안 기업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9% 급락했다. 아이온큐는 이날 사이버보안 기업인 엘리시티를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인수한다고 밝혔다. 거래 규모는 성과에 따른 추가 지급금 최대 1억5000만달러를 포함해 최대 13억달러이다. 아이온큐는 이번 인수가 AI(인공지능)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AI 에이전트를 겨냥한 사이버 공격을 방지하고 탐지하는 한편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양자컴퓨팅 위협에도 대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니콜로 드 마시 아이온큐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엘리시티 인수로 아이온큐의 양자 보안 전략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수 거래는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으면 올 4분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가 완료되면 아이온큐의 사이버보안 사업 포트폴리오가 확대될 전망이다. 하지만 시장은 아이온큐의 엘리시티 인수에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아이온큐 주가는 이날 9.1% 급락한 36.27달러로 마감했다. 엘리시티 인수를 위해 신주를 발행하면서 기존 주주의 지분이 희석된다는 점과 양자컴퓨팅 사업과 거리가 있는 사이버보안 기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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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안실 포화에 DNA 채취 뒤 집단매장…네팔 대홍수 사망 1000명 넘어
네팔·중국 티베트 접경지역을 덮친 산사태와 대홍수로 1일(현지시간) 현재 최소 1003명이 숨졌다. 이날 CNN에 따르면 네팔 국가재난위험감축관리청(NDRRMA)은 대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987명으로 늘어났다고 전했다. 티베트 지룽현에서 16명이 사망했다고 중국 측이 지난달 30일 밝힌 가운데 사망자 합계는 최소 1003명이다. 실종자는 네팔과 중국 당국에 의하면 현재까지 약 4400명에 달한다. 시신이 빠르게 늘어나며 임시 영안실마저 포화상태에 이르자 네팔 당국은 DNA 샘플만 채취한 뒤 시신을 집단 매장하고 있다. 금속 번호표로 각 무덤을 표시해둔 뒤 나중에 신원이 확인되면 가족들에게 인계하려는 것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실종자 가족과 지인들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수습된 유해 사진을 확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종자 중 극히 일부만이 사망자 명단에서 확인되고 있다"며 "사망자 수는 계속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NYT는 전했다. 네팔 라수와 및 누와콧 지역의 12개 수력발전소 건설 현장에서 현재까지 933명이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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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네팔에 드론·DNA 검사장비 지원…감식 전문가도 투입
중국이 네팔 재난지역에 드론과 DNA 검사장비 등을 포함한 2차 구호물자를 지원한다. 중국의 DNA 감식 전문가도 피해 현장에 투입된다. 1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롄서에 따르면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의 네팔에 대한 2차 지원물자가 이날부터 수송될 예정"이라며 "드론과 DNA 검사장비 및 시약, 정수장비, 조명장비 등 네팔 측이 긴급하게 필요로 하는 물자가 포함된다"고 밝혔다. 궈 대변인은 "중국의 DNA 감식 전문가들도 재난 현장으로 이동해 네팔 측의 관련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중국은 네팔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실질적인 행동으로 양국의 전통적인 우호관계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궈 대변인은 이어 "재해 발생 이후 중국은 네팔과 인명 수색과 구조, 정보공유, 2차 재해 방지 등에 대해 원활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며 "네팔 측에 기상과 수문 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전문가 협의를 진행하는 한편 관련 조기경보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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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선트 "금리인상 경로 명확히 제시해야"…日, 9월 금리 올리나
미국에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열린 가운데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일본에 금리인상 로드맵을 시장에 명확히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촉구했다. 1일 일본 NHK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린 G20 회에 참석해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와 연쇄 회담을 열었다. 베선트 장관은 일본의 다음 조치로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며 "재정의 지속 가능성이나 금리 인상을 향한 경로를 시장에 명확히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에린 브라운 미 재무부 차관이 전했다. 다음 단계의 조치란 지난 7월 말 미국과 일본 정부가 공동으로 엔화를 대규모 매입하며 환율 개입에 나선 것 이후의 조치로 풀이된다. 반복적인 시장 개입보다는 금리 인상을 통해 엔화 강세를 만들어야 한다고 요구한 셈이다. 베선트 장관은 지난달 31일 CNBC방송 인터뷰에서도 "일본 정부와 BOJ가 엔화 강세로 이어질 조치를 취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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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챗GPT에도 '빅테크 규제' 적용…위반 땐 매출 6% 과징금
유럽연합(EU)이 챗GPT에 대해 최고 수준의 디지털 규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구글이나 메타 같은 빅테크를 대상으로 하던 엄격한 콘텐츠 관리 의무가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로 확대된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3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챗GPT를 디지털서비스법(DSA)상 '초대형 온라인 검색엔진'(VLOSE)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과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는 '초대형 온라인 플랫폼'(VLOP)으로 지정했다. VLOSE나 VLOP 같은 초대형 서비스는 EU 내 월간 활성 이용자가 EU 전체 인구의 10% 수준인 4500만명을 넘을 때 지정되며 DSA 안에서도 가장 엄격한 규제를 적용받는다. 구글 검색, MS 빙, 인스타그램, X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이들 기업은 자사 서비스에서 불법적이거나 유해한 콘텐츠 확산을 막기 위해 매년 평가를 실시하고 이를 줄이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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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늘었는데 순익 37% 급감한 화웨이…AI·반도체에 돈 쏟았다
중국 화웨이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37% 급감했다. AI(인공지능)과 반도체 등에 대한 R&D(연구개발) 투자를 대폭 늘린 데다 글로벌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스마트폰 등 소비자 사업의 원가 부담까지 커진 영향이다. 단기 수익성을 희생하면서 미래 사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중국 커촹반일보에 따르면 전날 베이징금융자산거래소에 공개된 화웨이투자홀딩스의 2026년 반기보고서에서 화웨이의 상반기 매출은 4678억1900만위안(약 95조44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54% 증가했다. 반면 지배기업 소유주 귀속 순이익은 234억2800만위안(약 4조7800억원)으로 36. 8% 감소했다. AI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R&D 투자와 비용 상승이 순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화웨이는 상반기에만 R&D에 1213억8200만위안을 투입했다. 전년 동기보다 25. 2% 늘어난 규모로 전체 매출의 25. 94% 비중이다. 화웨이는 AI와 반도체, 클라우드 컴퓨팅, 자율주행 등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에 동시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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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서 엄마·언니 집어삼킨 '네팔 대홍수'...말 잃은 5세 소녀
네팔에서 대홍수가 발생해 막대한 인명 피해를 야기한 가운데 5세 여아가 엄마와 언니를 급류에 잃은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네팔리타임스 등 네팔 매체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대홍수 피해를 본 누와코트 지역 베트와리티 마을에 대한 현장 기사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취재진은 대홍수에서 홀로 생존한 5세 소녀 키르티 타망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키르티는 홍수가 마을을 덮쳤을 때 엄마와 언니가 거센 물살에 휩쓸려가는 모습을 지켜봤다고 했다. 키르티 역시 급류에 휩쓸려 비탈면으로 떠밀려갔으나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이후 키르티는 다른 두 아이와 함께 숲속에 피신해 있다가 구조대에 의해 발견됐다. 키르티는 신체 여러 곳에 상처를 입었으나 건강에 특별한 이상은 없는 상태였다. 하지만 가족을 잃은 충격이 컸던 탓인지 구조 당시 말을 못 하는 상태였다고 매체는 전했다. 대홍수 발생 다음 날인 지난달 27일 취재진이 찾은 베트라와티 마을에는 수마가 휩쓸고 간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강 주변 숲은 진흙으로 뒤덮였고 곳곳엔 쓰러진 나무들이 널브러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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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대 예약 몰린 'AI 로봇오리'…韓 모터·中 반도체가 움직인다
키 25㎝에 불과한 탁상형 인공지능(AI) 로봇 '마이크로덕'이 출시 직후 1만건 넘는 사전 주문을 끌어모으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AI 기업 허깅페이스 산하 로봇 스타트업이 개발했다. 한국산 모터와 중국산 메인 제어칩이 탑재돼 눈길을 끈다. 마이크로덕 판매가 더 늘어날 경우 이들 핵심 부품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1일 중국 경제매체 커촹반일보에 따르면 허깅페이스 산하 폴렌 로보틱스가 개발한 이족보행 로봇 마이크로덕은 현지시간 지난달 27일 사전판매를 시작한 뒤 1만건 이상의 주문을 확보했다. 가격은 399달러(약 55만원)다. 마이크로덕의 판매 목표는 2만대로 첫 제품은 크리스마스 이전 배송될 예정이다. 허깅페이스 공동창업자 토마스 울프는 한때 주문량이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표시할 수 있는 한도에 도달했다며 실제 수요가 집계된 수치보다 많았다고 밝혔다. 마이크로덕은 개발자가 실제 로봇을 활용해 강화학습을 구현할 수 있도록 만든 오픈소스 탁상형 로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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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AI·로봇으로 내수 키운다…2030년 소비시장 60조위안 목표
중국이 인공지능(AI) 스마트폰과 로봇, 스마트홈 등 신산업을 앞세워 내수시장 확대에 나선다. 2030년까지 중국의 대표적 소비지표인 사회소비품 소매판매액을 60조위안(약 1경2230조원) 규모로 끌어올리고 녹색 소비, 스마트 소비, 건강소비 등을 10조위안급 시장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1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상무부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공업정보화부, 재정부 등 7개 부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상품 소비 확대·고도화 추진에 관한 실시의견'을 발표했다. 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 기간 상품 소비 규모를 안정적으로 확대하고 소비 구조를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2030년 사회소비품 소매판매액을 약 60조위안으로 늘리고 녹색소비와 스마트소비, 건강소비 등을 10조위안급 시장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자동차와 가전, 통신기기, 섬유·의류 등 이미 1조위안급에 이른 품목의 판매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특히 AI를 새로운 소비시장 확대의 동력으로 삼기로 했다. 소비 분야에 국가급 AI 응용 시험·실증기지를 건설하고 AI 제품 연구개발 체계를 개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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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 최악의 달" 불안한 9월, 올해는 다르다?...변수는 '이것'
역사적으로 9월은 미국 증시 성적이 연중 가장 부진한 달로 꼽힌다. 지난달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뉴욕증시가 9월에도 강세 흐름을 이어갈지, 역사적 추세를 따라 9월 징크스를 반복할지 관심이 쏠린다. ━9월 뉴욕증시 3대 지수 성적 모두 '연중 최악'━ 1일 투자 매체 배런스에 따르면 지수별 집계가 시작된 이래 S&P500과 다우지수의 9월 평균 수익률은 각각 -1. 1%로 연중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9월 상승 확률 역시 S&P500(44. 5%)과 다우(42. 6%) 모두 40%대에 그친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의 9월 상승 확률은 52. 7%로 그나마 낫지만 평균 수익률은 -0. 8%로 역시 부진하다. 9월 유독 증시가 부진한 이유를 두고 전문가들은 다양한 해석을 내놓는다. 금융투자 소프트웨어 회사 심코프의 멜리사 브라운 리서치 총괄은 투자자들이 여름휴가 후 복귀하면서 시장 뉴스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주가 변동성이 확대돼 시장 약세로 이어질 수 있다는 논리다. 투자자문회사 이스털리 EAB의 아르님 홀저 거시경제 전략가는 연말을 앞두고 펀드매니저 등 대형 투자자들이 수익률을 점검하며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는 게 9월 변동성을 키우는 배경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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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부딪힐 뻔"…'5만 관중' 경기장 위 '아찔' 저공비행[영상]
5만여 명의 관중이 모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경기장 위로 항공기 두 대가 아찔한 저공비행을 해 논란이 일었다. 31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BBC, 미국 ABC 뉴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난 29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뉴질랜드의 럭비 경기가 열린 케이프타운의 DHL 스타디움 위로 대형 항공기 두 대가 연이어 초저고도 비행을 했다. 당시 경기장에는 럭비 경기를 보기 위해 모인 약 5만6000명의 관중이 있었다. 항공기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당시 남아공 항공사 에어링크의 항공기는 경기장 지붕에서 불과 12~14m(41~46피트)밖에 떨어지지 않은 높이에서 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초저공 비행 장면이 담긴 영상은 SNS(소셜미디어)에 확산했다. 영상에는 처음 경기장을 지나간 항공기가 경기장 지붕을 아슬아슬하게 스치듯 지나갔다. 경기장에서 터뜨린 붉은 연막탄 연기 사이로 항공기가 지나가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정말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경기장 꼭대기에 거의 부딪힐 뻔했다" "아슬아슬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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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스 부통령 동기' 드리스콜 美 육군장관, 헤그세스와 갈등 끝 사임
댄 드리스콜 미국 육군장관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군 운영 방향을 둘러싸고 수개월간 갈등을 빚은 끝에 사직서를 냈다. 지난달 3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드리스콜 장관은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관계자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공식 확인된 이유는 아니지만 헤그세스 장관과 수개월간 이어진 마찰 끝에 사표는 예견된 수순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드리스콜 장관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초기 트럼프 대통령이 장병들과 만나 군 개혁을 논의하는 일정을 제안했다가 헤그세스 장관과 충돌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를 육군장관의 월권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헤그세스 장관이 지난 4월 랜디 조지 전 육군참모총장을 뚜렷한 설명 없이 전격 해임한 것도 마찰을 빚었다. 이란과의 전쟁이 진행 중이라는 상황에서 이례적 인사 조치라는 평가가 적잖았다. 드리스콜 장관은 조지 전 총장 해임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이에 관한 불만을 드러냈다. 또 헤그세스 장관은 올해 초 드리스콜 육군장관의 반대에도 육군 장성 진급 명단에서 여성과 흑인 남성 등 4명을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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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레버리지 ETF 광풍 사라진 이유는…" 외신 깜짝 보도
코스피 시장에서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열풍이 한 풀 꺾였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지난 7월 전 세계 증시를 휩쓸었던 인공지능(AI)발 하락장에서 레버리지 ETF가 코스피 변동성을 키운 주범으로 지목된 후 의무교육 수강강화 정책 등의 영향이 나타났단 분석이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두 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 상품들의 거래대금은 6월 고점 대비 4% 수준으로 급락했다. 해당 상품들의 총 운용자산은 지난 6월 114억달러(약 15조6500억원)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지난달 27일 기준 50억달러(약 6조 8500억원)로 크게 줄었다. 지난 8월 한 달간 약 10억달러의 자금 유출이 추정된다. 월간 자금 '유출'을 기록한 건 지난 5월 출시 이후 처음이다. 이에 코스피 지수는 안정을 찾았다. 코스피 변동성 지표가 6월 말 최고치인 97에서 4개월 만에 최저치인 약 50까지 하락했다. 블룸버그는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규제 중에서도 의무 교육 강화 정책을 주된 원인으로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