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오늘 주목되는 미국 주식시장] 미국 노동시장의 현황을 보여주는 고용지표가 11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오후 10시30분)에 발표된다. 이번에는 지난 1월 고용지표뿐만 아니라 과거 비농업 부문 취업자수에 대한 수정치까지 함께 공개된다. 이번 고용지표는 당초 지난 6일 발표될 예정이었으나 최근 미국 연방정부의 짧은 셧다운으로 5일 연기됐다. 전날(10일) 발표된 지난해 12월 소매판매가 시장 전망을 크게 하회하며 실망감을 안겼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경제 성장에 대한 믿음을 다시 확고히 하기 위해 강력한 고용지표가 필요한 상황이다. 다우존스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1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수는 5만5000명 늘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12월 증가폭 5만명보다는 소폭 많은 수치이지만 최근 취업자수 추세는 완만한 감소세였다. 지난 1월 취업자수 증가폭이 예상대로 5만5000명으로 나오면 실업률은 지난해 12월과 같은 4.4%의 낮은 수준으로 유지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적지 않은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이 지난 1월 취업자수 증가폭이 이같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예를 들어 골드만삭스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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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수에서 지린내가..." '소변 담은 병' 편의점에 몰래 진열한 20대
일본 한 남성이 페트병에 자신의 소변을 담아 편의점에서 파는 음료처럼 진열하는 일이 발생했다. 2일 일본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바현 후나바시 경찰은 20대 직장인 남성 A씨를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붙잡았다. A씨는 지난 5월24일 '차'(茶)라고 적힌 페트병을 가져와 지바현 한 편의점 음료수 진열대에 올려놨다. 그런데 이 병 안에 든 것은 A씨 소변이었다. 같은 달 26일 한 여성이 이를 구매하고 매장에 신고하면서 범행이 발각됐다. 구매한 여성은 "병을 열자마자 이상한 냄새가 나서 마시지 않고 신고했다"고 말했다. 이에 편의점은 모든 음료 제품을 점검해야 했다. 경찰은 매장 CCTV 등을 토대로 A씨를 붙잡았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단순히 장난으로 생각했고 편의점 영업을 방해할 의도는 없었다"며 "일이 잘 풀리지 않던 시기에 답답해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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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급락·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에 '휘청'[뉴욕마감]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12월 첫 거래일인 1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일본은행(BOJ)이 12월 금리 인상을 시사하면서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저렴한 엔화로 사들인 해외 자산을 되파는 현상) 우려가 주가를 눌렀다. 가상자산(암호화폐) 하락세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27. 09포인트(0. 90%) 떨어진 4만7289. 33에 거래를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6. 46포인트(0. 53%) 내린 6812. 63에, 나스닥종합지수는 89. 76포인트(0. 38%) 밀린 2만3275. 92에 장을 마쳤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 시장에 부담이 됐다. 우에다 총재는 1일(일본시간) 아이치현 나고야시에서 열린 금융경제 간담회에서 오는 18~19일 예정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 관해 "금리 인상의 타당성 여부를 적절히 판단하겠다"며 "조정은 너무 늦거나 너무 이르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시장은 이를 추가 금리인상 신호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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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황금종려상' 받은 영화감독, 또 감옥행 위기…이란서 징역형 선고
올해 칸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자파르 파나히(65) 감독이 이란 법원에서 징역 1년 형을 선고받았다. 2일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1일(현지 시간) 이란 법원은 파나히 감독에게 징역 1년과 2년간 출국 금지, 정치·사회 단체 가입 금지 조치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파나히 감독은 현재 해외 체류 중이라 이란 법원은 궐석 재판으로 진행했다. 파나히 감독 변호인 모스타파 닐리는 "'국가 선전 활동에 관여했다'는 혐의를 적용받았다"고 밝히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항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파나히는 최근 해외에서 영화 '그저 사고였을 뿐'(It Was Just an Accident) 홍보 투어를 하고 있다. 파나히는 올해 칸영화제에서 영화 '그저 사고였을 뿐'으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이 작품은 끔찍한 일을 당한 피해자가 가해자인 악질 경찰을 우연히 만나 복수를 계획하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아카데미 국제장편영화상 공식 출품작으로 선정돼 작품상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다. 1995년 데뷔작 하얀 풍선(The White Balloon)을 칸영화제에 선보이며 국제적 명성을 얻은 파나히는 수십 년간 이란 정부의 검열과 통제를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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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무 "한국 차 관세 15%로 11월1일자 소급 인하" 공식 확인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한국과 미국의 무역 합의에 따라 한국산 자동차 관세를 지난달 1일부터 소급해 15%로 내린다고 공식 확인했다. 러트닉 장관은 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X에 올린 성명에서 "한국이 국회에서 전략적 투자 법안을 시행하기 위한 공식 조처를 했다"며 "이 핵심 단계는 미국 산업과 노동자들이 한미 무역협정의 완전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보장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미국은 협정에 따라 11월1일부터 자동차 관세를 15%로 내리는 등 일부 관세를 인하할 예정"이라며 "항공기 부품 관세를 철폐하고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국가별 관세)를 일본·유럽연합(EU)과 동일하게 맞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의 대미 투자 약속은 양국의 경제 파트너십과 미국 내 일자리 및 산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양국 간 깊은 신뢰에 감사한다. 양국이 더욱 강하고 번영하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러트닉 장관의 이날 성명은 지난달 14일 양국 정부가 서명한 '한미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 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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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영국 의약품에 무관세…대가로 美신약 구매가 25% 인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영국과 의약품 관세 협상을 타결했다. 미국은 영국 의약품에 관세를 면제하고 영국은 미국 제약사의 신약 구매가를 25% 올리기로 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무역대표부(USTR)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미-영 경제번영협정(EPD)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영국에서 운영되는 전반적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양국 간 의약품 무역의 오랜 불균형을 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합의에 따라 영국은 국민보건서비스(NHS)가 구매하는 미국산 혁신 신약의 구매 정가를 25% 인상하기로 했다. 미국은 그 대가로 영국산 의약품·원료·기술을 무역확장법 232조 및 무역법 301조에 따른 관세 부과 대상에서 최소 3년간 제외하기로 했다. 영국 의약품에 무관세를 적용한다는 취지다.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는 성명에서 "이번 합의는 양국의 투자와 혁신을 촉진할 중대한 성과"라며 "트럼프 행정부는 다른 많은 무역 파트너의 의약품 가격 관행을 검토 중이며 그들이 건설적 협상으로 이를 따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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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죽을 권리' 주장한 인권 변호사…조력자살로 사망, 만 92세
스위스 존엄사 단체 '디그니타스(Dignitas)'를 설립한 루트비히 A. 미넬리(92)가 조력자살 방식으로 생을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미넬리는 생일을 며칠 앞둔 지난 토요일 스위스에서 조력자살로 사망했다. 디그니타스는 성명에서 미넬리를 "선택의 자유와 자기결정권, 인권을 위해 평생을 바친 인물"이라고 말했다. 미넬리는 1998년 디그니타스를 창립한 뒤 수천 명의 조력자살을 지원해 왔다. 인권 변호사이자 전직 기자였던 미넬리는 독일주간지 슈피겔 통신원으로 활동했다. 법학을 공부하며 인권 문제에 관심을 기울였고, 생애 전반에 걸쳐 '죽을 권리(right to die)' 운동에 앞장섰다. 그는 디그니타스의 슬로건을 '삶의 존엄성, 죽음의 존엄성'으로 정했다. 그는 2010년 BBC 인터뷰에서 "인류가 확보해야 할 마지막 인권은 자신의 삶을 끝낼 권리"라며 조력자살의 제도화를 주장한 바 있다. 미넬리는 기존 스위스 존엄사 단체 '엑시트(Exit)'의 규정이 지나치게 엄격하다고 판단해 디그니타스를 창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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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탔더니 악취 풀풀" 뒷좌석 돌아보니...처음 본 60대 남성 시체 '소름'
대만의 한 공장 사장이 자신의 차량 뒷좌석에 일면식도 없는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2일(한국 시간) 중국시보 등에 따르면 대만 화롄현 지안향 광화공업단지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증모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외출하려고 공장 안에 세워둔 승용차에 올라탔다가 악취를 느끼고 뒷좌석을 확인했다. 뒷좌석에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남성이 쓰러져 있었고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그는 즉시 경찰과 소방에 신고했다. 출동한 구조대는 남성이 이미 사망한 상태라고 확인했다. 경찰 조사 결과 숨진 남성은 인근 지역에 사는 류모씨(64)로 확인됐다. 그는 미혼에 직업이 없었으며 동생 부부와 함께 살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가족들은 경찰에 "형의 평소 건강 상태나 인간관계, 사건 당일 행적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한다"고 진술했다. 경찰이 류 씨의 집과 공장 주변 CCTV(폐쇄회로TV)를 확인한 결과 사건 전날인 17일 오전 집에서 걸어서 나와 인근 파출소에 들러 친구집으로 가는 길을 물었다. 그러나 구체적인 안내를 받기 전에 자리를 떠났고, 이후 증씨의 공장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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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동반성장, 자율주행으로 만개…한국타이어, 충칭 풀뿌리기업으로
#지난 달 27일 중국 중서부 핵심도시 충칭시 량장신취(兩江新區, 양강신구)에 위치한 한국타이어 충칭공장 품질 최종검사 라인. 육안검사와 엑스레이 검사를 마친 타이어가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도착한다. 잠시 뒤 파란색 레이저 빔이 타이어 표면에 일련번호를 새긴다. 이제 이 타이어는 균일성·균형 검사를 한 차례 더 받고 중국 서부를 넘어 유럽까지 달릴 차량에 장착된다. 한국타이어의 중국 서부 생산기지인 이 곳은 쉴틈없이 하루 약 2만개 분량의 속도로 타이어를 쏟아내고 있었다. 충칭에 공장이 들어선 건 2012년. 당시 한국타이어가 중국 동부 자싱(嘉興)과 장쑤(江蘇)에 이어 충칭을 중국 내 세 번째 생산기지로 낙점한 까닭은 충칭을 중심으로 한 중국 서부의 높은 성장 잠재력이었다. 그 무렵 중앙정부 예산과 외국 정부 차관의 70%를 쏟아 부어 충칭시, 사천성, 귀주성, 운남성 등 서부지역을 동부지역 상하이에 버금가는 국제도시로 키우겠다는 중국판 '뉴딜 정책'이 한창이었다. 예상대로 충칭시는 2015~2024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평균 8%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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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 이상!" 중대사고 500건 막았다는 로봇…시진핑이 픽한 회사
지난달 28일 중국 중서부 핵심도시 충칭시에 위치한 '치텅로봇(七騰機器人, Sevnce Robot)' 본사. 작동 버튼을 누르자 육중한 4족보행 로봇이 일어나 전후좌우로 자연스레 움직인다. 회사 관계자는 "위험한 산업 현장을 한 번 충전에 다섯시간씩 돌아다니며 자체적으로 시설 점검을 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2010년 설립된 치텅은 중국 서부 제조 산업 기지에서 디지털·AI(인공지능) 산업 허브로 도약하려는 충칭의 대표 기업이다. 석유화학 공장처럼 가연성·폭발성 물질을 다루는 산업현장 설비 관리를 맡는 로봇의 설계와 연구개발(R&D), 생산, 판매, A/S까지 모두 소화 가능한 강소기업이다. 중국 국가 차원에서도 관심을 둔다. 치텅은 국가 전략형 중소기업 육성 프로젝트인 '좐징터신(專精特新)'을 통해 특수산업로봇 개발·제조 대표 기업으로 선정됐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시진핑 국가주석이 충칭을 시찰하며 치텅을 직접 방문해 회사 소개를 들었다"고 말했다. 인간을 닮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양산되는 현재, 4족보행 로봇의 제조는 사실 새로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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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자리서 택시기사 가슴 더듬던 승객...반항하자 목 조르고 차 훔쳐갔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택시 안에서 한 승객이 운전사 가슴을 만지는 등 추행하고, 목을 조르는 폭행까지 가한 뒤 차량을 빼앗아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 매체 더선(The Sun)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두바이 시내에서 최근 발생한 택시기사 폭행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사건은 한 남성 승객이 호출을 통해 택시에 탑승하면서 시작됐다. 승객은 처음 택시에 탑승할 땐 조수석 뒷자리에 앉았으나 곧 운전석 뒷자리로 이동했다. 이후 승객은 앞자리에서 운전 중인 택시기사의 가슴을 손으로 만지는 등 추행했다. 케냐 출신 남성 택시기사는 당황해 승객의 손길을 거부했다. 그러자 승객은 갑자기 팔을 뻗어 택시기사의 목을 조르려고 했다. 승객은 택시기사 목 뒤에서 팔을 감아 조이는 일명 '초크홀드' 기술까지 걸었다. 갑작스러운 공격에 택시기사는 반항했지만, 목이 졸리면서 곧 호흡 곤란에 빠졌다. 그는 간신히 택시를 멈춘 뒤 차량 밖으로 몸을 던져 탈출했다. 운전사가 택시에서 나가자 승객은 곧바로 운전석으로 넘어와 차량을 몰고 현장에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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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우크라 종전협상 진전… 美특사, 푸틴과 평화안 조율 회동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종전안 협의를 진행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종전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크다고 낙관했다. 미국 측은 이제 러시아로 향한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에게 "우리가 합의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우크라이나에는 몇 가지 까다로운 작은 문제가 있다"면서 최근 불거진 우크라이나 부패 스캔들이 "(협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반부패당국은 국영 원자력공사 에네르고아톰과 관련한 1억달러(약 1400억원) 규모의 리베이트 의혹을 수사해왔고 종전협상 수석대표를 맡은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비서실장이 이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 사임했다. 지금은 루스템 우메로우 국가안보방위위원회(NSDC) 서기가 협상단을 이끌고 있다. 이날 미국과 우크라이나 양국 대표단은 플로리다에서 4시간 동안 고위급 회담을 진행했다. 미국 측에서는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 트럼프 대통령 사위 재러드 쿠슈너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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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목 걸 줄 아는 정치, 역대 최장 셧다운이 남긴 교훈
"우리 8명은 당신이 약속을 지킬 거라는 데 목을 걸었다. " 상원 민주당에서 2인자로 꼽히는 딕 더빈 원내총무는 셧다운(미 연방정부 업무 일시정지) 40일째인 지난 9일(현지시간) 존 튠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와 만나 이렇게 말했다. 더빈 원내총무를 비롯한 민주당 상원 7명과 친민주 무소속 앵거스 킹 의원은 역대 최장 셧다운을 감수하더라도 공화당 임시예산안 처리에 합의하지 말자는 민주당 당론에서 이탈해 공화당에 협조했다. 대신 공화당으로부터 내달 중 '오바마 케어'로 불리는 건강보험료법(ACA) 연장 표결 기회를 보장한다는 약속을 받았다. 43일 만의 셧다운 종료 후 이들은 배신자 낙인을 받을 위기에 놓였다. 민주당 대권 잠룡으로 꼽히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이건 거래가 아닌 항복"이라고 비판했다. 더빈 원내총무와 함께한 진 샤힌 의원은 정계 진출을 노리는 딸 스테파니 샤힌으로부터 모친이 잘못 처신했다는 공개 비판을 들어야 했다. 당론을 등진 대가가 혹독하리라는 것을 모를 리 없다. 그럼에도 공화당과 협상한 이유에 대해 협상파 8인 중 하나인 캐서린 코르테즈 마스토 의원은 "보험료 위기에 대한 해결책을 얻겠다고 시민들에게 고통을 안겨줄 수는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