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오늘 주목되는 미국 주식시장] 미국 증시는 11일(현지시간) 예상을 뛰어넘는 지난 1월 고용지표 강세에 반짝 상승했다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이날 한 때 6993.48까지 오르며 7000 돌파의 기대를 키우다 상승폭을 반납하고 보합권인 6941.47에서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지수도 1월 고용지표 발표 직후 5만499선까지 상승하다 0.1% 떨어진 5만121선에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 역시 한 때 0.9%까지 오르다 0.2% 하락으로 돌아섰다. S&P500지수와 다우존스지수가 이날 장중 고점에서 후퇴한 폭은 지난해 11월20일 이후 최대였다. 하지만 미국 증시를 상승세에서 돌아서게 전환을 촉발한 뚜렷한 뉴스는 없었다. 월가에선 고용지표 호조로 금리 인하 기대가 미뤄졌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지난 1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수는 13만명 늘어 이코노미스트들이 예상했던 5만5000명 증가를 두 배 이상 뛰어넘었다. 이에 따라 지난 1월 실업률도 전달 4.4%에서 4.3%로 낮아졌다. 이는 고용도, 해고도 없는 상황에서 노동시장 급랭을 염려했던 투자자들을 안심시키는 내용이었다. 특히 지난해 12월 소매판매가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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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협상 무색하게…우크라 수도 공습에 6명 사망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인 가운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교전은 이어졌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날 새벽 우크라이나 수도권에 드론과 탄도미사일 등을 동원해 대규모 공습을 퍼부었다. 이로 인해 6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다쳤으며 일부 지역엔 전기와 난방 공급이 중단됐다. 수도 키이우에선 큰 폭발음이 이어졌고, 당국은 주민들에게 대피소에 머물라고 지시했다. 비탈리 클리츠코 키이우 시장은 아파트 한 채가 공습으로 심각하게 파손됐다고 밝혔다. 또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가 키이우 외에도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체르카시, 오데사, 체르니히우의 민간 시설과 에너지 인프라에도 공격을 가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러시아에선 흑해 연안 크리스노다르 지역에서 밤새 드론 공격이 이어지면서 6명이 다치고 주택 20여채가 파손됐다고 러시아 당국은 밝혔다. 특히 주요 항구 도시인 노보로시스크가 큰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이날 교전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평화 협상 중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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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구마모토현 규모 5.7 지진…"쓰나미 우려 없어"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 북동부 내륙 아소 지방에서 규모 5. 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지진 해일) 위험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NHK 방송은 25일 기상청 자료를 인용해 이날 오후 6시1분쯤 일본 규슈 구마모토현 북동부 내륙 아소 지방에서 규모 5. 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 깊이는 10㎞이며, 쓰나미(지진 해일) 우려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지진으로 구마모토현 우부야마무라에서는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구마모토현 아소시와 오이타현의 다케타시에서는 각각 진도 5약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는 달리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의 흔들림 정도 등을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이다. 진도 5강에선 가구가 넘어지고 대부분 사람이 행동에 지장을 느끼며진도 5약은 대부분 사람이 공포를 느끼면서 선반에 올려둔 식기나 책이 떨어지는 수준이다. 구마모토현에서 진도 5강 이상의 흔들림이 발생한 건 2019년 1월 이후 6년여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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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봄에도 한국으로" 중국 관광객 몰려온다?..."일본 노선 감축 연장"
중국 정부가 자국 항공사에 일본행 항공편 감축을 내년 3월까지 연장할 것을 지시했다고 블룸버그가 25일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이번 지시가 지난주 내려졌다고 전했다. 7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 일본이 집단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뒤 급속도로 악화된 중일 갈등이 단기에 끝나지 않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중국은 다카이치 총리 발언 후 즉각 일본 여행 및 유학 자제령을 내리고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며 보복을 본격화한 상태다. 하루 전 중국 경제매체 디이차이징은 중국발 일본 항공편 중 12개 노선이 취소됐고, 그 밖의 노선도 대부분 감편 또는 판매 중단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소식통들은 외교적 상황에 따라 상황이 바뀔 수 있다고 귀띔했다. 중일 갈등 속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다카이치 총리와 잇따라 전화 통화를 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중재에 나선 것 아니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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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크라 수정한 '19개 평화안'…뭐가 달라졌나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기존의 '28개 조항 평화구상'에 크게 손을 댄 '19개 항목의 수정안'에 합의했다. 우크라이나가 줄곧 반대해오던 영토 문제 등은 '양국의 대통령이 협의' 한다는 문구를 추가해 사안별 추후 논의 방식으로 일단락된 것으로 전해진다. 24일(현지시간) CNN방송은 미국이 러시아와 협의해 처음에 제시했던 일명 '트럼프 대통령의 28개 평화안'이 완전히 다른 19개 항으로 된 새로운 평화안으로 바뀌었으며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은 양국 대통령의 결정으로 미뤄뒀다고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수정된 평화안이 공개된 건 아니지만 중요한 서너 가지 차이점이 있다. 먼저 가장 민감한 영토 문제와 관련해 미국은 돈바스 지역 및 나머지 지역을 러시아에 무상으로 이양하지 않을 것이며, 우크라이나는 외교적 수단을 통해서만 (러시아) 점령지를 회복한다고 명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전쟁 범죄에 대한 전면 사면 조항도 삭제됐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면 사면 대신 "전쟁으로 고통받은 사람들의 불만을 해소한다"는 뉘앙스로 수정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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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알파벳, AI 생태계 주도권 바뀌나[오미주]
미국 증시에서 AI(인공지능) 거래가 살아나는 듯한 모습이 나타났지만 그 양상은 이전과 달랐다. AI 생태계의 주도권이 엔비디아에서 알파벳으로 이동하는 조짐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4일(현지시간) 2. 7% 상승했다. 이는 지난 5월12일 이후 가장 큰 상승률이다. 지난주 금요일(21일)부터 2거래일간 상승률은 총 3. 6%로 지난 5월13일 이후 가장 컸다. 니스닥지수의 이같은 강세는 눈에 띄는 급반전이다. 나스닥지수는 지난주까지 3주 연속 주간 하락세를 이어간 가운데 AI주들이 급락하며 미국 증시 3대 지수 중 가장 저조한 흐름을 보였다. 나스닥지수는 지난 21일 장 중 저점을 기준으로 지난 10월29일 기록한 사상최고 종가 대비 8. 6% 하락했다. 이는 나스닥지수가 전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을 의미하는 조정장 진입에 근접해 있었다는 의미다. 24일 미국 증시 반등의 핵심은 AI주들의 부활이었다. 특히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 주가가 6. 3% 급등하며 증시 상승세를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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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2월 금리 내리나…닛케이 0.07%↑[Asia마감]
25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12월 미국 금리인하 기대 속에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 07% 오른 4만8659. 51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별주 중에선 소프트뱅크그룹이 이날 9. 95% 폭락하면서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구글이 발표한 최신 인공지능(AI) 모델인 제미나이3가 호평을 받으면서 오픈AI의 챗GPT를 위협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자 오픈AI에 집중 투자한 소프트뱅크그룹에 매도세가 집중된 탓이다. 도카이도쿄인텔리전스랩의 나가타 기요히데 수석 전략가는 니혼게이자이를 통해 "AI 관련 종목들 사이에서 희비가 갈리지 시작한 느낌"이라면서 "앞으로는 종목별로 옥석 가리기가 한층 더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고평가 수준으로 오른 AI 관련주들이 조정 국면을 보이면서 연말까지 닛케이지수가 5만선 부근에서 횡보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중화권에선 대만 가권지수가 1. 54% 뛴 2만6912. 17에 장을 마감했다. 대장주인 TSMC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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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제 큰 크림" 미중 새판짜기…셔틀외교 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4일(미국 동부 현지시간) 전화통화에서 서로 상대국가를 방문하는 '셔틀외교'를 사실상 확정하면서 G2로 꼽히는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국제정세가 변곡점을 맞게 됐다는 얘기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2기 출범 직후 무역전쟁으로 시작한 양국의 경제·안보 전면전이 지난달 말 부산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확전 자제와 휴전의 '스몰딜'을 넘어 상호패권을 인정하는 '빅딜', 즉 새판짜기 수순에 진입할 조짐이 보인다는 것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전화통화 이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제 큰 그림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힌 게 눈길을 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협상 중재 과정에서도 드러나듯 트럼프 대통령은 강대국이 각자 세력권을 구축하는 국제 질서를 선호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과 경제·안보 문제를 한 테이블에 올려놓고 새로운 그림을 그리기로 결심했다면 '큰 그림'이 어느 수준까지 포함하느냐에 따라 동북아 경제·안보 지형은 물론, 국제 정세가 요동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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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진핑·트럼프 전화통화, 미국측이 먼저 제안"
중국 외교부가 시진핑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난 24일 통화는 미국 측이 먼저 제안한 것이라고 밝혔다. 25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롄서는 이날 외교부 정례 기자회견에서 마오닝 외교부 대변인이 전일 미중 정상 간 전화 통화에 대한 질문에 "이번 통화는 미국 측이 먼저 제기한 것이며 통화 분위기는 긍정적이고 우호적이며 건설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마오 대변인은 "양국 정상은 공통 관심 사안들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이는 양국 관계의 안정적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양국 정상 통화 후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지난달 한국 부산에서 양국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많은 중요한 공감대를 이뤘다"며 "이후 양국 관계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이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시 주석은 대만 문제에 대한 중국의 원칙적 입장을 설명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우리는 우크라이나-러시아, 펜타닐, 대두와 기타 농산물 등 많은 주제를 논의했으며 중국과의 관계는 매우 강력하다"며 "그(부산 정상회담) 이후 양국은 합의를 최선이자 정확한 상태로 유지하는 데 있어 상당한 진전을 이뤘고, 이제 우리(미중)는 큰 그림에 시선을 둘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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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다비에 모인 미국·우크라·러시아…종전 협의 진전될까
다니엘 드리스콜 미 육군 장관과 러시아,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대화를 위해 2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 모였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5일 보도했다. FT 보도에 따르면 드리스콜 장관은 24일 밤부터 아부다비에서 러시아 측 대표단과 회담을 시작했다. 러시아 대표단 구성은 알려지지 않았다. FT는 키릴로 부다노프 우크라이나 국방부 중앙정보국장이 이끄는 대표단도 드리스콜 장관과 회담하기 위해 아부다비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24일 밤 미국, 러시아 회담에 우크라이나가 참여해 3자 회담이 성사된 것인지, 미국이 우크라이나 및 러시아와 각각 회담을 진행하는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FT는 설명했다. 미국은 회담 일정을 25일까지 잡아둔 상태라고 한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유럽 측 대표단은 지난 23일 스위스 제네바에 모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28개 항목 평화안을 수정했다. 해당 평화안은 트럼프 행정부와 러시아가 먼저 작성한 것인데,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을 러시아에 양도하고 우크라이나 병력을 60만명까지 감축한다는 등 우크라이나에 불리한 내용이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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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트럼프가 시진핑과 통화 후 대만 언급 않자 '안도의 한숨'
대만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의 통화 후 대만을 공개적으로 언급하지 않기로 한 결정을 환영하며 대만에는 '최선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25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우즈중 대만 외교부 정무차장(차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침묵은 대만이 미중 협상에서 협상 카드로 취급되지 않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우 차장은 블룸버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우리(대만)가 언급되지 않는 것이 최선의 결과다. 이는 우리가 협상의 일부가 아니라는 뜻"이라고 밝혔다. 24일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지난달 부산 정상회담에 무역 전쟁을 휴전키로 한 지 3주 만에 전화를 통해, 무역, 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을 논의했다. 하지만 미국이 공개한 통화 내용 요약에는 시 주석의 핵심 관심사인 대만에 대한 언급이 전혀 포함되지 않았다. 24일 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공개한 통화 내용에 따르면 시 주석은 대만문제에 관한 원칙적인 입장을 밝히며 "대만의 중국 귀속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질서의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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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구글 AI 칩 'TPU' 구매 검토…엔비디아 AI 아성 흔들리나
엔비디아의 AI(인공지능) 칩을 사용해왔던 메타 플랫폼스가 구글이 자체 개발한 AI 칩을 사용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디 인포메이션은 24일(현지시간) 메타가 2027년에 구글이 자체 개발한 맞춤형 AI 칩인 TPU(텐서 프로세싱 유닛)을 수십억달러 규모로 도입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메타가 내년에 구글 클라우드에서 TPU를 임대해 사용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는 알파벳이 AI 칩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와 AI 칩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려고 애쓰는 AMD에 대해 위협적인 경쟁자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구글은 이미 AI 모델 개발회사인 앤트로픽에 최대 100만개의 TPU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 메타까지 합류한다면 TPU는 엔비디아의 AI 칩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TPU는 10년도 더 전에 AI 작업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맞춤형 칩으로 복잡한 AI 모델의 학습과 추론을 수행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최근 엔비디아 AI 칩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우려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TPU의 매력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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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요나구니 미사일은 방어용"…중일 관계 더 꼬이나
일본의 미사일 부대 전진 배치 계획은 도발이나 다름 없다는 중국 비난에 고이즈미 진지로 방위상이 "방어용 장비"라고 반박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발언으로 경색된 중·일 간 갈등이 악화일로를 걷는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25일 기자회견에서 오키나와 현 요나구니 섬 미사일 부대 배치 계획을 겨냥한 중국 비판에 대해 "배치하려는 장비는 방어 목적"이라며 타국을 공격하려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보전이 오가는 상황에서 다른 것은 다르다고 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이즈미 방위상은 지난 23일 요나구니 섬을 시찰하면서 이곳에 03식 중거리 지대공 유도탄 부대를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요나구니 섬은 대만으로부터 동쪽으로 불과 110km 떨어진 곳. 03식 지대공 유도탄은 일본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탄도미사일 요격을 위해 일본이 개량 중인 장비다. 사거리는 60km 이상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만에서 가장 가까운 일본 미사일 거점은 대만으로부터 270km 떨어진 이시가기 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