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산 경유를 미국과 전 세계 시장에 대규모로 공급하기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합의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서 "방금 푸틴 대통령과 매우 성공적인 협의를 마쳤다"며 "러시아가 미국과 전 세계 시장에 30만톤 이상의 경유 연료를 즉시 공급하고 오는 11월 중에 추가 50만톤을, 그 직후엔 100만톤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는 이후 자국 경유 정제시설 상황을 고려해 단기간 내에 300만톤의 경유 연료를 추가로 공급할 것"이라며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와 러시아산 에너지 공급으로 전 세계 경유 가격이 빠르게 하락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 유가와 생활비 부담이 가중된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대(對)러시아 제재 국면 속에서도 대규모 에너지 수급이라는 파격적인 카드를 꺼내든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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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체중 압박 받은 20대 변호사…대출 받아 '원정 성형' 했는데 결국
영국 한 20대 여성 변호사가 직장 내에서 외모에 대한 지적에 시달려 튀르키예에서 성형 수술을 받았다가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6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울버햄프턴 출신 변호사 디아라 브라운(당시 28세)는 2021년 튀르키예 이스탄불 한 사립 병원에서 약 4시간 동안 성형 수술을 받은 뒤 사흘 만에 사망했다. 브라운은 브라질리언 힙업 수술(BBL), 지방흡입, 팔 거상술을 동시에 받았으며 수술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1만파운드(약 2000만원)를 대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운 어머니는 "딸은 법조계에서 날씬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었다. 수습 시절 과체중이라는 이유로 놀림을 받았다"고 했다. 브라운은 옷 사이즈를 줄이고 자신감을 회복하고 싶어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어머니는 "튀르키예 한 외과의사와 모든 수술을 동시에 진행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고 의사는 가능하다고 했다"며 "수술이 안전하다고 안심시켰으며 출국 전에는 소셜미디어 '왓츠앱'으로 상담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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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란, 기본 합의에 근접"…닛케이 사상 최고치[Asia마감]
16일(현지시간)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2.38%상승한 5만9518.34에 거래를 마감하면서 지난 2월 27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논의가 물밑에서 계속되고 있단 소식에 위험 선호 심리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액시오스는 15일(현지시간) 양국 협상팀이 여러 비공식 채널로 소통하며 종전 초안을 주고받았으며 종전을 위한 기본적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본 합의가 이뤄지면 회담이 지속될 수 있도록 휴전이 연장될 가능성이 높단 전언이다. 중화권 증시도 올랐다. 대만 가권지수는 1.12% 오른 3만7132.02에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7% 오른 4055.54에 각각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마감을 약 30여분 앞두고 1.5% 안팎의 오름세다. 중화권에선 휴전 기대감 외에도 중국의 1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33조4193억위안으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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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겹다" 아이스크림 광고 어땠길래…'선정성 논란'에 결국 삭제
네덜란드의 아이스크림 브랜드 매그넘(Magnum)이 중국에서 아이스크림을 여성의 발로 비유하는 광고를 했다가 비판받고 삭제했다. 1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매그넘은 지난 1월 중국에서 신제품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 광고를 공개했다. 광고에는 피스타치오와 초콜릿이 조합된 아이스크림 옆에 연두색에 앞코 부분이 갈색인 발레슈즈를 신은 여자 무용수의 두 발 이미지가 함께 놓였다. 아이스크림이 여자 무용수의 발처럼 보인다는 비유적 표현이다. 해당 광고에서 매그넘은 아이스크림 색상 대비가 발레슈즈에서 영감을 받았다며 "기분 좋은 걸작"이라고 표현했다. 그런데 현지에서는 "성적 대상화를 시도했다", "억지스러운 비유다", "발과 음식을 연결하는 광고가 역겹다", "광고 제작자가 발 페티시가 있는 것 같다" 등 비판이 잇따랐다. 광고 문구에 사용된 '기분 좋은'이라는 단어가 성적 쾌감을 표현할 때 쓰인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온라인에서는 매그넘이 지난해 5월 어린이날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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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나의 최애 원수"…"훌륭해" 극찬한 중재국 파키스탄 실세
파키스탄 최고 실권자로 꼽히는 아심 무니르 국방군 총사령관 겸 육군참모총장이 미국과 이란 사이 종전 협상을 타결시킬 키맨으로 급부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여러 차례 "가장 좋아하는 원수(field marshal)"라고 치켜세운 인물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2차 협상 재개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훌륭한 원수가 있어 다시 파키스탄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무니르 총사령관은 조만간 열릴 것으로 기대되는 미-이란 2차 종전 협상을 성사시키기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15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대표단을 이끌고 이란 테헤란을 찾아 중재 외교에 나섰다. 이란 국영TV는 파키스탄 소식통을 인용해 무니르 총사령관이 미국의 새로운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이란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무니르 총사령관은 이날부터 연이틀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회담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도 무니르 총사령관의 역할을 인정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 파견된 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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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1분기 매출·순이익 역대 최대…어닝 서프라이즈
대만의 파운드리 회사인 TSMC가 16일 AI(인공지능) 칩에 대한 수요가 강력하게 유지되면서 올 1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이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돌며 또 다시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TSMC는 올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5.1% 증가한 1조1340억대만달러(약 52조9200억원)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LSEG가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망치 1조1270억대만달러를 웃도는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같은 기간 순이익 역시 5724억8000만대만달러(26조75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58.3% 급증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5433억2000만대만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며 4분기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이다. TSMC는 올 1분기 웨이퍼 매출액 중 74%가 7나노미터 이하의 첨단 칩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3나노미터 이하 최첨단 칩의 매출 비중은 2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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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아이가 쏜 총에 2살 동생 숨졌다…아이 셋만 있던 차량서 비극
미국에서 4살 아이가 쏜 총에 2살 동생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폰드 듀 락 카운티 보안관실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0시26분쯤 2살 아이가 총에 맞았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응급 구조대원이 현장에 출동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아이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 조사 결과 부모가 깜빡 놓고 온 물건을 가지러 잠깐 집안에 들어간 사이 아이 셋만 타고 있던 차 안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차량은 집 앞 진입로에 주차돼 있었다. 4살 아이가 차량 중앙 콘솔에서 장전된 총기를 발견했고, 이 총이 발사되면서 2살 아이가 맞았다. 경찰은 피해 가족이 수사에 협조하고 있으며 형사 처벌 여부는 수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항상 총기를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안전하게 보관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피해 아동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지난 12일 크라우드 펀딩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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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분기 5% 성장, "전쟁 충격 없었다"…추가 부양 무용론도 나와
1분기 중국 경제가 예상치를 뛰어넘어 5% 성장했다. 적어도 1분기엔 이란 전쟁에 별다른 충격을 받지 않은 모습이다. 추가 경기부양 없이 연간 성장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반면, 일각에선 주민 소득과 소비성향은 오히려 둔화돼 내수 부양을 위해선 소득 증대 계획이 필요하단 지적도 제기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6일 1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이 33조4193억위안(약 7216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 4.8%를 상회하는 결과다. 산업별로 1차산업 성장률이 3.8% 증가했고 2차 산업과 3차산업은 각각 4.9%, 5.2% 늘었다. 1분기 총 소매판매 총액은 12조 7695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2.4% 늘었다. 자동차 판매를 제외한 증가폭은 3.6%였다. 상품소비는 2.2% 늘었고 외식 소비는 4.2% 증가했다. 온라인 총 소매판매는 4조9774억위안으로 8% 증가했다. 1분기 고정자산투자는 10조2708억위안으로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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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차이나 배터리...CATL, 6.5조 투자해 공급망 사업 본격화
세계 1위 배터리기업인 중국 CATL의 1분기 이익이 전년대비 48.5% 급증했다. 전기차 배터리 사업과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모두 순항한 결과다. CATL은 6조5000억원을 투자해 배터리 광물 사업을 총괄하는 자회사 설립 계획까지 내놨다. 공급망 지배를 통해 이익을 극대화하는 한편 원가 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는 포석이다. 16일 차이신과 디이차이징 등 중국 주요 경제매체에 따르면 CATL은 1분기 전년대비 52.5% 증가한 1291억3000만위안(약 27조9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같은 기간 48.5% 늘어난 207억4000만위안(약 4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를 넘어선 어닝서프라이즈다. 앞서 번스타인과 리옹증권은 CATL의 1분기 순이익을 각각 181억위안, 200억위안으로 전망했다. CATL은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상승했고 차량 1대당 배터리 사용량도 증가했다"며 "ESS와 데이터센터 사업 역시 약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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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다 엎드려!" 총 2개 든 괴한 학교 침입…몸 날려 막은 교장
미국 한 고등학교에서 교장이 총기를 들고 무단 침입한 괴한을 태클로 제압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미국 매체 NBC뉴스 등은 15일(현지시간) 오클라호마주 폴스 밸리 고등학교에서 최근 벌어진 총격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사건 용의자 빅터 리 호킨스(20)는 지난 7일 반자동 권총 2개를 챙겨 학교 안으로 들어왔다. 그는 학교 로비에서 총을 꺼낸 뒤 학생들을 향해 "모두 바닥에 엎드려"라고 소리쳤다. 이후 그는 학생들에게 총격을 시도했으나 총기 오작동으로 실패했다. 사건 현장 주변에 있던 교장 커크 무어는 상황 판단 후 직접 호킨스를 제압하기로 마음먹었다. 근처 문 뒤에 서 있던 커크 무어는 기습적으로 문을 열고 달려 나와 호킨스에게 태클을 시도했다. 목숨을 건 태클에 호킨스는 균형을 잃고 옆에 있던 벤치로 쓰러졌고, 무어는 재빠르게 총을 잡은 호킨스의 오른손을 붙잡았다. 교장에게 제압된 상태로 다른 교직원이 오는 것을 본 호킨스는 손에 힘을 풀고 총을 바닥에 떨어뜨렸다. 용의자 제압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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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헤즈볼라 전쟁 멈추나…트럼프 "16일 이-레바논 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정상회담 개최를 예고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헤즈볼라와의 '일주일 임시 휴전'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나온 예고로 특히 주목받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밤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에 숨통을 틔워주려 노력 중이다. 양국 정상이 대화를 나눈 지 34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다"며 "그 대화가 바로 내일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과 레바논 정상이 미국의 중재로 34년 만에 16일 대면 회담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다만 회담 장소 및 시간 등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정상회담 개최 소식은 양국이 전날 미 워싱턴DC에서 헤즈볼라 전쟁 관련 실무 회담을 하고, '일주일간 휴전'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상황에서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뉴욕타임스(NYT)·이스라엘 채널12 등의 보도를 종합하면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이르면 16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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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 비행기 못 뜹니다" 연휴 앞두고 날벼락…취소 속출하는 중국
5월 1일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중국에서 해외행 항공편 취소 사례가 잇따른다. 이란 전쟁에 따른 항공유 가격 상승 탓에 일부 노선에서 적자가 발생하기 시작해서다. 항공권 취소율이 50%가 넘는 노선이 생길 정도다. 16일 중국 경제매체 디이차이징은 이달부터 항공사들의 항공편 취소가 급격히 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소셜 플랫폼엔 노동절 연휴 항공권이 취소된 스크린샷이 연이어 게재된다. 취소 노선은 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에 집중됐다. 특히 캐세이퍼시픽은 5~6월 주로 지역 단거리 노선과 일부 호주, 남아시아 및 남아프리카 왕복 노선 항공편을 취소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자회사인 홍콩익스프레스도 약 6%에 해당하는 항공편을 취소할 예정이다. 에어아시아 엑스도 공지를 통해 이달 17일부터 방콕 돈므앙-상하이 푸동 왕복 노선을 이번 항공 시즌 내내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태국 에어아시아의 시안-방콕 노선은 다음달 11일부터 운항을 중단한다. 이들 항공사를 비롯해 중국발 항공편 상당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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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레드팀' 금광윤 엔지니어 "사이버보안, 비용 아닌 투자"
"사이버 보안은 단순한 비용이 아니라 비즈니스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사이버 보안 사고가 발생하면 금전적 손실을 넘어 브랜드 신뢰도 하락, 고객 이탈, 복구 비용 증가 등 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실리콘 밸리에서 모의 침투 테스트와 공격 시뮬레이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금광윤(Kwangyun Keum) 엔지니어가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금 엔지니어는 현재 실리콘 밸리의 한 글로벌 테크 기업에서 실제 해커의 공격 기법을 재현해 자사 시스템의 약점을 찾아내는 이른바 '레드팀' 직무를 담당하고 있다. 모의 침투 테스트란 기업의 네트워크, 웹, 애플리케이션 등의 취약점을 선제적으로 찾아 해킹 피해를 방지하는 작업을 말한다. 공격 시뮬레이션은 모의 침투 테스트보다 한발 나아간 개념으로 시스템의 취약점을 찾는 것에 대해 기업의 보안체계와 인력, 운영 프로세스 등을 망라해 해킹 대응 역량을 실전 투입의 관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