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밴스 "한국 내부 정치적 역학관계…차기 정부든, 일본이든 협력해서 해낼 것" 한국이 미국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사업에 최소 50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약속했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발표와 달리, 한국 측은 투자 결정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는 알래스카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알래스카 퍼블릭 미디어는 지난 9일 게재한 기사에서 지난 7일 한국 관계자들이 알래스카 주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업성이 있다면 투자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 관계자들은 알래스카 LNG 개발 프로젝트를 맡은 회사 글렌파른이 먼저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하고, 사업성이 확인된 후에야 투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빌 비엘레호프스키 민주당 상원의원은 "현재로서 한국 정부는 이 투자 건에 대해 아무 것도 결정하지 않았음이 명백하다"고 지적했다. JD 밴스 부통령은 지난 7일 지역 매체 알래스카뉴스소스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투자 발표 이후 논란에 대해 "한국에 정치적 역학 관계가 있다"며 "현 한국 정부든 차기 정부든, (한국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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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대통령 4명은 뉴욕으로…트럼프 홀로 '9·11 추모' 펜타곤 간 까닭
미국 역사상 최악의 참사로 기록된 9·11 테러 25주년을 맞은 11일(현지시간) 전·현직 미국 대통령들의 행보가 뚜렷하게 갈렸다. 현직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 인근 국방부(펜타곤)를 찾아 이란과의 전쟁 정당성을 강조한 반면, 조지 W. 부시,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 조 바이든 등 전직 대통령 4명은 뉴욕 '그라운드 제로'에서 통합과 연대의 메시지를 냈다. ━트럼프 "오직 승리뿐"…펜타곤서 이란전 정당성 강조━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펜타곤 추모식 연설에서 9·11 테러를 "거대하고 끔찍한 악의 순간"이라고 규정하면서 "우리는 결코 잊지 않을 것이고 그게 바로 우리가 오늘 싸우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기기 위해 싸운다"며 "세계 최대의 테러 후원국인 이란이 절대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도록 헌신하는 장병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7개월째 이어지는 이란전쟁으로 미국 내 물가가 급등하면서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불만이 고조되자 9·11 테러 추모식을 계기로 이란전쟁의 정당성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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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서 버린 강철이 500만원 명품으로…디캐프리오도 투자한 시계[월드콘]
공장에서 버려진 강철로 만든 시계 값이 최소 500만원이라면 판매가 될까. 폐강철, 포도 껍질 같은 버려진 소재로 한정판 명품시계를 만들어 파는 기업이 있다. 2020년 크라우드펀딩에서 출발한 스위스 스타트업 아이디제네브(IDGeneve) 이야기다. 아이디제네브는 값비싼 보석만이 명품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만드는 사람과 쓰는 사람이 어떤 가치를 담았느냐에 따라 재활용 소재로 만든 시계도 명품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아이디제네브 시계는 스위스 공장들에서 나오는 폐강철을 제련해 만든 케이스에 내부 부품을 넣어 완성한다. 스트랩은 이탈리안 와인 공장에서 나온 포도 껍질과 줄기를 활용해 만든다. 최초 모델 서큘러원부터, 태양광으로 제련한 '솔라 스틸'을 사용한 서큘러S, 풍력발전기 터빈 제조 과정에서 나온 폐탄소섬유를 재활용한 서큘러C, 화석연료와 환경오염 우려가 있는 약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서큘러에코 등 계속해서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서큘러S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발자국은 업계 표준의 165분의 1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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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중앙은행' 엔비디아, 과연 그 대출은 건전할까? [PADO]
전 세계 인공지능(AI)의 상당 부분을 구동하는 반도체를 만드는 미국 기업 엔비디아가 기업가치 1조 달러(1340조 원)에 도달하기까지는 30년이 걸렸다. 2조 달러(2680조 원)에 이르는 데는 단 9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 후 2년도 채 지나지 않아 5조 달러(6700조 원) 고지를 넘어섰다. 현재 엔비디아는 기업가치가 약 5조4000억 달러(7300조 원)에 이르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이다. 내년 매출은 거의 두 배로 늘어날 전망이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2029년이면 연 매출이 1조 달러(134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엔비디아의 눈부신 성장을 이끈 것은 칩 제조만이 아니다.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자사 제품 수요를 늘리기 위해 금융공학도 동원했다. 일례로 8월 중순 엔비디아는 자사 칩을 대거 사용할 미국 오하이오주의 거대 데이터센터를 위해 최대 1050억 달러(140조 원) 규모의 재정보증을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그보다 일주일 전에는 월가 대형 금융사 6곳의 도움을 받아 5000억 달러(670조 원)가 넘는 AI 인프라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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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뚫리나" 숨고르기 들어간 기름값…그래도 배럴당 100달러
중동 지역 산유국들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 문제를 풀기 위해 이란과 외무장관급 회동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유가가 11일(현지시간) 2% 넘게 하락했다. 원유 공급 차질 완화 기대감으로 유가 급등세는 일단 멈췄지만 여전히 배럴당 100달러를 웃도는 데다 공급 불확실성도 높다는 분석이다. 이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1월물 선물은 정산가 기준으로 전날보다 3. 02달러(2. 81%) 하락한 배럴당 104. 61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가 하락 마감한 것은 6거래일 만이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 선물도 2. 43달러(2. 37%) 하락한 배럴당 100. 05달러를 기록, 9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원유 공급 정상화에 대한 외교적 타결 가능성이 모처럼 유가를 끌어내렸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과 이라크, 이란의 외무장관들이 오는 14일 오만 살랄라에서 만나 호르무즈 해협의 '임시 통항로' 구축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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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단 천국' 스웨덴의 '범죄와의 전쟁' 4년, 성과는? [PADO]
"5월에는 총격 사건이 없었다. " 올해 스웨덴에서 나온 이 뉴스 헤드라인은 평범하기도 했지만, 동시에 놀라운 것이기도 했다. 한때 거의 이상적인 사회로 칭송받았던 이 부유한 스칸디나비아 국가는 약 10년 동안 서유럽 어느 나라보다도 인구 대비 총격 사망자가 많았다. 그러나 외국계 범죄자들과, 많은 경우 불과 12세밖에 되지 않은 어린이들까지 연루된 갱단 폭력의 물결에 맞서 스웨덴이 반격에 나서면서 이제 그 수치는 뚜렷하게 감소하고 있다. 중도우파 성향의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는 파이낸셜타임스(FT)에 "이번 달에는 총격 사건이 단 한 건도 없었다는 헤드라인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무언가를 말해준다"고 말했다. 그가 이끄는 우파 정부는 경찰 자원 확충, 아동 수감 허용, 중동과 그 밖의 지역에 있는 범죄조직 지도자 체포 등 4년에 걸친 집중적인 노력 끝에 갱단 범죄를 제압했다는 점을 내세우며 일요일 총선에서 재선에 도전하고 있다. 현 정부가 집권한 2022년 당시에는 매주 한 건이 넘는 치명적인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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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를 휩쓰는 중국 AI [PADO]
우간다의 테크 개발자인 어니스트 므웨바제는 지난해 자국의 수많은 언어에 맞춘 인공지능(AI)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어떤 도구가 도움이 될지 미국과 중국의 도구들을 시험했다. 중국이 이겼다. 중국 인터넷 대기업 알리바바의 AI 모델은 메타나 구글의 그 어떤 모델보다 우간다의 수십 개 언어를 더 잘 처리했다고 므웨바제는 말했다. 가격도 저렴했을 뿐만 아니라 자체 데이터를 활용해 모델을 맞춤형으로 수정할 수도 있었다. "가능한 한 저렴하게 구축하면서도 아주 훌륭하게 작동하게 만들고 싶어요. " 구글 연구과학자 출신인 므웨바제는 말했다. 그가 개발한 '선플라워' 시스템은 현재 농민들이 현지어로 날씨 정보와 작물 조언을 얻는 등 우간다 전역에서 활용되고 있다. 올해 47살인 므웨바제는 지난 1년 동안 중국산 AI 모델로 눈을 돌린 아프리카의 개발자 수천 명 중 하나다. 케냐에서는 기업가들이 법률 및 비즈니스 서비스를 간소화하는 데 이들 모델을 활용하고 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고등학생을 가르치는 교육 도구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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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주세요" 경기장·숙소 침수에 400명 대피...아시안게임 '물난리'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선수단 숙소와 경기장 곳곳에서 문제가 잇따르면서 대회가 정상적으로 치러질 수 있을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대표팀 변준형(정관장)은 지난 11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대표팀 숙소 화장실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세면대 아래에서 물이 새면서 화장실 바닥이 흥건하게 젖어 있는 모습이 담겼다. 변준형은 영상과 함께 "살려주세요"라는 글을 남겨 상황의 심각성을 전했다. 이번 대회는 대규모 선수촌을 별도로 건설하지 않고 호텔과 크루즈선, 컨테이너식 임시 숙소 등을 활용한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을 비롯한 일부 종목 선수들은 컨테이너 형태의 숙소에 머물고 있다. 앞서 비좁은 침대와 샤워시설 등 시설 환경을 두고도 불편하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다. 여기에 최근 나고야 일대에 기록적인 폭우까지 쏟아졌다. 지난 9일 시간당 최고 100㎜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도로와 지하철역 등이 침수됐고, 항구 인근 임시 숙소에 머물던 선수와 관계자 40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일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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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내리니 살만"…증시 닷새만에 숨통[뉴욕마감]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11일(현지시간)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닷새만에 반등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65. 28포인트(0. 86%) 상승한 7656. 9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51. 31포인트(0. 96%) 오른 2만6333. 0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509. 19포인트(0. 98%) 오른 5만2573. 29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 투자자들은 이날 국제유가 하락에 안도감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 만기 브렌트유 선물은 정산가 기준으로 전날보다 2. 8% 하락한 배럴당 104. 61달러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만기 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은 2. 4% 떨어진 100. 05달러를 기록했다. 빅테크를 중심으로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알파벳(1. 77%), 애플(1. 75%), 테슬라(0. 52%), 팔란티어(0. 83%)가 일제히 강세를 기록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11. 98% 급등했다. 엔비디아(-0. 09%), 마이크론(-0. 22%), 샌디스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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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길 막혀 다 죽는다"…사우디·이란, 14일 호르무즈 봉쇄 풀기 첫 대면
미국과 이란의 전쟁 장기화로 사실상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하기 위해 이란과 걸프협력회의(GCC) 6개국, 이라크의 외무장관들이 오는 14일(현지시간) 오만에서 만난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11일 보도했다. 지난 2월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발발한 이후 걸프 지역 산유국들과 이란의 고위급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란 정부도 이날 성명을 통해 GCC 6개국(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오만) 및 이라크 외무장관이 참석하는 역내 회동이 오는 14일 열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역외 세력의 유해한 개입에서 벗어나 역내 국가 간 신뢰를 구축하려는 중요한 진전"이라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상업용 선박의 안전 항로 지정과 관련한 이란·오만의 협상 결과를 공유하고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란과 오만은 걸프해역으로 들어가는 선박은 이란 인근 영해를, 나오는 선박은 오만 인근 영해를 이용하는 방식의 '임시 통항로' 구축안에 지난달 하순 잠정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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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무서워 못 살겠다"…美소비자심리, 역대 두번째 바닥으로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 심리가 유가 상승과 무역 갈등 여파로 두달 연속 급락하면서 역대 두번째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인플레이션 전망치까지 솟구치면서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동시에 찾아오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한층 짙어졌다. 미국 미시간대는 11일(현지시간)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9월 소비자심리지수(예비치)가 47. 8로 전달(51. 7)보다 7. 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전문가 예상치(51. 4)를 크게 밑도는 수치로 이달 말 확정치에서도 그대로 유지될 경우 미시간대가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두번째로 낮은 기록이 된다. 세부 지표도 일제히 악화했다. 현재의 경기 여건에 대한 평가를 반영하는 현재 경제 여건 지수가 8월 51. 9에서 9월 50. 9로 낮아졌고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소비자 기대지수는 51. 5에서 45. 8로 떨어져 소비자들의 심리적 위축이 한층 심화했음을 보여줬다. 소비자 심리를 짓누른 핵심 원인은 유가 급등과 무역 긴장에 따른 물가 상승 공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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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티반군, 홍해 입구 요충지 장악…"해협 일대 통제권 확보"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현지 시각 11일 홍해 입구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요충지인 페림섬을 장악했다. AFP 등 외신은 예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후티가 바브엘만데브 해협 일대에 대한 통제권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관계자는 정부군이 전날 이 섬에서 철수했고 무장한 후티 전투원을 태운 보트들이 페림섬에 도착했다고 알렸다. 또 다른 목격자는 무장대원들이 바브엘만데브 해안선을 따라 배치됐고 군용 차량을 타고 이동하고 있다고 AFP에 전했다. 마윤섬으로도 불리는 페림섬은 홍해의 관문으로 불리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두 개의 항로로 나누는 섬이다. 로이터 통신도 이날 후티 반군이 페림섬 맞은편 해협 인근의 두바브에도 도착했다고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은 두바브와 페림섬 확보가 곧 바브엘만데브 해협 장악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후티 반군은 전날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북쪽으로 약 70∼80km 떨어진 전략 거점 모카 항구를 공격해 점령했다.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란의 대리세력 중 하나인 후티 반군이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제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글로벌 해상 물류와 중동전쟁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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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9월 기준금리 인상 전망 확대…8월 소비자물가 3%대 상승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좌우할 핵심 변수인 8월 인플레이션 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대 상승률을 보였다. 시장에선 9월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높아졌다. 미 노동통계국은 11일(현지시간)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달 대비 0. 4% 상승하고 전년 동월 대비 3. 4% 상승했다고 밝혔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2. 4% 상승했다. 7월(2. 5% 상승)보다는 소폭 낮아졌다. 다만 전달 대비로는 0. 3% 상승해 시장 예상치(0. 2% 상승)를 웃돌았다. 에너지 가격 상승세가 전체 물가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휘발유 가격이 3. 9% 급등하면서 전체 지수 상승분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주거비도 0. 3% 상승하면서 물가를 끌어올렸다. 8월 CPI는 오는 15~16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나온 마지막 핵심 물가 지표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금리선물시장에서 오는 15~16일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 25%포인트 인상할 확률을 전날 72%대에서 8월 CPI 발표 이후 85% 수준으로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