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흑자 기조 흔들리나?

무역흑자 기조 흔들리나?

김신정 MTN 기자
2009.09.02 15:14

< 앵커멘트 >

지난달 무역흑자가 대폭 감소하며 16억7천만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인데요. 이는 수출이 전달보다 줄어들고 수입은 다소 늘면서 나타났습니다. 무역흑자기조가 변화될 지 우려됩니다. 김신정기잡니다.

< 리포트 >

지난달 무역수지 흑자는 16억7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달보다 큰폭으로 감소했습니다.

7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보였지만 지난 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식경제부는 8월 수출이 290억 8천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수입은 274억 1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32%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출은 지난 7월보다 줄고, 수입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해 흑자 폭이 줄어든겁니다.

정부는 수출 감소 원인으로 하계휴가와 조업일수 감소 등 일시적 요인을 꼽았습니다.

[인터뷰] 정만기/ 지식경제부 무역정책관

"8월 초에 집중된 하계휴가, 조업일수 2일 감소와 선박수출 감소, 자동차업계 파업 등 일시적 요인으로.."

수출은 LCD를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이 모두 줄었습니다. 특히 자동차와 선박 그리고 철강 등의 수출이 크게 감소했습니다.

반면 수입은 소폭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도체와 장비등의 자본재 수입이 회복되고 있고, 소비재 또한 최근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 8월 들어 감소폭이 12%로 크게 둔화했습니다.

지경부는 하반기부터는 수출입 모두 증가하면서 무역이 정상화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는 아직 낙관하기 이르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안수권/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수입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수출증대와 경기회복의 긍정적인 신호로 분석되지만 수출 증가가 계속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관측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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