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정상화 모범보인 '대책반장'

공기업 정상화 모범보인 '대책반장'

세종=정진우 기자
2014.06.02 06:00

[머투초대석]한국전력 조환익 사장은 누구

조환익 한전 사장이 지난달 7일 345kV 서인천복합 스위치야드를 방문, 발전소와 송전선로간 연계설비를 점검하고 있다./사진= 한국전력
조환익 한전 사장이 지난달 7일 345kV 서인천복합 스위치야드를 방문, 발전소와 송전선로간 연계설비를 점검하고 있다./사진= 한국전력

'대책반장'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을 따라다니는 수식어다. 조 사장은 관료 출신 가운데 가장 성공한 공기업 사장으로 꼽힌다. 5년 연속 적자에 허덕이던 한전을 취임 1년만에 흑자기업으로 바꿔놨고, 수년째 해결되지 않고 있던 밀양 송전선로 문제도 현장을 30번 넘게 오가며 90% 합의를 이끌어냈다.

얼마전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공공기관장 워크숍에서 박 대통령은 한전을 공기업 개혁의 우수사례로 언급하기도 했다.

조 사장은 "직원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대한민국 공공기관 중 가장 규모가 큰 한전이 자발적으로 부채감축과 방만경영 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기에 가능했던 성과"라 말했다.

조 사장은 부채감축을 위해 비핵심자산 매각, 사업조정, 경비절감 등 2017년까지 역대 최고 수준인 총 15조원 규모의 자구노력을 추진중이다. 또 복리후생 감축을 위해 노사 공동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노사간 대화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경영 전반의 제도, 업무관행혁신, 조직문화 개선 등 경영의 효율을 높였다.

조 사장은 "최근 6년 만에 흑자 전환하는 등 재무구조가 점차 개선되고, 부채감축 발표 이후 외국인의 매수세가 몰려 들어 주가가 크게 오르는 등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있다"며 "공기업 맏형으로서 현재의 평가에 안주하지 않고 공공기관 정상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력 ☞△서울출생 △중앙고 △서울대 정치학과 △미국 뉴욕대 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 △한양대 경영대학원 경영학 박사 △행정고시 14회 △상공부 미주과장 △통상산업부 공보관 △산업자원부 무역투자실장 △한국산업기술재단 사무총장 △한국수출보험공사 사장 △코트라 사장 △한양대 안산캠퍼스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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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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