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부가 매입임대주택의 무제한 공급 추진과 더불어 도시형생활주택(도생) 등 비아파트 물량을 활용한 공급을 지원하는 등 '영끌' 공급에 나섰다. 아파트·비아파트를 가리지 않고 공급 가능한 물량을 최대한 신속하게 끌어내겠다는 판단이다. 국토교통부는 26일 도생, 원룸, 오피스텔 등 비(非)아파트 규제를 대폭 완화해 2030년까지 수도권에 11만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내 전세난이 가중되는 상황을 비아파트 공급 카드로 대응해나가겠다는 정책 의지로 풀이된다. 도생에는 세대수 제한 완화(주택법 법사위 통과), 층수 제한 완화, 일조권 규제 완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그간 사업성 걸림돌로 작용하던 건축 규제들을 일시에 해소해 도생 공급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도시형생활주택은 2012년 최대 12만호(수도권 7.4만호)까지 공급됐으나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위기와 분양성 저하 등으로 인해 2023년 이후 5000호 내외 수준으로 공급이 급감했다. 이밖에 방치된 공실 상가·오피스 등을 프리미엄 원룸·오피스텔로 용도 전환하는 것도 지원한다. 또 공급 과잉이 심각한 일반공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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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위, 신도시 교통대책 신속추진 TF 가동…"주요사업 집중관리"
정부가 신도시 등 주민의 교통불편을 줄이기 위해 36개 광역교통 개선대책 주요 사업을 집중 관리한다. 이해관계자 간 갈등 조정, 신속한 인허가 등을 통해 교통망 구축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오는 16일 오후 한국토지주택공사(서울본부)에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2026년 신도시 교통대책 신속추진 TF 첫 회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광역교통 개선대책 사업의 차질 없는 이행과 조속한 착공을 위해 협력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서울시, 인천시, 하남시 등 관련 지자체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iH), 한국철도공사(KORAIL) 등 관계기관 담당자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신도시 교통대책 신속추진 TF 관리 대상은 신도시 주요 광역교통 개선대책 사업 중 개선 효과가 크거나 이해관계자 간 갈등, 인허가 지연 등으로 적기 구축이 우려되는 사업 등이다. TF는 사업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024년부터 대광위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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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소등·계단 이용"…GS건설, 직원 참여형 에너지 절감 프로그램 운영
국제 에너지 수급 불안으로 정부 차원의 에너지 절약이 확대되고 가운데 GS건설이 전사 차원의 에너지 절감 활동을 강화한다. GS건설은 정부의 에너지 절감 기조에 발맞춰 임직원 참여형 실천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GS건설은 본사 사옥인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과 연구개발(R&D)센터가 있는 서울 서초구 GS건설 서초타워를 중심으로 에너지 절감 활동을 이어왔다. 여름철에는 빙축열 시스템을 활용해 냉방 효율을 높이고 점심시간 소등 캠페인을 운영했다. 이번에는 에너지 절감 운영 체계를 고도화한다. 업무시간 이후 사무실 소등은 기존 2단계에서 임직원 퇴근 시간 데이터를 반영한 5단계 순차 소등 방식으로 바꾼다. 또 출퇴근 시간과 점심시간을 제외한 비혼잡 시간대인 오전 9시~11시, 오후 2시~4시에는 본사 그랑서울 건물의 일부 엘리베이터 운행을 멈춘다. 차량 5부제 참여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날부터는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에너지 절감 프로그램 '자! easy 챌린지'도 진행한다. 계단 이용, 전기 및 물 절약, 텀블러 사용 등 일상 속 실천 사례를 직접 인증하고 공유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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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북서울중 주변 낙후지, 주민 참여 통해 안전 골목길로
서울 도봉구청이 도봉1동 북서울중학교 주변의 노후 저층 주거지역 주거환경 개선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지는 좁고 어두운 골목길과 노후 생활기반시설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이다. 특히 야간에는 통행이 불편한 데다 안전사고와 범죄에 대한 우려도 커 주민 불안이 큰 상황이었다. 이에 구는 생활 안전·안심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해 안전하고 밝은 골목길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에는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와 자연친화적 보행 중심 디자인이 적용된다. 저층 주거지와 도봉산 경계부 일대의 어두운 골목길과 보행로에는 조명을 설치할 예정이다.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설계 단계부터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맞춤형 방식을 도입한다. 주민들이 실제로 느끼는 위험 요소와 필요한 개선 사항을 사업에 반영해 체감도 높은 주거환경 개선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도봉구는 오는 5~7월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디자인 기본설계와 최종 디자인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은 11~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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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조 거래에도 양극화…상업용 부동산 '될 놈만 된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본격적인 거래 회복 국면에 진입했지만 수혜가 모든 자산으로 확산되지는 않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거래 규모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지만 신축·대형·고급 자산으로 자금이 집중되면서 시장 전반의 양극화가 심화하는 모습이다. 코람코자산운용 리서치&전략실은 15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거래 규모는 약 34조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오피스 거래는 26. 1조원으로 전체의 약 77%를 차지하며 시장을 견인했다. 거래 건수는 감소했지만 거래 금액은 늘어나며 시장이 대형 자산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코람코는 이를 '신축·대형 자산 중심의 선별적 회복'으로 규정했다. 금리 인하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환경에서 모든 자산의 가치가 동시에 오르는 시장은 아니라는 의미다. 자산의 규모와 입지, 임차인 경쟁력, 전력 인프라, 개발 가능성을 갖춘 우량 자산만이 거래와 가격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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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디트로이트·미네아폴리스 공항서도 '짐 없는 환승' 가능…환승시간 20분 단축
미국 디트로이트·미네아폴리스 공항에서도 '짐 없는 환승'이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는 위탁수하물 원격검색(IRBS, International Remote Baggage Screening)을 디트로이트 및 미네아폴리스 공항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IRBS는 지난해 8월 13일부터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미국 애틀랜타 공항에서 환승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시행했다. 인천공항에서 실시한 수하물 보안 검색 X-ray 이미지를 미국에 사전 전송해 항공기 도착 전, 원격 검색 후 이상 없는 수하물은 연결 항공편에 바로 탑재하는 방식이다. 그간 디트로이트·미네아폴리스 공항에서 환승하는 경우에는 수하물이 자동 연결되지 않았다. 승객이 직접 수하물을 수취한 후 세관검사·수하물 임의 개봉 검색 등을 통과하고 환승 항공사 체크인카운터에서 다시 위탁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앞으로는 인천-디트로이트·미네아폴리스 노선을 이용하는 환승 승객도 수하물을 찾지 않고 곧바로 연결편에 탑승하는 '짐 없는 환승'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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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정비사업 투명성 제고"…서울시, 조합 임원 대상 역량강화 교육 실시
서울시가 올해부터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투명성과 사업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 조합임원 대상 교육을 진행한다. 서울시는 조합 임원 역량 강화 교육을 상·하반기 각각 한 차례씩, 회당 12시간 규모의 집합교육으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교육은 제도 이해부터 회계·청렴·윤리까지 조합 운영 전반을 아우르는 실무 중심으로 구성된다. 법률·회계 전문가 강의와 실제 분쟁 사례를 바탕으로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최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으로 조합임원 교육이 의무화되면서 서울시는 조합임원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조합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비효율을 사전에 줄인다는 계획이다. 상반기 교육은 다음달 6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총 12시간 과정으로 서울시 서소문청사 후생동 4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제도 및 절차 △조합 운영과 의사결정 구조 △청렴·윤리 및 주요 비리 사례 △협력업체 선정 시 유의사항 △예산·회계 관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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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도심의 빈 공간, 주거 해법으로 바꿀 때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 도시공간 사용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재택근무의 확산으로 업무시설 수요는 줄어들고 비대면 소비의 보편화로 상업시설의 역할도 축소되고 있다. 과거 성장과 밀집의 상징이었던 도심의 오피스와 상가가 점차 공실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도심 내 주거 수요는 여전히 견고하다. 이런 불균형은 '일하는 공간'과 '사는 공간'을 구분하던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유휴공간을 주거로 전환하는 새로운 접근이 요구된다. 노후 상가와 중소형 오피스를 중심으로 공실이 누적되면서 도시 활력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식산업센터는 전국적으로 약 40%가 공실이고 수도권만 놓고 보면 평균 50%에 육박한다. 사무공간 없이 금융기관 운영이 가능한 시대가 됐으며 전통적인 대형 금융기관도 점진적으로 사무공간 처분을 진지하게 검토 중이다. 위기는 곧 새로운 기회다. 정부가 발표한 '9·7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일환으로 LH는 비주택을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을 시도하고 있다. 기존 상가나 오피스, 숙박시설을 매입하거나 민간과 협력해 주거시설로 전환해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주거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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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 공백' 상대원2구역, 앞길 안갯속
경기 성남시 상대원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이 DL이앤씨와의 시공사 계약해지 이후 일촉즉발의 혼란상황에 내몰렸다. GS건설로의 시공사 교체가 불발되면서 조합원의 금융부담은 커졌고 조합은 내부갈등 속에 둘로 쪼개졌다. 여기에 시공사 지위를 뺏긴 DL이앤씨가 법적 대응에 나서면서 사업 장기표류 가능성까지 대두했다. 1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상대원2구역 조합은 지난 11일 열린 정기총회 1부에서 DL이앤씨와의 시공계약 해지안건을 가결했다. 총조합원 2269명 가운데 1205명이 참석했고 이 중 1101명이 계약해지에 찬성했다. 이어 열린 2부 총회에서는 GS건설을 새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이 상정됐지만 현장 참석인원이 정족수에 미치지 못해 의결이 무산됐다. 시공사 선정안건은 조합원 과반의 직접 참석이 필요한데 참석인원이 10여명 부족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상대원2구역은 기존 시공사와의 계약은 해지됐지만 새 시공사 선정에는 실패하면서 시공사 공백상태에 놓이게 됐다. DL이앤씨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DL이앤씨는 "조합의 계약해지 결정에 대해 시공자 지위확인 등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착공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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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현대건설 사우디 사무실도 이란 미사일 공격 여파…천장 파손
이란의 사우디아라비아 산업시설 보복 공격으로 현대건설 중동 사업장도 사무실 천장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사우디 현장에 파견된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중 일부는 회사가 내놓은 안전대책과 보상 수준에 대해 불만을 제기했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간) 현대건설의 사우디 '아미랄 프로젝트' 현장 사무실 천장이 이란 공습 여파로 일부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은 이날 아미랄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사우디 동부 산업도시 주바일 지역의 대규모 석유화학 단지에 대해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현재 현대건설은 아미랄 현장 직원을 대상으로 귀국 희망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피해 발생에 대해 "현장 인근 지역이 미사일 공격을 받은 여파로 건물이 흔들리며 파손된 것"이라며 "사우디 현장이 직접 피격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중동 현장에 파견된 현대건설 직원들은 공습 피해 사실이 알려진 후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사우디에서 근무 중인 현대건설 직원 A씨는 "이란이 인근 아랍 국가의 산업 시설로 보복 미사일을 쏘면서 거의 매일 새벽에 공습문자가 오고 있다"며 "가족들도 불안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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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통합 9월까지 완료…SR·코레일 경쟁체제는 유지"
고속철도 통합을 앞두고 KTX 요금이 SRT에 맞춰 10% 인하되고 SRT 마일리지 도입도 추진된다. 정왕국 SR대표는 14일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가 정한 로드맵에 맞춰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라며 "9월 1일 통합이 크게 어렵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통합 이후에도 당분간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에스알(SR)간 비교 경쟁 체제는 그대로 유지된다. 정 대표는 "SR 출범 이후 10년간 유지해온 코레일과의 비교 경쟁 체제가 일정 부분 유지되는 방향의 통합이 바람직하다"며 "한동안은 경쟁 요소가 남아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에스알과 코레일 통합은 철도산업발전기금법상 양수도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통합은 에스알 사업 조직 전체를 코레일로 이전하며 근로자 전원을 수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안전 관리에 대한 의지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첫 번째도, 두 번째도, 세 번째도 안전"이라며 "직원 신분 변동 과정에서 안전이 소홀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이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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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과 결별한 상대원2구역…법적 공방·조합 내홍에 사업 지연 불가피
경기 성남시 상대원2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이 DL이앤씨와의 시공사 계약 해지 이후 일촉즉발의 혼란 상황에 내몰렸다. GS건설로의 시공사 교체가 불발되면서 조합원의 금융 부담은 커졌고 조합은 내부 갈등 속에 둘로 쪼개졌다. 여기에 시공사 지위를 뺏긴 DL이앤씨가 법적 대응에 나서면서 사업 장기 표류 가능성까지 대두되고 있다. 1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상대원2구역 조합은 지난 11일 열린 정기총회 1부에서 DL이앤씨와의 시공계약 해지 안건을 가결했다. 총 조합원 2269명 가운데 1205명이 참석했고 이 중 1101명이 계약 해지에 찬성했다. 이어 열린 2부 총회에서는 GS건설을 새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이 상정됐지만 현장 참석 인원이 정족수에 미치지 못해 의결이 무산됐다. 시공사 선정 안건은 조합원 과반의 직접 참석이 필요한데 참석 인원이 10여 명 부족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상대원2구역은 기존 시공사와의 계약은 해지됐지만 새 시공사 선정에는 실패하면서 시공사 공백 상태에 놓이게 됐다. DL이앤씨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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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 이 가격? 집 사버리자"...중저가 노원·강서·구로 우르르
노원, 강서, 구로 등 이른바 서울 외곽 지역을 필두로 아파트 매수세 회복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갈아타기 수요와 전월세의 매매 전환이 동시에 맞물리며 '실수요'·'중저가'의 두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시장이 재편되는 모습이다.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2개월간(2월1일~4월3일 기준)의 서울 자치구별 누적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노원구가 1340건으로 가장 많았고 성북구(633건), 강서구(606건), 구로구(594건)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은평구(534건), 영등포구(486건), 송파구(437건), 강동구(432건), 양천구(406건), 동대문구(394건) 등도 거래 흐름이 양호했다. 전반적으로 거래 상위권에 중저가 주택 밀집 지역이 다수 포진한 모습이다. 부동산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거래 양상이 수요 성격의 변화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먼저 상대적으로 강한 매매가 오름세를 보였던 서울 중위권 지역을 중심으로 갈아타기 수요가 본격화되면서 기존 주택을 매도한 뒤 상급지로 이동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났고 이 과정에서 가격 접근성이 높은 외곽 지역을 거래가 몰리는 구조가 형성됐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