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원 신한은행장 취임, 신한생명 사장엔 권점주

서진원 신한은행장 취임, 신한생명 사장엔 권점주

신수영 기자
2010.12.30 17:23

(종합)최방길 BNPP 사장은 연임

서진원 신한생명 사장이 30일 신임 신한은행장으로 취임했다. 전날 검찰 기소된 이백순 전 행장이 자진사퇴한 지 하루 만의 일이다. 이로써 지난 9월2일 신한은행의 고소로 촉발된 신한사태가 약 4개월 만에 일단락됐다.

신한금융그룹(신한지주(93,500원 ▲3,500 +3.89%))은 이날 오전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에서 신임 행장 후보로 서 행장을 단독 추천한 뒤 오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이를 최종 승인했다.

서 행장의 임기는 오는 2012년 주주총회까지 약 1년3개월. 신한은행은 조직의 화합과 내부 역량 결집, 경영정상화를 위한 신속한 조치 등을 위한 경영역량과 리더십을 고려해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5시 개최된 취임식에서 서 행장은 "이제까지의 아픔을 잊고 모두 신한의 새로운 미래를 향해 힘차게 전진하자"며 도약과 화합을 다짐했다. 그는 "지난 시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할지, 과거에 붙잡혀 헤어나지 못 할지의 갈림길을 맞게 될 것"이라며 "은행 내부로부터 단합된 힘을 끌어올려 미래를 향한 용기 있는 도전에 다 같이 나서자"고 다짐했다.

또 사랑과 존경을 받는 '온니원 신한'(Only One 신한)으로 거듭나자며 이를 위한 4대 과제도 제시했다.

서 사장의 은행장 부임으로 공석이 된 신한생명 사장 자리에는 권점주 신한은행 부행장이 내정돼 오는 2013년 주주총회까지 잔여 임기를 이어받는다. 신한생명은 오는 31일 이사회와 주총을 열고 권 내정자를 사장으로 최종 승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한지주는 전날 검찰조사 발표 결과 기소된 이정원 신한데이타시스템 사장을 해임하고 이 자리에 김형진 신한은행 부행장(임기 2012년 주총)을 내정했다.

이번에 그룹사 사장으로 가게 되는 권 부행장 및 김 부행장은 모두 이달 말 부행장 임기가 끝난다. 여타 은행 임원 인사는 내년 1월경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신한지주는 이날 신한PE 사장에 양기석 신한PE 전무(임기 3년)를 내정했으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최방길 사장은 연임키로 했다. 신한금융투자 이진국 부사장과 신한생명 이정근 부사장은 각각 1년 연임됐다. 신한BNP파리바의 고석진 부사장은 신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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